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19 충주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내달 2일 저녁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베토벤 운명교향곡과 브루흐의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주제로 한 이번 송년음악회는 충주시오케스트라 지휘자 이강희(한국교통대 교수)의 지휘로 열리며, 초대권 없이 전석 무료입장이다. 충주시오케스트라는 지역 문화예술 기반확충과 위상확립을 위해 교통대와 충주시 협약으로 2011년 창단음악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날 송년음악회는 베르디의 서곡 '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 Overture)을 시작으로 선율에 우수적 낭만성이 깃들어 있으면서도 독창적이며 자유로운 형식을 추구하는 독일의 낭만주의 작곡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번호 26(Concerto No.1 for Violin and Orchestra g minor Op.26)을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과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5번 다단조 작품번호 67(Symphony No.5 in C Minor, Op.67)번곡도 연주된다.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은 예일대학교 석사과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은 25일 2020년도 전시운영 방향과 소장품 수집 등 주요사업 계획을 심의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술관 4층 세미나실에서 김항섭 부시장 주재로 열린 운영위원회에는 운영위원 1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19일 소장품 수집과 관련 가격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내용을 최종 의결한 뒤 내년도 미술관의 전시운영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시립미술관은 지난 2016년 개관 이후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소장품 수집 5개년 계획을 수립, 매년 역사적 흐름과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수집하고 있다. 현재 대청호미술관에서 '미완의 플레이'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시립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오창전시관에서 '장난감의 반란'을, 창작스튜디오에서는 13기 입주작가 릴레이전을 연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이 개관 4년차를 맞아 공립미술관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청주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 내년에도 다양한 전시·교육·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소통하는 미술관이 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꿈나무들의 열정과 도전의 무대가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17회 청주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가 13일 오전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청주를 비롯해 전국 17개 어린이합창단이 69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인다. 어린이 음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5명의 심사를 거쳐 수상 합창단이 결정되며, 대상에게는 충북도지사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날 대회는 개막식, 경연, 시상식 순으로 이어진다. 축하공연은 성악 김계현·강진모와 플루트 이정윤, 색소폰 안태건의 무대로 꾸며진다. / 유소러기자 16회 대상 서울창림초등학교 (4) - 지난 '16회 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 창림초등학교 합창단. 사진제공=청주예총 포스터시안(17회) - 청주예총 '17회 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사진) -오늘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전국 17개팀 700명 참가 꿈나무들의 열정과 도전의 무대가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가 후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에서 민화작가로 활동 중인 사람들의 모임인 백연회(회장 이영순) 회원들이 지난 10월 24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13회 대한민국 한서미술대전에서 무더기로 입상해 화제다. 한서미술대전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작가 1천여명이 참가하는 수준 높은 대회로 (사)한서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전문예술법인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대전에서 백연회 회원 6명은 민화부문에 응모해 이옥순(보은군청 예산팀장)씨가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김은정(보은읍)씨가 특별상, 박희정(속리산면)씨 장려상, 이영순(마로면장)·이경희(보은경찰서)·윤정희(삼승) 씨 특선 등 응모회원 모두가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가운데 이영순(마로면장) 회장은 추천작가 상도 함께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백연회는 보은읍에서 민화를 지도하고 있는 김정효(여·51) 작가의 제자들이 '백연'이라는 스승의 호를 따서 2015년도에 만든 모임이다. 현재 16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진익송 교수 등 도내 작가들로 구성된 미술그룹 'EXIT(엑시트)'가 결성 10주년을 기념해 31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충북-뉴욕 국제미술교류전 10주년 기념전:새로운 미래를 위한 하나의 플랫폼'을 충북대 개신문화관 등에서 진행한다. EXIT(엑시트)는 지역예술의 정체성 확장을 통해 충북문화예술의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해 10년 전 충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로 결성됐다. 