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서충주신도시 주민 "충주 LNG발전소 건설 절대 불가"

시민단체도 동참, "탄소중립 시대 역행" 반대 목소리 확산

  • 웹출고시간2025.06.08 15:20:05
  • 최종수정2025.06.08 17:51:2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서충주신도시 주민들이 LNG발전소 반대 현수막을 들고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서충주연합회
[충북일보] 충주시가 추진 중인 LNG발전소 건설계획에 대해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서충주신도시 주민 200여명이 집단 반대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시민단체까지 동참해 반대 목소리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서충주연합회는 최근 서충주도서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충주시의 LNG발전소 건설 추진에 강력 반발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충주시가 제시한 건설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건설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민들은 충주시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 근거를 들어 반박에 나섰다.

분산에너지법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 주장에 대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광역시장과 도지사가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충주시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력자립도 부족 논리에 대해서도 "2023년 기준 충북 전력자립도가 10.8%로 충주시가 발전소를 건립해도 충북은 전력자립률 50%를 초과할 수 없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충주시의 지형적 특성을 무시한 무리한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충주시는 분지 지형으로 서풍이 많이 불고 충주댐으로 인한 안개가 많아 미세먼지와 함께 시민 건강과 농작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주민들은 충주시의 행정 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충주시는 다이브축제 시작 전 주민설명회를 갖고 12일 주민 의견을 산자부에 송부한다며 그 전날인 11일 설명회를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동서발전 관계자조차 설명회 내용을 모르고 있었고 이후 충주시로부터 통보받았다고 했다"며 "이는 주민들의 반대 서명운동을 막으려는 의도이자 졸속적 밀실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충주지역 정책제안 단체인 새로운충주포럼도 7일 공식 성명을 통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포럼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는 실행의 시대적 과제인데 해당 계획은 미래 세대에 부담을 남길 구시대적 산업 모델"이라고 비판했다.

또 "LNG는 메탄 배출로 이산화탄소보다 80배 강한 온실효과를 유발한다"며 "지금 LNG를 선택하면 충주는 20년 뒤 기술과 투자의 변방으로 밀려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충주시와 한국동서발전은 중앙탑면 하구암리 드림파크산업단지 18만1천818㎡ 부지에 500㎿급 LNG발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자부 전기위원회가 주민 반발 등을 이유로 지난달 말 전기사업허가를 보류했으나 시는 지속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