[충북일보] 13일 오전 10시44분께 충주시 용산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여·24)씨가 숨지고, B(22)씨는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소방서 추산 3천7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소방당국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사상자는 남매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3일 오후 1시41분께 괴산군 청안면의 한 폐축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건물 180㎡를 태우고 5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서 추산 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실종된 60대 치매 여성이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조립식 건물 내부에서 A(여·6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하던 경찰이 발견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A씨는 지난 2일 오전 6시21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아파트에서 주간보호센터를 가기 위해 외출했다. A씨가 이날 밤까지 귀가하지 않자 A씨의 가족들은 경찰에 신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실종 첫날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산남동·성화동·개신동 인근을 배회한 것을 확인했으나 정확한 행방을 찾지 못했다. 실종 5일째인 지난 7일 경찰은 한파 등의 날씨 여건을 감안해 A씨의 신원을 공개하며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A씨가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인근 CCTV에 포착된 점을 통해 수색 범위를 점차 넓혀갔다. 흥덕경찰서는 지난 11일 경력 100여명, 12일 경력 40~50명과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서 흥덕구 가경동의 한 폐건물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조립식 건물은 출입문과 창문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
[충북일보] 진천군 문백면의 녹즙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33분께 진천군 문백면의 한 녹즙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등 장비 19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약 2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공장 내부 1천120㎡를 전부 태워 소방서 추산 5억14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온 저장고에서 스파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11일 오전 9시56분께 음성군 평택∼제천고속도로 상행선 구간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3.5t 화물차가 도로 위에 넘어졌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배터리가 방전돼 갓길에 서 있던 A씨의 차량을 뒤따르던 화물차가 들이받아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의 화물차에 실려있던 버섯 종자를 담은 용기 등이 도로 위로 떨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난 9일 오전 0시48분꼐 청주시 상당구 용암지구대 2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사진). 이 불로 야간 근무 중인 경찰관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불은 건물 내부 135㎡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옥천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200㎞를 달아난 30대 성범죄자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18분께 성범죄자 A(38)씨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58분께 옥천의 한 모텔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호관찰소의 신고를 받은 충북청은 강력·마약범죄수사대와 옥천경찰서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편성해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A씨는 대전·충남 당진·대전·광주·전남 해남 등을 거쳐 200㎞가량 떨어진 전남 진도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청은 도주 경로에 있는 대전·충남·광주·전남경찰청과 공조수사를 벌여 수사망을 좁혀갔다. 충북경찰은 A씨가 도주한 진도경찰서와 도주로 수색 등을 벌인 끝에 한 주민의 결정적 제보를 통해 지난 5일 밤 10시18분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다행히 도주 과정에서 추가 범행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충북청은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주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A씨의 특성과 정보를 제공해준 보호관
[충북일보] 6일 오전 9시35분께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 한 식품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 11대와 32명의 소방대원이 40분 만에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냉각탑이 전소됐고, 공장 주변 시설 일부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냉각탑을 녹이는 작업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술에 취해 함께 있던 여성이 납치됐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한 40대가 즉결심판을 받게 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41)씨를 경범죄처벌법(허위신고)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1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음식점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함께 저녁을 먹던 여성이 정체 모를 차량에 납치됐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112상황실은 곧바로 '코드 제로(0)' 지령을 내린 뒤 전 경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경찰 신고 매뉴얼상 위급사항 최고단계인 코드 제로는 전 경력이 동원되는 지령으로, 살인이나 납치 등에 적용된다. A씨가 말한 차량 번호를 조회한 경찰은 차량이 음성지역에 등록된 것을 확인, 음성경찰서에도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의 휴대전화에 지속적으로 전화를 시도한 끝에 30여분 만에 여성이 집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여성은 "일행에게 먼저 집에 간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매뉴얼에 따라 대면 확인을 벌인 결과, 여성은 집에 무사히 귀가한 상태였다.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술에 취해 경찰에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허위신고로
