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0년 전 교사를 하면서 대학원을 다닐 때였다. 외국으로 이민 간 S 교수 후임으로 한 젊은 교수가 부임해 왔다. 특이한 것은 그분은 교수라는 신분에 어울리지 않게 학생들과 축구를 하고, 승용차가 아니라 흰색용달차를 몰고 다녔다. 거기다 차에는 'NEWYORK UNIVERSITY'라고 쓰여진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괴짜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나온 뒤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과 영국에서 작품 활동을 한 전업 작가 출신 진익송(1960~2022)이라는 분이었다. 그 후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선했던 흰색용달차는 캠퍼스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외국에서 공부하고 그곳에서 오래 살면서 형성된 개방적이고 합리적인 마인드가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한국 대학에서 적응을 못 한 것 같았다. 대학원에서 한국화 공부를 했던 필자는 서양화 담당 교수였던 진익송 교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없었지만, 후에 강의를 나가면서 화단의 선후배로 편하게 지내는 사이가 됐다. 진익송 작가는 뉴욕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 펄그럼 화랑과 전속계약을 맺고 6년 정도 작품 활동에 몰입했다. 1996년에는 주한 영국 문화원
안승각은 1943년 청주상업학교 미술교사를 거쳐 충북 미술교육과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투쟁'은 구상에서 추상으로 이어지는 작가의 조형적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2023년 청주교육대학교 기증으로 수증됐다. 기증 당시에는 훼손이 심해 전시가 어려웠으나, 이번 보존처리를 통해 학술·전시 활용이 가능해져 청주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아카이브전에서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보존지원사업은 2년 연속 선정을 통해 청주미술사의 핵심을 이루는 두 거장의 작품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시민의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까지 온전히 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미술과 작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관장 박원규)은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는 '공사립미술관 보존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립미술관은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보존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게 됐다. 이 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의 보존과학 기술과 전문 인력, 연구 인프라를 지역 공·사립미술관과 공유하는 대표적인 공공 미술 정책이다. 시립
[충북일보] 30대 충북연극협회장에 최성우(61) 전 청주연극협회장이 선출됐다.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충북도지회는 청주 예술나눔터에서 2025년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를 개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임기는 2030년 1월까지 4년간이다. 그는 보은 출생으로 충북 지역 연극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경로당 폰팅 사건', '꽃개나리', '아부지 아버지'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최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선출해 주신 모든 충북연극인을 대표해 충북연극의 위상을 확립하고, 임기 내 대한민국연극제의 충북 유치를 추진해 우수한 충북 연극인들의 화합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화가가 전국 단위 미술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문화예술계의 위상을 높였다. 구자승 화백이 최근 '제3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미술대상'을 수상했다. 구 화백은 일상의 사물과 인물을 세밀한 관찰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리는 극사실적 표현의 대가로 불린다. 빛과 그림자의 미세한 변화, 재료의 질감을 정교하게 포착하는 기법으로 한국 사실미술의 대표 화가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런 독창적인 작품 세계가 이번 대상 수상의 핵심 평가 요소가 됐다. 올해 수상은 구 화백의 다년간 국내외 전시를 통해 선보인 독창적 예술 세계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펼친 꾸준한 활동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충주 예술계에서는 구 화백의 수상에 대해 지역 문화예술의 큰 성취로 받아들이며 축하를 건넸다. 구 화백은 "지역에서 받은 응원을 원동력 삼아 앞으로도 창작에 더욱 정진하겠다"며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구 화백은 단순히 작품 활동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충주본색: 국악ON쉼 행사'에 참여해 아이들을 대상으
[충북일보] 충북음악협회(회장 강진모)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2025 제38회 충북음악제'를 연다. 이번 음악제는 지역 음악문화 활성화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음악제는 클래식과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음악인의 창작 역량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올해 공연에는 오보이스트 박수경, 기타리스트 권정구, 소프라노 고미현, 충청첼로오케스트라 등 전문 연주자가 참여한다. 또 고운소리합창단·직지남성합창단·충북실버합창단 등 아마추어 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풍성함을 더한다. 강진모 충북음악협회는 "매 회 음악제마다 새로운 감동과 울림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올해 역시 전문 연주자와 아마추어 단체가 함께하는 무대를 구성해 음악이 주는 기쁨과 희망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충북음악협회가 주최하고 충북도 보조금이 지원된다.