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국민의힘 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조기 퇴임하자 "자당 후보 선거 지원을 위한 꼼수"라며 "조기 사퇴로 초래된 행정 공백에 대해 영동군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18일 성명을 내 "박 전 군수는 지난 16일 퇴임식에서 '군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며 '민선 8기 영동군수 인수위원회가 역할을 제대로 하게 하기 위해서 지금 퇴임하는 것이 맞다'며 조기 사퇴의 변을 밝혔지만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이장폐천(以掌蔽天)에 불과한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도당은 "박 전 군수가 지켜야 할 도리는 자신의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한 치의 행정 공백도 없이 군정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라며 "군정 공백은 개의치 않고 오직 자당 후보 선거운동 지원을 위한 사퇴라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박 전 군수는 지난 17일 정상혁 보은군수, 이승훈·남상우·한대수 전 청주시장, 최명현 전 제천시장, 이필용 전 음성군수 등과 함께 국민의힘 충북선거대책위원회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조병옥(64)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후보는 18일 "맹동면과 대소면을 읍으로 승격시켜 2030 음성시 건설에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10조에 따르면 읍 승격은 인구 2만 명 이상이면 가능하다. 현재 맹동면 인구는 1만3천여 명이고 대소면은 1만5천여 명으로 인구를 추가 유입해 읍으로 승격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 "맹동면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본성지구 1천700세대, 근로자 전용주택 등 도시개발과 아파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혁신도시 인근에 첨단소방산업 복합클러스터 및 시험인증특구와 국립소방병원이 개원되면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소면은 대소 삼정지구에 1천815세대, 성본산업단지(4천880세대) 내 공동주택 분양 등을 통한 인구 유입으로 읍 승격이 가능하다."며, "성본산업단지에 유치한 기업이 본격 가동하는 2024년 이후에는 큰 폭의 인구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가 '5대 성장동력 육성'과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총생산 1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우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충주는 인구소멸위험지역 진입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기다. 지방자치시대의 충주는 작은 정부라는 신념으로 정책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5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지능형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산업, 농업·식품, 신재생에너지, 스포츠·관광산업을 제시했다. 또 3대 정책방향으로 미래영역 선점, 에너지·식량자급률 제고, 시민참여 경제를 들었다. 그는 "청년들이 직업, 문화, 교육 여건 때문에 더 이상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일이 없게 해야 충주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전체의 성장도 가능해진다"며 "중부내륙철도 조기 완공, 평택~충주~삼척 고속도로, 강호축 충북선 고속화 사업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접근성이 좋아지는 만큼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 육성과 에너지, 식량 자급률을 높여 도·농 복합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린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
[충북일보]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일정(5월 19~31일)이 다가오면서 충북 도내 여야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번 지선은 지난 3월 9일 20대 대선 이후 2개월여만에 치러지는 만큼 여당 후보는 '국정추진 지원', 야당 후보는 '견제·감시 강화'를 외치며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야 후보들이 앞선 7차례의 지선에서 '변화무쌍한 선택'을 해 온 충북·청주 민심의 향방에 관심을 쏟고 있다.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선거 결과를 보면 '여당 힘 실어주기'와 '야당 강화 통한 견제'가 혼재했다. 풀뿌리민주주의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는 1회 지선(1995년 6월 27일)에서 충북과 청주 민심은 모두 야당의 손을 들어줬다. 1회 지선은 2년여 앞서 치러진 14대 대선(1992년 12월 18일)에서 정권을 잡은 민주자유당 김영삼 14대 대통령의 '중간 성적'으로 보는 게 타당성 있다. 충북 민심은 야당인 자유민주연합의 주병덕을 지사로, 청주 민심은 자유민주연합의 김현수를 시장으로 선택했다. 2회 지선(1998년 6월 4일)은 15대 대선(1997년 12월 18일) 이후 6개월 만에 치러졌다. 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인지, 야당의 견제력을 지원
[충북일보] 6·1 지방선거 후보 이름이 들어간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투표용지 인쇄는 충북선관위, 시군구선관위별로 진행되며 지난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7장을 받는다. 오는 27일부터 이뤄지는 사전 투표 때는 한 번에 7장을 모두 투표하고, 다음 달 1일 본 투표 때는 7장을 두 차례 나눠 받아 투표한다. 교육감 선거는 정치적 중립을 위해 투표용지에 정당 이름이 없이 기호순서 없이 후보 이름이 번갈아 배열된다.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중도 하차한 김진균 전 교육감 후보는 기표란에 '사퇴' 문구가 표시된다. 무투표 당선이 결정된 선거구는 투표용지가 인쇄되지 않는다. 충북에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선거구는 청주시의원 파 선거구(우암동, 내덕1·2동), 음성군의원 다 선거구(대소·삼성면), 비례대표 충주시의원 선거, 비례대표 제천시의원 선거로 후보 수가 해당 선거구의 의원 정수와 같아 투표가 실시되지 않는다. 해당 선거구 주민인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과 내덕1·2동, 음성군 대소면과 삼성면, 충주시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유권자들은 사전투
