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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지역 정치 지형 변화 관심

김창규 제천시장·김문근 단양군수, '여에서 야로' 입지 변경
내년 지방선거 치열한 주도권 경쟁 속에서 더욱 뜨거운 전개 예상

  • 웹출고시간2025.06.04 17:18:15
  • 최종수정2025.06.04 17:18:15
[충북일보] 제22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며 제천·단양 지역 정치 지형에도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인 김창규 제천시장과 김문근 단양군수의 향후 입지와 재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선에서 제천과 단양 모두 국민의힘이 각각 약 3천 표 차로 승리하며 지역 내 보수세의 견고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러나 중앙정부와의 당정 연계가 강조되는 지방행정의 특성상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의 정치적 입지는 오히려 약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지방정부에도 분명한 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도 "김창규 시장과 김문근 군수는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 등에서 남은 임기인 1년 동안 더욱 견고하고 분주한 한 해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민선 8기 들어 관광과 문화산업 기반 조성을 강화하며 지역 균형 발전에 주력해 왔다.
김문근 단양군수 역시 친환경 농업 육성과 관광·교통 인프라 개선에 집중하며 군민 체감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두 단체장이 재선 가도에서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비록 지역 유권자들의 정치 성향이 비교적 보수적이며 엄태영(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지역 기반도 탄탄하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당선으로 넘어야 할 현실적인 벽에 부닥친 것이 현실이다.

엄 의원은 대선 직후 "지역 민심은 분명했고 중앙과 지방이 균형을 이루는 견제도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차기 총선과 지방선거를 겨냥한 메시지를 던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대선 결과는 중앙 정권과 지방 민심의 미묘한 간극을 보여준다"며 "지역 단체장들의 재선은 행정 성과와 당정 공조 실현 여부에 달려 있으며 국민의힘은 지역 내 우위를 바탕으로 반격의 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제천·단양의 지방선거 구도는 여야 간 치열한 주도권 경쟁 속에서 더욱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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