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가능하다. / 전은빈 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사회적기업 ㈜문화예술기획 살로메는 수안보면 온천1구경로당에서 '2025년 문화예술교육 배달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문화예술교육 배달지원사업'은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직접 찾아가 지역의 풍경과 추억, 마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로컬 송(Local Song)'을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살로메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수안보면 온천1구경로당 회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경로당 노인들이 직접 작사와 보컬 녹음 등 로컬 송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창작 과정에 도전하며 마을의 추억과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황덕영 회장은 "처음에는 우리가 직접 노래를 만든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선생님들께서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우리 마을을 담은 노래가 생겼다는 사실이 참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주연 수안보면장은 "어르신들께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살로메 관계자들, 적극 참여해주신 온천1구경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1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2025년 18회 통일미술대전 수상작 초청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세종시 남북교류협력기금 특별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세종시에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시 개막식은 지난 18일 오후 5시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100여 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작가의 작품 21점 전시 시작을 축하하며 세종시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 작가가 직접 작품들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세종시청 1층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사실상 실력 있는 북한 작가들의 예술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오늘 전시를 기회로 이북도민, 북한이탈주민 작가들의 훌륭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2일 김경희(66)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재위촉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상임 단원으로 플루트 1명, 베이스트롬본 1명을 위촉했다. 위촉식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신병대 부시장이 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신규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임기는 모두 2년으로, 2027년 11월까지다. 2023년 11월부터 청주시립교향악단을 이끌어 오고 있는 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정기·기획공연 등 26회, 야외공연 2회를 개최하면서, 높은 열정과 성실함으로 단원과 소통하고 시민 중심의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실기와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플루트 차석단원과 베이스트롬본 일반단원이 교향악단에 합류해, 한층 더 안정된 모습으로 청주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역 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병대 부시장은 "열정 넘치고 실력 있는 예술감독과 단원들을 위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시민들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교향악단 신규단원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는 199회 정기연주회 2025년 송년음
[충북일보] 가을 정취가 절정에 이른 속리산 잔디공원에 감성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제27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에서 경기도 광주의 구민서 씨가 김다현의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을 열창하며 대상을 차지, 상금 1천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일 속리산 잔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본선 무대에는 지난 9월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이 올라 개성 있는 무대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단풍이 붉게 물든 속리산의 절경과 어우러진 무대는 깊어가는 가을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금상은 장현욱(경기 남양주) 씨, 은상은 김성훈(서울) 씨에게 돌아갔으며, 총상금 2,160만 원이 수상자들에게 수여됐다. 축하무대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 이석훈, 더원, 최수호, 그리고 지난해 우승자인 장재황이 올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보은군은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운영을 강화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단풍가요제는 속리산의 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보은의 대표 문화축제"라며 "자연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축제로 보은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전국의 아마추어 소리꾼들이 충주에 모여 흥과 열정의 무대를 펼친다. 충주시는 오는 30일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2025 전국탄금대우리소리경창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충주시가 후원하고, 충주문화원이 주관한다.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의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50여 명의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 오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악의 진수를 담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며, 최고상인 '대장원'에게는 충주시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또 '장원' 2명에게는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과 각 100만 원, '차상' 3명에게는 충북문화원연합회장상과 각 50만 원이 수여되는 등 총 800만 원의 시상금이 마련됐다. 충주문화원은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회의 공신력을 높이고,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대장원 수상자에게는 차기 대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특별 공연 기회도 주어진다.