이번 국제미술교류전은 충북문화재단과 EXIT(엑시트)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가 후원한다. 행사는 △학술세미나 △뉴욕 초청작가와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학술세미나는 31일 오후 3시 충북대 개신문화관 2층 강의실에서 '충북 문화예술의 콘텐츠 다변화와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 진익송 교수는 '충북-뉴욕 민간 전시교류 10년 문화동반자 의식 고양', 토마스 부다니엘 컬럼비아대 미대 교수는 '컬럼비아대 미술대학 소개와 작품 소개', 프레드라그 디미트리예비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학예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운영 시스템'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충북-뉴욕…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전문 미술인 단체 무심회화협회는 오는 31일까지 갤러리 청주에서 33회 정기전을 선보인다. 이번 정기전에서는 평면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창작물을 한 공간에 모아 다채로운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작가는 구명회, 권오상, 김경섭, 김나은, 김로이, 김미현, 김미영, 박병희, 박용구, 서영란, 손동락, 손부남, 손순옥, 연영애, 연은주, 염지윤, 원영미, 윤미영A, 윤미영B, 이규선, 이규식, 이복행, 이선영, 이소영, 임경하, 천애정 등이다. 1986년 창립한 무심회화협회는 30여년간 꾸준한 전시를 통해 지역 중견작가와 유망한 젊은 작가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 오랜 역사와 폭넓은 회원층을 보여주듯 무심회화협회는 이번 정기전을 통해 다양성과 복합성을 가진 여러 형태의 현대미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나미옥 관장은 "작가들의 평면·설치 등 작품별 저마다 독특한 표현기법과 다채로운 재료의 활용, 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심상의 이미지와 현대를 바라보는 여러 시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과 소통, 공감하며 작가로서의 역량을 자리매김하는 전시가 될 것"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의 대표적인 미술시장인 '아트청주 2019'가 오는 3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청주에서는 광주비엔날레에서 호평을 받은 왕광현 작가의 대형 조형물 '생명의 기원'과 정춘일 작가의 '경주마', 이준석 작가의 대형 유리 조형물 등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27명의 개인 부스전에서는 개성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현대미술초대전을 통해 40여명의 원로 중진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전국 9개 유명갤러리 소속 작가들의 작품 20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아트청주는 매년 개성있는 작품으로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있는 신진작가를 선정, 개인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청주 신인미술상은 김라연 작가에게 돌아갔다.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지나간 행위와 감정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아트청주는 청주시와 한국미술협회, 충북미술협회, 충북예총, 청주예총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충북 영동군에 처음으로 개인 미술관이 생긴다. 이 미술관은 전 은행원출신 박창균(70) 관장이 사재를 털어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체험촌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원통형 몽골 전통가옥 '게르'로 신축했다. 미술관 이름은 '상록미술관'. 지난 8월 237.6(72평)㎡ 터에 99(30평)㎡ 규모로 아담하게 지었다. 미술관에는 우리나라에서 이름만 대도 아는 한국화, 서양화와 자신이 직접 수집한 수석, 민속품 등 500여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로 전시되는데 70년대 은행근무를 하면서 틈틈이 모은 소중한 소장품이다. 박 관장이 이처럼 미술관을 개관하게 된 것은 심천면 고당리가 난계 박연 선생과 관련된 국악기제작촌, 국악체험촌, 국악박물관 등으로 방문객들이 전국에서 찾고 있어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영동을 알리기 위해서다. 여기에 그림에는 소질이 없지만 은퇴하면 조그마한 미술관을 갖는 것이 그에게는 희망이고 꿈이었다. 대전생활을 접고 영동으로 귀촌한지 올해로 13년째인 박 관장은 이제 그의 소박한 꿈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심천면 하고당리 집에는 보여줄 소장품으로 가득하다. 이번에 미술관을 개관한 후 부족하면 옆 터에 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의 공예담당 큐레이터 엘리자베스 아그로(Elisabeth Agro)가 23일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았다. 이날 아그로 큐레이터는 현지 미술관에서 기획 중인 '한국현대미술전'에 소개할 한국 공예작가 발굴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과 2015년에도 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했었다는 그는 큐레이터로서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변화한 전시장 모습에 흡족함을 표했다. 전시 가이드북을 일일이 확인하며 작품을 살핀 아그로 큐레이터는 작가리스트에 김설, 김창겸, 석창원, 신종식, 원경환, 한호, 최정윤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공예공모전과 관련해선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말 그대로 세계 공예계의 신인을 발굴하는 장이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 11점의 수상작을 비롯해 140여점의 작품이 너무 밀집돼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아그로 큐레이터는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가 시각적·공간적으로 잘 구현된 것 같다"며 "그 주제를 극대화하는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공예계의 베니스비엔날레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7일까지 1·2층 전시실에서 13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릴레이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 새롭게 도출한 작가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다. 