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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 사직효력 발생 첫 날

충북 의료현장 '긴장감' 여전
충북대병원·건국대충주병원 의대 교수들 별다른 움직임 없어
충북대병원 "사직 표명 교수 조만간 공개 발표 예정"

  • 웹출고시간2024.04.25 17:53:38
  • 최종수정2024.04.25 17:55:21
[충북일보] 의대 교수들이 제출했던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한 25일이 되자 충북지역 의료 현장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인 이날 모두 정상 출근했지만 추후 사직이 예정된 교수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충북대학교병원·건국대학교충주병원 등에 따르면 현재 의대 교수들의 별다른 사직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5일은 전국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날짜다.

민법 660조를 살펴보면 고용 기간의 약정이 없는 근로자가 사직 표명을 한지 1개월이 지난 후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들 토대로 의료계는 사직서 제출 한 달 후부터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병원을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는 국립대에 소속된 교수들이 의사 신분이자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대학 총장의 사표 수리가 있어야만 사직이 가능하다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대학에 소속된 교수들에 한정된 영역이기 때문에 대학에 속하지 않은 병원 의사들의 사직은 막을 수 없단 한계점이 존재한다.

실제로 충북대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의사들은 다수 있지만 병원 측은 이를 수리하지 않고 있다.

현재 도내에선 충북대병원과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 200여 명 가운데 114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충북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오늘 당장 사직하는 교수들은 없지만 실제 사직 의사를 밝히는 교수들은 있다"며 "조만간 충북대 의대·병원 비대위 측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의를 표명한 교수들은 병원장과 상의를 거쳐 출근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도한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육체적 피로가 한계에 도달하면서 충북대병원 교수들은 지난 5일부터 매주 금요일 개별 외래진료를 휴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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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