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은 "중원문화의 중심지 충주에서 국악의 뿌리인 '소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가 주관한 '제3회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가 지난 최근 청풍 만남의 광장에서 전국 미술인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청풍호 일대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주제로 유화, 수채화, 한국화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청풍호의 자연을 화폭에 담으며 실력을 겨뤘다. 2023년 청풍문화유산단지에서 시작된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는 의림지를 거쳐 올해 청풍호반까지 제천의 대표적인 미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풍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주제로 참가자들은 청풍호반과 단풍, 주변 수상 풍경 등 가을 정취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미술인들이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고 지역 예술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이 마련됐다"고 강조하며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분위기와 맞물려 지역 미술 문화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대회 대상과 최우수상 등 수상작들은 1년간 시청사에 기획 전시돼 제천을 배경으로 한 뛰어난 작품들을 시민에게 알리고 시청 방문객들에게 제천 자연의 아름다움을 홍보할 계획이다. 제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면민속보존회(회장 김기화)가 제29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청산장례요'로 대상을 수상했다. 지신밟기로 전국 무대에 이름을 알렸던 보존회가 이번에는 삶의 마지막 의례인 장례문화를 예술로 재현하며, 지역 전통 계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청산면민속보존회는 잊혀가는 장례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청산장례요'를 기획했다. 지난해 제28회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작품은 절제된 표현과 진정성 있는 무대로 호평을 받으며 단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1년 뒤, 이들은 같은 무대를 다시 밟았다. 연습의 강도를 높이고 장면 구성의 완성도를 다듬은 끝에 올해 대회에서 마침내 대상(충청북도지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작품은 20분간의 무대에 발인부터 외나무다리를 건너 묘를 다지는 '달구질'까지 장례 절차의 전 과정을 담았다. 곡두소리와 상여꾼의 발걸음이 하나로 맞물리며, 슬픔을 품은 공동체의 호흡이 무대 위에서 되살아났다. 심사위원단은 "장례의식을 예술로 승화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며 "지역의 원형을 지키면서도 세련된 무대 언어로 풀어냈다"고 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 대상 외에도 김기화 회장이 개인 장려상을, 지도자 조진국 씨가 지도자
[충북일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며 전국적 인지도를 얻은 '충주맨' 김선태 뉴미디어팀장이 공직을 떠난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 팀장은 지난 12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재직휴가에 들어갔으며, 휴가가 끝나는 이달 말쯤 퇴직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보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예고 없이 갑자기 사직하는 것이라 당황스럽다"며 "본인이 사직 의사를 밝힌 만큼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며, 충TV를 운영할 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2018년부터 충주시 공식 유튜브 콘텐츠 제작·운영을 전담하며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활동해왔다. 짧은 호흡의 기획과 특유의 'B급 감성', 현장감 있는 편집으로 구독자층을 넓혀 현재 충TV 구독자는 97만5천여 명에 달한다. 그의 성과는 공공기관 홍보 방식에 혁신적 변화를 이끈 대표 사례로 평가받으며, 2023년 말 임용 7년여 만에 6급으로 승진해 화제를 모았다. 일반적으로 6급까지 평균 15년 안팎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승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장 선거의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선거전이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11일 현재까지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는 모두 10명으로, 이들 중 7명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오는 20일 후보등록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학관 전 충북지방경찰청장을 제외하고 6명의 출마주자가 첫날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민주당에서 가장 일찍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장섭 전 국회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예비후보등록 첫날 곧바로 등록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허창원 충북도의원도 "첫날 오전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서민석 변호사도 "가급적 첫날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가장 늦게 출마를 선언한 김근태 농업회사법인 ㈜함깨 대표이사도 같은 날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다만 김 전 청장은 "아직 출마기자회견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 첫날 예비후보 등록은 어려울 것 같다"며 "가급적 최대한 빨리 절차를 진행해서 설 명절 다음주께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군 3명 중에
[충북일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기간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데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5극3특' 특별법이 국회 제출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의지가 누구보다도 강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대전, 충남 행정구역 통합이 이러한 의미에서 '롤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재정분권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방향은 지방선거 이후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핵심인 '5극 3특' 진행 상황은. "특별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이 성공 가능성이 제일 높고, 만일 이번에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다음 기회는 없을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 때 균형 발전은 공공기관 이전 중심으로 혁신도시 세종시를 중심으로 하는 균형 발전 정책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백지화돼 버리면서 공공기관 몇 개만 이전한 신도시에 그쳐버렸다. 지금은 양상이 많이 달라졌다. 기업인들을 만나서 얘기해보면 AI 인프라는 지방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AI 시대는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시대적인 조건이 바뀌고 있다. 따라서 균형 발전 입장에서 절호의 기회이다. 이번 정부는 이재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