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이 국회 임시회가 시작된 15일 여야 협치를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설 명절을 20여일 앞에 두고 녹록지 않은 경제물가 민생 상황에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국회가 마땅히 주요 민생경제 법안,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데 주력해야 하지만, 180석 거대야당이 입법권을 쥐고, 총선용 정치공세 입법폭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21대 국회 얼마남지 않은 임시회 기회에 민생과 국익을 위해 어떻게 활동할지, 매서운 민심이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대야당은 정치공세 국정방해 중단하고 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대표적인 반도체 인력양성 교육기관 중 하나인 경기도 수원시 소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제정책 방향(4일), 주택(10일)에 이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대해 기업과 지역주민, 학생 등 국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관계 부처가 칸막이 없이 한 자리에 모여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반도체 산업은 어느 산업보다도 민생을 풍요롭게 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다"며 "경기 남부를 관통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총 622조 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지면 앞으로 좋은 일자리가 최소 300만 개 새로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공장 생산라인 하나를 돌리는 데에도 인구 140여만 명의 대전이나 광주에서 사용되는 것보다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하다"며 "고품질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원전이 확대되어야 하고, 올해 끝나는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도 앞으로 계속 적용하고 동맹, 우방국과의 외교관계도 강화해 반도체 산업을 강력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
[충북일보] 영리만을 목적으로 하는 인터넷 '포털'의 횡포를 막기 위해 국회 차원의 제도적 장치와 대국민여론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인터넷 포털 카카오다음이 'CP(뉴스제휴)사' 중심으로 뉴스검색 서비스를 개편한 것과 관련, 대책을 요구하는 정책토론회가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구을)·장경태(서울 동대문구을) 의원과 한국디지털신문협회(회장 한병인)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사)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김두수(경상일보 서울본부장) 이사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전 한국언론학회 회장인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유승현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월적 지위의 포털 사업자가 군소 언론사를 차별하고 언론 및 출판의 자유를 무시하는 점, 일반 국민들의 뉴스 접근권이 제한됨에 따라 공정한 뉴스 공론장이 사라지고 여론의 다양성이 왜곡되는 점 등이 지적됐다. 토론에 참석한 김두수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이사는 "포털의 언론 생태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대국민여론 조성의 투트랙 대응 전략이
[충북일보] 제3지대 주요인사들이 14일 한데 모여 제3지대 '빅텐트' 출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충북정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비이재명) 3인이 추진하는 '미래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새로운미래'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연합의 창당을 축하하며 제3지대가 역할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미래연합' 출범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충북지역 인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문재인 정부시절 이낙연 전 대표(당시 국무총리)와 국정운영을 함께 했던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들과 뜻을 함께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민주당 당적으로 청주 상당 출마를 최근 공식 선언하면서 이들과의 합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 전 실장의 최측근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노 전 실장은) 청주 상당 민주당 경선을 끝까지 치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바람직한 이동통신 정책 방향(28GHz 신규사업자 선정 현황과 제언)'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7월 과기정통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통해 △주파수할당대가 1년차 총액 25% 납부→ 10% 납부 △정책금융 최대 4천억 원 지원 △통신망 미구축 지역에서의 통신 3사 네트워크 이용 의무제공 △28㎓ 주파수대가 역대최저 742억 원 설정(기존 할당대가의 3분의 1) 및 권역별 할당 등 신규사업자 진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한 달간 5G 28㎓ 주파수 할당을 공고해 신규사업자를 모집했고 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스테이지엑스), 미래모바일(마이모바일컨소시엄) 3곳이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9일 3개 신청법인의 주파수할당 신청 적격여부를 검토한 결과 모두 '적격'으로 통보했으며 경매는 오는 2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좌담회 개최에 대해 "당초 기대했던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신청하지 않아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은 14일 천만 고령시대를 맞아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부총리'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70대 이상 인구가 약 631만 명으로 지난해 기준 20대 인구 619만여명을 처음으로 추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1천만 명 시대 연내 진입이 목전에 있다"며 "고령자는 더 늘고 청년은 더 줄어드는 것은 예정된 미래다. 