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5 충북 지·산·학·연(Quad-Helix) 브릿지포럼'이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E9동)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은 이날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포럼은 '지·산·학·연(Quad Helix)'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중앙정부 정책과 지역 현안을 긴밀히 연계하고,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은 네트워킹(20분), 기조 강연(50분), 질의응답(20분) 순으로 진행되며 강연자와 참석자 간의 심층적인 정책 대화와 현안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정부의 경제 정책과 지역 협력 모델에 관심 있는 누구나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https://forms.gle/i98nym9aGvuD2G6dA)을 통해 사전 등록(선착순 마감) 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AI가 일상의 언어가 된 시대, 인간은 어떤 능력을 새롭게 길러야 할까. 옥천군이 국내 최고 뇌과학자 정재승 KAIST 교수를 초청해 인문학 아카데미 강연을 연다. 정 교수는 14일 오후 7시 옥천 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AI 시대, 뇌과학으로 삶을 성찰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AI 기술이 인간의 사고·감·일상을 어떻게 재편하는지, 뇌과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내용이다. 정재승 교수는 예일대 의대 정신과 연구원, 콜롬비아대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연구 성과를 실었고 베스트셀러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열두 발자국'을 집필한 대중 과학 분야의 대표적 석학이다. 옥천군의 '행복드림 인문학 아카데미'는 올해 이호선 교수, 방송인 김영철 등 다양한 명사 강연과 가족 중심 문화공연을 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올 한 해 인문학 아카데미 참여 인원은 총 1천800여 명으로, 지역의 인문학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곽명영 행복교육과 과장은 "군민들이 인문학을 갈망해온 만큼 강연장의 열기가 뜨겁다"며 "내년에는 작가 초청, 버스킹
[충북일보] 세종시 기념물 '이성(李城)'에서 발건된 동문지(東門址) 실체와 토축 성벽의 역사적 의미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종시는 전동면 송성리 산24번지 '이성(李城)' 4차 발굴조사 현장에서 그간의 발굴조사 성과를 논의하는 현장 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장 자문회의는 10일 오후 3시와 11일 오전 10시 두 차례 진행되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굴성과와 의의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원문화유산연구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발굴허가를 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는 이성의 문지(門址)에 대한 첫 정밀조사로, 문헌 기록과 실제 건축 구조·양식 간의 연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사 대상지는 2020년 시굴조사에서 동문지의 가능성이 제기된 지점으로, 조사 결과 문지 구조와 함께 토축 성벽 및 석축 성벽의 구조가 확인됐다. 특히 흙을 쌓아 올린 토축 성벽은 그동안 이성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구조로, 이성이 백제 사비기 이전에 조성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로 평가된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다년간의 발굴조사를 통해 세종
[충북일보] 옥빛 단양강을 배경으로 한 단성면 장회나루 일원에서 지난 1일 '제39회 두향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 선생의 인간애와 관기 두향의 지고지순한 지조를 기리는 지역 고유의 문화 제례로 단양문화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단양군과 단양문화원이 후원했다. 두향제는 두향묘소 성묘와 헌화, 두향 기림춤 공연, 유교식 전통 제례, 그리고 참여자 및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제물 나눔, 퇴계 이황 매화 시화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초헌관을 맡고 김영길 단양군의회 부의장과 이승영 단양문화원장이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참여해 제례의 의미를 더했다. 단양문화보존회 회원들은 주 행사에 앞서 강선대의 두향 묘소 성묘와 헌화로 정성을 보탰으며 두향과 퇴계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별 공연과 전시회를 마련해 더욱 풍성한 예술적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단양문화보존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노력 덕분에 그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 장을봉 단양문화보존회장은 "이번 두향제가 단순한 추모 제례를 넘어 단양 고유의 색채를 지닌 특
[충북일보] 'AI시대, 미술교육의 명암: 전환의 시대에 본질을 묻다'를 주제로 한 '2025년 49차 한국미술교육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오는 11월 1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강당과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한국미술교육학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미술교육의 본질과 철학, 교수·학습 방식에 가져올 변화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용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이날 '인공지능시대의 미술교육과 질적 연구'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며 AI시대 미술교육의 방향과 학문적 전환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초·중등 및 대학 현장의 미술교육 연구자와 교사들도 학술대회에 참여해 △AI 기반 창의적 표현교육 △디지털 리터러시와 예술 감수성의 조화 △미술교육 평가의 변화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최정아 한국미술교육학회장(한국교원대 교수)은 "AI 기술의 발전은 예술교육의 방식뿐 아니라 예술의 존재 의미를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기술 중심의 변화 속에서도 '인간과 예술의 본질'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연구원들이 학술대회를 통해 수준높은 연구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수의학과 병리학교실 김상구(석·박사 통합과정 수료)·양성모(연구원)씨는 최근 열린 '2025년 37차 한국수의병리학회 학술대회'에서 각각 최우수 구두발표상과 우수 구두발표상을 받았다. 