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던 충북 괴산의 중원대가 구제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 추가 선정 가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구제된 대학은 충북 괴산에 있는 중원대와 성신여대·인하대·추계예대·군산대·동양대 등 일반대 6곳이다. 교육부는 이날 2023학년도 정부재정지원 가능대학 276곳과 재정지원 제한 대학 22곳의 명단도 발표했다. 충북지역 2023학년도 정부재정지원 가능대학은 △일반대 가톨릭꽃동네대, 건국대(글로컬), 서원대, 세명대, 우석대, 유원대, 중원대, 청주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전문대 강동대, 대원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등이다. 재정지원 제한 대학의 경우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이 50% 제한되는 'Ⅰ유형'으로 충북도에서는 극동대가 포함됐다. 교육부는 3년 단위로 대학 기본역량진단을 통해 각 대학의 교육여건과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한 혁신전략을 평가하고 이를 통과한 대학에 혁신사업비(일반재정지원)를 지원한다. 탈락한 대학들은 연간 40억∼50억 원에 이르는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지난해 실시한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대 1
[충북일보] 충북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장에 이상헌(51·충주북여중 위원장·사진) 충주시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충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17일 도내 지역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를 열어 이상헌 충주시협이회장을 협의회장으로 뽑는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에는 정영길(49) 청주시협의회장이 뽑혔으며, 부회장에 박병훈(48) 옥천군협의회장, 김성태(52) 제천시협의회장, 김동식(51) 괴산증평군협의회장, 감사에 이대근(40) 진천군협의회장, 신영철(48) 영동군협의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상헌 협의회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교육격차가 심해지고 교육환경이 급격히 변했다"며 "이제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더 커질 수 있도록 단위학교 구성원들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교육 수준이 전국 최하위라는 '학력저하' 논란이 6·1충북교육감선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충북의 '학력저하' 이슈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의 후보자 3명이 단일화를 위해 진행했던 정책토론에서 거론하면서 불거졌다. 그러나 당시에는 진보성향의 김병우 후보를 겨냥한 문제제기 수준에 머물렀다. 충북 '학력저하'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지난 16일 윤건영 후보가 보수성향 단일후보로 확정된 뒤 김병우 후보와 처음으로 맞붙은 방송토론에서다. 충북교총은 17일 성명서를 내고 "김병우 후보는 전날 충북교육감후보자 토론회에서 충북교육이 전국 최하위라는 지적에 대해 '그런 평가는 거짓이다', '핵심역량 등 긍정지표들이 활짝 피어난 8년이다', '서울대와 의학계열 입학자가 오히려 늘었다'고 반박했다"며 "이날 토론에서 긍정지표들이 활짝 피어났다고 말한 근거가 무엇인지, 충북도민과 교육가족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 2020년 국회 이광재 의원실에서 발표한 서울대 진학 관련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충북의 학력저하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지난 3월 언론에 보도된 2021학년도 수능성적 분석결과를 인용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가 17일 방송토론회 관련 성명서를 발표한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교총이 구체적인 자체 근거자료도 제시하지 않은 채 '지난 10년간 충북의 수능성적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적시했다"며 "토론회에서 김병우 후보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근거로 언급한 통계자료를 놓고도 '악마의 통계'라고 규정지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선대위는 "아이들을 위한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해 교육가족 모두의 피땀으로 어렵게 일궈온 충북교육 자치를 현직 교원을 회원의 대다수로 둔 단체가 앞장서 훼손하려는 의도로밖에 읽히지 않는다"며 "충북교총의 전 회장이 교육감선거 후보자로 나선 상황에서 후보초청 토론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에 나선 것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온 힘을 기울여도 모자랄 시기에 교원들을 대표한다는 단체가 학생들의 학력저하가 마치 사실인 듯 규정해 교육가족들의 노력을 부정하는 것을 넘어 그 책임에서 자유로운 것 마냥 비판의 당사자로 나서는 것이 상식적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도내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는 계획서 수립, 프로그램 선정, 관리 등 교육 사업에 학교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충북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도내 학교 52곳(공립 35곳·사립 15곳·국립 2곳)에 학급 수 기준으로 예산 총 40억8천여만 원을 차등 지원했다. 사업대상 학교는 필수과제, 자율과제로 나눠 사업을 진행한다. 필수과제는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수업·평가혁신, 꿈을 키우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원역량 강화 등 4개 영역이다. 선택형 교육과정은 진로·학업설계 워크북 등을 활용하는 학생선택형, 교과특성화학교 관련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이 있다. 수업·평가혁신은 학생대상 교실 속 학습코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과제다. 꿈을 키우는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생주도 동아리와 봉사활동, 학생 진로진학 연계프로그램, 교원역량강화는 맞춤형 교원연수 등으로 운영된다. 자율과제는 학교별 자율교육 프로그램, 지역연계 특성화 프로그램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학교별 자율교육 프로그램은 학력향상과 수요자중심 방과후 교육 프로
