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년 전 청주에서 발생한 형제 살인 사건의 진실이 검찰의 보완 수사를 통해 뒤늦게 밝혀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A(63)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 3일 오전 5시 1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자택에서 남동생 B(당시 59세)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외력에 의한 사망' 소견을 내놓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있었는데도 B씨가 자해 끝에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증거불충분'으로 1년 만에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검찰은 재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9개월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다시 불송치 처리했다. 그러나 검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와 피해자의 상흔 등을 토대로 보완 수사를 다시 요구했고 경찰은 다시 수사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전담팀은 당시 A씨가 살던 동네를 돌며 탐문을 시작해 한 이웃의 증언으로 A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와 A씨가 살던 자택에서 현장 감식을 벌여 비산 혈흔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를
[충북일보]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북 지역에도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24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청주, 충주, 옥천에 올해 첫 폭염경보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외 지역 8곳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평균 최고 기온은 33.6도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청주(오창) 35.7도 △옥천(청산)·진천 34.6도 △충주(엄정) 34.4도 △제천(수산)·괴산 34.3도 △음성(금왕)·단양 34.1도 △영동 33.9도 △증평 33.2도 △보은 33도 순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의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도내에선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총 38명(남 26명·여 12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36명)보다 2명 늘었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 22명, 열사병 9명, 열실신 4명, 열경련 3명이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 중 60세 이상이 19명으로 고연령층이 전체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80㎜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7도 등 24~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4도 등 30~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7일에도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고, 낮 최고기온은 31~34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정우택 전 의원이 참석한 주민 식사 자리에서 지지 발언을 하고 식사 비용을 결제한 전 이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공직선거법(제3자 기부행위 제한) 위반 혐의로 청주 모 전 이장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한 식당에서 정 전 의원과 마을 주민들의 오찬 자리를 마련한 뒤 식대 48만 원 상당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누구를 뽑아야 하겠느냐"는 취지의 지지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도 후보 또는 후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음식물 제공 등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지역구에 출마를 준비중이었던 정 전 의원을 돕기 위해 모임 자리를 만들고 식사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와 ㈜동신폴리켐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충북RCY 몽골 해외봉사활동 기부금 1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8월 17일부터 4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해외봉사를 진행하는 충북RCY 단원들의 활동비에 쓰일 예정이다.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박종관 회장은 "RCY 단원들이 울란바토르에 많은 기여를 하고 왔으면 하는 마음에 지원하게 됐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충북적십자사 회장을 겸하고 있는 동신폴리켐 장현봉 대표는 "단원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타국의 이웃을 돕는 즐거운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충북대학교 국제교류본부에서 외국인 유학생 등 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외국인 범죄 예방교실'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은 국내 실정법을 잘 인지하지 못한 외국인들이 절도, 성폭력, 도박 등 범죄 유형별로 상세하게 소개하는 등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범죄 유형별 피해 예방요령 △위급상황 발생 시 112신고 등 여러가지 교육도 진행됐다. 흥덕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 교실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개인 훈련(PT) 기록을 조작해 회원 수업료를 빼돌린 헬스장 트레이너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사기, 사기미수, 사서명 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7·여)씨에게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의 한 헬스장 트레이너로 활동한 A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5월까지 108회에 걸쳐 PT 수업일지에 회원들의 서명을 몰래 쓰고 수업료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회원들이 PT 수업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마치 받은 것 처럼 훈련일지를 조작했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약 100만 원의 수업 수수료를 챙겼고 같은 해 6월에도 수업료를 받아 챙기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타인의 서명을 위조해 수수료를 편취하는 수법으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피해 금액이 많지 않고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김안과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청지역본부 괴산군지부는 청주김안과 스카이라운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무원노조 괴산군지부 장효배 지부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괴산군 공무원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여러 가지 의료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은 대표원장은 "공무원노조 괴산군지부와의 협약식을 통해 괴산군민의 눈 건강과 의료서비스에 많은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과전문의 7인으로 구성된 청주김안과는 노안·백내장, 녹내장, 스마일라식(비쥬맥스), 올레이저라섹, 드림렌즈 등 분야별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교수들이 26일부터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 진료(입원 병동, 응급실, 응급수술,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는 이어간다. 충북대병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휴진 결정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이 함께 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현재 지역 필수 의료를 담당하는 충북대병원의 교수들은 사직하고 있으며, 그나마 사명감으로 환자 곁을 지켜온 남은 의료진의 사기와 체력은 고갈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충북대병원 교수 225명을 대상으로 무기한 휴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응답자 134명 가운데 84명(62.7%)이 무기한 휴진에 찬성했다. 특히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의대 선발 인원이 기존 49명에서 76명 늘어난 125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교육의 부실과 혼란에 피해가 가장 많을 것으로 교수들은 보고 있다. 충북대병원에선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교수가 사직한 경우는 지난 5월 정형외과 김석원 교수의 사직을 시작으로 지난달 20일 배장환 전 비
