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영빈관에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정원, 각 군,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의 주요직위자와 민간전문가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에는 최초로 국민참관단 11명이 참여해 '국민과 함께하는 통합방위'의 새로운 출발점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참관단 중에는 지난해 10월 대천항 밀입국자 검거와 동해 목선 귀순 시 신속한 주민신고를 통해 작전 성공에 기여한 분들과 접경지역 및 안보 취약 지역 주민대표로서 통합방위에 기여하고 있는 분들이 함께했다. 올해 제57차 회의는 최근 북한이 남북을 동족이 아닌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며 '대한민국을 초토화'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민·관·군이 '하나된 총력안보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지난해에 이어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양천구청, 육군 39·52사단, 경기남부경찰청, 보령발전본부 등 5개 기관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이후 담당 기관별로 현 안보 정세, 민방위대비태세와 통합방위대비태세 평가 및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30일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 활성화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방소멸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 늘리기 특별위원회'를 31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지방이 주도하는 지방소멸대책을 적극 뒷받침하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기조에 따라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 등 총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31일 위촉식 및 킥오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위원장은 홍준현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맡는다. 생활인구는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면서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는 개념으로, 지난해 1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도입됐다. 인구감소지역의 대부분은 농어촌이 차지하고 있으므로, 농어촌의 생활인구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특별위원회는 농어촌 생활인구 활성화에 필요한 아젠다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학계, 전문가, 중앙부처 및 지방정부 담당자 등과 장벽 없이 협업해 지역에 필요한 정책 및 특례 등을 도출하고,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생활인구 관련 범부처 정책 및 현안에 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30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서 개최한 '청주시 기업 R&D·기술사업화 지원 MOU 및 지원제도 설명회' 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KIRD) 배태민 원장, (사)청주시기업인협의회 조건희 회장을 비롯한 20여 곳의 청주시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변 의원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사회변화가 모든 분야에서 생존을 위한 혁신을 강요하고 있다"며 "자본, 인력이 부족한 청주시 중소기업들의 R&D 를 통한 혁신을 돕고자 정부와 공공부분의 지원정책과 성공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앞서 KIRD와 (사)청주시기업협의회간 R&D 역량강화, 자료 수집 등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변 의원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청주기업들의 연구개발이 활성화되고 공공부문과의 협력 강화로 더욱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이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생태계 활성화 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후 다섯번째이자, 법안으로는 9개째다. 대통령실은 이날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이태원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한 지 21일 만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의요구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하자 "진상규명을 바라는 유가족과 국민을 모욕하지 마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재발 방지에 기여할 길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며 "국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할 정부·여당이 159명 국민의 희생에 대해 책임 지지 못하겠다면 대체 그 자리에 왜 앉아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도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신들의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결정으로 역사에 남을 죄를 지었다"고 비판했다. 검은색 패딩에 보라색 목도리를
[충북일보]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임기 3년 안에 인간증명서를 비롯해 총 1천500여 개에 달하는 행정서비스의 구비서류를 완전 전산화해 각종 증빙서류 준비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30일 오전 디지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행정, 게임 콘텐츠, 디지털 의료서비스 등 국민의 일상 속 디지털 영역에서 국민의 자유와 권익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디지털이 우리 삶을 바꾸고 있지만,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도 그만큼 빠른 속도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서비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국민의 자유와 후생 증진에 초점을 맞춰 정부가 더 빨라지고 현장에도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 시절부터 국민의 불편, 불공정 해소에 중점을 두고 행정, 게임, 의료서비스 관련 디지털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먼저, 디지털 행정 영역에서는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흩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와 용산 오찬회동에서 정치인 테러 방지, 중대재해처벌법 등 민생현안을 논의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오찬장에서 2시간 동안 오찬을 함께한 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37분 동안 차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정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주택,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등 다양한 민생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잇따르는 정치인 테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관련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서는 영세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관섭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 제천 출신의 백승아(38) 전 교사가 29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12호 인재로 영입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1·12호 인재로 이지은(45) 전 총경과 백승아 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백 전 교사는 춘천교대 국어교육과를 졸업, 초등학교 교사로 17년간 교편을 잡았다. 지난 2020년 강원교사노동조합을 창립하고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서이초 사태에서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부위원장으로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백 전 교사에 대해 "우리 아이들의 학생 인권과 요사의 교권 두 가지는 충돌하는 문제가 아니라 상생해야 하는 가치"라며 "대한민국 현장 교육을 바로 세우는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백 전 교사는 지난해 서이초 사건을 언급하며 "현행법상 교사의 신분으로 정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사직서를 내고 여기까지 왔을 정도로 절박한 심정"이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민주당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활실 팀장을 지낸 이 전 총경은 부산 출신으로 경찰대학교를 졸업, 22년간 경찰에 재직했다. 그
