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후보등록…기탁금 2천만원·합동토론회 방식
[충북일보] 청주시 직원을 사칭하며 금전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방식의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최근 청주지역 한 옥외광고사업자는 청주시 소속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로부터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이 옥외광고사업자 B씨에게 개인정보 등을 말하도록 유도했으나 B씨는 무언가 이상하다고 판단해 시 건축디자인과로 A씨의 신상정보를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임을 확인했다. 또 지난주에는 자신이 시 예산과에 근무한다고 밝힌 C씨가 도배장판업체에 회의실 도배장판시공 견적을 내달라는 의뢰를 했지만 이 역시도 시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로 드러났다. 앞서 이달 초에는 서원보건소 직원을 사칭하며 지역 내 한 전자담배기기 업체에 90만원 상당의 전자담배를 구매하겠다는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도 확인돼 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여러분들께서는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김영환 충북지사 면전에서 '오송참사'의 정확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을 갖는 질문을 쏟아냈다. 이 대통령이 오송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청주 흥덕구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찾아 환경부와 충북도로부터 당시 제방 붕괴 원인과 지하차도 침수 사고 경과 및 개선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과 지하차도를 점검한 자리에서다. 희생자 애도의 의미로 검은색 추모 리본을 패용한 이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 나온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참사와 관련해 "진상 조사도 제대로 안 이루어지고, 책임자 처벌도 안 됐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날 현장에 함께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이 "(오송참사) 수사가 제방 무너진 원인에만 집중해서 처벌이 이뤄졌다"며 "(궁평2) 지하차도는 충북도 관리다. 지하 차도 통제 문제, 관리 문제 자백이 넘쳐나는데도 관련한 수사는 미진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진상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유족들의 입장이고 관련해서 책임자 처벌도 지금 충북도청에는 재난안전실장, 과장, 팀장 등 7명이 기소됐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