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 충북개인택시조합 청주시지부는 12일 상당구 가덕면 생활체육공원에서 22회 청주개인택시지부 체육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형성 청주시 대중교통과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안성현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및 소속 의원, 전일규 충북개인택시조합장, 조합원 등 약 1천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축구, 족구, 마라톤, 테니스 등 4개 종목에 참여하면서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청주시 택시 서비스를 증진하고 택시 정책에 적극 기여한 조합원 10명에게는 청주시장 표창장도 수여됐다. 이형성 대중교통과장은 "최근 고물가와 지속된 경기침체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안전 운행하시고,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주신 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민족통일청주시협의회는 12일 청주시 무심천 꽃다리 사거리부터 운호학원 주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 임원들과 회원들은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시민들에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리플렛과 홍보용품을 배부하고, 청주 시내 학교 주변 12개소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의 홍보활동도 벌였다. 현태용 회장은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작품공모에 청소년 및 청주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통일을 앞당기는데 견인자 역할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민족통일문화제전은 통일을 주제로 문예·문화예술 창작활동을 공유하는 행사로, 글짓기와 웹툰·포스터·사진 공모전 등으로 진행된다. 협의회는 다음달 15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오는 8월 22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활용자원 무인회수기를 3개소에 추가 설치하고 총 11개소에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인회수기가 추가 설치된 곳은 △오창호수도서관 △수곡1동 행정복지센터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다. 신규 설치된 회수기는 오는 16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시는 시민들이 손쉽게 자원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8월 총 8개소에 재활용자원 무인회수기를 시범 설치했다. 지난해 무인회수기를 설치한 후 약 9개월 동안 투명 페트병 48만여개(10.6t)와 캔 18만여개(2.6t)를 수거했다. 폐페트병 처분 시 이산화탄소 배출 추정량이 약 60g인 점과 캔의 경우 330㎖짜리 알루미늄 캔 제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 추정량이 약 1.3kg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 262.8t 상당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가 발생한 셈이다. 무인회수기는 간단한 사용 방법으로 환경보호에 참여하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내용물을 비운 투명 페트병과 캔을 무인회수기에 투입하면 개당 10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2천포인트 이상이 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즉시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다만 포
[충북일보] 청주시 인사담당관은 12일 상당구 문의면 품곡리에 위치한 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직원 10여명은 토마토 수확과 선별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서형 인사담당관은 "농번기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와 농산물 팔아주기 등을 통해 도농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고양이 작가로 잘 알려진 이용한 작가의 특별 강연을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주 금빛도서관에서 개최힌다. 이용한 작가는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등 고양이를 주제로 한 감성적인 작품을 통해 캣대디 작가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길고양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인간과 고양이의 공존 가능성을 문학적으로 조명한다. 강연에서 이용한 작가는 일본의 고양이 섬 사례를 중심으로 길고양이 공존 모델과 함께 올바른 길고양이 돌봄 문화 정착, 도시 속 동물보호 실천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길고양이 특강은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청주시민대학 누리집(https://lll.cheongju.go.kr/ccu)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으로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길고양이 돌보미와 시민 간의 갈등을 완화되고, 나아가 동물보호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2일 사회복지전담공무원 43명을 대상으로 초정치유마을과 동부창고에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의 심신 회복과 창의적 사고 함양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무원들은 오전에 초정치유마을에서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면의 안정과 집중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직원 간 소통·협력 강화를 위한 팀빌딩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오후에는 동부창고에서 플라워아트와 목공예 등의 공예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서 공무원들은 직접 손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라고 협업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민들의 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복잡다양해지면서 사회 복지 담당 공무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해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운영하는 팝업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4회차 행사가 기상 예보에 따른 우천 우려로 당초 계획보다 하루 연기된 오는 15일에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다. 국민생활관 실내·외 공간을 활용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팝업놀이터는 도심 속 공원이나 공터에 일시적으로 설치돼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하는 이동식 놀이터다. 시는 올해 총 8회에 걸쳐 팝업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4회차 행사에서는 실내 공간에서 에어바운스, 범퍼카, 가족 레크리에이션,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실외 공간에서는 바이킹, 패달보트, 물총놀이 등 놀이기구와 함께 팝콘 부스, 올바른 분리배출 '우리 함께 애쓰지',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미래짓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푸드트럭 등 풍성한 체험·먹거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인기 놀이기구 및 체험 부스 일부는 현장 사전 접수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 접수처에서 시간대별 팔찌를 선착순 배부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참여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 수 있는 특별한 놀이터를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낭성보건지소와 용곡보건진료소는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12일 미원면 대신1리 마을회관에서 '사방팔방 한방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방팔방 한방의 날은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가 협력해 찾아가는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당구 보건진료소 중심으로 11개 지역을 하반기 14개소로 진행한다. 이날 보건지소 한의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제제 처방 및 한방 진료, 침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권준 낭성보건지소장은 "찾아가는 한방의료서비스를 위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가 협력해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관리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북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가 12일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상 가구는 북이면 관내의 주거취약가구로, 오래된 주택 구조물과 낡은 생활시설로 인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던 곳이다. 봉사자들은 주방과 내부 벽면, 바닥 등 주요 시설 철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새마을지도자회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수리의 중심 역할을 맡아 낡은 내부 시설을 교체하고 외부 정비까지 힘썼다. 이번 봉사활동은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주민복지팀의 주관으로 북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참여한 민·관 협력사업 성공사례로 꼽힌다. 윤문한 북이면장은 "소외된 이웃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지역복지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