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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민심 '풍향계' 충북 표심 잡자"…이재명·김문수 충주서 격돌

  • 웹출고시간2025.05.29 18:14:16
  • 최종수정2025.05.29 18:14:15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충북에서 막판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충북이 역대 대선에서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만큼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층 공략에 힘을 쏟는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0일 충주에서 유세 대결을 펼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5시30분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민주당 충북선거대책위원회와 집중 유세를 한다.

지난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이 후보가 충북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천과 단양, 음성, 진천, 증평 등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는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가 찾은 이들 지역 중 음성과 진천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 만큼 보수층 흡수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같은 날 오후 1시30분 충주 현대타운 앞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이어 제천으로 이동해 '중원' 표심 잡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심 풍향계로 불리는 충북에서 보수 지지층 결집을 통해 막판 역전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김 후보가 최근 잇따라 충북을 방문한 것이 이를 보여준다. 그는 지난 24일 단양 구인사를 방문한 데 이어 다음 날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았다. 전통적인 보수층을 결집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두 후보의 유세 대결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대선 사전투표가 진행된 29일 충북에서는 각 정당이 집중 유세전을 펼치며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강금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민주당 충북선대위는 도내 곳곳에서 주요 거점별로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강금실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강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무너진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역사적 결단"이라며 "충북도민께 다시 한 번 현명한 선택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광희·노영민·도종환·김병우 충북 총괄선대위원장 등이 함께 하며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충북선대위는 중앙당 화력 지원 속에 집중 유세를 펼쳤다.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청주 복대가경시장에서 서승우 상임선대위원장, 김동원·김진모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민심 잡기에 애를 썼다. 대선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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