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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흉기 난동 고교생 "학교생활 힘들어 홧김에 범행"

  • 웹출고시간2025.04.29 17:41:19
  • 최종수정2025.04.29 17:41:19
[충북일보]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부려 교직원과 행인 등 6명을 다치게 한 학생의 범행 동기가 학교 생활 부적응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흉기를 휘두른 A(18)군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학교생활이 힘들어 참다가 폭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군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군과 관련한 교내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왕따)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2년동안 학교 생활을 열심히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최근 가정형편에 대한 걱정이 쌓이면서 홧김에 범행을 저지르고 본인도 죽으려고 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흥덕서는 이날 살인미수 등 혐의로 A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이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데다 불특정 다수를 다치게 했고 안전해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구속영장 신청 사유로 들었다.

통상적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되면 영장실질심사는 이튿날 이뤄져 심리 결과는 다음 날인 30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은 A군이 등교 전 자신의 집에 메모를 남기고 가방에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한 점 등으로 미뤄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그의 휴대폰, 노트북 등을 포렌식해 범행 준비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다.

A군은 앞서 지난 28일 오전 8시 36분께 복도에서 교장, 환경실무사 등 학교 관계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범행 직후 달아나면서 행인 2명에게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A군은 학교 인근 공원 저수지로 투신했으나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경찰에 넘겨졌다.

A군이 휘두른 흉기에 다친 교직원 3명은 수술과 병원 치료를 받고 면회·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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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