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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중구난방 야간조명 '통일성' 찾는다

본보 지적 후 기본계획 재정비해 통일 테마 마련키로
2026년까지 경관 가이드라인 정립·조직 체계 정비

  • 웹출고시간2025.05.19 17:53:18
  • 최종수정2025.05.19 17: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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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가경천 낭만의거리 야간경관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각 지역에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이 중구난방이라는 본보 지적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통일된 도시경관 테마를 마련키로 했다.<4월 22일자 3면>

시는 5년마다 수립하는 경관기본계획을 구체화해 세부 항목에 이 부분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시는 19일 경관기본계획 재정비 착수보고회를 열고 야간경관을 포함한 경관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청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경관 변화를 진단하고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 뒤 장기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미래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현재 각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경관 관련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조직도 재점검할 계획이다.

주민공청회를 통한 시민 의견 수렴, 시의회 의견 청취, 청주시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6년 1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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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초정행궁 야간경관.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재정비를 통해 청주시만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독창적인 경관자원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해 통일성과 연속성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도시경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본보는 지난 2월 5일 '테마도 없고 통일성도 없고, 청주시 야간조명 중구난방' 제하의 기사를 통해 지역 내 야간조명의 조성방식과 형태가 제각각이고 청주를 대표할만한 뚜렷한 테마도 없다고 지적했다.

당시 취재진은 이같은 문제의 원인을 야간경관조명 사업의 컨트롤타워의 부재에서 찾았다.

청주지역 관광시설의 야간조명은 관광과가, 교각이나 산책로는 건축디자인과가, 하천변은 하천방재과가, 마을 단위 공원은 공원관리과에서 추진하다보니 사업이 일관성 없이 추진됐던 점을 꼬집었다.

여기에 상당구,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청주지역 4개 각 구의 건설과를 비롯해 각 읍·면·동 역시 따로따로 야간경관 조명조성 사업을 구상해 추진하는 등 중구난방 그 자체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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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창호수공원 잔디광장 야간경관.

오창호수공원은 나무 모양을 형상화한 가로등과 드라큘라가 잠이 드는 관을 연상케하는 파란색 야간경관조형물이 설치됐다.

반면 명암유원지에는 나무마다 불빛장식을 달고 바닥조명등을 설치하는 한편 거대한 달 모양 조형물들이 놓아졌다.

분평동 용평교 산책로에는 나무를 향해 빛을 쏘는 장치들이 난간에 대거 설치됐고, 가경천 낭만의 거리에는 주광색 전구들이 거대한 구형태로 하늘에 띄워졌다.

또 옥화자연휴양림에 설치된 야간경관조명은 파도가 치는 이미지로 조성됐다.

당시 시 관계자는 "통일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지만 지역별로 색다른 야간경관 조명을 조성해야한다는 의견도 많다"며 "각 사업마다 개별 건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경관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사업 추진 방향이 결정됐다"고 해명했다.

본보 지적 이후 남연심 청주시의원도 지난 4월 9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야간경관 가이드라인이 없고 미디어 파사드 같은 시설물이나 조형물에서 보이는 방식이 제각각 다른 모습의 조명으로 설치되고 있어 청주시만의 독자성과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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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