이번 13기 작가는 모두 20명이 선정됐으며, 내년 3월까지 활동한다. 13기 세 번째 릴레이프로젝트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권영성 '높고 짧고 낮고 긴 무언가(Something how high, short, low, and long)'와 김범준 '첩첨산중(疊疊山中)'이다. 권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삶 주변의 구성요소들을 수학적으로 계량화한 회화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도시를 이루고 있는 인공 조형물 가로수, 건물 등을 수치화하고 그 수치화된 이미지의 값을 그래프라는 상징을 통해서 묘사한다. 이렇게 구성된 그래프들은 상호 연결되는 수량적 관계로 인식되지만, 작가는 캔버스 안의 구조주의적 풍경화를 통해 관람객 스스로 주변의 환경에 대해서 그동안 지각하지 못한 환영적 풍경으로 인식하길 희망한다. 김 작가의 전시 '첩첩산중'은 존재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충북공예 예술과 해외 공예예술이 한자리에 만나 다양한 공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진천군은 15일 문백면에 위치한 진천공예마을에서 '공예,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2019 진천공예마을 국제교류전'을 개최했다. 청주시와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보은군이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진천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북 공예 예술과 국외 공예 예술의 교류의 장을 조성해 전문성 있는 지역 공예인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다양한 공예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충북 5개 시군과 미국 중국 태국 등 여러 나라의 도자기와 금속, 유리 공예작품, 작가들의 작업영상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이 공예문화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악단체인 '나비야'의 신명난 국악공연으로 시작된 15일 개막행사는 연방희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장의 개최 선언에 이어 송기섭 진천군수의 축사와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5시부터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마련해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동아시아 고판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12월 22일까지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2019년 박물관 특별전 '인쇄문화의 꽃-동아시아 고판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 유일의 고판화 전문박물관인 명주사고판화박물관을 초청해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동아시아 국가인 한국, 중국, 일본 판화사의 주요한 흐름과 삼국의 문화사적 교류 양상을 소개한다. 전시 내용은 동아시아의 삽화 판화, 예술 판화, 문양 판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3부로 나눠 구성했다. 1부 '동아시아 삽화 판화의 세계'는 초기 판화의 주요한 축을 이루는 불교 판화와 동아시아 회화 전통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중국 간행 화보류와 삽화 소설, 효(孝)를 주제로 한'부모은중경' 등 한국, 중국, 일본이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종교, 문학, 미술, 윤리서 등의 삽화 판화를 선보인다. 2부 '동아시아 예술 판화의 세계'에선 한국, 중국, 일본 삼국의 각기 특색있는 판화인 중국 청대 소주 연화 '당시선화보-夏日題老將林亭圖(하일제노장임정도)'와 대형 '수성노인도', 일본 우키요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20년도 새로운 신진예술가를 선정하기 위한 입주작가 모집 공모를 오는 11월 1~6일 진행한다. 입주자격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경력이 없고 창작활동을 활발히 하는 국내외 예술가로, 장르는 회화·조각·사진·영상 미디어·평론 등 순수 시각예술분야다. 선정기준은 참신하고 창의적이며 국제적 감각을 가진 예술가로 모두 20명의 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기간은 장기(1년)와 단기(6개월·3개월)로 나뉜다. 심사는 작품 포트폴리오와 인터뷰를 중심으로 작품성을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작품 포트폴리오는 3년 이내 작품 15점을 디지털 사진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에 대한 상세한 기록과 앞으로의 작품활동계획과 경력사항도 함께 첨부해야 한다. 이번 14기 입주작가 공고 기간은 내달 5일까지다. 접수는 11월 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포트폴리오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발표는 12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다. 최종 20명의 예술가로 선정되면 작업공간인 스튜디오 공간과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들이 지원된다. 아울러 개인전 형식의 '아티스트 릴레이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의 대표적인 향토작곡가인 故 백봉(본명 이종학)선생을 추모하는 음악제가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백봉선생 타계 3주년을 맞아 내달 2일 오후 6시 충주문화회관에서 백봉선생 추모식과 함께 제2회 백봉추모음악제를 연다. 