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내버스업계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청주시와 청주지역 시내버스 업체·노조들 간의 협상이 최근 불발됨에 따라 파업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달 초 시와 시내버스준공영제 참여 업체 노·사는 인건비 인상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후 우진교통 등 6개 시내버스 운수업체 노조는 단체행동 돌입을 위해 노동부에 조정신청을 했고 이에따라 현재 시와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 최종 협상에서도 합의안을 찾지 못하다면 오는 18일부터는 파업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와 노조 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부분은 인건비 인상 대목이다. 노조 측은 운수노동자들의 권리향상을 위해 임금 7.18% 인상과 식비에 해당하는 복리후생비 3천200원 인상, 법정교육비 지급, 휴가비 50만원 지급, 심야노동 조정 등을 요구했지만 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는 지난 2021년 청주시내버스준공영제가 시작될 당시 시민들과 시의원들이 함께 참여해서 작성했던 시행협약서 내용상 이같은 요구는 청주시장만의 독단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임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탁수 수돗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과 14일 흥덕구 오송읍 일원의 아파트 5천여세대에서 탁한 수돗물이 나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따라 시는 수돗물 요금 감면과 함께 보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응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오송지역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세척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고 수도행정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이 지역에서 발생한 탁수 발생에 대해 원인분석 중 상수도관로 내부에 미세토사 등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해결코자 상수도 생활용수 공급 배수관로(L=17.3Km)에 대한 세척 작업을 준비중이었다. 시는 그 과정에서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일시적인 수돗물 사용량이 증가해 탁수 현상이 또 다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탁수 배출작업과 함께 수질이 안정화되면 이번에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세부계획을 재수립 후 다시 세척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탁수 배출 작업은 마무리 된 상태다. 시는 다만 세대별 수도관 차이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으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99억원을 들여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은 분평사거리 등 8곳에서 추진된다. 시는 도로교통공단의 사고 발생지점 원인 분석과 개선 방안을 토대로 교통신호기를 이동 설치하고 노면 색깔유도선과 보행자 안전시설을 신설한다. 시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수암골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은 연말까지 마무리한다. 보도 신설, 일방통행 정비, 보행자우선도로 설치 등에 22억원이 투입된다. 또 어린이·노인·장애인의 안전한 교통여건 마련을 위해선 보호구역 교통안전표지 신설·정비, 미끄럼 방지 포장, 무인 교통단속 장비 신규 설치, 옐로우카펫 설치 등을 추진한다. 차선 도색은 우천·야간 시인성 저하를 막기 위해 연 1회 융착식에서 연 2회 수용성 방식으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시설 개선이 교통사고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03-1 청주시, 도로교통안전 개선사업 적 - 청주시가 추진하는 도로교통안전 개선사업 예시.(사진제공=청주시)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이 "풍성한 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신 부시장은 15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푸드트럭 축제와 청주예술제 등 축제를 성공적으로 잘 치렀고 이제 4월 원도심 골목길 축제와 5월 도시농업 페스티벌, 가드닝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전 축제의 성과를 잘 분석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잘한 부분은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고 이제 당선인들의 공약을 철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공약의 실현 가능성 및 사업 효과, 시정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우리 시와 관련된 사업이 있다면 적극 대응해 향후 국비 확보에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근 계속해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따뜻해진 날씨로 시민들의 야외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봄맞이 입산객들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찰 활동 및 홍보에 계속해서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청원보건소, 청주내덕노인복지관과 함께 '찾아가는 경로당 맞춤형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청원구와 보건소, 복지관은 비교적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읍·면지역 경로당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장우원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내 복지 기관 및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경로당의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5일 CGV 청주성안길점에서 '치매애(愛)안심극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치매애(愛)안심극장'은 치매 관련 영화 상영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충북도 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청주상당노인복지관, 청주상당재가노인지원센터 이용자 40명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영화 '오! 문희'를 상영했다. 영화 '오! 문희'는 치매에 걸린 주인공이 기억을 더듬어 손녀를 치고 간 뺑소니 범인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치매 인식개선을 다짐하며 치매예방교육 및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방법 등 유익한 정보도 배웠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매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사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친화적인 청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습 정체구역인 월명로를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흥덕구 충대사거리~봉명로 384m 구간을 왕복 2차선에서 왕복 4차선으로 넓힌다. 