[충북일보] 건물을 폭파하겠다며 12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해 방화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미수, 현주건조물 침입, 재물손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한 A(33)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상가건물에 들어가 4층에서 흉기를 들고 인화물질을 뿌린 뒤 건물에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2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하면서 창문을 부수고, 운동기구 등 물건을 건물 밖으로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러시아 정부의 지시를 받고 건물을 폭파하러 왔다"는 등의 알 수 없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도 "러시아 대사를 불러 달라"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대치 끝에 이날 밤 11시30분께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병아리 1만9천여마리가 폐사했다. 4일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6분께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5월 24일 오후 7시께 청주시 서원구 한 슈퍼마켓 앞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B(64)씨를 마구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와 말싸움을 벌이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당한 B씨는 늑골이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B씨의 주머니에 있던 현금 2만2천 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음성] 31일 오전 9시56분께 음성군 대소면 미곡리 휴대전화 필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로자 3명 중 1명이 1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0대와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약 2시간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기사-31일 오전 9시56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휴대전화 필름 제조공장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소방차량이 출동하고 있다. 사진제공=음성소방서
[충북일보] 청주에서 건물을 폭파하겠다며 난동을 부리던 30대 남성이 경찰과 12시간여 동안의 대치 끝에 결국 검거됐다. 29일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밤 11시30분께 A(33)씨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11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4층짜리 건물 4층에서 불을 지르겠다고 난동을 부리고, 헬스장의 문을 부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진입하려 했으나 건물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뿌려진 데다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A씨는 이 건물 4층에 위치한 헬스장 업주를 불러 달라고 경찰에 요구하며 "헬스장 업주에게 사기를 당했다",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건물을 폭파하러 왔다" 등 다소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그는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건물 밖으로 불을 붙인 물건이나 덤벨 등 운동기구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 A씨는 헬스장 업주와 금전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A씨를 설득하려던 경찰은 협상이 무의미하다고 판단, 경찰특공대 7명·소방관 7명을 투입해 옥상에서 4층 창문으로 진입한 뒤 A씨를 검
[충북일보] 23일 오전 11시38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3순환로를 달리던 1.5t 화물차량이 갓길에 서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나 전소하면서 소방서 추산 3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승용차는 자동차 정비센터 직원이 시운전 중 작동에 이상이 생겨 갓길에 정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2일 오후 6시께 진천군 덕산읍 한 도로에서 SUV 차가 도로를 횡단하던 A(78)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반대 차선으로 쓰러진 A씨를 마주오던 승용차가 한 번 더 충격해 A씨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1일 오전 9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삼거리에서 8t화물차와 쓰레기 수거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 A(59)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 불이 났으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 한 양계장에서 18일 오전 4시27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닭 3만6천800마리가 폐사했다. 불은 양계장 25개동 중 3개동 1천188㎡를 태운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이월면 화재 (1) - 18일 오전 4시27분께 진천군 이월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3만6천800마리가 폐사했다. / 진천소방서 이월면 화재 (2) - 18일 오전 4시27분께 진천군 이월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3만6천800마리가 폐사했다. / 진천소방서 진천 양계장서 화재 3만6천800마리 폐사 진천군 이월면 한 양계장에서 18일 오전 4시27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닭 3만6천800마리가 폐사했다. 불은 양계장 25개동 중 3개동 1천188㎡를 태운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곗돈 6억여 원을 챙겨 달아난 50대 계주가 잠적 6개월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A(53)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3년간 지인들을 대상으로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곗돈 6억여원을 받고 돈을 돌려주지 않는 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속은 피해자들은 1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지난 5월 A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4일 강원도 평창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6일 오후 1시 20분께 옥천군 옥천읍 동안리의 한 왕복 2차로에서 버스와 11t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A(69)씨와 화물차 기사 B(42)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명도 경상을 입었다. 당시 회사원 등이 출근을 위해 탑승중이었다. 