[충북일보] 롯데, 신한, 우리, 하나외한, 현대, BC, KB국민 등 7개 카드사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의장 정종우)가 17일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선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협의회 임원들은 "영세·중소사업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디지털금융 정책을 바로 잡아 모두에게 공정한 시장경제 실현을 할 사람은 노 후보 뿐"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노 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 문제 등으로 카드업계가 어려움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카드업계의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손 웅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제10선거구 후보는 '88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태어났다. 올해 만 33세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후보가운데 두 번째로 나이가 어리다. 정치에 입문한지도 1년이 안됐다. 인생경력으로 보나 정치이력으로 보나 모든 면에서 그는 신인이다. 신인인 만큼 순수하고 열정으로 가득찼다.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도 그렇다. 정치의 절대적인 가치는 무엇이 주민을 위한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며, 그것을 추구하는 정치인이 참 정치인이자 일꾼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명료한 생각을 갖고 있다. 지난해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대변인 공모에 응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이 선택해 시작한 정치는 힘든줄 몰랐다. 지난 3월 숨가쁘게 돌아가는 대선 정국에서도 시당선대위 청년대변인을 맡아 활동하면서 즐겁고 신나게 일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본 당 관계자들은 그의 성실성을 인정했고, 이번 공천과정에서 단수후보 공천이라는 작은 결실로 돌아왔다. 당에 몸담으면서 그는 세종시의회의 모습에서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들의 잇속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이 너무나
[충북일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당 지도부가 17일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세종선대위 회의를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선대위 회의에는 이 대표 외에도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대위위원장 등 당지도부와 김중로 세종시당위원장,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시의원 후보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충청권의 중심인 세종에서 반드시 국민의 힘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민호 후보와 시의원 후보 모두가 총력을 다해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소상공인 100여명이 최민호 후보 선거사무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권혁만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캠프 필승전략위 소상공인위원장은 "그동안 이춘희 시장과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은 소상공인들에게 '하지마라'는 단속 위주의 행정만 펼쳤다"며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목만 졸라 메기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채에 허덕이는 소상공인들 뒤에서 민주당 시장과 시의원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재산 늘리기에만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민호 예비후보는 "영업하시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캠프를 찾아 오셨겠느냐"며 "코로나로 인해 대한민국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17일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힘 나게'를 슬로건으로 한 충북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도당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시장·군수 후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정우택 도당위원장이 맡았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 경대수 증평·진천·음성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였던 오제세·이혜훈 전 국회의원과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등 7명을 전면에 배치했다. 김수민 청주 청원당협위원장, 김정복 청주 흥덕당협위원장, 윤갑근 전 도당위원장, 정윤숙 전 국회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윤진식·신경식·송광호 전 국회의원은 특별고문을 맡았다.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 김준석·김진호 전 충북도의회 의장은 상임고문단으로,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은 고문단장으로 각각 활동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영환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후보가 압승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중앙에서 충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오는 19일 오전 9시 20분 청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정식에는 비롯해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청주권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장섭 상임선대위원장과 변재일·도종환 공동선대위원장, 박문희 총괄본부장 등 충북선거대책위원회 구성원들도 후보들과 함께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장섭 상임선대위원장은 "이틀 후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과 충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160만 충북도민의 뜻을 받들고 준비된 일꾼과 정책으로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선거 후보가 17일 "반려동물인구 증가에 발맞춰 반려동물 등록비용과 중성화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우선 반려동물 등록을 활성화 하기 위해 내장칩 최초 등록비용과 반려동물 중성화 비용을 각각 70% 지원할 방침이다. 노 후보는 "2008년 동물등록제가 도입됐으나 지난 해 기준 등록비율이 38.5%에 불과하다"며 "동물등록제 확대를 통해 반려동물의 유실과 유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중성화수술은 반려동물의 생식기 질병을 막고 성호르몬으로 인한 문제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반려인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진료과목"이라고 설명했다. 노 후보는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수행할 '반려동물전담팀' 신설도 약속했다. 