김상구씨는 '개 유선종양 진단을 위한 CNN-기반 진단시스템 개발'을 주제발표해 최우수 구두발표상을 받았다. 김씨는 고해상도 종양 조직 디지털 슬라이드 이미지를 활용해 개 유선종양을 진단하는 AI 기반 자동판독 모듈을 개발, 현미경적 진단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밀 자동진단과 디지털 병리 기술의 수의종양학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우수 구두발표상 받은 양성모씨는 '신생 홀스타인 송아지의 편측성 선천성 정상피종'을 주제 발표했다. 이 연구는 신생 홀스타인 송아지에서 세계 최초로 선천성 정상피종을 확인하고 병리학적·면역조직화학적 특징을 규명, 가축 생식세포종 발병 기전 및 선천성 종양의 비교병리학적 이해에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최근 열린 '2025 한국응용곤충학회 국제학술발표회'에서 생명시스템학과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 연구원인 최연재(기초과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씨는 신진박사 구두발표
[충북일보] 충주시가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평생학습도시 10주년 기념 포럼'을 24일 오후 2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세대 간 학습공동체 구축을 통한 평생교육의 미래 모색'을 주제로, 평생학습도시 충주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며 모두가 배우는 지속가능한 학습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주성민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명예이사장이 '충주시 평생학습의 뿌리와 비전'을 주제로, 충주의 평생학습 형성과정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김영옥 서원대 교수가 '세대를 잇는 평생학습'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하는 학습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 최상덕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연구위원은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평생학습 도시정책'을 발표하며 지역 중심의 참여형 학습정책을 제안한다. 임경수 건국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전략'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미래 평생학습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허정무 한국교통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
[충북일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행사장에서 천연물 산업화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유치한 '한국응용생명화학회 천연물분과 및 충청지회 심포지엄'이 16~17일 양일간 한방생명과학관에서 학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천연물 소재의 산업화 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천연물 소재의 산업적 응용 사례와 연구성과가 다채롭게 발표됐다. 충북대 송준호 교수는 '한약재 기원종 수집·감별 및 신종 발굴 동향'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준영 박사는 '천연물 소재 기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KIST 박진수 박사와 한국한의학연구원 김동선 박사는 각각 표준화 사업과 한약재 산업화 연구 성과를 공유했으며,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권용관 박사는 산업 현장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문적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천연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석 학회 천연물분과장은 "연구자와 산업계 간 협력을 통해 천연물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제천
[충북일보] 내년부터 국내에서도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주재한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고 국무조정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줄기세포 치료는 지난 2월 법 개정으로 국내에서도 가능해졌으나, 치료 범위가 중대·희귀·난치 질환에 한정된 데다, 난치 질환의 정의도 불분명해 줄기세포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난치질환 여부를 사례별로 유연하게 판단해 만성통증·근골격계 등 해외원정치료의 주된 질환들은 국내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연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분야에 대한 보건 당국의 허가·심사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목표로 규제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혁신 신약은 240일 내 허가를 목표로 내년부터 심사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농업진흥지역도 재생에너지 지구로 선정될 경우 발전사업을 허용하고, 농지 사용 기간도 8년에서 23년으로 연장해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리튬이나 희토류 같은 핵심 광물을 수급하기 위한 폐자원 수입규제도 유연한 미국·일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이달부터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2025 충북 지·산·학·연(Quad-Helix) 브릿지포럼(사진)'을 이어간다. 포럼은 대학, 산업계, 정부, 지역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충북 지역의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장으로 '지·산·학·연(Quad Helix)'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중앙정부 정책과 지역 현안을 긴밀히 연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포럼은 기조 강연(50분), 질의응답(20분), 네트워킹(20분) 순으로 진행되며 강연자와 참석자 간의 심층적인 정책 대화와 현안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E9동)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개막 포럼에서는 최남호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미래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11월 24일에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에 대해, 12월 22일에는 정민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이 '정부의 R&D 참여 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이어간다. 포럼은 정부의 경제 정책과 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
