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행정복지센터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은 '깨끗한 사창동 만들기' 사업이다. 사창동 일원은 충북대학교 학생들이 거주하는 원룸이 밀집해있어 청주에서도 악명 높은 '쓰레기 불법투기 심각지역'으로 꼽힌다. 이에따라 센터는 지난해부터 환경 정화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충북대 봉사동아리와 직능단체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쓰레기 치우는 날을 정하고 환경 취약지를 집중적으로 환경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각 직능단체들은 1단체 1구역 청소책임제를 도입해 각자 맡은 책임구역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통장들을 환경보안관으로 위촉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하고 있고, 거리캠페인 등을 통해서도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나갔다. 캠페인과 함께 센터는 '이곳은 어르신들이 청소를 해놓은 곳입니다'라는 홍보문구를 활용해 스티커나 현수막 등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자제를 호소했다. 이같은 노력은 지난해 시가 선정한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 우수부서'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환경정화활동과 함께 센터는 '찾아가는 이동 복지상담실' 사업을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에도 효과를 내고 있다. 센
[충북일보] 충북도가 '귀농귀촌 1번지' 충북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충북도는 도와 시·군, 충북도민중앙회 귀농귀촌위원회가 참여하는 귀농귀촌 유치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중 발족할 예정인 협의체는 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15명으로 이뤄진다. 운영협의회와 청주·북부·중부·남부 등 4개 권역별 실무분과로 구성된다. 운영협의회는 귀농귀촌 관련 현안사항 협의, 정책 제안 등의 업무를 맡는다. 실무분과는 귀농귀촌 희망자 물색, 희망지역 시·군과 매칭 등 실질적인 유치 활동을 수행한다. 귀농귀촌인 유치 홍보 활동, 귀농귀촌 지원 사업 발굴과 유치 실적 관리 등의 업무도 한다. 도는 앞으로 협의체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지원 정책 설명회를 열어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귀농귀촌 협력체계를 통해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기관·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 일정으로 409회 정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조례안 43건, 결산안과 동의안, 승인안 각 2건 등 모두 49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충북도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안', '충북도 하천 수질 보존활동 지원 조례안' 등 30건이다. 충북도가 제출한 '물류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16건도 심사한다. 도교육청이 낸 '2023년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3건도 처리한다. 정책복지위원회 이상정(음성1) 의원은 1차 본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과 관련해 대집행부 질문을 한다. 김종필(충주4)·박경숙(보은)·박지헌(청주4) 의원은 1·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22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의안 등을 심사하고 23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이에스지(ESG)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족식에는 이에스지(ESG) 분야 산·학·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 이에스지(ESG) 협의회는 기업, 지원기관, 학계, 금융기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 급변하는 ESG 이슈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의회다. 현장의 목소리 청취와 정보공유, 수요자 중심의 정책 발굴 등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세상을 더 좋게, 우리가 다 함께', '이에스지(ESG), 충청북도가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참석자들이 ESG 경영 동참과 확산을 위한 다짐을 하는 퍼포먼스와 협의회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최근 ESG 이슈에 대해 'ESG 정보공시 개관 및 주요 동향'을 주제로 김앤장 법률사무소 ESG경영연구소 임지성 위원의 특강이 실시됐다. 충북도의 '충청북도 중소기업 이에스지(ESG) 경영지원 추진계획' 발표와 정진섭 협의회 의장(충북대학교 교수)의 주재로 관련 의견 수렴, 협의회 발전방안도 논의됐다. '충북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추진계획'은 도내 중
[충북일보] 청주시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7일 위촉식을 열고 환경분야 등 전문가 16명에게 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정책 기본방향 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수립·변경, 탄소중립 비전·감축목표의 설정 등의 사안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찾아가는 인형극 '깜박깜박 도깨비'를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인형극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여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립도서관 소속 자원봉사동아리 '옹달샘연극놀이팀'이 열연을 펼친다. 7일 은혜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시작으로 14일 청주노인주간보호센터, 21일 다다예술학교, 28일 영운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깜박깜박 도깨비'는 외롭고 가난해도 착하게 살아가는 아이와 그 아이를 어여삐 여기는 착한 도깨비가 등장하는 이야기로, 권선징악의 교훈과 깊은 여운을 남긴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인형극을 통해 청주시민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진천사랑상품권 지류·카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 중단은 한국조폐공사의 지역사랑상품권 'chak' 시스템 개편 작업에 따른 것이다. 군은 7일 이같은 내용과 함께 서비스 중단 기간 동안 지류형 상품권의 판매·환전, 카드형 상품권의 신규발급·결제·결제취소 등 모든 발행 형태의 전반적인 서비스가 중단된다. 