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취임 후 해외 첫 순방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통령실은 출발 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G7 참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새 정부 출범을 널리 알리는 첫 국제무대였다"며 "전 세계에 '민주 대한민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이자 6개월간 멈춰있던 정상외교를 재가동하는 출발점"이라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1박3일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외교전을 펼쳤다. 이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16일 남아공 대통령, 호주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한 데 이어 17일 G7 회원국과 초청국이 참여하는 확대세션을 전후로 여러 정상과 대담을 나눴다. 이날 오전 브라질을 시작으로 멕시코·인도·영국·일본·캐나다 등 모두 7명의 정상과 연쇄 회담에 나섰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UN, 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나 국가연합체 수장 및 관계자와도 만나 국제 공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일정의 본행사 격인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서는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하며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에너지 연계의 중요
[충북일보] 전국민 민생지원금 지급을 핵심으로 하는 이재명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18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2차 추경안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측에서) 추경안을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하는 스케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추경 규모나 사업 내용 등에 대해서는 기재부측에서 밝히지 않았다. 조 대변인은 이날 기재부 업무보고와 관련해 "추경에 대해선 오늘 당정 협의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다"면서 "추경 편성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이러저런 이야기 있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2차 추경 규모와 관련해 35조원 규모에 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당정대 협의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정부가 대통령 지시로 긴급하게 편성한 추경예산안을 보고했다"며 "추경예산의 취지와 성격은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추경) 규모에 대해선 정부에서 별도로 발표할 것"이라며 "당이 올 초인 2월부터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은 18일 공정한 합병가액 산정을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자본시장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상 주권상장법인이 합병 등을 추진할 경우 산정 가액에 대한 기준이 불명확해 자산가치나 수익가치보다 낮은 주가를 기준으로 삼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히 소액주주들이 불리한 조건으로 주식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으며, 주가조작이나 저가 합병을 통한 지배주주의 이익 편취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성통상의 사례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해 6월 신성통상은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추진하면서 공개매수가를 2천300원으로 결정했는데, 이는 오너 일가가 내부거래로 주식을 매입했던 가격인 4천92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주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한솔PNS, 텔코웨어 등 일부 기업들도 상법 개정을 앞두고 자진상장폐지를 서두르며 지난 5월 공개매수를 진행했지만, 불합리한 매수가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목표 주식 수의 절반도 확보하지 못한 채 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은 18일 기술탈취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증거 확보와 법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특허법', '부정경쟁방지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등 이른바 '기술탈취방지 3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술침해가 발생했음에도 피해 중소기업이 침해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소송에서 패소하거나, 승소하더라도 실질적인 보상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4년 기술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이 연간 겪는 기술침해 건수는 약 299건으로 추정되며, 기업당 평균 손실액은 약 18억2천만원에 이른다. 기술침해 관련 민사소송의 경우 1심 판결까지 평균 1년 이상이 소요되며, 승소율은 32.9%에 불과하다. 특히 승소하더라도 청구한 손해액 대비 실제로 인정되는 금액은 평균 17.5%에 그쳐, 피해기업이 실질적인 회복을 이루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대선 공약에서 '기술을 탈취한 기업은 망한다'는 원칙을 지적하며, 기술침해 근절을 위한 입법과 정책 집행,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필요성을
[충북일보]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도착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전쟁 사태와 관련해 조기 귀국하면서 불발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갑자기 귀국하게 돼 내일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다자회의에 이런 일들이 가끔 있긴 한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문제하고 관련이 있어 보인다"며 "미국 측으로부터는 그런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저희한테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의 시급한 관세 협의와 관련해 실무 협상은 오는 24~25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로 미뤄질게 됐다. 나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22년부터 3년 연속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으로 한국을 정상회의에 3년 연속 초청했고, 올해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회복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를 오찬에 초청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비서관을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여야 정치 회복을 위한 원내대표 오찬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조율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미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4~25일 나토(NATO)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석할지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정부 5년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출범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오전 10시 사무실이 설치된 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어 이한주 위원장 주재로 제1차 전체회의를 가졌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 국정 철학을 반영한 국정 과제 우선 순위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은 새 정부 5년 청사진을 60일 내에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1차 회의 뒤 브리핑에서 "위원회 주요 미션은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 및 국정 과제, 정부 조직 개편 방안 수립"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예산 편성 기능을 따로 떼어내 기재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할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는데 이에대해 조 대변인은 "그간 비효율적 관행을 바로잡고 정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조직 개편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위원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국민주권위원회와 국정자문단을 띄우면서 '소통 정부'를 구축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균형발전특위, 조직개편 및 조세개혁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
[충북일보] 정부와 여당이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민생지원금을 차등해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내수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형태의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방안을 포함한 2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일반 국민은 2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5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0만원, 소득 상위 10%는 15만원을 두차례로 나눠 지급하는 방안이다. 1차로는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0만원, 일반 국민 15만원의 기본 금액을 지급한다. 2차는 건강보험료 기준 상위 10% 고소득자를 제외한 사람들에게 10만원씩을 추가 지급한다. 고소득자 선별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1차 때는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해 신속하게 경기 진작 효과를 내자는 취지다. 당초 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같은 액수의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포퓰리즘 비판이 일면서 선별 지급 방안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지급액을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여당은 이에 부정적이어서 막판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북한이탈주민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은 일부 극우단체가 정부의 중지 요청을 무시하고 지난 14일 강행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접경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북한이탈주민에게도 또 다른 위험과 낙인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송 의원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입장문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로 포장된 불법"이라며 "법률 위반을 반복하면서도 이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는 법치를 부정하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일부 극단세력의 정치적 행동이 전체 북한이탈주민에게 불필요한 시선과 사회적 낙인을 안겨주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4일 관련 부처에 "대북전단 살포는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는 적대행위"라며 단호한 조치를 주문했다. 일각의 '과잉 처벌' 비판에 대해서도 "부작용이 명확히 드러난 이상 단호한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정부와 수사기관은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법 집행에 나서야 한다"며 "항공안전관리법, 재난안전법,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등 관련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16일 내각 인선과 관련해 전날까지 7만4천여건의 국민추천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민 추천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가 오늘(16일) 오후 6시 마감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접수 마감 이후 객관적 평가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되면 투명한 검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국민 추천제는 국민주권 시대를 활짝 열어갈 진짜 일꾼을 찾으려는 취지라는 점 다시 강조드린다.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이고 좋은 인재들이 발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추천제는 인기투표가 아닌 만큼 추천 횟수는 단순한 참고 사항일 뿐"이라며 "추천 횟수보다는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추천된 인재는 이번에 임용이 되지 않더라도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이재명 정부의 추후 인사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국민추천제와 관련해 자신을 '셀프 추천'하는 등 투명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추천이 많이 되었다고 무조건 임용이 되는 건 아니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