[충북일보] 충북학생수련원은 청주농고 옆에 마련된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2개월(5~6월) 과정의 수영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생수련원 관계자는 "수영에 관심이 있으나 선뜻 나서지 못하는 초등학생을 위해 수영교실을 개설했다"며 "청주지역 초·중학교 94곳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최종 30명을 선정한 뒤 2개 반으로 나눠 진행한다"고 말했다. 충북학생수련원에 따르면 수영교실은 안전관리자(수영강사)가 기초수영법, 수상안전수칙, 생존수영 등을 가르쳐 학생들이 수영에 흥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매주 월·수·금 오후 4~5시 사이 입문·초급 과정으로 진행된다. 오세경 충북학생수련원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신체발달과 개인 특기·적성을 발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학생수련원은 7~8월에도 동일과정의 수영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련원 누리집(www.cbstc.go.kr)을 통해 안내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국제교육원 세계시민교육부가 17일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 그림책 방' 1기를 시작했다. 충북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영어 그림책 방'은 이날부터 6월 10일까지 4주간 청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학교 1학년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이 기간 매주 화·금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학생이 본인수준에 맞는 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년구분 없이 상·중·기본 등 3개 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원어민 교사는 문화다양성, 환경, 인권, 평화 등을 다룬 2권의 영어 동화책을 읽고 학생은 게임, 만들기, 토론 등 독후활동을 하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충북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영어 그림책 방'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실력 뿐 만 아니라 세계시민 의식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19일까지 추가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누리집(www.cbiei.go.kr)이나 전화(043-251-8717)로 신청 가능하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18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 김진균·심의보·윤건영 후보 3人의 단일화를 이끈 인물로 이기용(77) 전 충북교육감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전 교육감이 보수성향의 후보 3자단일화를 성사시키는데 산파역을 맡았다는 이야기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확인됐다. 김진균 후보가 "저와 윤건영 후보가 단일화를 할 수 있게 뒤에서 도와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 전 교육감님의 주도아래 네 차례 협의를 거쳐 추락한 충북교육을 되살리는데 일조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히면서다. 윤건영 후보도 "단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조율과 협력을 이끌어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이 전 교육감의 역할을 확인해줬다. 이 전 교육감은 이 자리서 "충북교육청 정문을 나서고 8년 9개월 만에 오늘 처음으로 이곳에 왔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중립적인 입장에서 충북교육을 지켜보기만 했다는 의미의 발언이다. 그는 "현 교육감께서도 나름대로 소신껏 행복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교육정책 방향이 잘못됐고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보수후보를 지지하게 된
[충북일보] 6·1 전국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18대 충북교육감 선거가 김병우(64·현 교육감) 후보와 윤건영(62·전 청주교대총장) 후보 2파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이번 충북교육감선거에 출마했던 보수성향의 심의보(68·충북교육학회장)·김진균(58·전 청주중교장) 후보가 윤건영 후보에게 양보하면서 완전한 3자단일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이같이 충북교육감선거 보수성향 후보 3人의 단일화를 완성하는 데는 이기용(77) 전 교육감의 조정역할이 컸다. 김진균 후보는 16일 오전 충북교육청 기자실에서 윤건영 후보·이기용 전 교육감과 함께 긴급회견을 열어 "18대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를 사퇴한다"며 "윤건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님의 주도아래 4차례 협의를 거쳐 추락한 충북교육을 되살리고 더욱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며 "윤건영 후보가 충북교육감에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단일화논의 시작부터 3자단일화만이 진정한 단일화라고 충북도민과 교육가족에게 약속했다"면서 "단일화 과정에서 약간의 오해와 갈등은 있었지만 한 번도 단일화를 거부한 적이 없었으며 오늘 단일화