만약, 카드형 진천사랑상품권 이용 시, 일반체크카드로 결제 처리가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가맹점주들의 환전은 8일까지 가능하고 지류형 상품권 구매는 9일까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더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치인 만큼 지역 주민분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사랑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은 운영대행사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 가능하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내년도 예산요구서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예산이 포함되지 않아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세종시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세종시는 7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해 이미 확보된 예산은 총 470억 원으로, 부지매입 계약 체결 등 사업착수를 위한 예산은 충분한 상태"라며 "행복청은 '내년 예산안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이 추가로 포함되지 않은 이유로 국회규칙이 제정되지 않은 점을 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는 국회규칙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일이 가장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국회규칙이 제정되면 이미 확보한 예산은 정상적으로 집행될 것이고,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총사업비 변경 등 협의절차를 거쳐 추가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성국 의원과 국회규칙 제정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는 7일 오전 학교 도서실에서 '학부모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해당 학교 학부모회가 주관해 충주 청소년성문화센터 최강애 센터장과 박경미 강사가 '내 아이를 위해 준비하는 성교육'을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두 강사는 생명의 탄생과 사춘기에 대한 이해, 아이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 등 자녀들의 특성과 상황별로 대처하는 성교육과 양성평등 감수성을 함양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을 함께 지켜가자고 다짐도 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도 나누며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건강한 성 정체성 확립을 위해 부모가 먼저 준비해야 하는 성 지식을 배워 우리 아이를 더 깊게 이해하고 소통하며 성적 주체자로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부모가 돼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7일 금왕읍 육령리 생태공원에서 28회 환경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자연보호음성군협의회 주관으로 각급 기관단체장과 환경단체,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그동안 환경보전 활동을 실천하고 환경정책 추진에 이바지한 환경보전 유공자 23명에게 충북도지사와 음성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환경의 날'은 1972년 UN 총회에서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각종 환경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농협은 지난 5일부터 콩 품목 일괄기계화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콩 품목 농작업대행 서비스는 농촌의 가용인력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인한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36만4천㎡(약 11만 평)의 콩 재배 예정지에서 두둑 형성부터 비닐피복을 포함한 파종까지 기계화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괴산농협은 3년째 콩 품목 일괄기계화 농작업대행을 시행하고 있다. 김응식 조합장은 "이상기후과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해 다양한 영농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향우 기획재정부 국장(현 통계청 기획조정관 파견)을 초빙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공직자 특강을 진행했다. 2030년 음성시 승격을 위한 기반 구축과 국·도정 과제, 장기 발전계획과 연계 가능한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한 특강에는 본청·직속기관·사업소 담당자 및 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 국장은 이 자리서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중앙부처 시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내외 경제 상황과 흐름을 이해하고,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분석하는 등 예산확보과정에서 꼭 필요한 전략을 제시했다. 1969년 단양에서 출생한 정 국장은 40회 행정고시 재경직으로 공직에 입문, 기획재정부 공공정책총괄과장, 제도기획과장 등 기재부에서 잔뼈가 굵은 '예산통'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농업인이 각 작목별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분석해 환경개선을 위한 상담과 안전재해 예방교육, 안전장비·보호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7일 시범사업 대상인 세종시들깻잎작목반(대표 소무길) 회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작업 안전캠페인 결의문을 낭독하고,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또 고령화시대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깻잎 수확운반차, 얼음조끼, 목선풍기 등 5종의 편이장비와 안전용품 보급했다. 들깻잎작목반 회원들은 앞으로 민병찬 한밭대 교수가 자문을 맡아 깻잎 수확 현장에서 농작업 자세 분석, 개선방안 도출 등 현장 자문과 근골격계 예방교육을 받게 된다. 소무길 들깻잎작목반 대표는 "이번 사업은 더운 여름에 들깻잎을 수확해야 하는 작목반원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농작업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편이장비 지원의 중요성이 커
[충북일보] 세종시 건설교통국이 시청사 인근 보람동 금강수변상가로 이전하고 오는 12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건설교통국은 2019년 7월 본청과 떨어진 나성동 에스엠(SM)타워에 둥지를 틀고 4년 동안 업무를 추진해왔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이사한 뒤 도시과, 도로과, 교통과를 해오름빌딩 2층으로, 건축과, 주택과를 금강노을상가 2층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서류·전산장비, 사무기구 이전작업은 주로 공휴일에 진행해 사무실 이전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건설교통국을 본청과 가까운 곳으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민원인들의 행정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지고 부서 간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3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부족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확충해 권역별 시설 불균형을 해소하고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집중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2.5㎏ 미만의 저체중 미숙아와 심장이상, 호흡곤란 등 선천성 기형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 전용 중환자실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금까지 10병상의 신생아 중환자실을 운영해 왔지만 이번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가로 5병상의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을 확보하게 됐다. 세종시의 연간출생아는 2022년 기준 3천200여 명, 합계 출산율은 1.1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출산연령 또한 높은 수준이어서 산후출혈 위험성, 임신중독증 등 임신 합병증의 발생 위험률이 높은 고위험군 산모가 적지 않다. 