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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료… 진천군 17년 만 종합우승

  • 웹출고시간2024.05.12 13:01:23
  • 최종수정2024.05.12 13:01:22

지난 11일 진천화랑관에서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종합 결과 진천군, 청주시, 충주시가 각각 1~3위에 올랐다.

[충북일보] 도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1일 오후 5시 진천화랑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9일부터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를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도민체전에는 일반부 26종목·학생부 4종목에 11개 시·군 4천96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종합 시상·감사패 수여 △대회기 강하와 차기 개최지 전달 △성화 소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개최지인 진천군이 2만9천348점으로 17년만에 종합 우승을 탈환했다. 8년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했던 청주시(2만6천590점)는 준우승을 기록했고 충주시(2만1천474점)가 3위에 올랐다. 학생부에서도 진천군, 청주시, 충주시가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보다 성적이 우수한 시·군에게 수여하는 성취상은 단양군이 1위, 진천군이 2위, 증평군이 3위를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에게 수여하는 화합상은 보은군과 괴산군에게, 질서상은 제천시와 음성군에게 돌아갔다. 우정상은 옥천군과 영동군이 수상했다.

모범종목단체상의 영광은 충북골프협회와 충북바둑협회가 안았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 선수단이 보여준 도전과 열정은 오는 5월과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으로 이어져 충북체육이 대한민국 중심에 다시 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열정적인 성원과 완벽한 지원으로 대회의 성공개최를 이끌어주신 진천군민과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년 치러질 64회 충북도민체전은 충주시에서 개최된다.

/김병학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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