[충북일보] 서원대가 성년의 날을 맞아 더블 이벤트와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했다. 서원대는 성년의 날인 16일 미래광장에서 올해 성년이 된 재학생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했다. 손석민 총장은 성년을 맞은 재학생에게 장미꽃과 마스크, 손소독제로 구성된 방역물품을 나눠주며 축하했다. 이날 학생 동아리 트레드와 동충하초는 댄스, 노래 특별공연을 펼쳐 청춘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원대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무 살의 버킷리스트와 성년의 날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청주대도 이날 성년이 되면서 첫 생일을 맞은 학생 2명을 선발, 장미꽃과 케익 등을 선물했다. 차천수 총장은 예술대학 아트앤패션전공 최예은 학생이 수업을 받는 강의실을 찾아 장미꽃과 케익, 향수 등 선물을 전달했다. 차 총장은 또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신경관 학생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성년의 날을 축하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고교 최고의 춤꾼을 선발하는 충청대 댄스 배틀에서 청주외국어고 3학년 김민지(가운데)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충청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1회 1719 고등학생 스트릿댄스 프리스타일 배틀에서 왁킹 종목으로 출전한 김민지 학생이 결승에서 보깅 종목으로 참가한 천안청수고 1학년 이다솔 학생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댄스 배틀에는 충북지역을 비롯해 서울, 대전, 춘천 등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1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힙합, 크럼프, 왁킹, 락킹, 팝핑, 보깅, 브레이킹 등 모든 스트릿댄스 장르로 펼쳐졌다. 12개의 조로 나눠 치러진 예선전을 거쳐 16강부터는 1대 1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4강에는 모두 여학생이 올라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회복사업의 하나로 영어교육 내실화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초등학교 영어학습 책임지도', '초등영어놀이터 프로그램', '영어독서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교가 책임지는 영어교육'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영어학습 책임지도'는 교내외 인프라를 활용해 초등 영어학습에서 한명의 부진학생도 놓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학교 34곳에 교당 150만~300만 원씩 총 7천600만 원을 교재비, 강사료 명목으로 지원한다. 학부모 또는 임용 후보자 등을 초3 영어수업 도우미로 활용해 성취수준이 다른 학생에게 개별화된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영어 학습부진 진단 학생과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기나 방학 중 무료 영어강좌를 운영할 것"이라며 "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영어 기초학력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영어놀이터 프로그램'은 학교공간혁신 사업과 연계하거나 기존 학교 시설의 일부를 리모델링한 영어놀이터 공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학교 7곳에 총 3천만 원을 강사료, 학습자료 제작비, 물품 구입 등의 명목으로 지원한다.
[충북일보] 김병우(64·현 교육감) 충북교육감 후보가 보수성향 후보자 3人의 단일화에 대해 "정치인을 따라하는 유권자 기망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김진균·윤건영 후보가 16일 오전 충북교육청 기자실에서 3자단일화 완성을 선언하자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긴급회견을 열고 "선거 때마다 '정치인 따라 하기'를 반복하는 후보자들"이라며 보수성향의 후보들을 깎아내렸다. 김 후보는 "아이들을 위한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모습이 아닌 오로지 승리에만 매몰된 야합의 현장을 오늘 목격하게 돼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반갑다는 인사를 전할 수 없을 정도로 분노와 슬픔을 느낀다"며 "올바른 정책으로 유권자들을 위한 꿈의 도구가 돼야 할 교육감선거에서 제대로 된 공약이 아닌 정치인 따라 하기에만 급급한 행태가 과연 교육자로서 할 일인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김 후보는 "4년 전에도 같은 모습을 반복해 유권자들로부터 냉엄한 심판을 받았는데도 다시 이런 구태로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고 있다"며 "더욱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대전환의 중요한 시점에 과거로의 회귀마저 부르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장교육 전문가라고 자
