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오는 20일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국원관에서 '팔봉서원의 역사문화적 자취와 활용'을 주제로 특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충주 최초의 사액서원인 팔봉서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이를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발표는 이근호 충남대 교수가 '충주지역 서원의 건립과 성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홍제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위원이 '팔봉서원의 운영과 정치적 성격' △고수연 유원대 교수가 '팔봉서원 제향인물의 생애와 16세기 사화' △김충현 한국국학진흥원 전임연구원이 '팔봉서원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이성호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안다미 성균관대 문학박사, 조범희 충청북도청 학예연구사, 이상기 중심고을연구소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학술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성호 소장은 "이번 세미나가 팔봉서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충주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충주 서원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학을 통해 지역의 숨은 역
[충북일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충주에서 항일의병의 역사와 충주성 전투의 의미를 되새기는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광복회 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가 주관하고 충주시에서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11일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국원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충주에서 전개된 항일의병'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1895년 을미의병 항쟁 중 유인석 의병장이 이끈 호좌의진의 충주읍성 전투를 중심으로 기획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조강연에서는 광복회 학술원장이 '한국독립운동의 기원, 의병전쟁과 그 성격'을 발표했으며, 이어 심철기 연세대 교수는 '을미의병 봉기와 충주성 전투', 김상기 충남대 명예교수는 '제천의병과 충주성 전투'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구완회 세명대 명예교수는 '충주 관내 주요 전투양상', 엄찬호 강원대 교수는 '충주지역 후기의병 항쟁'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를 통해 충북 북부지역 의병활동의 역사적 맥락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지정토론에는 김항기·김도형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연구소 연구위원을 비롯해 김희찬 예성연구회 회원, 이흥권 춘천 의암 유인석 기념관장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윤경로 지회장은 "충주는 애국충절의 고장이며,
[충북일보] 2025 세계인문사회·과학기술 연합학술대회가 오는 7월 3~5일 한국교원대학교와 청남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교원대 융합교육연구소 등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는 지방과 지역의 가치와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의미에서 연구 성과를 확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시대 인문·사회·과학·예술의 역할과 과제'를 대주제로 150여 개 연구소, 1천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한다. 인문사회, 과학기술, 예술체육 분야의 융합적 연구를 위해 14개 세션 나눠 150여 개의 우수 연구 성과 발표가 이어진다. 주요 세션으로는 △한국연구재단 통합성과확산센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메가프로젝트 사업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성과와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AI산업과 인문사회 융합 △글로벌 아젠다 명사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융합연구총서 △동북아 냉전과 평화 △한국의 전략적 지역 △국내외 위기관리 △법과 AI 융합 △AI 시대 유학사상의 재조명 △초중등 진로교육 △경영경제 국제 △충북의 거버넌스 등이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학술대회에서
[충북일보] 백제시대(5세기) 지방 최고 지배계층의 무덤인 '세종 한솔동 고분군'이 세종시 최초 국가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 세종시는 한솔동 백제고분 역사공원에 위치한 '세종 한솔동 고분군'이 29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되면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솔동 고분군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계획 수립 이후 2006∼2008년 도시개발 과정에서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백제시대 고분군으로, 횡혈식 석실분 7기, 석곽묘 7기 등 총 14기가 남아있다. 확인된 고분의 규모나 입지, 출토 유물을 미뤄 당시 이 지역을 지배하던 지방 세력의 중심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특히 2호 횡혈식 석실분은 현재까지 확인된 백제시대 횡혈식 석실분 중 가장 큰 규모면서 묘광 전체가 지하에 구축된 것이 확인된 첫 사례다. 묘도출입석(墓道出入石), 묘표시석(墓表示石) 등 기존 횡혈식 석실분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다양한 축조 기법을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더 크다. 전체적인 고분의 축조시기는 5세기 초 백제 한성기부터 웅진기 초기다. 이 시기 횡혈식 석실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묘실 면적이 점차 소형화되고 평면 형태가 방형에서
