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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 '제2의 판교' 육성…디지털 산업 선도

충북도, 정부 공모 선정…2026년까지 90억 투입
오창과학산단 중심 3대 분야 9개 전략 과제 추진

  • 웹출고시간2024.05.13 18:01:23
  • 최종수정2024.05.13 18:01:23

충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가운데 13일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설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충북 청주권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의 중심이 되는 '제2의 판교'로 육성된다.

바이오와 반도체, 이차전지 등 도내 특화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표는 디지털 생태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디지털 기업과 인재 성장 거점의 초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는 디지털 인프라와 인재·기업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생태계 초기 성장에 필요한 글로벌 디지털 산업을 선도할 앵커 기업과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사전 기획 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가운데 13일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설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도는 청주시,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오는 2026년까지 국비 63억원, 지방비 27억원 등 90억원을 투입해 정주 여건과 디지털 환경이 우수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CAB(클라우드·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제2의 판교로 육성하기 위해 3대 분야, 9개 전략 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디지털 혁신 앵커시설 구축 △디지털 수요·공급 기업간 온·오프라인 통합형 공유 플랫폼 구축 △충북 특화산업과 디지털 산업의 융합·협업을 위한 디지털 클러스터 협의체 운영 △지역 내 산학연 연구개발 협력 과제 등을 수행한다.

디지털 앵커기업 육성과 유치, 수요 맞춤형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협력, 창업 생태계 조성,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과 연계한 대규모 디지털 연구개발 프로젝트 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에는 자체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를 비롯해 충북IDX협업지원센터, SW품질역량센터, 메터버스지원센터, 블록체인진흥센터 등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내 디지털 수요·공급 기업, 우수 인재, 관련 산·학·연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청주 오창의 디지털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충북이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수도권 중심의 디지털 발전축을 지역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 사업에는 수도권과 전국 지자체 대부분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청주와 경남 창원이 선정됐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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