노동·생산인구 고갈, 복지비용 가중, 재정난 심화 등등 이대로 두면 불보듯 뻔한 재앙적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어 "5년, 10년 뒤를 내다보면서 인구 구조변화와 고령화의 충격에 대비, 교육·노동·연금·의료·복지 등 사회 각 부문에서의 구조 개혁이 시급하다"며 "세계 유례없는 초고속 초고령사회, 인구위기 대응에 사활을 걸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인구정책·집행의 컨트롤타워로서 인구부총리를 임명, 인구 구조 변화, 미래 문제를 예측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시스템을 갖출 전략을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시·도 부단체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지방이 주도하고, 지역 내 협력을 통해 교육혁신을 추진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핵심 정책과제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시대 추진을 위한 '인재를 기르는 담대한 교육개혁'의 핵심 정책으로 지방정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취업,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우동기 위원장은 "지방이 주도하는 교육개혁으로 지방정부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의 관계자들이 협력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간담회는 새롭게 구성되는 제2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향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헌법'(제93조) 및 '국민경제자문회의법'에 따라 1999년부터 상설기관으로 설치돼 경제정책과 관련한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2022년 새로운 국정방향 및 국정과제를 반영해 거시금융, 민생경제, 혁신경제, 미래경제, 경제안보로 분과를 개편·운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자유 시장경제라는 것은 결국 국민이 모두 다 잘살게 되는 시스템"이라며 "정부는 공정하고 효과적인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동시에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이 다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돌보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유란 불가분의 것이기 때문에 단 한 명이라도 노예 상태에 있으면 모든 사람이 다 자유스럽지 못한 것'이라던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교육, 문화, 경제적인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야 실질적으로 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11일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총 10인으로 구성된 공천관리위원회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제4차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겸 4.10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역 의원 중에는 초선인 장동혁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재선의 이철규 의원과 초선 이종성 의원이 공천위원으로 합류했다. 외부에서는 정영환 고대 로스쿨 교수,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유일준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대표변호사, 전종학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윤승주 고려대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혜진 한양사이버대 호텔외식경영학과 학과장, 황현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등이 영입됐다. 위원장을 포함해 비정치인 7명이 공관위원으로 합류한다. 비정치인 7명 중 4명은 법조인 출신이다. 공관위원들의 연령대는 40대에서 60대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김종혁 경기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이 조직부총장으로, 김수민 충북 청주시청원구 당협위원장이 홍보본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창당의 길로 들어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1인·방탄' 정당으로 변질된 당을 떠나 다당제 실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당 창당을 선언한 '원칙과 상식'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겠다"며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나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그런 잔인한 현실이 개선되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피폐에는 저의 책임이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 오늘 결정에 대해 저의 아버지처럼 오랜 세월을 보상도, 이름도 없이 헌신하시는 당원 여러분께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능하고 부패한 거대양당이 진영의 사활을 걸고 극한투쟁을 계속하는 현재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해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한 계획도시 재정비를 임기 안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30년 이상 노후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산 신도시 내 최초 준공단지로서 33년 차 아파트인 백송마을 5단지를 방문해 지하주차장과 세대 내부 등을 점검하고 시설 노후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정주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2024년 4월)에 앞서 주민이 원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향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먼저 입주자대표회의,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대표 등 주민들과 함께 지하주차장을 방문해 주차공간 부족, 천장 마감재 떨어짐 등 노후화된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세대 내부를 방문해 외부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누수, 내부 균열 등의 문제를 직접 살펴보고, 노후화로 인한 생활 불편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신속하게 재건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장관급인 국가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장·차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신설되는 국가 안보실 3차장에는 왕윤종 경제비서관이,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에는 국제 정치·경제와 에너지 안보 분야 전문가인 안세현 서울 시립대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외교부 2차관에는 강인선 현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이 내정됐다.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강경성 현 2차관을, 2차관에는 최남호 대변인을,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정인교 전략관리위장을 각각 임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후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지난해에 이어 참석해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문화예술인 신년 인사회는 매년 개최되는 문화예술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문화예술인, 콘텐츠 및 후원 기업, 예술단체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의 덕담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순재씨, 신수정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유태평양 국악인, 리아킴 '원밀리언' 리더, 배우 하지성(장애예술인)씨, 김관우 프로게이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2023년을 빛낸 150여 명의 문화예술인과 콘텐츠 및 후원 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신년인사회에 