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도내 조선왕실 태실(탯줄을 보관하는 장소) 3곳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도와 도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경북 영천시평생학습관에서 '조선왕실 가봉태실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조선왕실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기운이 좋은 땅을 골라 아기태실을 만들었고, 아기태실의 주인공이 왕이 되면 석물로 새롭게 단장해 가봉태실을 조성했다. 이러한 조선의 장태 문화는 생명을 신성하게 여기는 생명존중 사상과 땅의 기운을 중시했던 풍수지리 사상이 결합된 우리 고유의 소중한 유산이다. 현재 도내에는 경종(충주)·영조(청주)·순조(보은)의 가봉태실이 분포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 태실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지난 2023년 충북도를 비롯해 경기도, 경북도, 충남도 4개의 출연기관이 '태실 세계유산 실무회'를 구성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충북도·경기도·경북도·충남도 4개 광역단체가 주최하며, 충북도문화재연구원·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주관한다. 2회를
[충북일보] 병산영당이 주최하고 의당학연구소가 '한말 성리설 논쟁과 위정척사 연구Ⅰ' 주제 '화서학파·의당학파·간재학파를 중심으로'란 부제로 오는 11일 오후 2시 제천시 여성문화센터에서 제11회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 1834~1910년) 선생은 월악산 용하동에서 병산영당을 창건하고 제천에서 20여년 동안 수없이 많은 문인을 지도했다. 선생은 1905년 춘추대의(春秋大義) 정신으로 의병을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8개월간 서울의 한국주차군사령부에 연행돼 고초를 겪기도 했다.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자 "글 읽은 선비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23일간의 절식(絶食) 끝에 순도(殉道)·순국(殉國)하신 선비정신의 표상이자 한말의 대 유학자다. 또한 단식 중지를 종용코자 찾아온 일제 헌병의 말 장화를 곰방대로 내리치며 당장 물러가라고 호통친 일화는 지금까지 구담(口談)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당 선생의 순국은 봉건적인 충(忠)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글을 아는 자', 즉 '선비의 양심'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조선말 서로 경쟁하고 대립했던 기호학맥의 3대 학파인 화서학파·의당학파·간재학파를 한 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유니트윈(UNITWIN) 사업단은 오는 8일까지 태국 콘캔대학(KKU)과 공동으로 '2024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UNITWIN)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디지털 교육 임파워먼트와 교사 교육 협력( Digital Education Empowerment and Teacher Education Cooperation)'을 주제로, 지난 7~8월에 진행한 유니트윈협력대학 교사 연수의 결과물 공유 및 실천적 교사 연수 아이디어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디지털 AI 교육 등 5개 발표 세션과 1개 토론 세션으로 진행하며 한국교원대와 라오스 수파누봉대학(SU), 베트남 국립대학교사범대학(VNU-UEd), 인도네시아 국립교육대학(UPI), 태국 콘캔대학(KKU), 태국 마히돌대학(MUKA), 필리핀 필리핀대학(UP) 등 각 협력 대학 연구진이 각 세션의 사회자와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교원대 유니트윈 연구진과 해외 협력 대학 연구진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줌(ZOOM) 접속을 통한 온라인 참석 또한 가능하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학연구소는 오는 1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충북도정 후마니타스 포럼'이 창립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포럼은 인문학에 바탕을 두고 인간다움(후마니타스)을 추구하는 도정 실현에 이바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초시 전 충북도 정책수석보좌관이 대표를 맡는다. 창립 총회에서는 김상근 연세대 교수가 '땅의 깨달음, 우리 건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포럼은 사전 참가 신청자만 참가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8일까지이며 도민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학연구소(043-220-1162)로 문의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에서 만나보는 청동기시대 지방에서 국보나 보물을 만나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증평군에서 특별한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기획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는 국가유물을 관련성이 많은 지역을 찾아 모두의 곁에서 함께하도록 기획된 것이다. 증평군에 전시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청동기시대를 만나보게 된 것이다. 이전 전시는 지역과 연관성이 깊은 문화유산에 대해 순회전을 진행하는 것으로 증평지역이 한반도 청동기시대에서 중요한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특별전시 유치가 가능했다. ◇ 보물 농경문 청동기, 국보 청동방울 등 특별전시 증평읍 남하리에 위치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특별전시실에서 '시대를 담다, 농경문 청동기'라는 주제로 보물 농경문 청동기와 함께 국보 청동방울 등의 문화유산을 오는 12월 8일까지 공개 전시한다. 