오는 5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30억원이다. 공사 구간에 편입되는 사유지 3필지는 이달 중 보상과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매듭 짓는다. 시 관계자는 "도로 확장 후에는 원활한 교통 흐름과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베트남에서 열린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참가해 청주지역 수출유망기업들을 홍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을 대표로 한 청주시 대표단은 청주지역 수출유망기업 10개사와 15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테크페스트 하이퐁 2024(TECHFEST Hai Phong)'에 참가했다. 시는 '미래산업도시 청주'를 주제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로 대표되는 청주의 첨단산업인프라를 소개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기술이 집적된 청주시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 발표해 베트남 관계기관과 투자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대표단은 16일까지 홍보부스 운영, 혁신기술세미나, VC(Venture Capital)투자 매칭 세미나, 기업 IR(Investor Relations), 무역상담회, 인플루언서 라이브 마케팅, 유관기관 상호협력 MOU 체결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 시장은 "베트남 하이퐁 테크페스트 행사에 참여한 청주시 기업의 선전으로 청주시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베트남 현지에서 연을 맺게 된 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수출유망 중소기업이 다양한 수출판로를 확보할 수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15일 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민방위 대원 1~2년차를 대상으로 민방위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한 민방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대원은 민방위 기본소양, 화생방,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응급처치 등 민방위대원 임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이 포함된 4시간의 집합교육을 받았다. 서원구 상반기 민방위 집합교육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6월까지 매주 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교육 일정은 서원구청 홈페이지 또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3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은 사이버교육 대상자로 사이버 교육은 6월30일까지 민방위 사이버 교육 홈페이지(www.cmes.or.kr)에 접속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김응오 청주시 서원구청장은 "민방위 교육을 통해 민방위 및 재난 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교육 이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5월부터 임산부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하고 신생아 출생신고를 청주시에 한 산모다. 출산일 기준 3개월 전 거주요건도 갖춰야 한다. 산후조리원 이용·의약품·건강식품 구입·산후건강관리 비용 등을 단태아 50만원, 다태아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출산일로부터 6개월 안에 신분증, 통장사본, 산후조리비용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인 만큼 많은 가정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청주 3차우회도로 전 구간이 개통된다. 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 중인 청주 3차우회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김수녕양궁장교차로~내수읍 국동교차로까지 도로가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개통된다고 밝혔다. 시는 1천834억원을 투입해 7년여의 공사 끝에 도로 조성을 완료했다. 완공한 이 구간은 연장 5.64km(상당터널 4.0km 포함)의 왕복 4차로로 청원구 내수읍 국동교차로에서 상당구 양궁장교차로를 잇게 된다. 이번 개통으로 2001년부터 시작한 청주외곽을 순환하는 3차우회도로(총 41.84km) 전 구간 통행이 24년 만에 가능해졌다. 3차우회도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청주도심 교통량이 우회도로로 분산되면서 교통난이 해소되고, 청주 외곽으로 연결되는 지역~도심 간 이동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다. 내수를 거쳐 충북 북부로 이동하는 도로 간선 기능이 확충되는 등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사통팔달청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도36호선(상리터널)과 3순환로와의 연결로 공사와 국동교차로의 증평 방향 개통도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국동교차로에서 증평 방향 이동은 1.1km 떨어진 구성교차로(지방
[충북일보] 청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축산물·임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제조품 및 관광·서비스 상품 분야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제안 예정인 답례품을 청주시 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업체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19일까지며,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제안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청 자치행정과(청주시 상당구 상당로69번길 38)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업체별 대표 품목 2개 이하로 제안할 수 있으며, 품목별 3만원 또는 3만원 미만 상품 구성이 필수다. 시는 오는 5월 중 청주시 고향사랑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심사를 진행하고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1년 간 답례품을 공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 소중한 마음을 보내준 기부자들에게 매력적인 답례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진행한다"며 "지역의 역량 있는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란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동물원 방면 시내버스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버스 외관을 호랑이 등 동물 이미지로 꾸몄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명암약수터-청주랜드(동물원)-도청-의료원-명암약수터를 오가는 863번 시내버스에 호랑이, 곰, 사자, 공작새, 원숭이 등을 그려 넣었다. 