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현재는 익숙해진 도심 속 요양시설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시행되면서 속속 생겨났다. 요양시설은 '사업성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2010년대 우후죽순 난립하기 시작했다. 노인 인구가 많은 충북과 같은 지역은 확산 속도가 빨랐다. 점차 노인 인구가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요양시설 난립을 부추기는데 한몫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3년 22만2천188명에서 2016년 24만690명, 2019년 27만3천425명, 올해 1월 기준 28만9천635명까지 늘었다. 8년 새 6만여명의 노인이 증가한 셈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로 도내에 생겨난 재가장기요양기관은 2017년 456개소에서 2020년 643개로 41% 급증했다. 주야간 보호센터 등 다양한 요양시설을 모두 포함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도내 장기요양기관은 1천313개소에 달한다. 장기요양기관이 난립하게 된 것은 제도 시행 초기 '신고제'로 시설 허가를 내줬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당시 일정 시설과 인력만 갖추면 누구나 요양시설을 운영할 수 있었고, 노인 1명당 정부가 수가를 지급한다는 방식에
강준식(2021-03-02)[충북일보] 최근 10년간 충북에서 줄어든 청년인구가 7만 명을 넘어섰다. 감소한 청년 인구는 2월 말 기준 보은군(3만2천371명)과 괴산군(3만8천9명) 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다. 충북연구원이 충북도 의뢰를 받아 진행한 '1차 충청북도 인구정책 기본계획(2021~2025년)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2020년 기준 도내 청년인구(만 15~39세)는 47만341명으로 2011년 54만1천445명에 비해 7만1천104명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충주시(6만8천774명→5만7천486명) △제천시(4만3천456명→3만3천933명) △보은군(8천248명→5만730명) △옥천군(1만4천864→1만291명) △영동군(1만3천479명→9천581명) △증평군(1만2천2명→1만896명) △진천군(2만347명→2만4천598명) △괴산군(8천569명→7천112명) △음성군(2만8천730명→2만3천163명) △단양군(8천179명→5천355명) 등 9개 시·군의 청년인구가 모두 줄었다. 반면 인구 유입이 꾸준한 청주시(2011년 25만9천57명→2020년 28만2천196명)와 진천군(2만347명→2만4천598명)의 청년인구는 증가했다. 전체 인구에서 청년인구가
안혜주(2021-03-02)[충북일보]충북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795곳과 충북대 등 대학들이 2일 개학과 함께 2021학년도 신학기를 시작했다. 도내 각 학교는 이날 교문, 현관, 교실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여부를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신경을 썼다. 청주 용담초등학교 교직원들은 현관에서 입학식을 치르기 위해 부모 손을 잡고 등교하는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신입생들은 손세정제를 바르고 발열체크를 한 뒤 담임교사들의 안내에 따라 다목적실로 향했다. 이 학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교실도 학년과 반을 한 칸씩 건너뛰고 배치했다. 신입생 학부모 A씨는 "용담초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단한명도 나오지 않아 안심하고 있다"며 "아직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학교에서 워낙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영동 추풍령초는 1학년 교실에서 8명의 신입생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도내 대부분 학교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입학식이나 개학식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교생이 등교한 학교는 전체 795곳 중 723곳(90.94%
이종억(2021-03-02)[충북일보] 충북의 지난 1월 산업활동이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달과 비교하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21년 1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11.4% 증가했다. 충청지역(충북, 대전, 세종, 충남)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다. 이어 세종이 10.0% 증가했고, 충남·대전이 각각 6.4%, 1.4% 증가했다. 1월 충북의 광공업 생산지수(원계열)은 118.9(2015=100)다. 지난해 같은달 106.7 보다 11.4% 증가했다. 생산 증가를 이끈 것은 가중치 순으로 화학제품(37.5%), 식료품(10.4%),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6.7%) 등이다. 반면 섬유제품(-18.1%), 의약품(-1.1%), 석유정제(-77.6%)등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생산이 줄었다. 생산의 증가와 함께 출하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증가했다. 1월 충북지역 광공업 출하 지수는 123.4로 지난해 104.7보다 17.9% 증가했다. 출하가 증가한 업종은 가중치 순으로 화학제품(41.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3.4%), 식료품(21.1%
성지연(2021-03-02)[충북일보] 2일 청주 우암산을 찾은 시민들이 새벽에 내린 눈과 기습 추위로 만들어진 상고대를 감상하며 등산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김태훈(2021-03-02)[충북일보] 이종희 충북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회장은 최근 '1단 멈춤! 2쪽 저쪽! 3쪽 동안! 4고 예방!'이라는 챌린지 구호를 든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SNS를 통해 챌린지 구호를 올리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 회장은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종희 회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홍성모 청주공고총동문회장, 김숙경 청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장, 이정범 충주시학운위협의회장을 추천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이종억(2021-03-02)[충북일보]고교학점제가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된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는 그 해부터다.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처럼 듣고 싶은 과목을 골라 수강하게 된다. 학생 스스로 원하는 과목을 골라 시간표를 직접 짜게 된다. 소질과 적성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취지와 목표는 아주 바람직하다. 경쟁 위주의 고교 교육의 틀을 바꾸는 일이다. 근본적인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다. 그러나 반대도 많다. 보완할 점도 적지 않다. 먼저 지역 학교별 양극화 심화가 걱정이다. 학교별 역량 차이는 큰 문제다. 고교학점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교원단체들도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달 26일 성명을 내고 "충북교육청은 선도·연구학교 지정을 취소하고, 고교학점제를 원점에서 재논의하라"라고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앞서 같은 달 22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현 정부와 교육청 등이 학교 무시 정책을 강행 지속하면서 교육과 학교가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5곳, 선도학교 8곳을 운영했다. 올해는 연구학교 7곳, 선도학교 31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역교육지원청의