[충북일보] 6·1충북교육감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의 후보 3人이 윤건영(62·전 청주교대총장) 후보로 완전한 단일화를 이뤘다. 김진균(58·전 청주중교장) 후보는 16일 오전 충북교육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어 윤건영 후보를 지지하며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오늘 3자 단일화 실패에 대한 책임을 안고 가겠다는 심정으로 사퇴를 결심했다"며 "2자 단일화를 통해서는 충북교육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라고 사퇴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멋진 단일화는 아니지만 충북교육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사퇴한다"며 "저는 한발 물러나 윤건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충북교육감선거 보수성향 후보 3人의 단일화를 이끌어 내는데 이기용 전교육감이 조정역할을 맡았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18대 충북교육감선거가 김병우·김진균·윤건영 후보 3파전으로 압축됐다. 보수성향의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 양자단일화가 윤건영 후보로 성사되면서다. 다만 김진균·윤건영후보가 공식후보등록 후에도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방식의 보수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2파전도 예상해볼 수 있다. 충북교육개혁 교육감 단일후보선출 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18대 충북교육감선거에 출마한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 단일화 여론조사결과 윤건영 후보가 선출됐다"며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는 6·1충북교육감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원(one)팀을 꾸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단일후보로 선출된 뒤 인사말을 통해 "충북교육에 대한 도민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어떤 것도 열린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김진균 후보와 단일화 추진의지를 내비쳤다. 윤 후보는 지난 9일 열린 중도보수후보 3자단일화를 위한 3차 정책토론에서도 "이번 토론회가 끝난 뒤 김진균 후보가 단일화 방안을 제시해 주면 좋겠다"며 3자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 뒀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양자단일화에 승복하면서 "김진균 후보도 아직 단일화
[충북일보] 이색적이고 다양한 스승의 날 행사가 충북도내 학교와 대학 곳곳에서 열렸다. 청주 덕성초는 스승의 날인 15일을 이틀 앞둔 지난 13일 교사의 어렸을 때 모습의 사진을 전시하고 누구인지 맞추는 '우리 선생님을 찾아라'란 행사를 열었다. 모든 교사의 어린 시절 사진을 학교자치회 게시판에 붙인 뒤 학생들이 현재의 어느 교사인지 맞추는 행사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오송초는 같은 날 학부모가 일일교사로 나서 그림책 읽어주기, 체육활동, 꽃사탕 만들기 등 수업을 이어갔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사들의 노고와 사명감을 직접 느끼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미원초도 학생들이 카네이션 머리띠를 쓰고 카네이션 꽃으로 분장한 뒤 작은 꽃 카드에 감사의 편지를 써서 교사들에게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충주 수회초는 학생이 교직원의 얼굴을 그린 작품을 전시하고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불러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동 구룡초는 지난 12일 전교생이 카네이션으로 꽃바구니를 만들어 교사에게 선물하고 영상편지로 교사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청주 각리중은 이날 스승의 날을 앞두고 아침 등굣길 행사를 열어 교사들에게 감사의
[충북일보] 충북대 평생교육원이 국비지원을 받아 청주지역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식조리사와 단체급식조리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교육과정은 2022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 저소득층여성을 비롯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과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개설됐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학습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딸 수 있으며, 단체급식을 위한 공중보건, 위생·안전관리 노하우를 배워 학교·기업체·병원 등의 급식시설에서 일할 수 있는 전문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기간은 다음달 14일부터 8월 23일까지다. 교육은 매주 화·목·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총 93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교재·실습·재료비 등 모든 비용은 국비로 지원되며, 자부담금은 5만 원이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다. 모집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는 만 50세 미만의 저소득층·경력단절여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충북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lifelong.cbnu.ac.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홍기석 충북교육감 권행대행을 비롯한 40명의 직원들이 지난 13일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에서 일일 농촌일손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 직원들이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 마을에서 사과나무 열매솎기 작업을 돕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진로교육원은 지난 14일 드림광장에서 도내 학생, 학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진로토크콘서트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사회적 핵심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주제에 대해 청소년들의 실천을 이끌고 차세대 ESG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쓰레기박사로 널리 알려진 홍수열 자원순환경제연구소장이 강사로 초빙돼 '환경위기 시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구와 인류 공존을 위한 실천 