최근에는 보조생식술이 발달하면서 다태임신(多胎妊娠)도 증가하고 있어 신생아 집중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 고위험 신생아 비율이 전국 평균 7.2%인 반면 세종시의 경우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과 공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도시~공주 3구간(제2금강교 건설) 도로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행복도시~공주 3구간 도로건설 사업은 낡은 금강교를 대체해 공주시 신관동과 금성동을 연결하는 제2금강교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행복청과 공주시는 2017년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제2금강교는 총연장 513.7m, 폭 9~12m 규모의 교량으로 총사업비는 385억 원이 투입된다. 행복청은 지난 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문을 게시했다. 입찰서 제출 마감은 6월 28일이다. 8월 중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바로 착공해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입찰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행복청 박상옥 시설사업국장은 "행복도시~공주(3구간)도로가 준공되면 기존 금강교의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두 도심 간 원활한 인적, 물적 교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충청권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제2금강교가 건립되면 기존 금강교(등록문화재 232호)에 대한 차량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충북일보] 세종시 종촌동과 종촌동 주민자치회가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천뜰 근린공원 분수대 일원에서 '가재마을 낭만버스킹 행사'를 연다. 행사는 청소년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8팀의 종촌동 주민 버스킹 공연과 세종시 문화재단의 컬처로드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거리(버스킹)공연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 주민들이 참여해 밴드·댄스·난타·색소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하다밴드', '어머밴드', '로페스타집시밴드'의 음악공연과 '리치매직' 마술공연 등 컬처로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헤나, 천연비누 만들기 등 5종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표순필 종촌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음악·예술적 재능이 있는 주민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주말 저녁, 주민들께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한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종촌동 행정복지센터(☏044-301-6416)로 문의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육군학생군사학교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학교 장병 및 군인가족, 괴산군민들의 화합·단결을 위한 부대개방행사를 연다. 이번 부대개방행사에서는 볼거리, 군 이색코너, 체험 프로그램, 문무제 음악회 등을 진행한다. 볼거리로는 태권도 시범, 학군교 군악대 및 괴산군 음악동호회의 버스킹 공연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괴산지회의 난타 공연 등이 준비돼있다. 군 이색코너에서는 장비전시, 황금마차, 건빵시식, 포토존 등을 운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승마체험, 보물찾기, 풍선던지기에 참여할 수 있고 영화관람도 할 수 있다. 문무제 음악회는 오후 6시부터 학군교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사관후보생 장기자랑, 성악, 랩, 비트박스, 초청가수 걸그룹 등 2시간 정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학군교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을 준비하고 있다. 괴산군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괴산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셔틀버스를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운행한다. 앞서 학군교, 괴산군, 충북도는 사전회의를 열어 민·관·군이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며 상생협력을 강화했다. 괴산군은 이날 지역대표 농특산물과 관광명소 등을 홍보하는 등 학군교 가족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유치원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원아의 건강증진과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생존수영 교육시범 유치원'을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나루초병설유, 도담유, 도원초병설유, 두루유, 새뜸유, 참샘유, 아이마루유(사립) 등 모두 7곳을 운영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유치원은 지역사회 수영장을 활용해 유아들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유아 생존 수영을 가르친다. 세종시교육청은 시범 유치원의 내실 있는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공사립유치원별로 총 3천300만 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또한 시범유치원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운영을 지원하고, 예산 관리·집행, 현장지원 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치원 생존수영 교육시범 운영을 통해 원아들의 기초체력 증진은 물론 비상시 안전대처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이달 23일까지 설성문화회관 1층 로비에서 '일상 충전, 배움 한 상'이라는 '상상데이'를 주제로 평생학습 프로그램 학습자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음성군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성과물을 공유하는 장으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학습자들의 의욕을 고취시켜 평생학습 활성화를 도모한다. 학습자들이 수업을 통해 만든 △오일파스텔 △천아트 △손뜨개 △어반드로잉 등 30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금빛평생학습관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평생학습 정기강좌 수강생 성과공유회를 연다. 오후 7시부터는 스피치 강좌 수강생이 사회자가 돼 다양한 체험, 공연, 기부 등의 행사를 펼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설성평생학습관(043-871-4912)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소방서는 이달 28일까지 군내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23회 불조심 어린이 퀴즈대회 참가 학급을 모집한다. 불조심 어린이 퀴즈대회는 어린이들에게 화재·자연 재난,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학습과 평가를 통해 익히게 하려고 열린다. 참가 대상은 16명 이상 4학년 또는 5학년 1개 학급 전원이다. 참가 신청은 한국화재보험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fpa.or.