[충북일보] 전국 각지를 돌며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의 현금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A(3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길거리에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B씨로부터 현금 1천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서울, 대전 충남 등 전국을 돌며 피해자 7명으로부터 총 9천200만 원의 현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주로 싼 이자로 대출해 줄 테니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라"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계좌 지급정지 신청이 돼 있어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갚아야 대출을 대환할 수 있다"고 속여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해 청주의 한 주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자리 포털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와 연관된 보이스피싱 조직과 수거책에 대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금융기관에서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체상환 해주겠다며 현금
[충북일보] 최근 충북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물에 빠져 숨지거나 구조되는 등 수난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간 도내에 접수된 수난 사고 출동 건수는 총 1천63건이었다. 이 중 절반을 넘는 537건(50.7%)이 여름철(7~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1년 191건 △2022년 263건 △2023년 609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수난사고 구조건수는 78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65명이 구조됐고,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난사고는 강이나 저수지보다 비교적 수심이 얕은 도심 하천에서 더 빈번히 발생한다. 하천 특성상 폭이 좁다 보니 비가 내리면 물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유속이 빨라져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하천은 수심이 깊어 보이지 않지만 실상 물속에 들어가면 갑자기 몸이 빨려 들어가면서 급류에 휩쓸릴 수 있다. 물색이 탁한 곳일 경우 물속 깊이를 가늠하기도 어렵다. 실제로 이 같은 수난사고가 도내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 무심천에서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우미키즈어린이집이 '충북 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충북사랑, 아이사랑'은 부모가 없는 보호대상아동,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동 등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우미키즈어린이집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청주 19호 나눔어린이집으로, 매월 충북지역 내 소외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나눔어린이집 현판을 전달받았다. 박경숙 원장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나눔어린이집 캠페인에 청주 19호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도내 취약계층 아동 발굴 및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은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도내 보호대상아동을 돕기위해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연락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충북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60㎜다. 소나기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어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3~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2~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마이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 평가 인증원으로부터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료기관 평가인증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충청권 병원급에서 4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받은 것은 마이크로병원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지난 5월 실시된 의료기관 인증 조사에서 마이크로병원은 △감염 관리 △수술·마취 진정관리 △환자 진료 △의약품 관리 등 92개 기준 507개 조사 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마이크로병원 민지홍 이사장은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12차 전문병원협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 전문병원협회 정책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민 이사장은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를 높여 도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자신의 딸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송 전 차장은 24일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송 전 차장은 충북 선관위 관리과장 A(62)씨 등 2명과 공모해 충남 보령시청에서 근무 중이던 자신의 딸을 단양군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부정 채용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2018년 1월 충북 선관위 공무원 경력직 채용 당시 송 전 차장의 딸을 합격자로 내정하고 채용 적격성 조사를 형식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A씨는 고등학교 동창의 딸을 충북 선관위 공무원으로 입사시킨 것으로도 드러났다. 검찰은 A씨 등이 송 전 차장의 딸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동창의 딸도 같은 방식으로 부정 채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송 전 차장 측 변호인은 "채용 절차는 정당하게 진행됐으며, 서로 주고 받은 연락도 청탁이 아닌 의례적인 문자였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A씨 측 변호인도 "채용 과정에서 문제는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들의 다음 공판은 오는 9월 1
[충북일보]충북대학교병원 등 도내 수련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나선 가운데 전공의들의 지원 자체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실시된다. 전공의 수련 관련 사항을 결정하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7천645명으로 확정했다. 도내에선 수평위에 전공의를 신청한 병원은 충북대병원 등 총 4곳으로 집계됐다. 병원 별로는 △충북대병원 59명 △하나병원 4명 △효성병원 4명 △한국병원 3명이다. 하지만 도내 의료계에선 모집에 지원하는 전공의들이 극소수에 그치고, 실제 채용되는 인원도 신청 인원보다 더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련병원이 모집 인원을 공고하고 채용을 진행하더라도 병원이 교수들에게 전공의 채용을 강제할 수 없는데다 적격자가 없으면 전공의를 선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대병원 한 교수는 "전공의들이 많이 몰리는 수도권도 모집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 장담을 못 하는데 충북과 같은 지역 의료계에 지원하는 전공의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전공의들의 지원 여부도 미
