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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안전 책임진다' 충북청 대비태세 만전

  • 웹출고시간2025.05.19 17:41:11
  • 최종수정2025.05.19 17:41:1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북경찰청이 충북지역을 방문하는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6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국민의힘 총력 집중유세에서 경찰들이 유세장 인근 건물 옥상에서 전파감지와 드론대응 장비 등을 들고 주위를 살피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지역을 방문하는 후보자들의 안전을 위해 충북경찰청이 나섰다.

충북청은 최근 자체 매뉴얼을 작성하고 혹시나 대선 후보들의 현장 유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상황에 대응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중에서도 관련 부서는 경호 모의 훈련, 돌발 상황 대응 시나리오 마련 등 경호경비 교육을 실시하고 후보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만약 현장에서 테러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충북청 기동대가 제일 먼저 출발하게 된다.

현재 기동대는 1개 중대 당 60명, 총 3중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투입 인원을 조절해 적절하게 테러사태를 대비하겠다는 것이 충북청의 구상이다.

이들이 보통 맡게 되는 역할은 현장 질서유지와 교통 안전관리, 불법 행위자 즉시 검거를 위한 형사활동 등이다.

특히 후보 이동 예상 경로를 분석하고 취약 지역을 파악해 경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혹시 모를 충돌 상황을 대비한다.

여기에 전파 탐지기와 전파 방해 장비 등 특수 장비도 운용함으로써 드론을 이용한 테러에도 대응한다.

이처럼 충북청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려는 이유는 이번에 대선 후보로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우 지난해 흉기습격을 당했다는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당 대표였던 지난해 1월 2일 부산 강서구에서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한 후 기자들과 문답을 하던 중 60대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피의자는 이 후보의 지지자인 것처럼 속여 접근해 사인을 요청한 뒤 기습적으로 이 후보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이와 함께 일부 정당에서 제보 센터 또는 소속 의원들을 통해 자당 후보자를 향한 테러 제보가 연이어 들어오고 있다는 점도 후보 경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심지어 일각에선 후보들을 저격하기 위해 유효사거리 2㎞ 내외의 고성능 저격소총을 러시아로부터 밀반입했다는 제보도 있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역시 신변의 위협을 받았다. 이 후보를 향한 살해 협박 온라인 게시글 1건에 대해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대테러 상황에 대해선 보안상 밝힐 순 없지만 선거에 대비해 도 경찰청과 12개 경찰서에 '선거경비 통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후보자 신변보호 활동을 비롯해 투표용지 보관소 경비, 개표소 경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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