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49회 충북사격연맹회장배 사격대회 겸 54회 전국소년체전 1차 선발전에 25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대회는 공기소총·공기권총 종목을 성별과 연령, 개인·팀 등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 일반 공기권총, 남·여 일반 공기소총, 남대·여대 공기소총 등의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남일반 공기권총 단체, 여일반 공기소총 단체에서 청주시청이 각각 1천734점, 1천886.9점으로, 남일반 공기소총에서 보은군청이 1천882.7점으로 대회신기록을 갱신했다. 남대부 공기소총에서는 청주대학교가 1천869.3점, 여대부 공기소총에서는 충북보과대가 1천871.9을 쏘며 새 기록을 썼다. 초등부에서는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며 이목을 끌었다. 여초부 권총양손에서 이다흰(용아초) 선수가 342점으로, 여초부 권총한손에서는 손예은(증평초) 선수가 330점으로 개인 1위에 올랐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 파크골프 스포츠지도사협회는 전국 파크골프장 휴장 기간(3~4월)을 활용해 국가공인 파크골프 스포츠지도사 역량 강화 교육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충주시 수안보면 다목적 체육관에서 대한파크골프스포츠지도사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의 국가공인 파크골프 스포츠지도사 4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 과정은 △스포츠 안전 관리 △초보자 지도법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이미지트레이닝 등 이론과 실기 교육을 포함해 지도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에서 시작되어 국내에는 2000년 도입된 스포츠로, 현재 전국 약 1천200개 골프장에서 100만 명 이상이 즐길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충주시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최근 파크골프장을 찾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대회 유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안전 관리, 초보자 지도법,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이미지트레이닝 활용법 등이 강조됐으며, 지도사들의 실전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윤용 회장은 "이번 교육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만큼 지도사들의 역량을
[충북일보]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이 창단 첫해부터 신생팀의 저력을 발휘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안성영 감독이 이끄는 단양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선수단은 창단 두 달 만에 전국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강팀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단양군청 소속 이준수 선수가 하프코스 개인전 3위를 기록하며 단양 육상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준수 선수는 1시간6분5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초청 선수 11명, 국내 실업팀 선수 80명 등 총 91명의 엘리트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함께 출전한 이승현 선수(9위)와 황의석 선수(16위)도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단체전에서는 세 선수가 힘을 모아 3시간30분43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창단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의 강한 잠재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신생팀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단양군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선수단은 올해 1월 13일 창단했으며
[충북일보] 살기 좋은 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제천시와 세명대가 함께 팔을 걷었다. 제천시는 출산 장려부터 청년 취업 그리고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 발달 프로그램이 없어 고충이 많았다. 그러나 그동안 인근 원주시와 충주시로 아이들 스포츠 프로그램 활동을 위해 부모들이 주말이면 원정을 떠나거나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됐다. 시와 세명대는 지난 14일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학부모, 세명대 관계자와 주인공인 아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제천시 유아스포츠단' 제1기 창단식을 개최했다. 제천시 유아스포츠단은 매주 금요일 지역 내 어린이집 단체 반부터 토요일 개인 참가자까지 유아 150여 명이 참가하고 후반기에도 무료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연간 300명이 어린이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올해 운영의 성과를 보고 내년에는 확대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 유아스포츠단 사례를 볼 때 다소 늦게 출발했으나 제천시와 세명대 협력으로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는 점은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유아스포츠단의 교수진과 강사진은 "유아들의 신
[충북일보] 세종시 전의초등학교 김민준 학생이 제55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유망한 씨름 선수 111개팀(초등부 ~ 대학부), 1천8명이 참가했다. 김민준은 용사급(60kg이하)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과 포기하지 않은 투혼을 발휘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일행 교장은 "김민준 학생이 전국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하며, 최선을 다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고 BDH 파라스 소속 신의현 선수가 최근 스웨덴에서 열린 IBU 파라 바이애슬론 월드컵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 종목 남자 좌식 12.5㎞에는 7개국 15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신의현 선수는 지난 9일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종목 12.5㎞에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출전해 35:28.91의 기록으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이다. 한편, 신의현 선수는 지난달 개최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전국 규모의 배구대회를 지속 유치하며 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을 시작으로 총 13개의 배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올해도 굵직한 대회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5∼10일까지 열린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배구대회'를 시작으로 12∼20일까지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 그리고 4월에는 '단양소백산배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와 '단양도담삼봉배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가 차례로 열린다. 이처럼 단양이 연이어 대규모 배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배구의 성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금식(70) 단양군 배구협회장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배구대회'에서는 1천9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지난해 단양에서 열린 13개 대회의 총 1억7천6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단양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 이러한 시상금 지급 방식은 매년 단양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배구대회가 열리는 동안 선수와
[충북일보] 충북에서 유소년 태권도 국가대표가 4명 배출됐다. 충북태권도협회는 지난 7~9일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열린 'Fujairah(푸자이라) 2025 세계 태권도 유소년대회 및 6회 아시아 태권도유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한 도내 태권도 꿈나무 선수 4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 여자 유소년부 김유라(충북체중 1) 선수가-41㎏급에서, 유서린(충북체중 1) 선수가-47㎏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남자유소년부 백광렬(광혜원중 2) 선수도 -5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5월 오는 5월 아랍에미레이트 푸자이라에서 열리는 '2025년 세계 태권도 유소년대회'에 한국대표 선수로 참가해 빛나는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지우(서원중 2) 선수가 여자유소년부 -59㎏급에서 2위를 기록하며 오는 9월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리는 '6회 아시아태권도 유소년선수권대회'의 출전권을 따냈다. 송석중 충북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1위로 선발된 3명의 선수는 모두 진천군 소재 학교에서 배출된 선수들"이라면서 "특히 개교 2년째인 충북체육중학교는 앞으로 도내 여자태권도 선수 육성에