미디어전략팀(2021-03-02)[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다양한 체육 종목의 국제대회와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월 국제대회인 '청주직지 국제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와 13개 전국 규모 대회를 개최한다. 제2의 임동현을 꿈꾸는 양궁 꿈나무들의 무대인 '전국남여종별선수권대회'와 '전국남여초등학교 대회'는 각각 4월과 8월에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어 청주연고구단과 함께하는 '박신자컵 서머리그 농구대회'와 '직지컵핸드볼 대회'를 유치해 청주KB 여자농구와 SK호크스의 핸드볼에 열광하는 시민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8월에는 2천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인 '2021 청주직지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10월에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전국종합무술아마추어대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회장배 전한국스쿼시선수권대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등을 연이어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해당 종목단체와 업무협의를 통해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철두철미하게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유소라(2021-03-02)[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3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1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충북 광역·기초단체 당정협의회(이하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당정협의회에는 이장섭 도당위원장과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비청주권 참석자들은 온택트 화상회의로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주요 현안을 논의한 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충북 백신공급 및 접종 계획, 충북 3차 긴급재난지원금 실행계획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요구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등 현안 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이장섭 도당위원장과 국회의원들은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이시종 지사와 세종시청으로 이동해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충청권역 간담회(이하 균형발전특위 간담회)'에 참석한다. 간담회에는 이낙연 대표와 우원식 균형발전특위 위원장 등 지도부가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이장섭 도당위원장 등은 당정협의회에서 협
안혜주(2021-03-02)[충북일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문과'와 '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국어·수학 영역에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사회·과학탐구는 인문·자연계열이 통합된다. 특히 수능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로 줄어들고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바뀐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17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과학Ⅱ도 선택과목에 포함됐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2019년 8월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 교육과정 어드바이저 연수, 진로진학 역량강화 교원연수,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대입전략을 준비해왔다. ◇1학기 학습교과로 수능과목 선택해야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택·통합형으로 변화하는 수능시험 예시문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공개된 2022년 예시문항을 바탕으로 새로운 체제의 문제유형을 익혀 둬야 한다. 수험생은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을 빨리 결정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3학년 내신 성적과 학생부 기록, 수능시험을 모두 잡는 방법으로 3학년 1학기에 배우는 과목을 수능과목으로 선택하는 것이
이종억(2021-03-02)[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는 2일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신입생도 217명(여 21명·수탁 5명)에 대한 '73기 공군사관생도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외부인을 초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됐다. 공사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와 가족들을 위해 △소셜라이브(SNS) 생중계 △입학식 녹화영상 홈페이지 탑재 △입학생도 훈련영상 상영 등을 제공했다. 최성천 공군사관학교장은 "공사의 교훈과 생도로서의 명예를 가슴에 새기고, 국가와 군, 사회의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입학생도들은 지난달 22일부터 학위교육·생활교육·군사훈련 과정에 들어갔다. 오는 19일까지 '생활 적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강준식(2021-03-02)[충북일보]충북도내 1순위 접종대상자 4명 중 1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2일 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도내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만1천674명 가운데 2천847명이 AZ 백신을 맞았다. 시·군별로는 △청주 919명 △충주 223명 △제천 189명 △보은 57명 △옥천 535명 △영동 108명 △증평 20명 △진천 320명 △괴산 39명 △음성 360명 △단양 77명이다. 전체 접종률은 24.3%다. 전국적으로는 1차 예방접종대상자 36만6천여 명 가운데 2만3천86명이 접종을 마쳐 6.3%의 접종률을 보였다. 요양병원은 1만7천402명(8.6%), 요양시설은 4천771명(4.4%),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은 895명(1.6%)이 접종을 받았다. 도내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17건으로 전국 156건의 10.8%를 차지했다. 전국과 충북 모두 발열, 근육통 등 예방 접종 이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다. 방역당국은 감시체계를 통해 이들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신민수(2021-03-02)▲김병선(충북도체육회 사무차장)씨 장모상=발인 3일 오전 8시 청주 참사랑장례식장 무궁화1호실, 장지 괴산군 청안면 선영.
