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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거리서 80대 피살…10년 지인이 흉기 휘둘러

  • 웹출고시간2025.05.19 16:41:06
  • 최종수정2025.05.19 16:41:06
[충북일보] 청주 오송의 한 거리에서 8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살인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서평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8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려 쓰러진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사건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전 11시 27분께 오송읍 동평리에 위치한 A씨의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자택에서 흉기를 챙긴 점과 피해자를 전화로 부른 점을 고려해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다.

A씨와 피해자는 10년 정도 알고 지낸 지인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와 각자 자전거를 타고 현장에서 만나기로 했고 만나서 10초 정도 대화를 나눈 뒤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다"고 진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구속 영장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청할 예정으로 20일께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도 의뢰할 예정이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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