경찰은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안내면 금구리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60대 A씨가 안내면 인포리 인근 야산에서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3일 실종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신고 접수 이후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A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채무 문제로 갈등을 빚던 5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행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충주경찰서는 납치와 감금, 살인 방조 혐의로 A씨(5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40분경 충주시 금릉동에서 귀가하던 여성(54)을 차에 태워 납치한 뒤 약 48㎞ 떨어진 제천시 청풍면으로 데려가 살해하는 데 가담했다. 범행을 주도한 B(57)씨는 범행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청풍호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장을 이탈한 A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도로변에서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여성과 채무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운전만 도와줬다"며 "B씨가 피해 여성을 폭행하는 것은 봤지만 죽일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불법 마약류 유통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벌인 충북경찰이 단속 한 달여 만에 마약사범 32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향정신성의약품 29명·대마 2명·마약 1명 등 32명을 검거하고, 이 중 14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마약 범죄 유형을 분석해 온라인 거래·국내 밀반입·외국인 밀집지역 등 마약류 유통에 대한 집중 단속을 연말까지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기간 마약사범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과 불법 수익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몰수·추징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청에 들어가 예산 관련 책자를 훔치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56)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신관 1층의 한 사무실에 들어가 예산 관련 책자 2권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무실을 청소 중이던 한 직원은 A씨를 수상히 여겨 청원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청원경찰은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A씨가 훔치려던 책자는 복지 관련 예산안 주요사업 설명자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 "예산 관련 정리가 잘 돼 있어 참고하기 위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태국에서 토막살인 범죄에 연루된 30대가 현지에 이어 국내에서도 처벌을 받게 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사체손괴, 사체유기,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18일 태국 라용시의 한 주택에서 B(33)씨와 함께 C(35)씨의 시신을 토막낸 뒤 비닐봉지 등에 담아 인근 야산과 바다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태국 현지에서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였던 A씨는 B씨가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겪던 C씨를 살해하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지 경찰이 주범 B씨를 검거하자 압박감을 느끼고 한국대사관에 연락했고, 대사관 측은 A씨를 설득해 자수를 끌어냈다. 그는 태국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10개월을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다. 입국한 A씨는 내국인이 저지른 외국 범죄를 처벌하게 한 형법 3조에 따라 국내 법원에서도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강요로 범행에 가담했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연수 판사는 "범행 수단·결과·전후 정
[충북일보] 경북 상주시 소재 BTJ열방센터에 이어 청주의료원이 충북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의료원 내 전파 가능성이 제기됨에도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충북에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155명이 나왔다. 이날 청주에서는 지난 12일 확진된 열방센터 방문자(충북 1천424번)와 접촉한 1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도는 이날까지 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받고록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방문자 128명 가운데 11명(청주 3명, 제천 8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열방센터에 행정력이 쏠린 사이 도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청주의료원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됐다. 청주의료원에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격리병동 간호조무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진 전수검사에서 간호사 1명과 간호조무사 1명의 감염 사실도 확인됐다. 또한 격리병동 간호조무사 가족 2명이 확진됐으며, 이들 중 1명(충북 1천439번)이 다녀간 청주시 강내면 행정복지센터가 임시 폐쇄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밖에 나가려니 기름값이 무섭고 집에 있자니 밥상물가도 올랐고, 그저 답답하네요." 새해 연초부터 충북 서민들의 삶이 고단하다. 물가는 '스물스물' 오르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는 살아날 줄 모른다. '호주머니 속 돈'만 빠져나가는 모양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충북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442.46원이다. 전날보다 0.67원 오른 가격이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주간 평균 가격을 보면 지난해 연중 최저가는 5월 3주로 ℓ당 1천261.99원이다. 지난해 6월 2주 들어 1천300원대로 진입했다. 당시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307.13원이다. 이후 6개월 가량 1천300원대에 머물렀다. 1천4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5주차로 ℓ당 평균가 1천420.13원을 기록했다. 올해 첫주인 1월 1주차 ℓ당 평균가격은 1천435.38원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새 15.25(1.0%)원 올랐다. 지난해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던 5월 3주와 비교하면 173.39(13.7%)원 올랐다. 도민들의 생활을 팍팍하게 만드는 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