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7일까지 미술품 임차·대여 사업에 참여할 미술작품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사람 중에서 최근 5년 이상 청주시에서 예술 활동을 하고 있거나 예술단체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이다. 모집 작품 분야는 서양화, 한국화, 사진 등 3개 분야이며, 총 25점 이내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여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다. 5점씩 2개월 간 상당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내 민원실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작가 1명당 1개의 작품만 제출 가능하며 작품 보험 가입과 캡션 제작, 1명당 40만 원의 대여비를 지원한다. 액자 또는 캔버스, 설치장소 운반과 설치·철거는 작가가 자부담해야 한다. 청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모집요강과 신청서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담당자 이메일(ysbh081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 문화예술과 공예팀(043-201-2035)으로 전화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이 오는 4월 6일까지 기획전 '김석환 목판화, 바람 부는 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목판화가 김석환 선생의 40년 판화작품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김석환 선생의 취미생활이자 작품대상이 되는 자전거 실물과 여행풍경 스케치를 만나 볼 수 있다. 바람이 부는 것처럼 붓 자국이 묘사된 판목도 함께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오는 3월 15일 김석환 선생의 작업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작가와 대화시간도 마련돼 있다. 관람은 평일과 주말에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진천종박물관에서 통합관람권을 구매한 뒤 관람할 수 있다. 김석환 선생은 판화에 회화적 기법을 곁들이는 작가다. 눈으로 볼 수 없는 바람의 이미지를 붓 자국으로 형상화한다. 추상적 이미지를 주제로 선생의 일상과 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을 담아낸다. 소박·소탈의 미를 작품세계에 함축해 표현하고 있다. 유채색의 배경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자연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김석환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현재 국립공주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50회 이상의 개인전과 150회 이상의 그룹전에 초빙됐다. 진천 / 이종
[충북일보] 음성군이 오는 2월 7일까지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으로 14명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음성군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생 3학년 이상 고등학생 2학년 이하로, 음악적 기본 소양을 갖춘 청소년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신청은 음성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제출서류를 확인 후 음성군청 문화관광과(043-871-3412)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은 다음 달 15일 오후 1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며, 무반주 자유곡 연주 및 면접으로 최종 단원을 선발한다.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18일 음성군 누리집에 공개한다.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9년 창단돼 매년 정기 연주회와 찾아가는 연주회, 특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음악협회 청주지부가 올 한 해 지역 예술발전에 함께 힘쓸 회원을 모집한다. 지난 1991년 창립한 청주음악협회는 30여 년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들의 예술적 역량의 향상, 지역 예술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애써왔다. 정규 4년제 음악대학 졸업생이면 누구나 입회 가능하며 연회비는 2만 원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음악인은 입회원서를 작성해 이메일(cjmusica2025@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임진혁 사무국장(010-6758-2045)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우영 지부장은 "대대적인 회원 모집을 통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주지역 음악인들을 결집하고자 한다"며 "이번 회원 모집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점점 사라져 가는 청주지역 음악대학을 비롯한 음악인들의 고민을 다소나마 해결하는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음악협회는 해마다 다양한 행사와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함으로써 더욱 많은 대중들이 예술의 향기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아끼지 않는 음악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충북일보] 김혜진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와 정규현 청주시립예술단 운영실장이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 음악계를 빛낸 '2024 한국음악상'에 선정됐다. 충북음악협회는 오는 17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리는 '2024 한국음악상' 시상식에서 김혜진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와 정규현 청주시립예술단 운영실장 등 충북지역에서는 두 명이 수상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음악상은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국내 음악상으로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지난 1979년 제정된 후 매년 그 해의 음악계를 정리하고 한 해 동안 한국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주인공들을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2024 한국음악상은 특별상, 본상, 공로상, 젊은음악가상, 우수지회상으로 나뉘어 시상한다. 올해는 총 26명과 2개 지회가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충북에서는 두 명이 공로상을 받는다. 음악부문은 김혜진 교수가, 비음악부문은 정규현 운영실장이 선정됐다. 