방법과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홍수열 소장은 자신이 쓰레기 박사가 된 과정을 설명하고 환경,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 청소년이 지혜롭게 실천하는데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연가락소리나눔(혼코리아)의 가야금병창과 피아노·첼로 선율이 어우러진 퓨전국악공연도 펼쳐져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지난 14일 만3~5세 유아 40가족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행복해봄' 가족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나무 조각으로 가족과 함께 작품 만들기, 아름다운 가게에서 직접 물건을 사보는 만원의 행복 체험, 3D 영화를 관람하고 팝콘선물 받기, 폴라로이드 사진 찍고 꾸미기, 전통문양 왕 딱지 접고 놀이하기 등을 체험하며 하루를 즐겼다. 특히 플로라 쁘띠앙상블 숲속연주회에서 디즈니 OST, 클래식연주, 태평소 협연과 유아가 좋아하는 동요를 감상하고 따라 부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이 2주마다 운영하는 과학체험관 '과학문화콘서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자연과학교육원 체험부스 55곳에서 2주마다 토요일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과학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자석으로 가는 자동차와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로봇, 미션수행' '화학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이 무료로 가능하다. '아세트 아미노펜 조제 실험', '전자석을 이용한 나무그네 만들기', '필름통을 이용한 나만의 스피커 만들기', '라바 램프 만들기', '얼음과 소금으로 아이스크림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4일 진행된 우블렉 체험, 디퓨저 만들기, 에어로켓 만들기와 발사체험, 비행기의 원리, 자성유체 만들기, 석고모형 제작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계속된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모두 도내 중·고등학교 10곳 36개 과학동아리 학생 291명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진로취업 정보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안내하기 위해 단과대학별로 설치한 '찾아가는 취업상담'이 인기다. 청주대는 지난 2일부터 각 단과대학 1층 로비에 '찾아가는 상담테이블'을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담당 컨설턴트 2인이 1조가 돼 학생들에게 음료수를 제공하면서 진로취업 정보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찾아가는 상담테이블은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된다. 상담에 참여한 김혜빈(치위생학과3) 학생은 "그동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직접 찾아가기가 불편했었다"며 "단과대학에서 컨설턴트의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한 것은 물론 교내 여러 프로그램과 행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청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취업지원과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는 진로취업 지원포털,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청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검색) 또는 인스타그램, 청주대 추천채용(오픈채팅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6·1충북교육감선거에 출마한 보수 성향 심의보·윤건영 양자후보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윤건영 후보가 선출됐다. 심의보·윤건영 충북교육감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해온 충북교육개혁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추진위원회 김금란 위원장은 13일 오전 청주 율량동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18대 충북교육감선거에 출마한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의 단일화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여론조사결과 충북교육개혁 교육감 단일후보로 윤건영 예비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진위원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5월 11~12일 이틀 동안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 자리에서는 단일후보만 발표하겠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는 오는 6월 1일 충북교육감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원(one)팀을 꾸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건영 후보는 단일후보로 선출된 뒤 인사말을 통해 "충북교육 발전을 목표로 3자단일화를 위해 어떻게 힘을 합칠 것인가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아쉽지만)양자단일화에 합의하