특히 버스 앞면에는 거대한 호랑이의 얼굴 이미지를 넣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청주동물원 등 청주랜드 방문객의 시내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가족 단위 시민들이 청주랜드를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시민 편익을 높인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0명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전 부서와 시민의 추천을 받은 사례 25건을 대상으로 전 국민 온라인 투표와 실무심사, 그리고 지난 11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3명, 장려 6명을 각각 선발했다. 최우수는 '청주페이, 혜택을 넘어 시민 삶 속으로'를 추진한 경제정책과의 김대곤 주무관이 차지했다. 김 주무관은 청주페이 '특별할인가맹점' 운영 및 '삼성페이 도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해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한 점과 국비지원 축소, 가맹점 제한 조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책사업 추진을 통해 예산 대비 발행규모를 확대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서보명 서원구 민원지적과 주무관 등 3명이 우수상을 받았고, 조보영 공동주택과 팀장 등 6ㅂ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시는 이번 선발된 공무원에게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인사상 실적가산점, 희망부서 전보,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시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충북일보] 청주뉴우암라이온스클럽이 청주시 탑대성동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7가구에 연탄(2천100장)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박기태 청주뉴우암라이온스클럽회장은 "다가오는 겨울은 난방비 걱정없도록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연탄 한 장을 나르더라도 정성과 희망을 나른다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다가오는 겨울에 난방비 걱정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청주뉴우암라이온스클럽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역 내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기 나눔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자 난임부부 지원을 강화한다. 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난임 부부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적극적인 출산 지원 정책을 통한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다.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보조생식술로서 체외수정 시술 및 인공수정 시술로 발생하는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지급한다. 난임 시술에 직·간접적으로 필요한 배아동결비, 착상유도제 및 유산방지제에 드는 비급여 비용과 한방의료를 통한 난임 치료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이 조례안은 21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1회 추가경정 예산안 3조6천73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예산보다 4342억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4천114억원, 특별회계가 228억원씩 각각 늘었다. 읍면동 순방에서 제기된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는 69건, 193억원이 반영됐다. 탑연1리~진흥아파트 우회도로 개설 40억원,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 증축 13억원, 내덕동 율량천변 제방도로 개설 8억원, 금천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7억원 등이 편성됐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350억원 △청주 배드민턴체육관 건립사업 65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35억원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 21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청사 건립 기금 전출금 358억원, 무공해차 구매지원 283억원,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 189억원, 수석소하천 정비사업 152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도 추경 예산안에 올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86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가 청주청남라이온스클럽 봉사단체, 충북청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60대 A어르신의 집을 수리하고 내부청소 등을 진행했다. 이 어르신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집 내부에는 음식물과 쓰레기가 쌓여 악취·해충으로 인한 보건위생 문제를 겪고 있었다. 청남라이온스클럽 봉사 담당자는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여 어르신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형성 성화개신죽림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러단체에서 도움을 주셔 감사하다"며 "주거환경개선을 통하여 어르신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을 포함한 아동참여기구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발대식은 6기 아동참여위원회(35명), 아동권리모니터링단(25명) 위촉장 수여, 활동다짐문 낭독, 아동친화도시를 이해하기 위한 유니세프 공식 영상 시청, 활동 계획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아동의 참여권 보장 및 사회참여 활성화, 아동권리보호 증진을 위해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청주시 대표 아동참여기구로 청주시 아동을 대표하여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 관련 정책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6기 아동참여위원회는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아동보육과에서 직접 운영하며,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이 보조사업 운영된다. 박찬길 복지국장은 "올해 아동참여위원회 모집 시 전년도에 비해 많은 아동이 신청해 아동친화도시와 아동 참여권 보장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시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복지관 활성화 방