김 교수는 서원대학교 기악과(피아노 전공)와 동대학원(음악교육),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상명대학교 뉴미디어음악학 박사를 수료했고 한세대학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조형예술학과 오재규 교수가 병원을 찾는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작품을 기증했다. 1일 건국대 충주병원에 따르면 오 교수는 자신의 작품 'A wish 2024'를 병원에 기증하며 "병원에 대한 사랑과 애교심으로 작품을 선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의료진이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작은 위안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병원 로비에 전시된 작품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검사 중 환자를 기다리던 한 보호자는 "긴장되고 불안한 순간에 그림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건국대 충주병원 관계자는 "오 교수님의 작품 기증은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환자와 가족,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미술관이 있어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방문해 본 미술관을 소개한다. 충북 청주 내수에 위치한 쉐마미술관이다. 쉐마미술관은 대학에서 30여년간 교수로 재직하셨던 서양화가 김재관 교수님께서 예술교육자의 열정으로 지역민들의 예술적 교감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2009년 6월 설립한 사립미술관이라고 한다. 현재전시는 '조영남의 유쾌한 예술실험'으로 오는 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쉐마미술관에서는 2024 조영남 기획초대전인 '조영남의 유쾌한 예술실험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번 전시는 총 51점의 화투 연작과 바구니,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오브제 작품, 피카소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패러디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영남 작가님의 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서 보니 너무 멋져서 깜짝 놀랐다. 그림을 이렇게 잘 그리시는 줄 몰랐는데 정말 멋진 그림을 감상했다. 쉐마미술관은 아주 큰 미술관은 아니지만 뭔가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겨울의 시골풍경을 만끽하며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다녀왔는데 미술관 입구 앞에 조형물들도 있어서 구경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10월과 11월에는 7세
[충북일보] 중원미술가협회는 13일부터 19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전시관에서 창립 26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물, 사람 그리고 자연展'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전은 극사실작가 구자승, 보리작가 박영대, 추상작가 신현국, 신범승, 장지원, 김홍태, 김재관, 여류조각가 이종애 등 국내 현대미술의 대가들이 대거 참여해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국적으로 활동 중인 거장들의 작품 11점도 전시되며, 자연과 인간,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중원미술가협회는 1998년 KBS홀에서 창립전을 열며 출발해 중원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인 단체다. 이번 전시는 창작의 혼을 담은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작품 판매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도 실천한다. 문형 중원미술가협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술로 지역사회를 밝혀주시는 많은 작가분들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에 오셔서 예술과 소통하며 중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개막식은 13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평거 김선기 서화가의 기획 초대전이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내년 3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김 서화가의 대표작인 '천태만상'과 '향수'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붓과 함께 한길'을 걸어온 평거 김선기 서화가의 대표 작품인 '천태만상'과 '향수'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기획 초대전은 다양한 작품 관람이 가능하도록 1차와 2차로 나누어 다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 서화가는 보은문화원, 옥천여성회관, 국립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 등에서 20여 년 넘게 서예를 강의하고 있다. 지난 2003년 평거 서화집 '붓놀이'를 발간하고, 2009년 조선 23대 순조 임금 인릉 정자각 상량문 중수기 필사를 완성해 봉안한 바 있다. 세계 서예 전북 비엔날레 본전시와 작가선정추진단 선정위원도 역임했다. 법주사 성보박물관은 지난달 18일 사용승인을 완료해 현재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 서화가는 이번 초대 기획전에 대해 "순조 임금 인릉 정자각 상량문과 중수기 필사를 완성해 봉안한 작가로서, 순조 임금 태실이 위치한 이곳 속리산에서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은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2025 작품개발 낭독 연극 '환도열차'(작 장우재·연출 김낙형)의 막을 올린다. 연극 '환도열차'는 타임슬립과 한국전쟁을 소재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단순한 생존이 아닌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반추하게 하는 작품이다. '낭독공연'은 조명 음향 등 무대장치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배우들이 역할을 맡아 희곡을 읽어나가는 공연이다. 보여지는 요소들이 적고 목소리에 집중해서 듣는 공연이므로 내년에 어떻게 본 공연으로 개발될지 상상하며 듣는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시즌·연수단원 14명이 출연하는 이 공연은 역사를 거슬러 현재에 도착한 환도열차의 미스테리를 다룬다. 1953년 부산에서 떠난 환도열차가 2014년 서울에 나타난다. 그 안에 사람들은 다 죽고, 오직 한 여자만 살아있다. 그녀의 이름은 이지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녀는 남편을 찾아서 다시 서울로 왔다고 한다. 정부관계자들은 충격적인 일에 어찌할지 모르고 지순은 재회한 남편이 90살이 다됐다는 것과 변한 서울에 큰 혼돈을 느낀다. 이 극은 지순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숨어있는
