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공공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납품 사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공원공단 소속 국립공원사무소를 대상으로 한 사칭 납품 사기 사례가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공단 소속 3개 사무소(치악산, 북한산도봉, 팔공산동부)를 사칭한 사기 시도가 확인됐으며 특히 팔공산동부사무소 명의로 실제 대금이 송금되는 피해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기 사건은 공단 직원을 사칭한 범인이 위조된 명함을 제시하고 납품업체에 블라인드·펜스 설치 공사(총 8천만원 규모)를 의뢰한 뒤 "공사와 별도로 자동제세동기(AED)가 긴급히 필요하다"며 대금을 대신 송금해 달라고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부 업체는 실제로 사기 계좌에 대금을 송금하며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사기범은 주로 휴대전화 연락과 명함 제시만으로 거래를 유도하며 실제 국립공원사무소 주소를 납품 장소로 지정하는 등 점점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다. 다행히 일부 업체는 유선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으나 피해가 이미 발생한 상황이다. 공단은 즉시 전국 50여 개 소속기관에 해당 내용을 긴급 전파하고 납품업체
[충북일보] 속보=국도 5호선 단양군 우덕지구 선형 개량 공사 현장의 비정상적인 높이차에 대한 논란에 지역구 국회의원인 엄태영 의원이 충주국토관리소와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섰다. 엄 의원은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박광현 충주국토관리사무소장과 만나 단양 국도 5호선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 공사의 문제 현황을 보고받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에는 박 소장이 직접 공사 현장의 주요 쟁점과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조속한 해결을 위한 협조 방안을 모색했다. 문제가 된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 공사'는 2021년 10월 착공 후 도로 선형 개량 과정에서 신설 도로와 기존 도로 간의 비정상적인 높이차와 급경사 구간이 확인되며 안전성과 이용 불안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공정대로 공사 완료 시 차량 전복·추돌 등의 우려가 제기되며 현재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특히 인접한 시멘트사를 드나드는 화물차량은 해당 도로를 통해 좌회전해 공장으로 진입해야 하나 높아진 도로와 이에 따른 경사로 인해 진출입이 극히 어려운 상황으로 지적됐다. 이 자리에서 박 소장은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엄태영 의원실의 요청에 따라 신속히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17일 단양군 도담역 인근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 대응 종합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철도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단양군, 단양소방서, 단양경찰서, 단양 보건의료원, 철도사법경찰대 등 총 1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폭염으로 인한 궤도틀림으로 무궁화호 열차가 궤도이탈 및 화재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실제 무궁화호 객차 1량이 훈련용으로 배치됐으며 가톨릭대학교 재학생들이 승객 역할을 맡아 훈련의 현장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무대본'으로 전 과정이 진행돼 사고 발생에서 상황 전파, 승객 대피 및 구호에 이르기까지 실전 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종현 충북본부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여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실제 사고를 가정한 반복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철도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17일 2분기 자치경찰 치안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병기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사회단체장, 시설장, 대학교수, 시의원 등 총 24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스마트 치안을 위한 AI 순찰 로봇 도입 계획과 청소년 참여형 페스티벌 추진 방안, 신호 연동 문제 개선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자치경찰 치안협의체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자치경찰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현실에 부합하는 치안 정책을 제안하고 자문하는 기구로 충청북도 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서별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김태경 경찰서장은 "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의견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제안을 세밀히 검토해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높은 치안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17일 스마트 워치를 활용한 피해자 안전조치 가상훈련(FTX)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데이트폭력과 스토킹 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실전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안전조치를 받은 피해자가 전 남자친구에게 납치·도주를 당하는 위급 상황을 가정해 피해자가 스마트 워치의 SOS 버튼을 눌러 112에 구조를 요청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스마트 워치는 긴급상황 시 SOS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112에 신고가 접수되고 보호자 및 관할 경찰관에게 긴급 메시지와 피해자의 실시간 위치 정보가 전송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임영종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스마트 워치 운용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안전조치 시스템을 구축해 피해자 보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경찰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 훈련과 기술 기반 대응책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충북협회가 지난 16일 제천시장 집무실에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엑스포 단체관람 및 홍보 협조, 협회 회원 단체의 관람 지원, 그리고 상호 발전과 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상현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년 엑스포가 국내외 관련 산업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산업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북을 넘어 전국 장애인복지관에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기업과 단체, 전문가 및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시, 체험, 학술 행사가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근 제천족구장에서 '워라밸 투게더' 명랑운동회를 개최하며 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제천지역 내 12개 기업의 재직자와 그 가족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운동회에 참가한 직장인들은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동료와의 유대감을 다졌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직장과 가정의 조화를 도모했다. 특히 행사 현장에서는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한 '잇다-있다 캠페인'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에게 경력 유지의 중요성과 직장 내 워라밸(Work-Life Balance)의 필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김춘남 센터장은 "이번 명랑운동회가 직장인들에게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취·창업 지원과 직장 적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을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골목버스킹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제천 시내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개막 공연은 20일 오후 6시 30분 제천시민회관 광장 야외무대(의림대로 125)에서 열려 가수 조은희씨와 도시락밴드, 골드락밴드, 써니밴드, 리듬네이션 크루 등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예술가 및 단체 30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전동 야외무대를 비롯해 도심 전통시장 등 다양한 골목에서 거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버스킹 참여 팀은 락밴드, 발라드, 색소폰 연주, 전통음악, 시니어 여성합창단, 포크송, 앙상블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골목버스킹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열린 문화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
[충북일보] 단양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김동균 회장이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회장은 단양군 체육회 권택조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릴레이 메시지를 통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해당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되어 정부 부처, 공공기관, 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릴레이 형식으로 참가자가 메시지와 슬로건을 전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동균 회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는 단순히 통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단양말사투리보존회 차석태 회장을 지목하며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참여를 요청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와 논산시가 지난 16일 청풍리조트에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백성현 논산시장, 양 도시 관계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201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두 국제 행사의 홍보와 관광객 유치, 사전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논산시는 제천한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과 관광객 유치에 협조하며 제천시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홍보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국방 군수산업의 중심지 논산시와 상생발전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엑스포 개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30일간 열린다. 한방 천연물의 역사와 산업 발전상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2027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