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지역 4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1일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비롯해 지역현안 건의를 위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한다.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이광희(서원) 의원을 비롯해 송재봉(청원)·이강일(상당)·이연희(흥덕) 의원은 이날 낮 12시30분 국회 국토위원회 위원장실에서 김 국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관련, 예산 반영과 지역 주요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들은 김 장관에게 △2026년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 반영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 반영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 예산 40억원 확보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예산 100억원 확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반영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청주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전국 유일의 수도권 배후 공항으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여객터미널 확장이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며 "김 장관 면담을 통해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10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재판 항소 포기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대검 차장검사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이번 항소 포기 사태가 사법체계를 파괴하는 중차대한 사건이라는 점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1일 대검찰청과 법무부에 항의방문할 계획"이라며 "항의방문을 하고 현장에서 규탄대회를 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정조사, 청문회, 상설특검을 다 할 수 있다고 했다"며 "오늘 의원들 총의를 모아본 결과 우리도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것을 여야 간에 즉각 협의하자고 총의를 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번 항소 포기 외압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다시한번 제안한다"고 말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정조사 관련 의견을 한 차례 교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의 유력한 정차역으로 꼽히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의 민간 매각 추진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내년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장섭 전 국회의원과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은 1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시외버스터미널 일대가 CTX 정차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범석 시장은 시외버스터미널 매각결정을 철회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CTX 건설 사업이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첫 관문을 넘은 것은 지역발전의 마중물이자 쾌거"라면서 "CTX가 개통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지역 교통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TX는 단순한 철도사업이 아니라 청주가 메가시티로 거듭날 수 있는 미래가 달린 일"이라며 "정차역의 위치와 개수 결정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하고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도시계획도 함께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CTX 착공이 3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CTX와 관련한 로드맵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느냐"며 "시는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후 CTX 역을 논의해도 늦지 않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은 10일 도시형소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연합회 설립 및 집적지 전담기관 등 제도 기반을 보완하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소공인은 전국에 약 56만개의 사업체, 128만명의 종사자가 있는 숙련기술 기반 산업군으로, 전체 제조업체의 88.9%를 차지하며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중추적 기반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 가속화, 해외시장 경쟁 격화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법적·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디지털 혁신모델 확산 및 전환 인프라 구축 등 디지털화 지원 △해외 판로 개척 등 해외진출 촉진 △집적지구 전담기관 및 도시형소공인 연구센터 설치 근거 마련 △도시형소공인연합회 설립 근거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송 의원은 "우리 경제의 뿌리는 지역과 골목의 기술력이고, 그 중심에 도시형소공인이 있다"며, "이들의 기술과 생존이 산업 전환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가 현장과 나란히 가야 한다"고 강조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대비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단합을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부터 1박2일간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우리의 목표는 첫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 둘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 셋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며 찰떡같은 공조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거기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며 "당은 대통령과 정부가 하고자 하는 일을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주권 시대에 걸맞은, 당원 주권 시대에 맞는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그래서 지방선거 승리에 가장 든든한 밑받침이 될 가장 민주적인 경선 제도를 마련했다"며 "우리가 단결할 때 승리했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고 보통 이야기한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당·정·대가 차돌같이 단단하게 뭉쳐서 찰떡같은 공조로 지방선거를 승리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단결해서 헤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충북일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민심 잡기에 나선 국민의힘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10일 충북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중앙당 지도부,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가 끝난 뒤 청주국제공항을 찾아 공항 활성화 방안 정책 간담회를 열고 청주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예산 반영을 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항공 물류 기능 강화와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국제노선 확대 등 중부권 거점공항에 걸맞는 지원 방안도 모색했다. 장 대표는 "청주공항에 만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하는 것은 지역의 염원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일"이라며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집권 여당은 말로만 균형 발전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예산과 지원으로 그 의지를 증명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엄 위원장은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충북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경제 인프라 사업"이라며 "청주공항이 진정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지난 7일 도당 3층 회의실에서 다문화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도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청년 등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녀 교육 지원 △언어·문화 장벽 해소를 위한 교육지원 방안 △다문화 인력 양성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충북도당은 도의회, 시의회와 함께 이들 사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나설 방침이다.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은 "충북의 다문화 인구는 이미 4만 명을 넘어섰고, 다문화 가정은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 미래를 만드는 동반자"라며 "충북도당은 차별 없는 교육과 공정한 일자리, 안정된 가정환경을 만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천시장 재임 당시 다문화센터를 직접 만든 경험을 소개하며 "포용과 독립의 충북형 다문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지영 다문화위원장은 "다문화 구성원은 충북에 중요한 인적 자원"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원 수석부위원장, 서용원