이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신년음악회'에도 참석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각계 주요 인사와 일반 국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유공자 및 유족, 다문화 및 한부모 가족, 자살예방활동가, 장애예술인, 장애 아동·청소년, 쪽방 상담소·고용센터 직원, 소방 현장인력 등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들이 초청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은 예술의전당 영상화 시스템을 통해 서울·대구·경기·강원·전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5선·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소방시설공사의 감리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과 혼잡·교통유도경비업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경비업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소방시설공사업 개정안'은 소방시설공사업법상 소방공사감리자 선정 주체를 '시·도지사'에서 '사업계획승인권자'로 명확하게 규정하고, 도시정비법에 따라 시장·군수 등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하는 경우도 공사감리자를 선정토록 추가해 소방공사 감리업자 선정 주체를 명확히 했다. '경비업법 개정안(대안)'은 경비업무의 종류에 혼잡·교통유도경비업무를 추가 신설했다. 혼잡·교통유도경비업무는 도로에 접속한 공사 현장 및 사람과 차량의 통행에 위험이 있는 장소 또는 도로를 점유하는 행사장에서 위험 발생을 방지하는 업무로 정의했다. 이에 혼잡·교통유도경비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갖춤으로써 체계적인 교육과 육성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공사장 또는 행사장 등 혼잡지역에서의 안전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첨단의료복합단지 규제 개선을 위한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본사가 소재한 기업의 경우 단지 밖에서 연구·개발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단지 내에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연구개발의 활성화와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국가프로젝트로 조성된 단지로, 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서 연구·개발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해서만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가 허용되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모든 입주기업에 대해 일률적으로 단지 밖에서 연구개발 한 제품의 단지 내 생산을 전면 규제하는 것은 해당 기업뿐 아니라 첨단의료복합단지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는데 이번 법 개정으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제간호협의회(ICN)가 지난 1996년 개발해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시행하는 리더십 교육프로그램인 '변화를 위한 리더십(Leadership for Change)' 제2기 워크숍Ⅱ 및 TOT(Training of Trainers)가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LFC 프로그램은 ICN이 전 세계 보건전문가 양성과 폭넓고 활발할 리더십 관리 방법 취득 등 간호사들의 리더십 역량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대한간호협회가 주최하고 KNA-ICN 간호리더십센터(KNA-ICN Center of Excellence for Nursing Leadership)가 주관한 ICN LFC 제2기 워크숍Ⅱ 및 TOT에는 간호대학 교수와 현장 중견 간호사 등 12개 병원 소속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ICN LFC 제2기 워크숍Ⅱ 및 TOT에서는 정치인 및 정부 대상 협력 방법, 정책개발방법, 협상기술 및 조직정치, 간호리더를 위한 주요기관 및 핵심 이니셔티브 등을 강연주제로 다룬다. 워크숍Ⅱ 및 TOT가 끝나는 오는 12일에는 수료식이 진행되며 ICN LFC 이수증(Certificate)과 ICN LFC핀이 수여된다. TOT 이
[충북일보] 앞으로 개고기 보신탕을 판매하거나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도살·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국회는 이날 411회국회(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고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210인 중 찬성 208인 기권 2인으로 해당 특별법을 가결했다. 특별법에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를 사용해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개를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을 내야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중고 휴대폰 이용자 보호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표 발의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단말기유통법)이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통과된 법안은 중고 이동통신단말장치와 중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사업자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여 법 적용 대상을 명확히 했다. 또 이용자 보호 요건을 충족하는 중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전문기관 위탁 근거 등의 조항을 신설했다. 변 의원에 따르면 중고휴대폰은 개인 간에 이루어지는 거래가 많아 추산은 어렵지만, 업계에서는 연간 약 1천만대, 약 2조 원대의 중고 휴대폰 유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중고폰 유통사업자는 2022년 기준 4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변 의원은 "국민들이 중고폰을 안심하고 거래하려면, 중고폰에 사진·영상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남지 않도록 확실히 삭제하고 포렌식으로도 절대 복구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증해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되어있는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 기준 및 절차에 개인정보 삭제 의무화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국무회의에서 공직자들의 책임있는 자세와 혁신을 거론하며 사례로 '충TV'를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서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지난 20개월 동안 대한민국호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힘을 쏟아 일해왔다"며 "이제 속도를 더욱 높여서 새해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되어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는 짧지만 강렬한 영상으로 52만 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충북일보] 국가안보실은 11일자로 '제3차장' 신설을 골자로 하는 직제 개편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번 국가안보실 직제 개편은 지정학적·지경학적 리스크 심화 등 경제안보를 둘러싼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국들은 경제, 통상, 첨단기술 정책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미국 NSC 등은 이러한 기능을 담당하는 별도의 독립 부서(차관급인 국제경제 부보좌관, 사이버 부보좌관 등)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직제 개편에 따라 국가안보실은 1실 3차장 체제로 운영하며 1·2·3차장은 각각 외교안보, 국방안보, 경제안보를 담당한다. 1차장은 외교·안보 분야 현안 및 국가안보실 정책 전반을 조정·관리하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직한다. 2차장은 국군통수권을 보좌하면서 국방 안보 역량을 구축하고, 국방정책 현안을 관리하며 국가위기관리 체제를 상시 가동한다. 3차장은 경제안보·과학기술·사이버 안보를 포함한 신흥 안보 업무를 담당한다. 