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0일 오전 9시 48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직진하던 승용차와 SUV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SUV는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했고 1 t 트럭 앞에 서 있는 인부 A(60대)씨와 트럭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후 SUV 차량은 인도를 넘어 인근 한 빌라 건물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차량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액셀을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기존 증원의 절반 수준인 125명을 2025년 의대 정원으로 의결했다. 충북대는 29일 고창섭 총장 주재로 교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 또 2026년도 의대 정원은 의정 협의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이후 내부 결재 등을 거쳐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변경된 모집인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등 200여 명은 충북대 대학본부에서 2025 의대정원을 결정 하는 교무회의에 대한 항의를 이어갔다. 이들은 의과대학에서 '교수의견 묵살하는 불통총장 사죄하라', 학생의견 무시하는 일방진행 중단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대학본부까지 행진했다. 이후 이들은 교무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대학본부 회의장 앞에서 "의대 증원 반대한다", "정치 총장 퇴진"의 구호를 외치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교무회의를 마치고 고 총장은 의대 교수, 학생들과 대화를 하지 않고 총장실로 들어갔다. 이에 일부 교수들은 총장에게 "학생들에게 먼저 사과하라"고 했으나 끝내 고 총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증원을 반대해온 비대위는 교무회의 결과에 대해 "교무회의는 결국 총장이 원했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청주 일대를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준강도·절도 혐의로 A(45)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월 27일부터 4월 16일까지 청원구 일대를 돌며 차량 20여 대에서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1일 우암동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절도하다 차주 B(50대)씨에게 발각되자 그를 밀치고 도주하기도 했다. 경찰은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 지난 17일 우암동의 한 모텔에서 붙잡았다. 그는 차 문을 잠그지 않으면 백미러가 접히지 않는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훔친 돈은 생활비 등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토대로 그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동차 안에는 금품 등을 보관하지 말아달라"며 "자동차에서 내릴 때는 문을 꼭 잠가 달라"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성인 PC방 업주를 협박해 돈을 뜯고, 가게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10대 일당이 검찰로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10대 A군 등 6명을 특수절도·공갈 혐의로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군 등 2명은 지난 15일 오전 6시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성인 PC방에 들어가 자신들을 성인으로 속인 후 게임을 하다 업주에게 "미성년자를 손님으로 받았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업주에게 현금 3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업주가 가게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고 퇴근하자 지인 4명을 더 불러 내부에 있는 7천만 원 상당의 명품 등을 훔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을 하루 만에 모두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소년원 등에서 서로 알게 된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는 50번째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방 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생도들이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과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6일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생도와 부모, 지역 주민 등 2천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 △감사의 글 낭독 △외출용 가방 수여 △어버이날 노래 제창 △생도 분열과 감사 영상 상영 △ 카네이션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일본과 필리핀 등 외국 수탁생도 가족도 참석해 어버이날 노래 제창과 카네이션 증정, 학교 시설 견학을 함께했다. 공승배 교장은 "앞으로도 생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운데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서우조경건설 ㈜ 홍현정 대표가 28일 초록우산 중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리더클럽에 위촉됐다. 홍 대표는 이번 위촉을 통해 충북 인재 양성 아동을 위한 후원금 360만 원을 해마다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원금은 실력이 있으나 힘겨운 여건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동이 지역 내에서 건강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인다. 홍 대표는 도내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 활동을 펼쳐 모범여성기업인 상을 받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홍 대표는 "어린이가 곧 미래라는 말처럼 아이들의 성장을 지지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린리더클럽회원, 충북후원회 회원으로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 척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으로 양 기관은 관련기관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연령별 맞춤 예방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됐다. 업무협약 주 내용은 △고령층 대상 범죄예방 교육 추진 등 협력체계 구축 △고령층 피해자 보호 할동 전개 등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경찰과 검찰, 금감원 등 정부 기관에서는 절대 도민에게 현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현금을 요구할 시 이는 100% 보이스피싱"이라고 말했다. 충북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676건 발생했다. 이 중 60대 이상 피해자는 95명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공군 17전투비행단 'SKYRUN'팀은 28일 '18회 반기문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최다단체참가상'을 수상했다.