[충북일보] 충북음악인들의 축제인 '37회 충북음악제'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충북음악협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충북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1부는 첼로 박세호가 데비드 파퍼의 헝가리안 랩소디 오프닝을 시작으로 피아노 안태준, 소프라노 고미현, 이병욱, 황경애의 기타와 장구를 위한 코리아 판타지 등 도내 전문음악연주자의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부는 청주내곡초 맑은소리합창단을 시작으로 직지남성합창단, 더블리스합창단, 고운소리합창단이 출연한다. 음악을 사랑하는 지역 음악동호인들의 무대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2부 마지막에는 출연진 전체가 함께 무대에 올라 충북도민의 노래로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 37회째를 맞은 충북음악제는 매회 다양한 기획과 콘셉트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며 매회 성공적으로 치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세상(1544-7860)에서 예매하면 된다. 강진모 충북음악협회장은 "매회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충북음악회는 아름다운 울림을 통해 희
[충북일보] 음성군이 다음 달 12일까지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악기별 지도 강사를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바이올린 2명, 첼로 1명, 플루트 1명, 클라리넷 1명, 비올라 1명, 트럼펫 및 호른 1명, 주임강사 1명 등 총 8명을 뽑는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2일 오후 6시까지로, 지원 방법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심사는 다음 달 13일 1차 서류 전형에 이어 같은 달 17일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소식·알림의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선발된 강사들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정기연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이 외에도 여름방학 집중캠프·재능나눔·정기연주회 등 연간 오케스트라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지난 2019년 8월15일 창단한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31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김범수 지휘자의 지도 아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7명의 전문 강사가 매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옛 청주시청사 부지에 매장됐던 타임캡슐이 다음달 문화제조창으로 이전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타임캡슐은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문화재 발굴조사를 위해 임시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전 작업은 3월 중에 완료되고, 일단 시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 이 타임캡슐 조형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잔디광장에 전시되는 타임캡슐 조형물 내부의 기록물들은 청주기록원 수장고에 임시 보관된다. 이후 신청사 건립 공사가 완료되면 타임캡슐을 신청사 부지 내로 다시 이전할지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 7월 1일 이 타임캡슐을 옛 청주시청사 광장 분수 인근에 매설했다. 타임캡슐 내부에는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과정이 담긴 각종 자료들과 청주시의 과거 모습들을 회상해볼 수 있는 624점의 수장품이 담겼다. 타임캡슐은 매설된 후 100년이 지난 2114년 7월 1일에 개봉된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지난 2014년에 통합됐다. 당시 진행된 통합에 대한 찬반 조사에서 청주시의회 등 청주지역민들은 통합에 대체로 찬성했고 청원군민들도 찬반 투표를 벌여 통합에 손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옛 청주시청사 부지에 매장됐던 타임캡슐이 다음달 문화제조창으로 이전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타임캡슐은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문화재 발굴조사를 위해 임시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전 작업은 3월 중에 완료되고, 일단 시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 이 타임캡슐 조형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잔디광장에 전시되는 타임캡슐 조형물 내부의 기록물들은 청주기록원 수장고에 임시 보관된다. 이후 신청사 건립 공사가 완료되면 타임캡슐을 신청사 부지 내로 다시 이전할지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 7월 1일 이 타임캡슐을 옛 청주시청사 광장 분수 인근에 매설했다. 타임캡슐 내부에는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과정이 담긴 각종 자료들과 청주시의 과거 모습들을 회상해볼 수 있는 624점의 수장품이 담겼다. 타임캡슐은 매설된 후 100년이 지난 2114년 7월 1일에 개봉된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지난 2014년에 통합됐다. 당시 진행된 통합에 대한 찬반 조사에서 청주시의회 등 청주지역민들은 통합에 대체로 찬성했고 청원군민들도 찬반 투표를 벌여 통합에 손을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제2의 도약의 해로 삼았다. 주요 현안은 결실을 맺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혁신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쓴다.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경자구역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다. 새해 첫 날 최복수 4대 충북경자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도약'을 강조한 것도 이 같은 과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최 청장으로부터 경자구역이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비전과 나아갈 방향, 미래 전략 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한 지 한 달 반이 지났는데 소감은. "지난 1월 1일 청장으로 취임한 후 한 달이 빠르게 지나버렸다. 먼저 공무원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충북과 고향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그동안 내부 조직과 주요 현안 사업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길었던 청장 부재 기간을 겪은 조직의 안정과 대외 신뢰 회복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 서약식도 개최했다. 경제자유구역청의 기본적인 역할은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꿈과 희망을 품고 이를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는 데 있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