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백원서원 복원장소 변경

이월 노원리→송림리로 위치 바꿔
이도에코진천㈜ 1억원 지원 약정
지역문화·역사교육 장소로 활용기대

  • 웹출고시간2025.04.20 14:32:13
  • 최종수정2025.04.20 14:32:13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백원서원 터. 뒤쪽에 사적비가 보인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문화·역사교육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백원서원 복원 장소가 이월면 노원리에서 송림리로 변경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8일 이도에코진천㈜ 나영일 대표가 진천군청을 방문해 백원서원 복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지원키로 약정하면서 밝혀졌다.

나 대표는 이날 "진천의 대표적 사액서원이었던 백원서원 복원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5천만 원을 송기섭 군수에게 기탁하고 추가 5천만 원 지원을 약속했다.

기탁식에는 이종걸 고문, 백원서원문화협회 남구현 이사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진천군에 따르면 백원서원은 개성유수를 끝으로 관직에서 물러난 신잡이 고향으로 내려와 세종 때의 효자 김덕숭(金德崇)과 이여·이부(李阜)를 추모하기 위해 1608년 이월면 노원리 447-2에 세운 서원이다. 흥선대원군이 1871년 전국에 내린 서원철폐령에 의해 사라졌다.

진천군은 지난 1987년 백원서원 터에 대한 정비작업을 벌여 위패총과 사적비, 안내판 등을 세웠다. 이어 1992년과 2014년 매장유산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축대와 구들, 석렬 등을 확인했으나 서원규모와 유구 등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다.

현재 백원서원 터로 추정되는 곳은 사유지로 사찰과 주택, 경작지로 활용되고 있다. 건물터는 모두 훼손된 상태다. 주변에 화장실과 주차장, 쉼터 등 편의시설이 없는데다 진입로 확보도 어렵다.

군은 2020년 이곳에서 500여m 떨어진 이월면 노원리 251-1 일원에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백원서원 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예산확보와 사유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최근 복원 장소를 바꿨다.

군은 진천 K스토리 창작클러스터(이월면 송림2길 81-162)와 생거진천 치유의 숲이 자리 잡은 이월면 송림리 일원에 백원서원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월면 노원리 백원서원 터와 송림리 치유의 숲까지 거리는 6.4㎞다. 진천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