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호우특보가 내려지며 밤새 많은 비가 쏟아진 17일 오전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보다 2.56%p 높다. 도정 주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해 신속집행에 힘을 쏟은 결과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충북도내 지방재정 신속집행률은 63.06%를 기록했다. 금액은 목표인 6조7천937억 원보다 4천287억 원이 많은 7조2천224억 원에 달한다. 도는 목표보다 무려 13.52%p를 초과한 74.02%(3조9천822억 원), 도내 11개 시·군은 7.15%p 낮은 53.35%(3조2천402억 원)이다. 특히 도 본청은 자체적으로 정한 목표 65.5%를 훨씬 웃돌았다. 반면 시·군의 경우 행안부 목표인 60.5%를 달성하지 못했다. 청주시가 58.86%로 가장 높았고 제천시(56.64%), 영동군(54.89%), 진천군(54.14%), 괴산군(53.59%) 등의 순이다. 보은군(49.82%), 증평군(48.76%), 단양군(47.92%), 충주시(46.67%)는 집행률이 50%를 밑돌았다. 하지만 도내 평균 신속집행률은 행안부 기준을 넘어서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