[충북일보] 충주시는 17일 오후 1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36회 중원문화학술회의'를 개최한다. 1990년부터 이어져 온 중원문화학술회의는 충주시의 역사와 향토문화를 연구하는 대표적 학술행사로,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올해 주제는 '중원문화의 명소! 하담마을과 사람들'로, 예부터 문인들이 즐겨 찾았던 금가면 하담마을의 역사적 가치와 문학적 의미를 탐구한다. 학술회의에서는 예성문화연구회 어경선 고문의 '하담마을 역사와 문화유적'을 시작으로, 김동건(한국학중앙연구원), 이새롬(한국국학진흥원), 허원기(건국대)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김희찬, 박용만, 어강석, 이태희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하담마을의 문화적 위상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향후 학술연구 및 홍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담마을은 정약용 선영과 하강서원 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내면의 문화적 가치가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학술회의가 지역문화의 깊이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36회 충북향토문화연구 학술대회가 14일 진천군 생거진천종합복지관에서 충북 시·군 향토사학자와 주민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의 옛길과 물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향토사연구회가 주최하고, 진천향토사연구회가 주관했다. 충북도내 9개 시·군 향토사관련 단체가 참여했다. 행사는 청주대 황경수 교수의 '충청북도, 역사문화 지리학' 기조발제와 9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일제강점기 증평의 도로·철도와 보강천(증평 강신욱) △잊혀져 가는 단양의 옛길과 물길(단양 김동식) △사람이 만든 길, 자연이 만든 길(음성 김영규) △지적원도로 본 가흥의 땅길과 물길 고찰(충주 신미향) △옥천의 옛길과 물길(옥천 전순표) △문헌기록으로 본 괴산 지역의 영로(嶺路)(괴산 정기범) △보은군 옛길과 물길에 관한 연구(보은 김규백) △청주 옛길에 담긴 이야기(청주 안치섭) △진천의 옛길과 물길(진천 신태선) 등으로 이어졌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지역 대표 관광도로 6곳에 제천 청풍경길이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청풍경길은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에서 수산면 상천리까지 12.9㎞ 길이의 드라이빙 코스다. 청풍호를 따라 사계절 펼쳐진 자연경관과 함께 청풍문화재단지, 옥순봉출렁다리 등 주변 관광 자원·힐링 인프라와 연계성이 뛰어나다. 지난해 10월 관광도로 제도 시행 후 첫 지정 사례다. 도는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자연경관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충북의 새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도로 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청풍경길과 함께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경남 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전남 백리섬 섬길, 강원 별 구름길 등 6개 노선을 선정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을(乙)지로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정청래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열린 '을지로위원회 상생꽃달기' 행사에서 대구 내당 3지구 지역주택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민주당내 가장 참여하고 싶은 행사 중 하나인 '을지로위원회'의 상생꽃달기 행사는 민주당의 민생브랜드인 을지로위원회가 접수한 민원 해결사례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 의원은 '대구내당·남전주 IC지역주택조합의 추가분담금 분쟁 문제'의 책임의원으로 참여해 최종 협의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구 내당 3지구 지역주택조합 문제는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가 경북 유세 현장에서 조합원의 민원을 청취한 뒤 을지로위원회에 접수된 사안으로, 입주시기가 임박한 시점에서 조합원과 시공사간의 분쟁갈등이 발생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대구와 국회에서 수차례 면담과 간담회를 주재하며 조정에 나섰고, 결국 추가분담금 일부를 시공사인 서희건설이 부담하는 방안으로 조정안을 도출해 최종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대구 내당 3지구 지역주택조합은 이
[충북일보] 길가에 버려진 쇳조각이 카페의 감각적인 손잡이가 되고, 야외 전봇대를 실내 공간 포인트 오브제로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한다. 이대영(44) 디자인한다 대표가 15년간 걸어온 인테리어 철학이다. 어린 시절부터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것에 관심이 자연스럽게 갔다는 이 대표는 실내건축과를 졸업하고, 6년간 회사생활 후 2010년 서른 살의 나이에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회사에 있을 때는 사장님의 니즈를 반영하는 디자인이었다면, 제 생각을 풀어내는 디자인을 하고 싶었다"며 "더 늦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모한 시작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창업 초기, 이 대표는 지인들의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주거 공간 수리를 거쳐 10~15평 규모의 의류 매장 인테리어로 포트폴리오를 쌓아갔다. 전환점은 성안길의 한 골목에서 찾아왔다. 이 대표는 "성안길 한 골목 매장들을 거의 다 맡게 됐다"며 "그중 폐공장 컨셉으로 만든 의류 매장이 그 골목에서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당시 이 대표는 폐자재를 구하러 직접 발로 뛰며 열정을 쏟아부었다고 한다. 상업 공간 쪽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소규모 카페 인테리어를 거쳐 본격적인 대형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