농경문 청동기는 한 면에 밭을 일구는 남성과 새 잡는 여성, 다른 한 면에는 나뭇가지 위에 새가 앉아 있는 장면을 새긴 청동의기(儀器)로 추정되는 유물로 같은 시기의 다른 청동기와 달리 당대의 생활상과 신앙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 열린'2024년 보은 회인 문화유산 야행-피반령 도깨비와 떠나는 인산인해 회인 야행'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인인산객사 등 많은 역사 유적이 있는 회인면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연예인 초청행사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회인면을 찾았다. 행사장은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의 국악 공연, 페르소나 플라잉 공연팀의 퍼포먼스, 달빛 머문 뮤지엄 콘서트, 다양한 가수들의 거리 공연으로 방문객을 맞이했다. 특히 중앙로에서 펼쳐진 회인 현감 행렬은 120여 년 전 현감 행렬을 재현한 보덕중학교 취타대와 많은 주민의 분장 행렬로 눈길을 끌었다. 회인 '인산객사'에서 진행한 망궐례와 회인 사직단에서 올린 사직제는 현재 충북도에서 유일하게 회인면에서만 보존하고 있는 문화재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장 주변에선 국가무형문화재 낙화장 등 5인의 무형문화재 장인이 참여한 문화유산 체험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 유물 찾기 프로그램, 어린이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혜
[충북일보] 국내외 최신 천연물 연구 및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제4회 충북테크노파크-한국교통대-아시아천연물학회 연합 천연물 연구에 관한 국제 학술대회'가 지난 25일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Natural Products Research for Metabolic Manipulation, Reverse Aging, and Cellular Agriculture(대사 조작, 노화 역전 및 세포 농업을 위한 천연물 연구)'를 주제로 7개국에서 120명의 국내외 연구진이 참여해 천연물 연구와 관련된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아시아천연물학회(ASNP) Supayang(태국 송클라 대학 교수) 회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이날 개막식에는 윤승조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의 환영사와 김창규 제천시장의 축사에 이어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과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김 시장은 축사에서 "산·학·연 분야에서 아시아 천연물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국내외 연구진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오랜 역사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천연물 특화 도시인 제천시에서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지방시대 실현과 자치경찰제 확립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실시를 위해 오는 30일 시청 여민실에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4개 특별자치시도 자치경찰 이원화 공동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치경찰 이원화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자치경찰을 국가경찰과 완전히 독립적인 조직 형태로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세종시와 강원·제주 등이 이원화 시범실시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강원·전북·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국법제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센터, 경찰대학교 자치경찰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세종자치경찰위원회, 한국법제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세종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세미나에서는 세종자치경찰의 방향성과 전략을 살펴보고 자치경찰 이원화를 위한 법적 쟁점과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 주제는 △세종형 자치경찰 이원화 모형(김흥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자치경찰 이원화를 위한 법적 쟁점(이기춘 부산대 교수) △행정수도와 지방시대를 지향하는 자치경찰제 방향과 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충북테크노파크(TP), 아시아천연물학회와 공동으로 '4회 충북테크노파크-국립한국교통대-아시아천연물학회 연합 천연물연구에 관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7개국에서 120명의 국내외 연구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Natural Products Research for Metabolic Manipulation, Reverse Aging, and Cellular Agriculture'이라는 주제로 국제 천연물 산업 동향과 최신 연구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3일에 걸쳐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초청 강연과 학술발표, 둘째 날에는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 방문, 마지막 날에는 국제 바이오 포럼이 예정돼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산하기관인 보건과학융합연구소는 13일 오후 1시부터 개신문화관 회의실에서 '2024년 2회 충청북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보건과학융합연구소와 바이오헬스학부가 공동 주관하고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이종배(충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국회의원 주최했으며 지역소멸 위기대응을 위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길재 교육학과 교수는 '충북 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박종혁 바이오헬스학부 교수의 '충북 보건의료현황 및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종합토론은 유상용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충청북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전략 논의'를 주제로 진행된다. 박종혁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충북의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충북의 바이오헬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asj