[충북일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민심 잡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충북을 바이오·의학·생명산업의 허브로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관련해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충북을 찾았다. 이날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충북은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우리나라 중심에 자리해 전국의 바이오 연구 성과가 집중되기에 최적의 위치"라며 "충북 발전은 한 지역의 성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제도의 재편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내년 정부 예산 중 연구·개발(R&D)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천억 원으로 편성된 점을 거론하며 "정부의 계획에 맞춰 목표가 반드시 달성되도록 당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국감이 끝나고 예산 국회가 시작되는 시점에 충북에서 회의하는 것은 아주 최적이다"며 "그만큼 우리 지도부가 충북을 중시 여기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끝나고 예산 정국에 돌입하자 민주당이 내년 지선을 겨냥해 지
[충북일보] 내년 6·3 지방선거가 6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충북을 방문해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중간 평가' 의미를 갖는 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국정 운영에 가속도가 붙게 한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예산 확보와 현안 점검으로 핵심 지지층 결집을 통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방 권력을 유지해 정부를 견제한다는 전략이다. 6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7일 청주오스코 중회의실에서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조승래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등 중앙당 지도부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광희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한다. 지도부는 경주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알리는 등 정부의 외교적 성과를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K-바이오'를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간담회를 열어 국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부상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댄다. 충북 국회의원 등은 지역에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건의할 것으
[충북일보] 12·3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회의 표결을 의도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국회에 제출된 추 의원 체포동의안을 오는 13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법에 따라 체포동의요구안은 국회의장에게 제출된 뒤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보고돼야 하며, 보고된 후 24~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이 이루어진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3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27일 표결을 추진 중이며 이 같은 일정을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점유하고 있어 체포동의안은 가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체포동의안이 통과되면 추 의원의 의사에 따라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추 의원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추 의원 측은 "허위 공문서 수준의 영장"이라며 반박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6일 유전체·생체정보 등 민감정보의 해외이전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공공의 안전 등 불가피한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허용토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엄 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 병원과 의료기관 등에서 수집된 유전체 및 생체정보가 중국계 유전체 분석기업을 통해 해외에서 분석되는 등 국민 개인정보가 외국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로 이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국외 이전 절차와 관리규제가 미비해 해외로 이전된 민감정보의 사후 관리나 이용 실태 파악 등이 사실상 어렵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각국은 자국민 유전체와 생체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과 백신 기술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에 개정안은 유전체·생체정보 등 민감정보 해외이전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공공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예외적으로 허용토록 했다. 아울러 불법적인 해외이전에 대한 징역형 및 과징금 부과 등 제재 규정도 함께 마련했다. 엄 의원은 "우리 국민 유전체나 생체정보가 외국으로 무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것과 관련해 5일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엄태영(제천·단양)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장동혁 당 대표 주재로 진행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관련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것은 청주공항을 넘어 충북을 생각하는 인식이 얼마나 잘못돼 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엄 위원장은 "이번 2026년 예산은 충청의 미래 10년을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중요성을 정치권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우리당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신설을 공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아가 이재명 정부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국정 과제에 채택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2026년도 예산안에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예산이 배제됐다"고 꼬집었다. 엄 의원은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청주공항은 이용
[충북일보] 영동군 일부 지역에 차량을 이용한 축산물 이동 판매가 허용된다. 충북도는 11일부터 인구 고령화와 교통시설 취약으로 축산물 구매가 어려운 영동군 일부에 이 같은 판매가 이뤄진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 이후 도내에서 처음으로 허용된 조처다. 그동안 식품 소매점이 없고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 지역에서 운영되는 식료품 이동 판매 차량에서는 축산물 판매가 불가능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소매점이 사라지는 '식품 사막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시행령을 개정했다. 농협중앙회나 조합이 점포 경영자로서 차량을 이용해 '냉장·냉동 포장육'을 이동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단 점포 경영자는 냉장·냉동시설을 구비한 차량을 이용해 시·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지정한 특정 장소에서만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다. '충북도 축산물 이동 판매 차량 운영관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에 축산물 이동 판매가 허용된 곳은 영동군 영동읍·양강면·심천면·용산면 소재 32개 마을이다. 인구 급감과 고령화를 겪는 이들 마을은 반경 5㎞ 내에 변변한 식품 소매점이 없다. 교통시설 이용에도 불편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지역 4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1일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비롯해 지역현안 건의를 위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한다.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이광희(서원) 의원을 비롯해 송재봉(청원)·이강일(상당)·이연희(흥덕) 의원은 이날 낮 12시30분 국회 국토위원회 위원장실에서 김 국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관련, 예산 반영과 지역 주요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들은 김 장관에게 △2026년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 반영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 반영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 예산 40억원 확보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예산 100억원 확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반영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청주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전국 유일의 수도권 배후 공항으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여객터미널 확장이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며 "김 장관 면담을 통해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2025년 9월 1일, 나광수 단양교육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학령인구 1천700여 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작은 교육공동체인 단양은 인구소멸 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년간 '에듀토피아 단양'이라는 명확한 비전과 "공감과 동행으로 지속 가능한 BEST 단양교육"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왔다. 나광수 교육장은 취임 직후부터 "작은 고장이지만 아이들의 꿈은 절대 작지 않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품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다녔다. 교사로 20여 년,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10여 년을 보내며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농·산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변화를 끌어냈다. ◇Basic-미래 교육의 기초·기본을 다지다 단양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인 기초와 기본을 튼튼히 다지는 데 주력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데 아낌없이 힘을 쏟았다. △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