노 후보는 "지난해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구가 604만 가구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9.7%나 된다"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소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직능단체 회원 1천여 명이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선거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위생단체협의회 등 50여 개 단체는 17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소재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직능의 권익과 처우개선, 지역발전을 위해 힘 있는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용진 충북위생단체협의회 회장 등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은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켰다"며 "대통령이 국민을 위한 새 정치,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복지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김영환 후보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여기 모인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지사가 되겠다"며 "여러분들의 성원을 소중히 생각하고, 소상공인을 위해, 도민을 위해 아낌없이 능력을 바쳐 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 참여한 단체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를 비롯해 한국직능인총연합회, 한국이용사회중앙회,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한국경비협회중앙회,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중앙회, 한국방역협회, 한국수기사총연합회, 한국위생물수건처리업중앙회 등
[충북일보] 구자평(60)국민의힘 음성군수 후보는 17일 "유리한 교통요건과 수도권 최근접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음성군에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음성군은 3개의 고속도로와 2개의 철도가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라며 "이런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우량기업을 유치, 음성군을 기업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고용창출 효과가 큰 반도체 산업을 마이스터고등학교와 연계해 지역 입지에 필요한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 등의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에서 전국 17개 시·도의 SOC(사회간접시설) 예산 4천700억 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윤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 김회재(전남 여수을) 의원이 지난 16일 국회에 제출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정부는 지출구조조정을 위해 전국 17개 SOC 사업 중 27.3%인 4천684억 원을 삭감했다. 지역별 주요사업을 보면 충북도의 경우 △충청내륙1 국도건설(-125억) △충청내륙2 국도건설(-109억) △북일~남일1 국대도건설(-108억) 등 3개 사업에서 22%인 342억 원이 줄었다. 또 전국적인 사업이지만, 충북과 직접 연결되는 SOC 사업으로 꼽히는 △여주~원주 복선전철(-280억) △도담~영천 복선전철(-1천119억) △세종~안성 고속도로(-286억) △평택~오송2 복선화(-476억) 등도 대폭 삭감됐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첫 추경안에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철학이 보이지 않는다"며 "지역 주민들은 윤 대통령의 '균형발전은 필수'라는 발언이 공염불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고 지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에 국회 심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손실보상과 달리 농어민 피해 지원은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재갑(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은 지난 16일 추경안 심사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어민에게 전국민재난지원금과 같은 농어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이번 추경에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손실보상을 위한 26조3천억 원이 편성했다. 하지만, 비슷한 피해를 입은 농어민을 위한 지원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다. 윤 의원은 "현행법상 소상공인으로 분류되는 농어민들도 코로나19로 식재료 판매부진에 따른 피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 피해를 입었지만, 농어민을 위한 지원대책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행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르면 농림어업의 경우 매출규모가 80억 원 이하이면 소상공인·소기업으로 분류된다. 상황이 이런데도 매출 증빙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번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코로나19로 외식업체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식재료인 농수산물 판매까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17일 후반기 국회부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5선의 변 의원은 앞선 지난 16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당초 국회의장 출마를 검토했던 변 의원은 이날 "어려운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이 의장단 선거에서 과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국민께 죄송한 일"이라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부의장에 출마해 당 화합으로 민생개혁의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특임본부장을 맡아 현재 이재명계로 분류되고 있다. 또 민주당에서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중앙위원회 의장 등 당 안팎에서 핵심 보직을 맡아왔다. 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이 도를 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일방적 공약파기, 검찰공화국식 인사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해서 나아가려면, 입법부가 헌법정신에 입각해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맥을 짚는 유능함과 과감하게 실천하는 개혁성을 갖춘 의장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당적을 가진 국회 부의장으로, 민주당의 입장을 의장단으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와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가 원팀으로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17일 음성군청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노영민·조병옥 후보는 충북과 음성·진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7대 공동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충북혁신도시에 AI영재고교 설립을 공약했다.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 일상회복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50만 원의 농업인공익수당을 2026년까지 100만 원으로 인상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는 △국립소방병원 조기 건립·첨단소방산업복합클러스터 조성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계획 반영 △충청내륙고속화도로~충북혁신도시 간 통동재터널 건설 △한국자동차 분원 삼성면 유치 △AI영재고 설립 추진 등 5대 공약을 내놓았다.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진천군청으로 이동해 앞선 두 가지 공동공약을 제시했다.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는 △진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수도권내륙선 조기 추진 △진천·음성 혁신도시에 기숙형 AI영재고 설립 △이월면 신월리에 충북혁신도시 하이패스나들목(IC)…