[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7도 등 18~2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2도 등 22~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고소된 책임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청주지검 오송참사 수사본부는 지난 26일 오전 9시 30분께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16시간 동안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미호강 임시제방 관리 주체인 이 시장을 대상으로 책임 여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사 당시 이 시장이 재난 상황에 적절히 대처했는지 등 여러 방면에서 살펴본 것으로도 전해졌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오송 참사와 관련해 이 시장에게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 적용 여부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 조사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신의 신문조서를 열람하고 27일 오전 1시 15분에 귀가했다. 이외에도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검찰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상래 전 행복청장에게도 소환을 통보하고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송참사 유족과
[충북일보] 배대환(37)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지난 26일 개최된 44회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배 교수는 '심장 중환자실에서 심장 중환자 전문의의 임상적 영향 평가'에 대한 연구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배 교수는 국내 12개 병원 중 심장 중환자 전문의가 있는 병원과 없는 병원을 비교한 연구에서 심인성 쇼크와 심장 중환자의 생존률이 개선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일반 중환자 전문의와 구분된 심장 중환자 전문의의 중요성에 대해 증명한 첫 다기관 연구로서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 배 교수는 "전국적으로 심장 중환자를 전문으로 보는 의사는 20명도 채 되지 않는다"며 "이번 연구로 심장 중환자실에서 심장 중환자 전문의를 필수로 전담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각 분야별로 훈련한 개인 혹은 팀 단위 전술을 확인하고 점검 하는 등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음성소방서, 충북안전체험관, 소방본부 통합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직원 43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경연 종목은 △화재분야 △구조분야 △구급분야 △드론분야 △화재조사가 있으며, 개인전은 △최강소방관 △구급술기로 총 7종목으로 치러졌다. 경연 결과 각 분야별 우승팀은 △화재 음성소방서 △구조 음성소방서 △구급 증평소방서 △드론 충북안전체험관, 화재조사 제천소방서가 영애를 안았다. 개인전에선 괴산소방서 김동주 소방사가 최강소방관으로 선정됐다. 구급 술기 종목에선 음성소방서 신윤호 소방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소방서별 종합 성적으로는 1위 음성소방서, 2위 단양소방서, 3위 청주서부소방서가 각각 차지했다.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은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은 소방기술 역량으로 실전에서도 실효성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며 "경연대회를 통해 한층 강화된 현장 대응능력은 대원의 소중한 재산이
[충북일보] 속보=부부싸움을 하다 아들의 집으로 피신한 아내를 쫓아간 것도 모자라 현관에 불까지 지른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현주건조물방화·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6)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4일 난 12시 10분께 진천군 덕산읍 한 22층짜리 아파트 16층에 사는 아들의 집 현관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부부싸움 후 아들 집으로 피신한 아내 B씨를 찾아갔다가 아내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소지하고 있던 망치로 문고리를 여러 차례 내려친 뒤 라이터로 현관 앞 택배 봉투에 불을 붙였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관 외벽 일부가 불에 타고 아파트 주민 1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재판부는 "방화죄는 무고한 인명피해와 재산상 손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았다는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2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4년 첫 번째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저널리즘 특강에는 이소영 컬러아지트 대표가 '색(色) 다른 나를 위한 퍼스널컬러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이 대표는 "퍼스널 컬러는 자신의 타고난 이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색만 잘 바꿔도 첫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각인데, 오감 중 시각적 요소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이 대표는 퍼스널컬러 보드를 통해 본보 직원들의 피부가 '웜톤'인지 '쿨톤'인지 진단해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그는 "머리카락, 눈동자 색, 피부색을 통해 자신의 피부 유형이 웜톤인지 쿨톤인지 판단할 수 있다"며 "웜톤과 쿨톤을 사계절에 대조해 세부적인 맞춤형 이미지 만들기로 개인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본보 직원들은 이 대표가 나눠준 퍼스널컬러 자가 진단지를 통해 평소 자신이 몰랐던 나만의 색을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이 대표는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향'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색과 향은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며 "자신의