이번 음악제는 선생을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선생의 향토사랑정신을 높이 기리고 향토음악의 저변확대와 신인가수를 등용시키는 한마당 잔치로 마련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이번 음악제 참가신청은 오는 18일까지 향토음악인협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백봉 작곡가의 곡을 가지고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2명에게 상금 30만 원, 인기상 2명에게 상금 2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한편 본선은 박찬일 악단의 반주에 맞춰 경연이 펼쳐지며 충북방송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원적이 충주시 동량면인 고 백봉선생은 15세 때 상경해 숱한 고생 끝에 1963년 도미도레코드사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작곡가 한복남(1919~1991) 선생을 스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7회 음성인삼축제에서 '스타'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음성인삼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형구(인천시)씨다. 올해 처음 열린 음성인삼가요제는 인삼축제 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금왕읍 응천 일원에서 열렸다.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북 등 전국에서 120여 명이 참가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28일 열린 예선에서 참가자들은 본선 진출자 12명을 가리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늦은 밤까지 이어진 본선 무대에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뤘고, 참가자의 노래에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본선 결과 윤복희의 '여러분'을 부른 박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김민지&김민정(속초), 장려상은 이현정(청주) 씨가 각각 받았다. 최우수상은 상금 300만 원, 우수상은 200만 원, 장려상은 100만 원과 가수인증서를 수여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9일까지 '29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14일에 개최하며, 참가대상은 도내 초등학생으로 선착순 350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개별 신청하면 된다. 대회 당일 참가 어린이들은 보호자 없이 국립청주박물관 전시장에 전시된 문화재를 직접 보고 세밀하게 관찰한 뒤 자신의 느낌과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면 된다. 시상내역은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버금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청주교육대학교총장상·충북도교육감상·한국교원대학교총장상), 솜씨상(국립청주박물관장상), 꿈나무상(국립청주박물관장상) 등이다. 수상작은 11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문화사랑채 로비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예총과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고 충북예총이 주최하는 연극 '지상최후의 농담'이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61회 충북예술제'를 맞아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2015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6 밀양연극제 초청, 2017년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앵콜 공연, 2018년 1월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 등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세혁 작가와 문삼화 연출이 창작 단계부터 의기투합해 탄생한 이 작품은 이번 공연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이날 공연은 7명의 배우와 18명의 스탭이 참여한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인간이 극한 상황에서 인간만이 갖고 느끼며 창조하고 누릴 수 있는 극과 극의 감정 대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60~70대 어르신 12명으로 구성된 '황금물결핸드벨연주단'. 2017년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예술플랫폼 동호회로 결성한 이 동호회는 3년째 하모니를 이어오고 있다. 동호회 이름은 '황금벨이 춤춘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단원들은 손에 들린 핸드벨이 아닌 황금벨이라고 입을 모은다. 평생을 가정에서 엄마이지 아내, 며느리로 살아왔던 그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해줘서다. 동호회에 참여하기까지 망설임도 컸다. 악기는커녕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어색한 탓이었다. 처음에는 핸드벨을 잡는 것도 어색했던 어르신들이 어느새 요양원이나 장애인센터로 재능기부 공연을 할 정도로 성장했다. 올해는 동호회 결성 이래 가장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오는 29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한국공예관 일대에서 열리는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에 참여하게 되면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충북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개최된 전국단위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16개 시·도에서 생활문화동호회 240여개와 생활문화인 2천여명이…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회 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가 오는 31일 오전 10시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다. 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는 올해부터 청주교육대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초·중·고등부로 나눠 피아노와 관악, 현악, 성악 등의 부문별로 재능을 겨루게 된다. 