[충북일보] 류한우 단양군수의 단수공천 번복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한 단양지역 청년당원들이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진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이연표 전 국민의힘 단양청년위원장은 17일 오전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와 보수 가치를 위해 최 일선에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그것이 우리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 자부했다"며 "이제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진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밀실야합공천'이라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진 단수공천을 반박하고 국회의원의 개입으로 경선을 하게 되며 지방정치에서는 볼 수 없었던 후보단일화라는 황당한 일도 겪었다"며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친구공천이 현실이 됐고 단양군민은 분열돼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만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양군 사회단체, 여성단체, 청년단체는 명확한 답변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회의원에게 전달했지만 아무런 답변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단양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단양군민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단양군민과 함께 일할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는 결
[충북일보] 6·1 지방선거에서 러닝메이트인 충북지사·청주시장 후보들이 16일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충북 유권자의 과반을 차지하는 청주 표심 공략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 발전은 곧 충북 발전"이라며 "청주권 정책공유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책 공조 원팀'을 선언한 뒤 △청주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청주권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 청주를 위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청주가 메가시티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철도와 항공 등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는 물론 이 노선을 청주공항을 거쳐 오창산업단지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철도와 함께 청주공항의 인프라 확충을 통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주공항의 노후된 활주로의 전면 재포장과 함께 대형(F급)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활주로를 연장(2천744m→
[충북일보]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충북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HCN충북방송이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충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차기 충북지사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6.4%가 김 후보를, 32.0%가 노 후보를 선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4.4%p로 오차범위(±3.5%p) 밖이었다. 차기 충북지사 지지도는 김 후보가 53.2%, 노 후보가 35.5%을 얻었다. 김 후보는 노 후보를 17.7%p차로 앞섰지만 당선가능성보다는 3.2%p 낮은 지지를 받았다. 노 후보는 당선 가능성보다는 3.5%p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4.7%, 민주당 38.9%, 정의당 3.4%, 기타 정당 1.0%였으며 무당층(없음 10.0%, 잘 모르겠다 2.0%)은 12.0%로 조사됐다. 지방선거 투표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6.1%가 '반드시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10.4%는 '가급적 할 것'이라고 했다. 응답자의 2.4%는 '별로 의향 없음', 1.1%는 '전혀 의향 없음'을…
[충북일보] 6.1지방선거 제천시의회 의원 선거 라 선거구(화산·강제동, 금성·청풍·수산·덕산·한수면)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영기(63) 후보가 본 선거운동기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32년의 공직생활을 하며 시민과의 소통은 물론이고 공무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지역 현안사업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32년의 공직 경험을 지역에 투자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그는 제천시청 재직 당시 공무원 직장 협의회 초대 부회장을 맡아 공무원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증진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또한 34년간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하며 4천400여 시간의 자원봉사로 어렵고 힘든 주민과 장애인들에게도 남다른 도움을 줬으며 퇴직 후에는 재능기부로 농촌 경로당과 장애인 단체를 찾아 장수사진을 촬영해 주고 있다. 박 후보는 강제동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의 공간인 남부생활 체육공원을 조기 준공해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고 도서관 과 행정기관 출장소를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평천을 맑은 물이 흐르고 자연친화적인 환경조성으로 주민들이 건강을 위한 산책과 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성년의 날'인 16일 올해 20살이 된 지역 청년들과 만나 20살이 느끼는 사회문제와 애로사항, 미래의 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노영민이 묻고 스무살이 답하다'를 주제로 청주 수암골의 한 카페에서 청년들을 만난 노 후보는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말과 행동이 억압된 엄혹한 시대를 뚫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도 그 시대의 청년들이었다"며 "집권세력이 독주하지 않고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년들의 깨어있는 힘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청년취업 면접 지원 서비스 △첨단기업 유치와 지역인재 채용 확산 △청년 월세 상시 지원 △'천원의 아침밥' 프로젝트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 등 청년분야 공약을 소개했다. 