[충북일보] 한국 B.B.S 충북연맹은 충북경찰청 5층 회의실에서 '6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오영식 B.B.S 충북연맹 회장 정상진 충북경찰청장 임원·이사, 시·군지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 청소년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26대 회장인 오 회장은 27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재추대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B.B.S 충북연맹을 이끌게 됐다. 명예회장에는 정상진 충북청장이 추대됐다. 오 회장은 "앞으로도 결연 청소년들에게 클럽활동 등 놀이문화 체험을 통해 공동체의 소중함을 배워나가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며 "장학금 전달과 자매결연 등 결연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B.S 충북연맹은 결연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지도·장학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 1964년 창립 후 결연 청소년 4만2천여 명에게 66억9천여만 원의 장학금과 생계보조금을 지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유수남 전 충북도교육청 감사관이 '단재교육연수원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도교육청의 업무 지시를 불이행 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받자 이를 무효해달라며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청주지법 행정1부는 유 전 감사관이 도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정직처분 취소와 계약 해지 무효 소송에서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기각 사유에 관해선 따로 설명하진 않았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충북단재교육연수원 블랙리스트' 의혹 사안 조사와 관련 유 전 감사관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성실과 품위 유지 위반', '직무상 명령 불복종'을 이유로 정직 2개월의 징계와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에서 해임했다. 이에 유 전 감사관은 처분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냈으나 도교육청 소청심사위원회는 이를 기각하고 합당하다는 결론을 냈다. 유 전 감사관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할 것으로 전해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내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3도 등 8~1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7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고, 낮 최고기온은 27~29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의대 교수들이 제출했던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한 25일이 되자 충북지역 의료 현장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인 이날 모두 정상 출근했지만 추후 사직이 예정된 교수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충북대학교병원·건국대학교충주병원 등에 따르면 현재 의대 교수들의 별다른 사직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5일은 전국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날짜다. 민법 660조를 살펴보면 고용 기간의 약정이 없는 근로자가 사직 표명을 한지 1개월이 지난 후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들 토대로 의료계는 사직서 제출 한 달 후부터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병원을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는 국립대에 소속된 교수들이 의사 신분이자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대학 총장의 사표 수리가 있어야만 사직이 가능하다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대학에 소속된 교수들에 한정된 영역이기 때문에 대학에 속하지 않은 병원 의사들의 사직은 막을 수 없단 한계점이 존재한다. 실제로 충북대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의사들은 다수 있지만 병원 측은
[충북일보]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가 최고책임자 중대재해처벌법 기소를 거듭 촉구했다. 대책위는 25일 청주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검찰에 수사 인력보강과 보완 수사를 통해 재난 대응의 책임기관과 최고책임자를 수사하고 참사 발생 원인을 밝혀내달라 요구했지만, 두 달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이라며 "정부와 충북도도 재난과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 원인 조사도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형사책임을 검토하고 발표했다"며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등 책임자들은 미호강 제방 관리, 지하차도 관리 책임, 재해 관리에 있어 법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검찰은 참사 발생 후 미호천교 공사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을 구속하고 경찰과 소방, 금강청, 행복청 등에 대해 무더기 기소했지만, 최고책임자는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수사가 없이 마무리된다면 오송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은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 후 이들은 현수막에 손바닥 모양 인장을 찍어 오송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충북경찰청 도로교통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북청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기존 국가경찰이 제정한 고시를 폐지하고 자치경찰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기존 고시를 수정해 제정했다. 도로교통에 관한 고시는 도로교통법상 시·도 경찰청장에게 각종 권한을 부여해 지역 실정에 맞게 지정·공고할 수 있다. 고시 주 내용은 △주·정차금지 지정시 노면표시가 여타 안전표시에 우선함 명시 △자동차 등 이외 차(농기계, 자전거 등 )야간에 전조등 켜도록 하는 내용 △자전거 적재 용량은 길이 0.4m·폭 0.5m·지상 2m 이내로 하는 내용 △자동차 번호판은 항상 유지 관리하고 식별이 곤란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 △운행중인 차량의 핸들을 잡고 운전하도록 하는 내용 등 6개 조항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