[충북일보] 단양 영춘향교는 지난 10일 영춘향교 대성전에서 공기(孔紀) 2575년 추기 석전대제를 성대하게 봉행했다. 이번 제례는 곽춘재 전교를 비롯해 지역 유림과 참례자 등 30여 명이 모여 공자를 비롯한 옛 유교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고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과 음복례를 함께하며 유교문화 보존과 조상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해 더욱 큰 의미를 보여줬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곽 전교는 "석전대제는 우리 지역의 뿌리를 이어주는 값진 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이웃들과 함께 문화유산을 보존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향교는 10일 오전 향교 대성전에서 '2024년 추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198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행해진 가장 큰 유교 의례(儀禮)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의를 올리고 있다. 이번 추계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 순서로 진행됐다. 서동경 부군수는 "석전대제 봉행으로 옛 성현들의 뜻을 깊이 새기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새롭게 조성된 초정치유마을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파'다. 여기서 말하는 '스파'는 일반적인 목욕탕들이 차용하는 단어가 아닌, 물을 이용한 건강 휴양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이곳은 차가운물, 즉 냉탕으로 이곳에선 목욕이 불가하다. 이 지역 주민들이 운영중인 목욕탕과 상생하기 위해 청주시는 초정치유마을을 목욕기능을 제외한 '치유와 힐링공간'으로 꾸몄다. 개장을 앞두고 10일 진행된 프레스투어에서 본보 기자가 이 시설을 직접 체험해보니 추후에 가족들과 재방문의사가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먼저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꼭 준비해야할 것은 수영복과 수영모다.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래쉬가드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긴 하지만 나머지 방문객들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필참해야한다. 목욕시설이 아닌 건강 휴양시설에 더욱 가깝기 때문이다. 이곳은 초정약수를 활용한 워터파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스파 시설로 가장 대표적인 시설은 '스파치유풀'이다. 이곳은 초정약수로 이뤄진 풀장에서 공기압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는 곳이다. 각 섹션별로 이완
[충북일보] 맨부커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한강의 기적'이 일어났다. 소설가 한강(54)이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문학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한국시각)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경사다. 아시아 여성 작가로서는 첫 노벨문학상이고 성별을 통틀어서는 지난 2012년 중국 모옌 이후 12년 만의 수상이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이 "역사적 트라우마와 직면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4천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강은 앞서 2016년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첫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연세대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철도망 완성을 위해 핵심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 중 확정 고시를 목표로 이 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고속·일반철도와 광역철도 등 총 10건의 신규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고속·일반철도는 청주국제공항~김천,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청주공항~포항 내륙철도, 중부내륙선 복선화, 오송 연결선 △태백영동선 고속화 등 7건이다. 중부내륙 발전과 성장 거점인 청주공항, 첨단산업이 집약된 오창, 충북혁신도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광역철도는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증평역 연장,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연장 등 3건이다. 충청권 내 도시 간 연계성을 강화해 메가시티 완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중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는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상당공원(도청)~신탄진 노선이며 신설되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연계해 대전과 충남, 충북 청주 등을 순환하는 노선을 완성할 수 있다. 청주공항~김천 철도와 중부내륙선 지선, 동서횡단철도 등은 중부내륙의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