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 낸 어린이 모두에게 자율학습을 위한 불조심 길라잡이 평가 교재를 제공하고, 오는 9월 7일 열리는 예선평가에서 충북도 최우수 학급으로 선정되면 전국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옥천소방서 관계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초등학교 지도교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시민 환경단체들이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대청호 인근 골프장 조성에 반발하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옥천살림협동조합 등 10개 단체는 7일 옥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골프장 건설계획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골프장 예정지는 반딧불이 서식지 인근인 데다 2021년 환경부에서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라며 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골프장 예정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수리부엉이, 붉은배새매, 해호리기 등이 잇달아 발견된 곳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생존권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K 개발은 군에 골프장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뒤 주민 설명회에 나섰다가 현지 주민 등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관광 활성화와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골프장 건설이 필요하다는 여론 속에 이 업체는 최근 골프장 건설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군에 제안서를 냈다.이어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도 개최했다. 이 업체는 27홀 규모(110만여㎡)의 대중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올해 안에 도시계획시설(체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7일 보도 자료를 통해 보은·옥천·영동이 잇따라 정부 대규모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충북 도내서 보은군과 옥천군을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보은군과 옥천군은 앞으로 5년 동안 중심지 활성화 사업, 취약지역 개조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농촌을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정부와 상호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은 지난 2020년 농촌협약 시범사업 대상지로 뽑혀 현재 10여 개 협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농식품부의 대규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큰 노력을 했다"며 "지난 2020년 영동에 이어 보은, 옥천까지 연달아 정부의 대규모 지원 사업에 선정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 단천초등학교가 7일 교내에서 승마 체험을 운영했다. 이 승마체험은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심리적인 안정감과 도전 정신, 체력을 증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벌이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학년별로 1시간씩 6회 운영한다. 우선 1학년 학생들은 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시작하여 말을 타는 바른 자세 등을 배우고 있으며 승마를 매년 배워 온 고학년은 좀 더 안정적인 자세로 방향 전환, 평보, 속도 등을 하며 승마를 즐기고 있다. 권모 학생은 "말을 처음 탔을 때는 조금 무서웠으나 지금은 무섭지 않고 재미있어요.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일순 교장은 "학생들이 승마를 통해 체력은 물론 책임감과 자신감, 도전 정신을 길러나가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난 6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65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이날 플루트 권하영(3), 트럼펫 김명성(3), 트럼본 기세준(3), 호른 김민주(3) 학생이 4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단양소백산중은 학생들의 공감 능력 함양을 위해 10개의 악기 방과후 프로그램과 2개의 오케스트라 합주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2019년부터 전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학생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이날 학생들은 단양소백산중의 악기 방과후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헤 익힌 실력을 발휘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트럼펫 금상을 수상한 김명성 학생은 "악기 방과후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새로운 악보를 조금씩 익히고 기숙사에 들어가 밤에 한 시간씩 연습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며 "독주로는 경연대회에 처음 참가했는데 너무 떨려서 그동안 연습했던 것보다 연주를 못했으나 무대를 내려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진봉 교장은 "우리 학생들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지역의 만성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천5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청주 사천동 송천교부터 오창읍 농소리 오창IC까지 5.02km를 왕복 4차선 도로로 연결할 예정이다. 사업은 토지보상과 공사진행 병행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토지보상률은 32%로 조사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도심에서 오창IC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율량동 성모병원에서 오창읍으로 이어지는 기존 공용 구간은 평소 2~30분대의 지·정체가 이어지면서 노선 개선과 도로 건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계획해 발주했고 시는 지난 5월 말 도로부터 이 사업을 이관받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1997년 개항 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는 작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며 국제노선도 속속 재개되고 있어 올해 이용객은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106만719명이다. 한 달 평균 26만5천180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5만6천537명이 많다. 지난해 이 기간의 청주공항 이용객은 100만4천182명으로 평균 25만1천45명이다. 올 4월까지 이용객이 5.6% 증가하며 청주공항이 문을 연 이후 연간 이용객(317만4천649명)이 가장 많은 작년보다 늘어났다. 이는 국내선 이용객이 증가한 데다 국제선 하늘길이 잇따라 열리면서 청주공항을 찾는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4월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3만9천927명으로 지난해 전체 2천550명보다 대폭 증가했다. 청주공항 국제선은 지난 1월 베트남 다낭, 4월 태국 방콕에 이어 8일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베트남 다낭·달랏, 몽골 울란바트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