[충북일보]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이 29일 개혁신당을 당명으로 통합했다. 당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원내대표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이 각각 맡는다. 슬로건은 '한국의 희망'이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합당 합의문에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진보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1월29일 합당을 합의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의 형식은 당대 당 통합, 신설합당이며 통합당 전당대회는 2024년 총선 후 60일 이내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통합당의 최고위원회는 당 대표를 제외하고, 각 당이 2명씩(원내대표 포함) 동수 추천해 구성하고 사무총장은 개혁신당이, 부총장은 한국의희망이 각각 추천하는 1인으로 한다. 김 사무총장은 "국민이 헷갈리지 않도록 총선까지 개혁신당으로 써주면 된다"고 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탈당파로 구성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28일 단일 정당으로 통합을 밝히고 다음달 4일 가칭 '개혁미래당'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수석대변인과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 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 창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통합정당의 당명은 가칭 '개혁미래당'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개혁미래당'의 의미에 대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며 "개혁미래당의 지도체제와 인선은 최종 조율을 거쳐 창당대회에서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설 이전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까지 가능성이 낮다. (다음달) 4일은 공동 창당에 주력하고 창당 했으면 국민들에게 어떤 정치 선보일 것인지에 대해 말씀 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답했다.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비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시 35% 이상 지역인재를 채용하도록 의무화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의 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은 신규채용 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권고한 현행법이 35% 의무채용으로 개정된 것이다. 교육부의 '2022년 지방대육성법에 따른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현황'에 따르면 신규채용 인원이 1명 이상인 공공기관 266개 중 139개 기관이 법에서 권고한 지역인재 채용비율 35%를 지키지 않았고, 71개 기관은 단 한명도 지역인재를 채용하지 않았다. 김영식 의원은 "이 개정안은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실현의 첫 단추를 꿴 셈"이라며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지역인재 채용확대와 채용기업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안인 만큼 신속히 본회의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을 졸업한 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같은 혜택을 받는 유예기간을 5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원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은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진입 유예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함으로써, 성공적인 중견기업 안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중견기업 수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중소기업이 그 규모의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아도 그다음 연도부터 3년간 기존 중소기업으로서 누리던 각종 지원 및 조세특례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지위를 유예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일명 '피터팬 증후군' 현상이 극심해지는 등 3년의 유예기간도 중견기업으로 적응하는 데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사업체는 2017년 40개사, 2018년 68개사, 2019년 66개사, 2020년 85개사, 2021년 92개사에 달했다. 또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기업중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 3년을 경과해 중견기업 진입 1~2년 차인 기업이 56%로 대다수를
[충북일보] 각 시·도에 소방공무원들의 심신 건강관리와 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회복을 돕는 소방심리지원단이 생긴다. 국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다수 소방공무원들이 참혹한 현장 활동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고 자살률도 다른 직군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이형석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참혹한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다 받을 수 있는 심리적 충격을 해소하고 외상후 스트레스 예방 및 치료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철도의 연내 착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청주도심 통과 사전타당성 조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계획과 관련, 연내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제6차 민생토론회에서 청주시 교통정책과 한경희 주무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국민 50명, 교통 및 도시계획 전문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가 함께했다. 