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대 학장단이 정부 의대 증원 방침과 관련해 고창섭 총장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김혜영 충북대 의과대학 학장 등 6명은 18일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원보다 4배나 많은 충북대 의대 200명 증원 과정에서 의대 교수진의 의견은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다"며 "4월 중 행정적 절차인 학칙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대 정원안이 거의 확정되는데, 그전에 고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의대 정원, 전공의 사직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대 의과대학은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것이 아님을 밝힌다"며 "지난 2017년부터 의대 증원을 계획해 왔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 80명에서 최대 100명까지는 발전 계획에 염두에 두면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200명이란 숫자는 편차가 너무 커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의대 교육은 단순히 시설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정, 교수 인력 확보, 병상 확보 등이 함께 가야 한다"며 "더불어 병원에서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돼야 하는데 이 모두 단기간 내 이뤄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학장단은 의대 교수 증원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학장단은 "고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25회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119소방 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소방 동요를 통해 안전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유치부는 유치원(어린이집) 소속 원생, 초등부는 초등학생 15~30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유치부는 소방동요 151곡 중 희망하는 1곡을 선정하면 되고, 초등부는 소방 동요, 만화주제곡, 트로트 등 장르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소방안전교육 패러다임 확산 슬로건(나와 너 우리의 안전)'을 활용해 편곡·창작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043-249-9242)로 문의하면 된다. 서병섭 예방안전과장은 "25회 충북 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에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즐기고 노래하며 안전을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에코프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복대초등학교에서 '미세먼지 알림판' 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복대초 등 총 6개교 현관과 급식실 입구 등에 미세먼지 알림판이 설치됐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1도 등 7~1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4~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0일에는 오전부터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4도고, 낮 최고기온은 16~19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20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충북지역 장애인 단체들이 복지 정책 확대를 촉구했다. 4·20 충북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등 도내 장애인 10개 단체 40여 명은 18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장애인 이동권과 평생 교육권, 노동권 등을 보장하라"고 호소했다. 이어 "장애인 이동권을 이야기한 지 벌써 23년이 지났는데, 충북은 아직도 장애인 지원 인프라가 꼴찌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북은 광역이동지원센터가 없어 장애인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없다"며 "이외에도 장애인을 위한 기반 시설도 없어 타인에게 자기결정권을 맡기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투쟁단은 "장애인은 학령기에 교육에서 소외되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경제활동에서도 소외된다"며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 장애인의 생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약속도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활동 지원 서비스는 심사 과정에서 난도질당하기 십상"이라며 "가정에서 폭행당해도 숨을 곳도 없고 중증 장애인들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곳도 여
[충북일보] 청주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가 거푸집(갱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22분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에 매달린 거푸집 구조물이 떨어져 인근을 지나던 근로자 A(46)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해당 공사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알려졌다. 고용당국과 경찰은 크레인 기사를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8일 오전 1시 55분 영동군 양강면 두평리 한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일부와 경운기 등 농기계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펑 소리와 함께 창고에 불이 치솟았다"는 집주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상당구 상당터널에서 재난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상당터널은 국동 교차로에서 용정교차로를 잇는 4천여m 터널이다. 이날 훈련 내용은 △재난 발생 시 터널 진입훈련 △자위소방대 역할 정립 △2차사고 방지 및 소방활동 공간 확보 △소방·방재시설 활용 방안 △현장 활동시 예상 위험요인 파악 등이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터널 화재는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교육 훈련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2024년 고령 운전자 '안심운전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시민 100명이다. 고령 운전자 본인 또는 자녀가 신청 가능하며 오는 6월 28일까지 교통안전공단 충북지부(043-262-6552)로 신청하면 된다. 청주시,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손해보험협회 대전센터, 충북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참석자에게 DTG(운행기록장치)가 무상 지원된다. DTG는 자동차 운행과 관련한 정보와 운 과속, 급가속, 급제동, 급차로변경 등을 기록하는 장치다. 안전운전 우수자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기관장 포상이 지급된다. 사업 기간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예방과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을 위해선 운전자 본인과 자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교통안전공단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고령 운전자 56명을 대상으로 '안심운전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위험운전 횟수
[충북일보] ㈜한국독도는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1천만 원 상당 조미김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 물품은 도내 23개 공동생활가정 보호대상아동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한국독도 김태윤 대표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나눔이 소중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10도 등 6~1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3~24도다.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50㎍ 이상/㎥)'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6일 지사 앞마당에서 봄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봄 김장 나눔은 도내 취약계층의 든든한 식사와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엔이티, ㈜삼삼 미각행복, ㈜블루마운트 테크놀러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적십자 봉사원, 후원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총 6천520kg을 담갔다. 이후 봉사원들은 김장 김치를 도내 취약계층 652세대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동참해 주신 후원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적십자사는 위기가정 긴급 지원, 취약계층 급식 지원 및 재난 시 긴급구호 물품 전달 등 해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시민단체가 도내 산후관리사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상습 체불 업체 엄벌을 촉구했다.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민주노총 충북본부·호죽노동인권센터는 16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후관리사는 저출산 문제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 있어 중요한 노동력이지만 이들에 대한 차별과 저평가는 여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며 산모·신생아 건강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청주 12곳 업체 중 8곳이 퇴직금을 체불한 업체로 확인됐다"며 "현재 운동본부에 제보된 퇴직금을 받지 못한 산후관리사 22명의 추산 퇴직금은 1억 7천700만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산후관리사의 온전한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고용불안과 불이익을 염려해 권리를 포기하는 노동자가 없도록 전수조사와 관리·감독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먼저 권리 찾기에 나선 9명의 산후관리사와 함께 퇴직금 체불 집단 진정도 제기했다. 이들은 "정부는 청주 산후관리업체 절반 이상이 퇴직금을 상습 체불하고 있는데 손 놓고 있을 셈이냐"며 "산후관리 업체들의 장기간 이
