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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5.09 17:04:44
  • 최종수정2024.05.09 17:04:44

편집자주

4·10 총선에서 충북은 8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청주권은 현역 의원이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자연스레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비청주권은 현역 강세가 이어지며 국회 재입성에 성공하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선인들은 여야를 떠나 자신의 지역구와 충북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충북일보는 충북 8개 선거구 당선인을 만나 국회 진입을 앞둔 심정과 의정 활동 계획, 꼭 해결하고 싶은 지역 현안, 공약 이행 방안 등을 들어본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청원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당선인이 제1공약으로 약속한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축'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 제1 공약으로 꼽은 그는 "청원은 충청권 광역철도, 동서횡단철도와 같은 철도망, 수도권 내륙선 등의 교통망이 예정돼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가시티 완성은 국제공항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청원에 위치한 청주공항이 활성화돼야 충청권 메가시티가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의 물류센터를 유치하겠다는 송 당선인은 "공항 배후도시인 청주에어로폴리스를 조기 완성하고, 항공 MRO산업과 연계한 도심항공교통(UAM) 연관 산업을 유치해 공항 경제권을 조성하겠다"고 부연했다. 청주 청원구를 항공과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시켜 충청권 메가시티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소각장과 전투기 소음, 축산 악취, 난개발,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은 해결되지 못한 과제들"이라며 "특히 군 비행장 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군소음 보상법 개정과 주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추가 매립장·소각장 건립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 당선인은 이 같은 핵심 공약과 현안 해결을 통해 "청원의 중단 없는 발전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달라질 청원의 모습을 설명했다.

또 "청원은 산업·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기업도시로 성장하고, 충청권 메가시티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개원을 앞둔 22대 국회에서 일하고 싶은 상임위원회는 1순위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꼽았다.

그는 "대기업·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 도시인 청원구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이유를 들었다.

2순위는 행정안전위원회를 희망했다. "대표 공약인 '지역공공은행 설립에 관한 법' 제정을 위한 소관 상임위"라며 "다만 초선 의원은 원하는 상임위를 선택해서 가기 힘들다. 어느 상임위에 가더라도 청원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준비하고 있는 1호 법안은 '지역공공은행 설립에 관한 법'이다. 송 당선인은 "지역민들에게 실질적 금융 복지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지역공공은행은 기존 금융시스템과 다른 체계"라고 주장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청원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당선인이 제1공약으로 약속한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축'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어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 시스템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처럼 더욱 혁신적이고 국민 일상과 밀접한 법안들을 발의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본인이 하고 싶은 정치를 통해 개인의 욕망을 채우는 것을 국회의원이 가장 경계해야한다"는 강조한 그는 "올바른 가치 판단과 진정성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 당선인은 "의정 활동에 임하는 정치인은 진실한 마음, 성실한 태도, 절실한 심정을 가지고 지역 과제와 국정을 논해야 한다"며 "이 세 가지를 인생의 지침으로 삼아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경청하고 국민을 섬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청원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고 싶었는데 그 기회를 청원구민들이 주셨다"면서 "현실 정치의 복원과 민생 회복, 지역 발전을 위한 국민의 열망을 깨닫지 못한다면 저도 언제든지 매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원구민의 대리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송 당선인은 "국민들이 요구하고 기대하는 것, 청원 지역의 유권자가 요구하는 것을 어떻게 알아내서 실현하느냐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민생 우선, 현장 중심의 생활 정치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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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