[충북일보] 충북대 의학과 구용숙 교수 연구팀이 망막 신경생리학 관점에서 저시력의 근본적인 문제를 찾은데 이어 인공망막장치 이식환자들에서 관찰되는 저해상도시력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망막 신경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 인공망막장치는 실명 환자의 망막에 전자 칩을 이식하고 전기 자극을 인가해 시력을 회복시키는 인공시각 보철물이다. 이 장치는 실명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성공했으나 현재까지 인공망막장치 이식 후 회복된 실명환자의 최대 교정시력(0.049)은 여전히 법정 시력(0.1)을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연구팀은 "그동안 저시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칩에 들어가는 전극의 수 또는 배열을 최적화하는 공학적 시도가 많이 이어져 왔다"며 "하지만 여전히 법정 시력을 뛰어넘지 못하는 한계가 있는데다 그 원인조차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전기생리학 실험을 바탕으로 실명한 쥐와 원숭이의 망막 신호를 정상군의 망막 신호와 비교해가며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결과 대조군인 정상망막과 달리 변성망막에서 신경세포들 간 비정상적으로 동기화된 신경신호 발화패턴이 새로 발생했다. 또한 전기자극 인가 때 신경신호가 국소적으로 발생하지 않
[충북일보] 서원대가 14~15일 이틀간 청주시 무심천 일원에서 '한마음 창의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서원대는 아동들에게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한마음 창의체험 축제를 열어 지역과 소통하고 있다. 학생들의 전공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14일과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시 무심천 인라인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원대 관계자는 "축제기간 인형극, 버스킹 등 공연과 축구교실, 지문채취 체험, 케익 만들기, 펄러비즈,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에코백·파우치 만들기, 카네이션 만들기, 감사편지 쓰기 등 상상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체험 부스는 재료가 조기에 소진될 수 있어 현장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장미, 동백, 벚꽃, 토끼풀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익숙한 꽃부터 양귀비, 작약, 히아신스, 거베라 등 자주 볼 수 없던 꽃도 계절과 상관없이 활짝 피었다. 떡케이크 위에 소담스럽게 피어난 꽃들은 각각의 향기 대신 달콤한 앙금의 맛을 머금었다.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면서 떡케이크를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여러 개의 떡을 쌓아 모양만 케이크처럼 만든 떡케이크도 있지만, 모양을 포기하지 않은 소비자들 덕에 다양한 디자인의 떡케이크도 시장에 나왔다. 앙금플라워케이크가 등장한 뒤에는 오히려 기존 케이크보다 훨씬 화려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앙금에 색을 더해 손끝으로 짜내는 꽃은 만드는 사람의 감각에 따라 색과 모양이 달라져 무궁무진한 표현이 가능하다. 지난해 용정동에 문을 연 이슬기 대표의 아뜰리에듀이의 앙금플라워케이크는 색다르다. 알록달록한 꽃을 크고 풍성하게 표현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색감이 어우러지는 조화로움에 초점을 맞췄다. 앙금플라워케이크를 받는 사람은 연령대가 있더라도 선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20~30대라는 것에 착안했다. 받는 사람은 물론 주는 사람이 먼저 선택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1년 전 동네 안에 밀키트 가게가 엄청 생기더니 1년 만에 문닫은 곳도 속출하네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핫하게' 떠올랐던 밀키트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17일 청주지역내 밀키트 오프라인 전문점들을 돌아보니 지난해 도내 곳곳마다 생겨났던 가게들 가운데 1년만에 문을 닫았거나 닫을 준비를 하고 있는 곳들이 속속 눈에 띄었다. 대형마트 내 매대 한켠을 크게 차지하던 자리가 대폭 축소된 경우도 있었다. 밀키트는 '식사(meal)키트(kit)'로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양에 맞는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되는 상품이다. 밀키트 오프라인 전문점은 코로나19 경기불황 속 틈새시장을 활용해 급격히 성장했다.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밀키트시장은 2017년 대비 3년만에 20배로 확대된 바 있다. 시장이 확대된 데는 사회적거리두기로 가정 돌봄 등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하는 시간이 절약된다는 점이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로부터 인기를 얻은 요인이 컸다. 하지만, 1년 사이 밀키트 시장이 '레드오션'에 들어서고, 올해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로 외식 수요가 회복되면서 시장 판도가
[충북일보] 18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 김진균·심의보·윤건영 후보 3人의 단일화를 이끈 인물로 이기용(77) 전 충북교육감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전 교육감이 보수성향의 후보 3자단일화를 성사시키는데 산파역을 맡았다는 이야기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확인됐다. 김진균 후보가 "저와 윤건영 후보가 단일화를 할 수 있게 뒤에서 도와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 전 교육감님의 주도아래 네 차례 협의를 거쳐 추락한 충북교육을 되살리는데 일조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히면서다. 윤건영 후보도 "단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조율과 협력을 이끌어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이 전 교육감의 역할을 확인해줬다. 이 전 교육감은 이 자리서 "충북교육청 정문을 나서고 8년 9개월 만에 오늘 처음으로 이곳에 왔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중립적인 입장에서 충북교육을 지켜보기만 했다는 의미의 발언이다. 그는 "현 교육감께서도 나름대로 소신껏 행복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교육정책 방향이 잘못됐고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보수후보를 지지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