[충북일보] 세종시체육회가 올해 광역행정조직에 맞춰 직제를 개편하고 시민의 건강한 삶과 활기찬 체육 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선택과 집중'으로 엘리트 체육을 집중 육성해 세종시 체육도약 발판을 구축한다. 황성연 시체육회 체육진흥부장은 1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세종체육회 주요 업무 계획'을 밝혔다. 시체육회는 '체육은 강하게, 시민은 즐겁게'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시민과 체육인이 행복한 세종 △지속가능한 스포츠환경 조성 △스포츠 경쟁력 강화 △체육행정 투명성 강화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직제는 현재 기초 시군구 직제를 대한체육회 및 타 시도에 대응하는 동일한 직제로 변경했다. 체육진흥부를 체육진흥본부로, 4개팀을 4개부로 광역 체육 행정에 맞는 직제로 개편해 대외업무 역량과 시민수요 대응을 강화한다. 사무처 직원의 직급별 교육 이수제를 도입하고 AI를 활용한 체육 행정을 통해 체육회 직원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 지역 대학과 체육, 보건, 소상공인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대외 협력 활성화를 통해 시민 참여를 촉진한다. 이를 위해 시설관리공단, 초록우
[충북일보] 괴산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씨름단이 전국대회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10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김주연 선수는 이 대회 70㎏ 이하 매화급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같은 체급 김지한 선수도 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이번 대회 결과로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은 올해 초 상승세를 이어가기로 했다.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은 올해 대한씨름협회가 선정한 우수선수 명단에 3명이 포함되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 1월 열린 '2025 태안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8명의 선수 중 5명이 개인전에 입상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이광석 감독은 "선수들의 값진 수상은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더욱 단합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배구연맹과 제천시 배구협회(회장 김철한)가 주최·주관한 '2025 제천 KAL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제천체육관을 비롯한 지역 초·중학교 체육관 5개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3세 이하 부 11팀(남자 6, 여자 5), 16세 이하 부 29팀(남자 14, 여자 15) 총 40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총 750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제천을 찾아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 제천을 찾아준 전국의 유소년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다음 달에 열릴 종별배구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많은 배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전국 배구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최근 충북도의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지방선거 노년층 표심을 의식한 사업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노인 복지 차원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6일 충북일보와 만난 윤 회장은 "이번 파크골프장 추진이 선거를 위해 노년층을 겨냥한 선심성 사업이라는 것은 오해"라며 "생활체육 활동 증진을 위한 시설 확충과 노년층을 위한 복지 차원의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크골프는 고령화가 계속되는 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생활 스포츠"라면서 "파크골프는 여러 개의 채가 필요한 골프와는 달리 채 하나만 가지고도 즐길 수 있어 신체와 경제적 부담이 적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파크골프는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을 챙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시니어 맞춤 여가활동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필요한 장비가 운동복과 장갑, 클럽 1개와 공 1개 정도로 간단해 초기 투자 비용이 적고 1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스포츠 활동 1달러 투자로 의료비 약 3달러를 줄일 수 있다는 유네스코의 연구 결과가 있듯 스포츠 복지의 중요성이 크다"며 "파크골프장 건립
[충북일보] 충북도가 안전성 우려 제기에도 옛 청풍교 업사이클링 개발 사업을 강행하는 가운데 관련 예산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17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도가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옛 청풍교 보수·보강 공사비 19억6천만 원을 원안 의결했다. 건소위는 지난 13일 옛 청풍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추경안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옛 청풍교 보수·보강이 예산을 삭감한 일부 사업처럼 불요불급하거나 과다 계상했다고 판단하지 않은 것이다. 건소위 소속 의원들은 "옛 청풍교 현장을 직접 확인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양호했다"며 "다만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고 건설된지 40년이 됐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사업을 진행할 때 안전을 최우선으로 굉장히 보수적으로 철저하게 해야 한다"며 예산 편성에 동의했다. 도는 옛 청풍교 보수·보강 예산이 건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9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 예산이 예결위에 이어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곧바로 옛 청풍교 보수·보강 공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교량의 종합 안전도를 현재 D등급에서 C등급 이상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외국인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밑그림을 그린다. 도정 사상 처음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외국인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유도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도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중 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 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5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유사 국가와 이민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캐나다, 호주 등의 사례, 국내 다른 지자체 이민 정책을 살펴본다. 도가 진행한 외국인 주민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정주형 이민자 등 유형별 수요와 고려인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게 된다. 외국인 유입과 정착, 통합 단계별로 지원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세운다. 외국인 정착 주기에 따른 정책과 영역별 핵심 과제, 도내 지역 현안 진단 분석 등이 담긴다. 도가 역점 추진하는 충북 K-유학생 확대와 정착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유학생 수
[충북일보]"경제가 살아나야 문화도, 예술도, 체육도, 복지도 모두 살아납니다." 차태환(62)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년간 지방선거, 탄핵정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유난히도 경제·기업 이슈가 많은 대변혁의 시기를 지내왔다. 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충북 경제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컸지만 지역경제와 회원 기업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차 회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경제 환경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며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부진, 건축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60~70대의 낮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기업과 이차전지 관련 뿌리산업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했다. 차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과 문화의 변화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차 회장은 "2차·3차 회식 문화도 사라지며 관련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