[충북일보] 4·20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충북 장애인단체가 이들의 예산 확보와 자립생활 개선을 촉구했다. 충북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소속 20여 명은 16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년간 우리는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이 살아가기 위한 제도개선과 공감을 얻어냈지만, 충북도의 정책은 아직도 장애인을 분리하고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내 장애인을 위한 전용 차량 운전기사는 아직도 0.87명에 머물러 있다"며 "충북도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장애 유형에 맞는 이용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는 특별전용차량을 보유해야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광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장애인들의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이들이 현장에서 적절한 직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합회는 장애인의 안정적 자립을 구축하기 위한 특례 지원도 요구했다. 이들은 "도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완전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을 마련하고, 이들에 대한 현황 파악과 전수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의 시대가 왔지만 장애인의 보조기구지원은 아직도 80~90년대에 머물러 있
[충북일보] 지난 15일 오후 8시 34분 영동군 추풍령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황간IC 인근을 달리던 2 5t 화물차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자 적재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7천500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6일 새벽 2시 10분께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한 도로에서 A(27)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A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전 국민에게 슬픔과 충격을 안겨줬던 세월호 참사가 16일 10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충북 곳곳에서 관련 시민 안전 체험 행사와 추모 행사가 열린다. 먼저 충북안전체험관은 오는 30일까지 수난체험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수난체험센터는 세월호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수난 사고 발생에 대비해 실제 현장처럼 구현됐다. 체험 교육은 △생존수영 △항공안전 △선박안전 △에어포켓 △침수차량 등 5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으로 갖춰졌다. 체험이 끝나면 평가·분석·보완 과정을 통해 보다 높은 안전의식과 대응력을 기를 수 있다. 체험센터는 오는 5월 1일부터 정식 개관된다. 천주교 단체는 대대적인 추모 행사를 연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미사는 최광조 프란치스코 총대리 신부가 주례하며 이외 각 교구에서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미사가 열릴 예정이다. 충북 시민단체들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세월호충북대책위원회는 이들을 추모하는 기억 문화제, 세월호 추모 영화 상영회 등을 개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벽부터 정오까지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3도 등 10~1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3도 등 23~23도다. 도내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모범경찰과 선행경찰 등 범인 검거에 공적을 세운 경찰들에게 '위풍당당 상당인' 표창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상당서는 △대상부문 경무과 김기현 경감 △팀장부문 교통과 이재오 경감 △행정부문 경비안보과 최형준 경장 △수사부문 형사과 최형준 경위 △지역경찰부문 용암지구대 유선 경사 등 5명을 선발해 기념패와 충북경찰청장, 경찰서장 표창을 전달했다. 김기영 서장은 "맡은바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상당 경찰이 빛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풍당당하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연대 관계를 확립했다. 협약 주 내용은 국립한국교통대 학생 현장실습과 건강정보,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차재구 건협 본부장은 "청주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충북 도내 회원과 가족분들에게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일대를 돌며 차량 33대를 무더기로 훼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30대)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밤 9시께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께까지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과 내덕동에 주차된 차량 33대를 흉기로 긁어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자 경찰은 현장 주변의 CCTV와 차량 블랙박스에서 A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해 14일 오전께 자택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집에 귀가 중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차를 긁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액을 조사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가 15일부터 지역맞춤형 범죄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관내 절도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범죄 취약지를 발굴하고 지역맞춤형 치안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설문 내용은 △범죄에 대한 두려움의 정도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방범 시설물 △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장소 △주민이 실제 느끼는 범죄 취약 시간대와 장소 등이다. 설문 항목은 1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고, 진행 시간은 2분 정도 소요된다. 설문 조사는 청원경찰서 관할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거나 순찰 근무 시 접촉하는 민원인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중 지속 시행될 예정이다. 설문이 끝나면 추진 사항과 개선 결과를 설문조사 응답자에게 피드백하는 등 진행 경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원경찰서는 범죄 취약 계층 관련 단체와의 협업으로 범죄 위험 요소를 합동점검 해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 김성식 서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우선시해 지역별 맞춤형 치안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방범 시설물 보강 등 범죄 취약지에 대한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 불안 요소를 해소하는데도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본원 서관 8층 호흡기센터 교육실에서 무료 산모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산모 교실에선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을 주제로 신생아 목욕법과 달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가 진행된다.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임산부,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모든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단, 참석 제한 인원이 있어 전화로 사전문의가 필요하다. 문의사항은 평일 근무시간(오전 9시~ 오후 6시). 043-269-7868로 전화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흐린 날씨 가운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 미만이다. 그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던 충북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7도 등 12~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0도 등 17~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밀알복지재단은 소상공인 기부 캠페인 '굿스토어'의 홍보대사로 배우 이승준을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굿스토어는 치료가 시급한 장애아동을 위해 매장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밀알복지재단의 소상공인 기부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비, 수술비, 의료소모품비, 생계비 등으로 사용된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 배우는 나눔에 관심 있는 소상공인들이 굿스토어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이 배우는 "굿스토어는 동네 작은 가게들의 선한 영향력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장애아동들에게 희망과 기적을 전하는 아름다운 캠페인"이라며 "많은 소상공인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굿스토어 캠페인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매장 이름이 새겨진 굿스토어 맞춤 현판과 도어스티커, 포스터 등을 포함한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