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산은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있다. 해발 156m에 완만한 숲길을 품고 있다. 나지막해도 산과 바다 정취가 가득하다. 바다와 기기묘묘 절벽이 조화롭다. 해안으로 내려가면 몽돌해변이 나온다. 한 옆 코끼리바위가 웅장함을 자랑한다. 긴 코로 바닷물을 마시는 듯한 형상이다. 물이 빠지면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해안선은 한려수도처럼 아기자기하다. 크고 작은 섬이 물 위로 점점이 흩어진다. 해산물은 늘 먹음직스럽다. 언제가도 볼거리,먹을거리가 넉넉하다.
ⓒ 함우석주필[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8일 기획재정부 방문에 이어 20일 국회를 다시 찾았다. 이 군수는 지난 5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임호선 의원과 이광희 의원을 만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호소했다. 이 군수가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역현안 가운데 가장 자주 눈에 띄는 사업은 두말할 것 없이 '증평역 철도하부 통로박스 보행자도로 개설공사'다.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역 철도 아랫부분 통로박스는 1979년 충북선 복선화 공사 때 설치된 편도 폭 3.6m, 높이 3.6m, 길이 68m의 2차로다. 증평읍 시가지와 보건복지타운, 남하리, 죽리, 율리 등을 연결하는 주요 통로다. 그러나 설치된 지 45년을 넘기면서 구조물에 금이 가고, 콘크리트가 부식되면서 누수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통로박스의 인도 폭은 60㎝에 불과해 교통약자들의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불가능하다. 특히 보건복지타운에는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이 입주해 있어 교통약자들의 사고위험성도 높다. 증평군은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자들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기존 통로박스 옆에 보행자전용 통로박스 신설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화장품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오송 국제 K-뷰티 아카데미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는 이 시설을 비롯해 도내 화장품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K-코스메틱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K-뷰티 아카데미는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 들어서는 중부권 최대 전시·컨벤션 기능을 갖출 청주오스코(OSCO) 부지에 둥지를 튼다. 총 28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9천44㎡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전시·홍보, 창업보육 공간, 실습실, 회의실, 기숙사 등으로 꾸며진다. 현재 공정률은 28%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이달 말 35%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경자청은 매주 수요일 공정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뷰티 아카데미는 실제 구매력을 가진 국내외 뷰티업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K-뷰티 트렌드 교육, 체험, 구매, 사업화 과정의 수출 플랫폼을 구축한다. 뷰티 관련 창업과 재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운영은 위수탁 계약을 통해 이뤄진다. 충북경자청은 위수탁 선정 기준과 운영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충북일보]"정말 긴 시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여러분의 한결같은 마음 덕분입니다" 1965년 3월 청주 서부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설립된 청주성동신협(이사장 연규철)이 20일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연 이사장은 "그동안 신협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조합원들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30년간 제1금융권인 충북은행, 조흥은행, 신한은행에서 근무했던 지역금융의 전문가로 지난 2020년 2월 성동신협 이사장에 취임해 올해로 6년째 이끌고 있다. 연 이사장은 "신협은 조합원이 주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출자 배당금과 여러가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한 모든 업무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산 3천억 원 조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우리 지역사회의 유대 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성동신협은 개신동 본점을 포함해 3개 영업점에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산규모 2천200억 원, 조합원 1만4천 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조합이다. 도내 80여개 신협 중 상위권 조합에 속해있다. 연 이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