윤 대통령에게 질문기회를 얻은 한경희 주무관은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수도권 GTX 급으로 시속 180km급으로 추진할 테니까 민원인들에게 잘 좀 설명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와 전국 4개 대도시권에도 최고 시속 180km급의 광역철도를 구축하는 'x-TX'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등 총 4개 도시권에 최고 시속 180km급의 x-TX 프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기도의 대표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최근 고물가·고금리에 동절기 한파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의정부제일시장 방문은 2021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제일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휴전선 인근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중심이 된 판잣집 형식의 5일장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점포 수가 600개가 넘는 대한민국 대표 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한겨울 추위에도 변함없이 시장을 지키고 있는 우리 상인들을 응원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대화하고 현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하며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지역인재 선발 강화를 위한 부산·울산·경남 총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방대 인재양성과 지역 의료 인력 확보 방안을 위한 권역별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전호환 지방대학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부산·울산·경남 권역 대학 총장, 부산·경남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방시대위원회 소속 제1차 지방대학 활성화 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된 지방대 인재양성과 지역 의료 인력 확보 방안을 위한 권역별 의견 수렴 차원에서 개최됐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날 지역인재 선발제도 운영 현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과 함께 우수 지방인재를 지방대학에서 양성하고 지역 필수의료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방대 의학·약학·한의학·치의학·수의학 계열 지역인재 선발 대입 입학전형 내실화 및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지방이 주도하는 교육개혁으로 대학·교육청· 지방정부와 지역 사회가 합심해 지역인재 양성, 지방대 진학 및 지역 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 정주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면 지방 주민의 교육·의료를 포함한 삶의 질
[충북일보] 충북 청주 흥덕·서원·청원 선거구가 국민의힘 22대 총선 우선추천제도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시 말해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단수공천(전략공천)한다는 얘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당내 경선에서 1위 후보 지지율이 2위 후보에 2배 이상 앞서는 경우 단수공천 하고, 그동안 당선자가 없던 지역은 우선 추천제도를 활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23일 오후 총선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우선추천 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일반적 기준을 마련하고 공천이 접수된 것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우선추천제도는 역대 공직선거에서 당 소속 후보자가 당선된 지역이 없는 지역이나, 재·보궐선거를 포함해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해 당세가 현저히 약화된 지역에 적용된다. 현역의원 및 직전 원외당협위원장이 공천 심사 과정에서 배제된 지역이나, 공천심사에서 모든 후보자가 경쟁력 평가(여론조사)에서 타당 후보대비 본선 경쟁력 지지율 격차가 10% 이상 나는 지역도 적용한다. 다만 우선추천은 전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구의 20%를 초과할 수 없는 데다, 현역 의원 300명 기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장병 처우개선을 주요골자로 하는 22대 총선 5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당 대표와 이개호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해병2사단 1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방공약을 제시했다. 국방공약 주요내용은 현행 4년인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을 3년으로 하되, 1년에 2박3일씩 실시되던 것을 3박4일로 늘리고, 단계적으론 장병 급여 인상 폭에 맞춰 동원훈련보상비도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병사에 대한 이동통신 요금할인 비율을 현행 20%에서 50%로 높이고, 그 비용은 통신사와 정부가 1대1로 부담하는데, 선택약정할인 25%까지 받으면 실질적으로는 75%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 교육 여건을 개선을 위해 e-러닝 원격강좌 및 군 복무경험 학점 인증제 참여 대학을 확대하고 e-러닝 강좌 수강 시 80%만 지원되던 수강료를 100% 지원한다. 현행 평일 2만 원, 휴일 4만 원 수준인 당직근무비도 일반 공무원 수준으로 높여 평일 3만 원, 휴일 6만 원으로 책정하고 당직근무 이후 휴식권 보장도 의무화한다. 20년 이상 장기근속자에게 1인당 2년마다 30만 원씩 종합검진비 지원(밀리패스 바우처)과 초급 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1월 공개한 첫 PI 이후 8년 만의 변화다. 민주당은 새로운 로고는 이달부터 정당현수막·홍보물 등에 시범 사용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새로운 로고와 상징에 대해 민주당의 연속성과 시대에 맞는 가치의 변화를 동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의 신뢰를 이어가는 민주당, 지난 68년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킨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각했다고 부연했다. 삼색 깃발의 파랑·보라·초록은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한다. 깃발 모양은 다양한 가치를 품는 모습을 상징한다고 해석했다. 한현웅 홍보위원장은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각오를 담았다"며 "PI 개선은 민주당 리뉴얼의 첫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 민주·미래·희망에 중점을 둔 민주당의 정체성 강화로 올해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간 갈등으로 번지면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윤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면' 발언과 김기현 전 국민의힘 당대표의 갑작스러운 사퇴와는 비견되지 않는 침통한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다. 보수성향의 여론조사기관마저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당지지율이 하락하는 여론조사결과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23일 뉴스피릿에 따르면 (주)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만 명을 대상(응답자 1천 명, 응답률 4.6%)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한 달만에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이 하향했다. 정당별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3.7%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32.2%, 정의당 2.7%, 자유통일당 2.0%, 진보당 1.2%, 기타정당 5.1%, '지지정당 없음' 10.9%, '잘모르겠다' 2.2% 순으로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매우잘못하고 있다' 52.5%, '잘하는 편이다' 16.8%, '매우잘하고 있다' 16.6%, '잘못하는 편이다' 8.7%, '잘모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예정된 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 불참한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감기기운이 심해져 불참한 것이라고 공식발표했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전날 충돌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9시23분께 공식 일정을 37분 남기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공식 일정은 없다"고 알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불참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지금 감기 기운이 심하다"며 "민폐가 될 것 같아 불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신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민생토론회를 주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날 한동훈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하명을 받아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를 종용한 일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저의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의 퇴진 요구를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총선용 포퓰리즘을
