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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충북 투표소 곳곳 '북적'

154곳 사전 투표소서 사전 투표 참여 열기
직장인·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 직업군 발길

  • 웹출고시간2025.05.29 18:11:28
  • 최종수정2025.05.29 19: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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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줄지어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충북도내 투표소 곳곳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짧은 시간에 투표를 마치고 다시 학교나 일터로 향했다.

특히 관공서와 은행, 회사 등이 몰려있는 청주시 성안동 사전 투표소는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변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때 관외 투표인 줄은 길게 늘어섰다. 줄은 투표소인 2층 대회의실 출입문을 넘어 복도까지도 이어졌다.

이날 투표를 마친 이모(49·여)씨는 "당연히 투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회사 점심시간을 틈타 직장 동료와 함께 왔다"며 "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투표했다"고 말했다.

관공서를 찾은 민원인들도 겸사겸사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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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 사전투표소에서 군 장병들이 줄지어 관외 선거인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박모(63)씨는 "일이 바빠 본 투표일은 일정이 어떻게 될 지 몰라 마음 편하게 사전투표하기로 결정했다"며 "사무실은 사창동이지만 충북도청에 볼 일이 있어 나온 김에 근처 사전투표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3 계엄 사태 등 혼란했던 시국이 어서 정리되고 사회가 질서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봉명2·송정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지팡이를 짚고 투표장을 찾은 고령층 유권자들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투표소를 찾은 김모(70)씨는 "투표가 끝난 후에도 부정선거 논란 같은 말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이뤄져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믿고 수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투표 소감을 밝혔다.

대학생들의 사전투표 열기도 뜨거웠다. 청주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우암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아침부터 대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오후 2시가 넘어서도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진 가운데 상당수는 20대 청년들이었다.

이들은 대체로 이번 투표가 혼란스러운 국내 정세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길 소망했다.

공강 시간을 이용해 투표소를 찾았다는 23세 동갑내기 친구 이모·최모씨는 "이번에는 대통령이 끝까지 임기를 잘 마치고 나라가 안정되기를 바란다"며 "청년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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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성안동 사전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기다리고 있다.

ⓒ 전은빈기자
그러면서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니라, 주거·일자리·교육 등 청년 삶 전반을 고려한 정책이 나왔으면 한다"며 "우리 세대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충북도내 154곳에서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의 선거인 명부 확정 기준으로 도내 총 투표인수는 137만8천755명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누구나 투표할 수 있으며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든 자유롭게 투표가 가능하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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