기존 공급망, 수출통제, 원전 등을 담당하던 경제안보비서관실의 기능에 핵심·신흥기술 협력, 기술보호 등 과학기술 안보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21대 국회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오는 10일 오전 10시 단양문화예술회관과 오후 2시 제천시문화회관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엄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제천·단양 지역현안해결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들의 성과와 입법·예산·국정감사 등 다방면으로 일궈낸 의정성과를 지역민들께 소상히 보고할 예정이다. 21대 국회 4년간 약 9천844억 원 규모의 제천·단양 국비예산과 행안부·교육부 특별교부금 약 605억 원 확보 등을 지역민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을 포함한 전·현직 당 지도부와 동료 의원들이 이날 의정보고회에 직접 참석하거나 릴레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엄 의원은 "의정보고회는 지난 4년간 제천·단양의 발전을 위해 믿고 맡겨주신 책무를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했는지 그 성과와 의정활동을 지역민들께 보고하는 자리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크게 도약하는 제천·단양을 위해 혼신을 쏟겠다"고 밝혔다. 엄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 이후 당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비상대책위원회 조직부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 4대 협의체장들이 8일 저출생,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의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 대표들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만나 지난해 4개 협의체가 함께 구성한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지원단'을 통해 추진했던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요 안건들에 대한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되짚어보고 올해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지방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저출생,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문제에 대한 해법의 실마리는 지역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그동안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중앙 주도의 지역 정책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제 지역의 문제는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의 실현을 위해 4대 협의체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2024년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지방자주재정 확충과 기준인건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
[충북일보] 총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수, 진보진영 가릴 것 없이 정치인들의 '이합집산'(離合集散)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무소속 이상민(66, 대전 유성을) 의원은 8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개인적으로 두 번째 보수정당 행이다.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첫 금배지를 단 이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하자 충청권 정당이자 보수정당인 자유선진당에 입당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1년 말 변화와 쇄신을 위한 요구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자 민주통합당으로 복당한 그는 이듬해 19대 총선에서 3선에 올랐고, 2016년 20대 총선,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5선 의원이 됐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다시 보수정당을 선택한 그가 민주당 텃밭인 유성에서 재신임을 얻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은 이날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의힘이 가야 할 곳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정책 효율성을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총리와 올해 첫 주례회동하고 정부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사교류, 예산지원 등 구체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부처별 칸막이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 대통령은 올해 신년 업무보고 역시 부처별 보고 대신 주요 현안별로 그동안의 성과와 추진 방향을 토의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에서도 "부처 간 인사교류를 대폭 확대해서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지난 6일 CGV청주율량점에서 개최한 의정보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변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시·도의원을 비롯한 청주지역의 여러 기관 단체장 등 약 300여 명의 지역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축전을 비롯해 약 30여명의 동료 국회의원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축사와 이상래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김광수 전 충북도의회 의장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변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충북은 재정자립도가 낮아 중앙정부의 지원없이 독자적인 발전이 어려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국회의원 중 충북 국회의원은 3%도 안된다"며 "그만큼 국회의원 한명, 한명의 역할과 역량이 중요하다. 여러분께서 다섯 번이나 믿고 맡겨주신 만큼 중진의 역량으로 지난 4년간 충북도, 청원구 주요예산과 각종 국비사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원의 삶, 충북의 미래를 밝힐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미호강 시대를 열어 청원구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사업장폐기물 권역별처리제 도입 추진, 군소음피해보상 확대 추진 등 권리침해로부터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