[충북일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의 조사 기간이 1년 연장된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시적 독립기구인 진실화해위는 조사 기간이 올해 5월26에 만료됨에 따라 (지금까지 받은) 신청 사건의 조사가 완료될 수 없다고 판단을 해서 법에 근거하여 조사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대통령에 보고했다"며 "(윤 대통령은) 흔쾌히 기간 연장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진실화해위의 법적 조사활동 기간은 3년이지만 자체 의결로 1년 이내의 범위에서 조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의결 전에 국회와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해야 한다. 2기 진실화해위는 2020년 12월10일 출범해 2021년 5월 27일 진실규명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5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박형준 제17대 협의회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할 지방안건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의장인 대통령의 주재로 공동부의장인 국무총리와 시도지사협의회장, 주요 부처장관 및 시도지사 등이 분기마다 모여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는 회의로, 협력회의에 상정하는 지방안건은 시도지사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방4대협의체가 공동 구성한 '지방지원단'이 주관한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올해 중앙지방협력회의 상정 안건(안) 마련을 위해 각 시·도에서 제안 받은 △기준인건비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안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 △자치경찰권 강화 추진 등 4건을 선정해 시도지사들이 논의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기준인건비제도'는 행정안전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기준인건비를 정하고 1~3% 범위 내에서 정원 등을 운영하는 제도로 기준을 초과하는 지방정부는 2025년부터 페널티가 부과된다. 그동안 '기준인건비제'에 대해서는 산정방식 공개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인 교육발전특구에 대해 지역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매우 높은 가운데 첫 시범지역이 오는 3월 초 발표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올해에는 교육의 힘으로 지역발전을 이끄는 다양한 지역 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두 차례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1차 지정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공모가 진행 중이며, 전국 각 시도에서 지자체장과 교육감 등이 함께 지역 별 교육발전특구 기획안을 마련해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은 3월 초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될 예정이다. 2차 지정은 1차 지정 이후 5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1차 지정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7월 중 결정된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함께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표적인 지역살리기 정책이다. 윤 대통령은 "각 지역의 특성이 살아 있는 다양한 지역살리기 방안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교육발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22일부터 한주간 공천심사에 반영되는 현역의원 대상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의원 7명 컷오프(공천배제) 중 충청 현역 1명 공천배제 방침을 세운 상황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여의도연구원은 22일부터 공천심사에 반영될 현역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외부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위탁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방식은 지역의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구 의원에 대한 선호도와 경쟁력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관위는 첫 회의에서 현역 중 하위 10%를 컷오프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 90명 중 7명을 컷오프하고, 18명은 경선에서 20% 감점을 주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에 열세인 수도권 등 지역의 경선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80%로 높였다. 현역 의원은 당무감사 결과(30%)와 공관위 주관 컷오프 조사 결과(40%), 기여도(20%), 면접(10%)으로 평가한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하위 10% 이하를 공천 배제하고, 하위 10~30%는 경선 점수에서 20%를 감점한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국민의힘 일부 선거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3선 이상 경선 감산규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정우택(5선, 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실은 21일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가 제19대 총선과 20·21대 총선에서 동일한 선거구로 볼 수 없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경선 감산규정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는 지난 2014년 7월 1일 구 청주시와 구 청원군이 통합해 통합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상당구는 2012년 제19대 총선 도시지역 13개동에서 5개동이 제외되고, 5개면이 새로 편입돼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도농복합지역 5개면·8개동으로 선거구가 통·폐합돼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기존 도시지역인 우암동, 내덕제1동 , 내덕제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 등 5개동이 제외되고, 농촌지역인 낭성면, 미원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등 5개면이 포함됐다. 이에 상당구는 제19대 총선 대비 제20대 총선에서는 도시지역 5개동 32.0㎢가 제외되고, 농촌지역 5개면 367.0㎢가 새로 편입돼 19대(13개동 69.4㎢)보다 면적이 약 5.8배가 증가한 404.4㎢(5개면·8개동)의 도농복합 선거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