[충북일보] 백제시대(5세기) 지방 최고 지배계층의 무덤인 '세종 한솔동 고분군'이 세종시 최초 국가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 세종시는 한솔동 백제고분 역사공원에 위치한 '세종 한솔동 고분군'이 29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되면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솔동 고분군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계획 수립 이후 2006∼2008년 도시개발 과정에서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백제시대 고분군으로, 횡혈식 석실분 7기, 석곽묘 7기 등 총 14기가 남아있다. 확인된 고분의 규모나 입지, 출토 유물을 미뤄 당시 이 지역을 지배하던 지방 세력의 중심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특히 2호 횡혈식 석실분은 현재까지 확인된 백제시대 횡혈식 석실분 중 가장 큰 규모면서 묘광 전체가 지하에 구축된 것이 확인된 첫 사례다. 묘도출입석(墓道出入石), 묘표시석(墓表示石) 등 기존 횡혈식 석실분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다양한 축조 기법을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더 크다. 전체적인 고분의 축조시기는 5세기 초 백제 한성기부터 웅진기 초기다. 이 시기 횡혈식 석실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묘실 면적이 점차 소형화되고 평면 형태가 방형에서 장방형과
[충북일보] (사)한국기업경영학회는 최근 청주대학교 경상대학 세미나실에서 '디지털전환(DX)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주제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성균관대학교 특임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HRM(인사), 마케팅 및 경영전략, 디지털 전환, 리더십, 경영일반, 조직행동(OB), 재무·회계, 운영관리·경영정보시스템(OM·MIS), 글로벌 경영, 지속 가능 경영, 미래세대 등 경영학 전반에서 우수논문 48편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논문 4편(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이 삼구아이앤씨에서 후원하는 벽소학술상을 받았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연구원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청주대, 삼구아이앤씨, 세종텔레콤, 청주상공회의소, 네패스, 시앤피컨설팅, 선우켐텍, 선우테크앤캠이 후원했다. 1994년 설립된 한국기업경영학회는 1천9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경영학회다. 최우재 한국기업경영학회장은 "올해 우리 학회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문적·정책적 제언을 활발히 할 것"이라며 "이를
[충북일보] 노근리 평화기념관은 오는 27~28일 노근리 사건을 비롯해 역사 그림을 그려온 서용선 화가의 전시회와 연계한 세미나를 노근리평화공원 교육관에서 개최한다. 노근리 평화기념관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애초 4월 27일까지 열 예정이었으나, 3개월 연장해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린다. 노근리 평화기념관은 이번 '서용선: 노근리+너머'라는 제목의 역사화 전시회와 연계해 미술 분야 전문가 5인을 초빙해 학술발표와 토론회 등으로 꾸민 세미나를 연다. 노근리 사건의 진실규명 활동이 활발하던 1999년부터 2024년까지 25년간 노근리사건을 꾸준히 그려온 서 화가의 노근리 연작(1999-2024)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와 역사화로서의 예술적 가치를 심도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 서 화가는 195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이 대학교 미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8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2016), 이중섭미술상 수상(2014),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선정(20
[충북일보] 충북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 문화유산돌봄센터는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시행된 2025년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시험에 응시한 직원 6명이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증은 국가유산의 원형 보존을 목적으로 국가유산수리기술자의 지도·감독을 받아 국가유산의 수리, 복원 및 주변환경 정비를 수행하는 전문 기술자격이다. 총 24개 종목에 대해 매년 1회 시행된다. 충북문화유산돌봄센터에 따르면 문화유산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전문자격증 취득이 필요하다. 이번 시험에서는 △한식미장공 2명 △번와와공 1명 △조경공 1명 △세척공 1명 △식물보호공 1명 등 총 6명이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이번 합격을 통해 센터 직원 50명 가운데 30명은 11개 종목에서 47개 자격증을 보유하게됐다. 