이어 "강물은 흘러도 돌은 구르지 않는다"는 뜻의 중국 시인 두보의 시 구절 '강류석부전(江流石不轉)'을 청년들에게 써주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용기와 도전정신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16일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한 '충북지사 후보 김영환 펀드'를 개설하고 모금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영환 펀드' 목표 금액은 10억 원이며 펀드 가입 금액은 1명당 최소 1만 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펀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목표금액 달성 시까지 판매되며 원금과 연 2.5%(상환일 일할 계산)의 이자를 8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펀드 참여·신청은 온라인(http://younghwanfund.com/)을 통해 할 수 있다. 김 후보는 "국민 여러분이 마련해 준 자금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치르고 충북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구자평(60)국민의힘 음성군수 후보는 16일 군민의 건강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할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초고령사회에서 노인의 건강유지와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 비용을 고려할 때 생활체육시설 확충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자연지형을 활용한 천연파크골프장, 전용족구장, 전용탁구회관, 금왕수영장 등을 신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어린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숲 놀이터,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시설 등을 확충해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기섭(65) 진천군수 후보가 진천읍 중앙시장에 주차타워 설치를 공약했다. 송 후보는 16일 진천읍 중앙시장 상인회(회장 이영자)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앙시장 상인회는 아케이드 빗물받이홈통 분리사업과 낡은 CCTV교체 설치, 시장주변 주차장 확보, 시장경제 활성화 방안 등의 현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송 후보는 "전통시장 방문을 하면 주차문제가 거론되고 있어 이에 대한 불편함은 고스란히 군민들의 몫이다"라며 "농촌중심지 활성사업 일환으로 주차타워를 건립하겠다"고 공밝혔다. 그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회복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인 시장 활성화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장미, 동백, 벚꽃, 토끼풀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익숙한 꽃부터 양귀비, 작약, 히아신스, 거베라 등 자주 볼 수 없던 꽃도 계절과 상관없이 활짝 피었다. 떡케이크 위에 소담스럽게 피어난 꽃들은 각각의 향기 대신 달콤한 앙금의 맛을 머금었다.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면서 떡케이크를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여러 개의 떡을 쌓아 모양만 케이크처럼 만든 떡케이크도 있지만, 모양을 포기하지 않은 소비자들 덕에 다양한 디자인의 떡케이크도 시장에 나왔다. 앙금플라워케이크가 등장한 뒤에는 오히려 기존 케이크보다 훨씬 화려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앙금에 색을 더해 손끝으로 짜내는 꽃은 만드는 사람의 감각에 따라 색과 모양이 달라져 무궁무진한 표현이 가능하다. 지난해 용정동에 문을 연 이슬기 대표의 아뜰리에듀이의 앙금플라워케이크는 색다르다. 알록달록한 꽃을 크고 풍성하게 표현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색감이 어우러지는 조화로움에 초점을 맞췄다. 앙금플라워케이크를 받는 사람은 연령대가 있더라도 선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20~30대라는 것에 착안했다. 받는 사람은 물론 주는 사람이 먼저 선택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1년 전 동네 안에 밀키트 가게가 엄청 생기더니 1년 만에 문닫은 곳도 속출하네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핫하게' 떠올랐던 밀키트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17일 청주지역내 밀키트 오프라인 전문점들을 돌아보니 지난해 도내 곳곳마다 생겨났던 가게들 가운데 1년만에 문을 닫았거나 닫을 준비를 하고 있는 곳들이 속속 눈에 띄었다. 대형마트 내 매대 한켠을 크게 차지하던 자리가 대폭 축소된 경우도 있었다. 밀키트는 '식사(meal)키트(kit)'로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양에 맞는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되는 상품이다. 밀키트 오프라인 전문점은 코로나19 경기불황 속 틈새시장을 활용해 급격히 성장했다.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밀키트시장은 2017년 대비 3년만에 20배로 확대된 바 있다. 시장이 확대된 데는 사회적거리두기로 가정 돌봄 등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하는 시간이 절약된다는 점이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로부터 인기를 얻은 요인이 컸다. 하지만, 1년 사이 밀키트 시장이 '레드오션'에 들어서고, 올해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로 외식 수요가 회복되면서 시장 판도가
[충북일보] 18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 김진균·심의보·윤건영 후보 3人의 단일화를 이끈 인물로 이기용(77) 전 충북교육감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전 교육감이 보수성향의 후보 3자단일화를 성사시키는데 산파역을 맡았다는 이야기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확인됐다. 김진균 후보가 "저와 윤건영 후보가 단일화를 할 수 있게 뒤에서 도와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 전 교육감님의 주도아래 네 차례 협의를 거쳐 추락한 충북교육을 되살리는데 일조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히면서다. 윤건영 후보도 "단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조율과 협력을 이끌어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이 전 교육감의 역할을 확인해줬다. 이 전 교육감은 이 자리서 "충북교육청 정문을 나서고 8년 9개월 만에 오늘 처음으로 이곳에 왔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중립적인 입장에서 충북교육을 지켜보기만 했다는 의미의 발언이다. 그는 "현 교육감께서도 나름대로 소신껏 행복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교육정책 방향이 잘못됐고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보수후보를 지지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