[충북일보] 청주시 사회복지공무원 모임인 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지난 13일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무심천 플로깅(걸으면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원 40여명이 모여 무심천 일원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박찬길 회장은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시민의 복지뿐만 아니라 환경, 건강 등 다방면으로 관심을 갖고 앞장서 더욱 살기 좋은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11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광복회 충청북도지부 주관으로 열린 '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약사보고, 기념사, 축사, 헌시낭송,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주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해 역경과 고난을 감내했던 선열들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선조들께서 지켜내신 이 땅의 시민 모두가 행복한 더 좋은 청주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1회 청주시 건강대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3일 오전9시30분부터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걷기행사부터 체험부스운영까지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체험부스는 △건강증진 워크북 놀이 △금연절주를 위한 가상흡연·음주 체험 △임산부 체험 등으로 채워진다. 걷기행사는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시작해 청남교(꽃다리)를 반환해 돌아오는 4km 코스로 걷기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걷기완주자에게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주관으로 청주복지재단, 청주시서부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 등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건강에 대한 청주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좋은 봄을 맞아 꿀잼 행사를 통해 청주시민의 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청주시민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힘이 되는 맞춤형 급여 정보' 홍보물 2만부를 제작해 각 구청과 43개 읍·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홍보물에는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선정 기준과 신청 방법, 지원 내용 등 맞춤형 급여 정보가 담겼다. 또 수급자로 선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는 유용한 각종 복지정보를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제작했다. 소득·재산, 가구원의 취·창업 등 수급 중 변동사항 발생 시 의도치 않게 부정수급자가 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변동사항 신고 의무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스스로 어려움을 느끼거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때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구청 또는 시청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홍보해 어려운 이웃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 급여란 기초생활수급자의 가구 여건에 맞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의 선정기준을 다르게 하는 것이다. 소득이 증가해 개별 선정기준이 초과해도 상황에 맞춰 필요한 급여는 계속 지원해준다. 맞춤형급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자 충북 8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0일 오후 6시에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는 이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미세하게 앞섰다. 이 당선인이 50.4%, 김 후보가 49.6%를 얻어 1%p 내의 초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다 개표 초반에는 김 후보가 미세하게 앞서가는 분위기가 연출돼 도내 지역정가에서는 이변이 예상되기도 했다. 3선 국회의원이자 충주의 맹주인 이 당선인의 아성을 김 후보가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니왔다. 게다가 개표가 절반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도 이 당선인과 김 후보는 오차 범위 내의 접전을 벌여 지역정치권 인사들의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그렇게 이 당선인과 김 후보의 접전은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개표 막판에 이 당선인이 2%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새벽 1시께 선거 결과의 윤곽이 드러났다. 최종 결과로는 이 당선인이 전체 투표수 11만7천996표 중 6만314표(51.11%), 김 후보가 5만7천682표(48.88%)를 각각 획득했다. 2천626표, 2.33% 차이로 이 당선인의 승리로 결
[충북일보]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충북지역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확인됐다. 국민의힘 이욱희 충북도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공석이 된 청주시 9선거구에는 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국민의힘 홍혜진 후보가 맞붙어 이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도의회 국민의힘 자리 1석이 민주당으로 넘어간 셈이다. 나머지 선거구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각 당 귀책사유를 물어 한 쪽의 후보만 출마해 낙승을 거뒀지만 이곳은 양 당이 모두 후보를 내 진검승부를 벌였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전체 투표수 2만8천624표 중 56.94%(1만5천887표)를 획득해 43.05%(1만2천13표)를 얻은 홍 후보를 눌렀다. 민주당이 귀책사유를 이유로 후보를 내지 않은 청주시 자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준석 후보가 46.61%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됐다. 녹색정의당 홍청숙 후보는 16.43%, 진보당 최은섭 후보는 17.92%, 무소속 신수아 후보는 19.02%를 각각 획득했다. 이 선거구는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이 일신 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박정희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