[충북일보] 24일 충북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전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50㎜다. 비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7도 등 23~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3도 등 30~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에 거주하는 이대섭, 이문숙 부부가 23일 딸 이재인 양의 여섯 번째 생일을 기념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9년 이재인 양의 첫돌을 기념해 후원금 100만 원을 기부했던 것을 시작으로 6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후원금은 도내 저소득 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대섭·이문숙 부부는 "지난해에 이어 여섯 번째 아이의 생일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인이가 베푸는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청주 무심천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분 "무심천에 고기를 잡으러 들어간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3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실종된 A(72)씨는 무심천에 설치된 통발을 회수하다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경찰이 문자 메시지와 배회 감지기를 활용해 실종자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3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실종 경보 문자를 도입한 지난 2021년 6월부터 3년간 도내에선 137건의 문자가 발송됐다. 이 중 52명이 시민 문자 제보로 가족의 품에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 경보 문자 제도는 실종자가 발생했을 때 실종자의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문자를 통해 실종자의 이름과 나이, 인상착의 등 실종자의 세부 내용을 알 수 있다. 현재 경찰은 실종 경보 문자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TBN충북교통방송과 라디오 방송 활용해 실종자를 찾는 방안을 구축한 상태다. 더불어 실종 발생이 높은 고령자, 장애인 등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한 소형 배회감지기 155대를 구입해 실종자 예방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치매 노인·지적장애인 등이 실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종 예방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충북일보] 음성의 공공폐수처리장에서 노동자가 가스에 중독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께 음성군 맹동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A(60대)씨와 B(30대)씨가 황화수소에 중독돼 쓰러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결국 3일이 지난 19일에 숨졌다. 당시 A씨와 B씨는 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쓰지 않고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당국은 공사 발주처인 음성군을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주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화재예방과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현장 방문을 통해 관계인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자율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컨설팅은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중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현대코아와 장애인 이용시설인 혜원장애인 복지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도점검 주 내용은 △안전관리 지도 △비상구 위치 확인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피난·방화시설 확인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자율안전관리 체계 구축 △건의 사항 청취 등이다. 신정식 서장은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관계자들은 주도 자율 안전점검 등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일부 지역에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7도 등 24~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2도 등 29~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만취 상태로 청주의 한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께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에 위치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과 보안 직원에게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발목 부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A씨는 진료 전 검사 과정에 불만을 품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난동을 제지하는 경찰관에게도 욕을 하며 저항해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저렴한 수수료에도 존폐기로에 선 '충북형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5일 충북연구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이옥규(청주5) 산경위 부위원장 주재로 먹깨비, 땡겨요 등 배달 플랫폼 2개 사업자와 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 충북대중문상인회, 충북대상가번영회 등 4개 협회는 입점 업체로 대표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도내 공공배달앱 현황을 분석하고 입점 업체와 배달 플랫폼, 소비자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북형 공공배달앱은 도입 초기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한 중개·결제 수수료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민간업체들의 업계 점유율이 90%인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은 인지도를 쌓지 못하고 있다. 먹깨비는 최근 배민의 수수료 인상에도 최고 2%인 현행 수수료를 고수하고 공짜 배달도 나섰으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이런 상황서 충북도의 예산 지원마저 줄었다. 도는 그동안 관련 홍보·할인 이벤트 등 프로모션 비용으로 2020년과 202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는 청주시 산하 부서들이 현재 '부당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가 사무실을 대거 이전할 처지에 놓였다. 감사원은 최근 청주시 정기감사를 통해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임시청사 부당 입주 및 산업단지 관리 부적정'에 대해 주의와 시정을 요구했다. 핵심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첨단문화산단에 입주를 하려면 여러 조건들을 만족해야하는데, 현재 시 산하 사무실들은 이같은 조건을 만족하지 않은 채 부당하게 입주를 해 있어 사무실 이전 등 대책을 마련해 제출하라는 내용이다. 쉽게 말해 시가 이곳에 입주할 자격이 없는데도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이곳은 산단이 아닌 '문화제조창 뒷건물'로 불리며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예술과, 문화재과, 관광과, 체육교육과, 농업정책과, 축산과, 농식품유통과, 친환경농산과 등 모두 8개과가 입주해 있는 실정이다. 관계법령을 보면 시의 잘못이 더욱 명확하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서는 문화산업단지 관리기본 계획 중 산단 입주자격으로 산단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지를 검토해야한다고 규정돼 있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