이번 콩쿠르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1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CBS 콩쿠르 홈페이지(http://www.cbsconcours.org/)를 참조하거나 청주CBS 총무국(043-292-6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립미술관장에 이상봉(57)씨가 임용됐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이 관장은 대전시립미술관장을 역임한 실무형 미술 전문가로 중앙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뒤 독일 베를린 국립 조형예술대학에서 조형미술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6년 '종촌 가슴에 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충청권을 중심으로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수차례 기획해 온 이 관장은 2014~2018년 대전시립미술관장을 지냈다. 이 관장은 아시아태평양현대미술특별전과 21세기 하이퍼리얼리즘전, 2018 대전비엔날레전 등을 총괄 기획해 지역미술의 국제화 성과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20주년을 기념해 13일 오후 7시 금수산 상학주차장 특설무대에서는 소박하지만 흥겹고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한 '적성면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단양군 적성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반원들의 아코디언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가수인 금수봉, 신소연 등 초대 가수와 재미퍼커션 아트의 흥겨운 라틴-타악기 공연이 이어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흥겹게 빠져들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은 단양군 보건소와 연계해 치매안심마을 치매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치매관련 각종 교구 체험과 홍보물을 배부해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적성면장은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적성면민이 하나가 돼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면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범죄도시', '악인전' 등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는 배우 김성규씨가 올해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Chungbuk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ion Film Festival 2019) 홍보대사로 나선다. 김성규씨는 오는 12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 개막식에 참여하고 액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운영위원회는 "액션 연기에 탁월한 감각을 보이며, 강렬한 마스크와 연기에서 뿜어 나오는 아우라가 대단하다. 배우로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그가 올해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아 하나의 장르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액션'의 가치와 의미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선정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김성규씨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 영화제의 첫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기로 영화 속 무예와 액션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대중들이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7080 세대의 옛 무술영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여자고등학교가 '32회 충북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아 전국청소년연극제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충북청소년연극제 시상식은 지난 3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청주예술나눔터에서 열렸다.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연극협회가 주관하며, 충북도교육청·충북도·충북예총·청주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충북청소년연극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도내 5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경연 결과 단체상 대상(충북교육감상)은 작품 '말들의 집'을 선보인 충북여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충북예총회장상)은 청주여고('드림캐쳐'), 우수상(청주예총회장상)은 청주고('위험지역')·충북고('둥지')·상당고('좋아하고 있어')에게 돌아갔다. 개인상 최우수연기상(교육감상)은 박혜린(충북여고)양이 받았다. 우수연기상(충북연극협회장상)은 김재원(청주고)·박인해(충북여고)·최영래(청주여고)·유진우(충북고)·이다호(상당고) 학생 등 5명이 수상했다. 우수지도교사상(교육감상)은 이동근(충북여고) 교사에게 돌아갔다. 신현주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준비로 충북청소년연극제를 빛내준 5개팀의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볼 수 있었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의림지동 행정복지센터가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제6회 의림지동 힐링음악회 노래자랑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29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이번 힐링음악회는 2007년부터 의림지동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역사 있는 주민음악회다. 노래자랑은 노래를 사랑하는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의림지동민, 제천시민 순으로 참가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노래자랑은 지난해와 달리 예심제를 도입해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심은 다음달 20일 의림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의림지동 행정복지센터(645-8103/643-4396)에 곡명·팀원 수 및 간단한 인적사항 제공에 동의하면 된다. 공연 본선에는 10팀이 진출하며 이중 4팀이 대상(20만원), 최우수상(15만원), 우수상(10만원), 인기상(5만원)을 수상한다. 