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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중학교, 작은 학교의 큰 도전 '화제'

전교생 절반이 출전한 배구대회, 지역사회에 감동 선사

  • 웹출고시간2025.05.19 14:32:40
  • 최종수정2025.05.19 14:32:4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전교생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전국 배구대회에 참가해 놀라운 도전을 선보인 단양의 산골 작은 학교, 단성중 학생들.

[충북일보] 단양의 산골 작은 학교, 단성중학교가 전교생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가한 전국 배구대회에서 놀라운 도전을 선보였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단양에서 열린 2025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유소년 6인제 배구대회에 단성중은 총 48명 전교생 중 20명이 선수로 출전했다.

첫 출전이라는 긴장감 속에서도 학생들은 전국 강호들과 맞서 당당히 경기를 펼쳤다.

특히 여학생 팀은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으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얻은 경험과 성장은 무엇보다 값졌다.

지역에서 열린 전국 규모 대회에 출전한 단성중 학생들의 활약은 단양군 지역사회에도 큰 의미로 다가왔다.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열광하는 특별한 순간이 연출됐다.

단성중 배구반은 전문 지도자 없이, 체육 수업과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 등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훈련해 왔다.

주말이면 졸업한 대학생 선배들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찾아와 후배들을 지도하며 선순환의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정흥순 교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지역사회의 응원이 하나 되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스포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도전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대회에서 값진 경험과 자신감을 얻은 단성중 학생들은 벌써 다음 대회를 준비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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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