센터는 높아진 전문성으로 충북도내 606개소 문화유산 훼손 사전예방과 관람환경 개선 등을 위한 모니터링, 일상관리, 경미수리 활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화 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 '1인 1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과 함께 도내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일보] 유재수 충북대학교 전자정보대학 정보통신공학부 교수가 최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콘텐츠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KOCON 논문 대상을 받았다. KOCON 논문상은 콘텐츠 분야 학술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대상은 교신저자 또는 제1저자로 10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유 교수는 20년(2004~2024년)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에 교신저자로 총 187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학술적으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콘텐츠학회 사상 최초로 논문 대상 수상자가 됐다. 유 교수의 빅데이터 연구실은 매년 평균 8편의 SCI급 국제학술지 및 15편 내외의 연구재단등재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정보 과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다. 유 교수는 "지난 20년간 학생들과 함께 콘텐츠 기술과 정보통신 분야 융합연구에 힘쓰며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연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26주년을 맞은 한국콘텐츠학회는 2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국내 최대 콘텐츠 학술단체다.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와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문화·역사교육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백원서원 복원 장소가 이월면 노원리에서 송림리로 변경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8일 이도에코진천㈜ 나영일 대표가 진천군청을 방문해 백원서원 복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지원키로 약정하면서 밝혀졌다. 나 대표는 이날 "진천의 대표적 사액서원이었던 백원서원 복원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5천만 원을 송기섭 군수에게 기탁하고 추가 5천만 원 지원을 약속했다. 기탁식에는 이종걸 고문, 백원서원문화협회 남구현 이사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진천군에 따르면 백원서원은 개성유수를 끝으로 관직에서 물러난 신잡이 고향으로 내려와 세종 때의 효자 김덕숭(金德崇)과 이여·이부(李阜)를 추모하기 위해 1608년 이월면 노원리 447-2에 세운 서원이다. 흥선대원군이 1871년 전국에 내린 서원철폐령에 의해 사라졌다. 진천군은 지난 1987년 백원서원 터에 대한 정비작업을 벌여 위패총과 사적비, 안내판 등을 세웠다. 이어 1992년과 2014년 매장유산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축대와 구들, 석렬 등을 확인했으나 서원규모와 유구 등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다. 현재 백원서원 터로 추정
[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운천근린공원 조성사업지에서 확인된 고려시대 사찰 유적에 대한 정밀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진행하고 정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시는 14일 관련 회의를 열고 자문위원인 차용걸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김영관 충북대학교 사학과 교수, 정성권 국가유산청 전문위원 등의 의견을 종합해 이같은 결론을 냈다. 국가유산청 전문위원인 정성권 교수는 "건물지의 구조, 출토 유물, 지리적 입지를 종합해 볼 때 본 유적은 흥덕사 불사와 밀접하게 연관된 사찰 건축물로 판단된다"며 "특히 출토된 금속 공예품은 금동사리기 혹은 금동탑 장식으로 추정돼 보다 정밀한 하층조사를 통해 유사 유물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문회의는 유적 보존 방안을 국가유산청 전문가 검토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도 합의했다. 시는 국가유산청 검토결과가 운천근린공원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돼있는 만큼 공원과 국가유산이 어우러지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찰 유적 확인은 청주의 뿌리 깊은 불교문화와 역사적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운천근린공원이 단순한 도시공원을 넘어,
[충북일보] 옥천군 안내면 유림회(회장 김혜미)와 배천조씨 문열공 종회(회장 조종영)는 지난 11일 안내면 도이리 후율당에서 중봉 조헌 선생의 구국 충정을 되새기는 춘향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종중 회원과 지역 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황규철 군수가 초헌관,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조 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올렸다. 충북도 기념물 13호인 후율당은 의병장 조헌 선생이 1588년 용촌리에 지은 서실로 고종 1년인 1864년 안내면 도이리로 옮겨졌다. 1977년대 공사를 거치고 난 뒤 본당과 선생의 아들 완기의 효자 정문을 갖추고 있다. 황 군수는 "후율당 춘향제는 봄을 맞이해 지역 선현들의 높은 공적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민족 고유의 전통 제례를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