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9일 밤 11시 40분께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내부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주택 다용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오후 8시 20분께 보은군 보은읍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아파트에 들어가 보니 A씨와 B씨가 거실에 설치한 텐트 안에서 숨져 있었다. A씨와 B씨는 친구 사이로 평소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텐트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던 점으로 보아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한 주택에서 모친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A(10대)군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24분께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의 한 주택에서 모친 B(30대)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모친과 부친이 말다툼을 하는 소리를 듣고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오후 8시 20분께 보은군 보은읍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아파트에 들어가 보니 A씨와 B씨가 거실에 설치한 텐트 안에서 숨져 있었다. 경찰은 텐트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았던 점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속보=검찰이 간첩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동지회(청주간첩단)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충북동지회 A(60)씨와 B(53)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C(50)씨에겐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자신을 북한 조선노동당 자주통일 충북지역당으로 지칭하며 북한 대남 혁명론을 추종하는 강령과 규약을 제정하고, 탐지 활동을 했다"며 "북한의 지시를 받고 국가기밀을 보고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데다가 증거를 인멸하기도 했다"며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비상직적인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피고인 측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충북동지회는 지난 2017년 5월 북한 문화교류국 공작원 지령에 따라 지하조직 결성 지령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북한의 대남혁명전략과 동일한 내용의 사상학습을 하거나 F-35A 스텔스 전투기 반대 활동, 북한 지령문 수신 또는 발송, 공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같은 당 이유자 전 청주시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29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이 전 시의원을 상대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했다. 이 전 시의원은 한 단체 채팅방에 "국민의힘이 지난해 말 실시한 당무감사에서 청원구 당협이 하위 등급인 F등급을 받았다고 들었다"며 "당협위원장인 김 예비후보가 다시 국회의원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우습다는 생각이다"라며 "스스로 낙제점을 받았으면 자숙해야 한다. 청원 당협을 잘 끌어갈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국민의힘을 위해서 중앙당 홍보본부장이나 열심히 하는 것이 어떤지 권고하는 바이다"라고도 했다. 수백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해당 채팅방은 김 예비후보와 당내 공천 경쟁 중인 예비후보 캠프 측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 "고소장은 지난 주말에 접수돼 오늘 사건이 배당됐다"며 "현재 피고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며 고소장을 검토한 뒤 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오전 0시 30분께 제천시 신월동 한 도로에서 A(24)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트레일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를 차로 치어 다치게 한 공립유치원 직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6일 오후 4시 55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량을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7)군을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B군은 손 등을 다쳐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횡단 여부와 관계없이 일시 정지해야 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운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사고 발생 직후 즉시 정차한 뒤 구호 조치를 한 점, 피해자 가족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가연구개발비 보조금을 허위로 타 낸 의료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보조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의 지원으로 티타늄 소재 인공 척추관절 개발 연구과제 5개를 진행하면서 받은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100여 차례에 걸쳐 총 30억 원 상당의 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재료 거래업체들과 결탁하고 티타늄 등 연구 재료를 구매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가로챈 보조금 일부를 재료업체에 건네기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거래업체 대표들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에 취한 채로 식당에 들어가 손님의 음식을 빼앗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6단독은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5일 오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식당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 그는 옆 테이블에서 식사 중인 손님의 음식을 빼앗고 식당 주인과 손님들에게 폭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인근 파출소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얼굴과 팔을 발로 가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식점에서 소란을 피우며 업무를 방해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죄질이 중하다"면서 "다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5시 9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김수녕양궁장 인근 야산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던 A(60대)씨가 15m 높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나무 아래에 공기 매트를 깔고 1시간여 동안 구조작업을 벌였다. A씨는 별다른 상처 없이 스스로 나무에서 내려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당 남성은 약간의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나 병원 이송을 거부해 상황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8시 37분께 보은군 탄부면의 한 땅콩 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공장 일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천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를 작동하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7시 39분께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을 주택 내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 1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오전 4시 43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단군성전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단군성전 사당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단군성전은 국조 단군의 영전을 봉안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지난 2015년 4월 17일 청주 향토유적 84호로 지정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전 10시 1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A(73)씨가 넘어지면서 주차된 차량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에 부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남의 신용카드로 교통비를 2천 번 넘게 결제한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사기·여신전문금융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13일부터 2019년 6월 23일까지 증평군 증평읍 한 마트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통해 재산상 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습득한 카드를 경찰서 등에 신고하지 않고 자신의 교통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기간 그가 해당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221만 2천 원, 사용횟수는 무려 2천626회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범죄 전력이 있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범행 경위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오전 1시 49분께 괴산군 청천면 청천리 한 아스콘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1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 119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공=괴산소방서 KakaoTalk_20240124_122251377_03 - 24일 오전 1시 49분께 괴산군 청천면 청천히 한 아스콘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1개동이 불에 탔다. 사진제공=괴산소방서 괴산 아스콘 공장서 불… 3천100만원 재산 피해 (사진) 24일 오전 1시 49분께 괴산군 청천면 청천리 한 아스콘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1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타다 노인을 치어 다치게 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벌금 1천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7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B(70대)씨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B씨는 가슴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긴 0.191%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자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도 파악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고령인 피해자를 직접 충격해 심한 상해를 입히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동종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의 한 폐기물 재활용공장에서 23일 오전 8시 20분께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정제유 기름탱크와 세정탑, 열분해기 3대 등 설비가 타면서 연기가 대량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차 10대와 소방대원 1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8시 34분께 음성군 금왕읍 봉곡리 한 닭고기 제조공장 기숙사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안에 있던 공장 직원 100여 명도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1시 8분께 음성군 맹동면 편도 2차선 1차로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1t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45)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트럭 운전자 B(56)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오후 6시 29분께 괴산군 청안면 청용리의 한 도로에서 1t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56)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한때 이 도로의 일부차로가 통제돼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 옆 테이블 손님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52)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한 식당에서 옆 테이블 손님 B(63)씨에게 흉기를 겨누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시비가 붙자 식당 앞에 세워놓은 자신의 오토바이 짐칸에서 흉기를 꺼내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대나무를 자를 용도로 구매한 것이지, 범행을 목적으로 구매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여성의 신체를 수십 차례에 걸쳐 몰래 촬영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범행 도구 몰수와 4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8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8월 15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미용실에서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미용사 B씨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스마트폰 동영상 기능을 켜놓은 뒤 자기 바지 안에 넣고 여성들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 같은 수법으로 2022년 7월 29일까지 총 30차례에 걸쳐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고 촬영한 영상의 수가 많은 점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0일 밤 10시 7분께 단양군 매포읍 고양리 한 채석장에서 A(66)씨가 몰던 굴착기가 1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제설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