성지연(2021-03-02)[충북일보] 괴산군이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정지원을 위한 TF팀을 꾸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일 군에 따르면 TF팀은 최낙현 괴산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홍보담당관, 유기농정책과장 등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됐다. 군은 향후 TF팀을 친환경 민간단체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편성할 계획이다. 군은 TF팀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열리는 오는 2022년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TF팀은 유기농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행정지원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12월30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이후 처음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7개 분야 50개 사업을 연계사업으로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연계사업 추진에 필요한 1천741억 원의 투자계획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요 사업은 △친환경 유기농재배단지 확대 △유기농엑스포광장 부설 주차장 건립 △동진천 인도교 가설 △유기농생태체험관 운영 등이다. 군 관계자는 "유기농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엑스포TF팀을 내실 있게 운영해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2015년 개최 이후 유
주진석(2021-03-02)[충북일보] 각자의 방법으로 꼭 움켜쥔 짤주머니에서 달콤한 단어가 쏟아져 나온다. 삐뚤빼뚤한 모양으로 서로의 이름을 쓰는 것 만으로도 사랑이 전해진다. 서툰 결과물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참을 열중한 뒤엔 바라보는 눈빛마저 한층 달달해진다.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특별한 날짜를 기념해 초콜릿을 전달하는 것으로도 마음을 대신할 수 있지만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만큼 의미있는 것은 없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만든 초콜릿을 나눠 가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지난해 주성동에서 문을 연 카카오지는 색다른 데이트코스로 떠오른 수제초콜릿 공방이다. 한번에 한 팀만 받아 초콜릿체험을 진행한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달콤한 시간을 공유하려는 이들에게 동일한 소재와 같은 시간이 주어지지만 결과물은 매번 다르다. 만드는 이의 생각에 따라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과자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나 집이 되기도 하고 견과류와 함께 고소한 인형이 되기도 한다. 펼쳐진 하얀 배경 위로 초콜릿 꽃과 나비가 날아 다닌다. 의미있는 글씨가 그 상태로 굳어져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다. 시간을 나누는 이들의 조합은 다양하다. 엄마와 딸에게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최근 10년간 충북에서 줄어든 청년인구가 7만 명을 넘어섰다. 감소한 청년 인구는 2월 말 기준 보은군(3만2천371명)과 괴산군(3만8천9명) 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다. 충북연구원이 충북도 의뢰를 받아 진행한 '1차 충청북도 인구정책 기본계획(2021~2025년)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2020년 기준 도내 청년인구(만 15~39세)는 47만341명으로 2011년 54만1천445명에 비해 7만1천104명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충주시(6만8천774명→5만7천486명) △제천시(4만3천456명→3만3천933명) △보은군(8천248명→5만730명) △옥천군(1만4천864→1만291명) △영동군(1만3천479명→9천581명) △증평군(1만2천2명→1만896명) △진천군(2만347명→2만4천598명) △괴산군(8천569명→7천112명) △음성군(2만8천730명→2만3천163명) △단양군(8천179명→5천355명) 등 9개 시·군의 청년인구가 모두 줄었다. 반면 인구 유입이 꾸준한 청주시(2011년 25만9천57명→2020년 28만2천196명)와 진천군(2만347명→2만4천598명)의 청년인구는 증가했다. 전체 인구에서 청년인구가
[충북일보] 최명환 ㈜알에이치포커스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취임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김수언 회장이 지난 2016년 설립한 충북 유일의 민간 MRO(항공기 정비·Maintenance(유지), Repair(보수) and Operation(운영)) 업체다. 신규 취임한 최명환 대표이사는 1993년 육군 항공 공격 헬기인 AH-1S(코브라)의 기체 창정비 기술을 개발한 경험과 육군 항공작전 사령부의 검사 과장을 수행했다. 37년간 육군항공 보유의 다기종 헬기의 창정비·야전정비분야 품질관리, 생산관리, 정비기술 개발, 항공전력화 업무 수행 등을 통한 헬기정비능력 향상으로 군 전력화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함에 따라 군당국으로부터 각종 수상경력과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최 대표는 이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알에이치포커스의 항공본부장을 역임하고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최 대표는 취임 후 국내 러시아산 항공기의 안전과 공공기관의 임무투입에 대한 최상의 운용 가동률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회전익 MRO 사업을 진척시킨다는 계획이다. 알에이치포커스사는 러시아 헬리콥터 주요 구성품 제작사와 함께 국내 러시아 헬기 운영자에게 MRO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업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