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 의대 교육 시설 둘러본 국회의원들 "열악한 시설에 내년 교육 걱정"

지난 18일 충북대 국감 앞두고 국회의원들 의대 시설 점검
의대 앞에서 교수들과 학부모 연합 의대 증원 철회 시위 벌이기도

  • 웹출고시간2024.10.20 15:07:09
  • 최종수정2024.10.20 16:16:5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18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감사위원들이 충북대학교와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을 둘러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지난 18일 충북대학교 국정감사가 열리기 전 의과대학을 찾은 국회의원들이 의대의 열악한 시설에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등 6명의 의원은 의과대학 1층 소강의실부터 대강의실, 해부학 실습실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김 위원장은 "이 비좁은 공간 내에서 학생들이 그 과정을 어떻게 습득해 나갈지 상당히 걱정된다"면서 "의료계에선 대한민국 의료 수준이 자칫 잘못하면 굉장히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얘기를 하는데 직접 둘러보니 실감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화두는 내년에 입학할 의대 신입생 125명의 수용 여부였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강의실이 대체로 낡고 오래된 것 같다"며 "정원을 늘리게 되면 (수업 진행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도 "150명 정도 되는 학생들이 전부 강의를 들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데 분반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의문을 제기하자, 김혜영 의대학장은 "분반이 가능한 수업도 있고 그렇지 않은 수업도 있는데 모든 수업을 분반으로 나누는 것은 어렵다"고 답했다.
의원들은 실험·해부학 실습실 현장을 점검하며 "당장 20~30명만 늘어도 큰 혼란이 올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직접 현장을 둘러보면서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느꼈다"며 "내년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걱정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충북대 의과대학 앞에선 의대 교수들과 전국의대학부모연합 40여 명은 의대 정원 확대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의대 정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를 즉각 철회하라"며 "의대 구성원의 동의 없는 증원을 절대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임성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