의림지동 관계자는 "초대공연으로는 진성, 걸그룹 루비레트, 색소포니스트 박동준·릴리킴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예술인들이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청명관 대강당에서 박물관 공연 프로그램 '희로애락'의 일환으로 7월 연극 공연 '다시 통닭을 먹다'를 선보인다. '희로애락'은 청주지역 예술단체의 공연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4~10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청주연극협회 소속 극단들의 연극을 상연한다. 갓 튀겨낸 통닭처럼 새로운 이야기들을 안주 삼는 세 여자의 수다로 연극은 막이 오른다.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은행 직원 연수는 마을버스 운전사인 엄마와 통닭 가게 사장인 정희와 함께 매일 밤 통닭을 뜯는다. 그들은 하루동안 받은 스트레스와 아픈 속내를 털어놓으며 삶의 피로를 풀고 외로움을 달랜다. 어느 날 연수의 엄마가 마을버스 사장인 강정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으면서 새로운 수다거리가 생기지만, 갑자기 나타난 연수의 아빠가 돌아오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작품 '다시 통닭을 먹다'는 33회 충북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국립극장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연극은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22~25일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http
[충북일보 안혜주기자]'새로운 시대 주민중심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함께하는 자치분권 인천 토론회'가 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대신협과 행정안전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주민참여3법 등 자치분권 확대 및 제도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정화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은 '자치분권의 실태와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정 회장은 자치분권의 의의와 실태,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계획과 자치분권 과제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등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금용 행안부 자치분권제도과장과 안경원 선거의회과장은 지방자치법과 주민참여3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대신협 회장인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 좌장을 맡아 이어진 토론에는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사장, 구주모 경남도민일보 사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인천시에서는 김인수 정책기획관, 지역전문가로 남궁형 인천시의회 자치 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민배 인천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이 참여했다. 대신협은 토론회가 끝난 뒤 홀리데이 인 인천송도 호텔에서 6차 사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법안들이 국회에서 깊은 겨울잠에 빠져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자치분권 3법' 중 하나로 가까스로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던 '지방일괄이양법'마저 처리가 무산되며 주민들을 위한 '눈높이 행정·맞춤형 행정' 실현은 요원해 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10일 본회의에 200번째 안건으로 '지방일괄이양법'으로 불리는 '중앙행정권한 및 사무 등의 지방 일괄 이양을 위한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등 46개 법률 일부개정을 위한 법률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이 법안은 정부가 제출한 '중앙행정권한 및 사무 등의 지방 일괄 이양을 위한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등 66개 법률 일부개정을 위한 법률안'에 담긴 571개 사무 중 각 상임위에서 심사해 이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의결한 400개 사무의 이양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열린 본회의에서는 법안 239개 안건 가운데 비쟁점법안으로 분류된 16개 안건만 먼저 처리한 후 오전 11시 48분께 정회됐다. 밤 8시 26분 본회의가 속개됐으나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소득세법, 국가재정법 등 예산부수법안 4건이 처리됐다 밤 10시 26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의 '청주MRO포기' 이후 애물단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렇다할 활용방안은 나오지 않았고, 각 지구 개발 방식을 놓고 지역 주민과의 마찰은 이어졌다. 3년 이상 공전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사업이 최근 지자체와 관련 기업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청주국제공항과 에어폴리스 1지구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알에이치포커스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 오는 2023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시설 확장과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알에이치포커스 김수언 대표를 만나 알에이치포커스의 기술력과 에어로폴리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알에이치포커스의 사업 추진 현황은. "알에이치포커스는 LG상사로 부터 항공사업 부문을 인수해 창립한 회사다. 2016년 4월 전문인력 및 시설, 사업경험을 승계해 사업을 개시하게 됐다. 러시아로부터 승인된 국내 유일의 러시아 헬기 정비 부품 공식서비스 업체로서 빠르게 발전을 거듭해나고 있다. 2018년에는 기술연구소 및 보세창고를 설립했으며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청주공항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