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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 대통령후보 증평 경청투어

국민이 주인으로 인정받는 나라 만들 것
내란 현재 진행 중…국민에 의해 진압 확신
조봉암 선생 '사법살인'·김대중 전 대통령 '사형선고' 언급

  • 웹출고시간2025.05.06 14:48:09
  • 최종수정2025.05.06 14: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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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6일 오전 증평 장뜰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을 향해 두손을 번쩍 들어 보이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충북 골목골목 경청투어 사흘째인 6일 오전 10시 증평 장뜰시장을 찾아 민심을 읽었다.

이날 증평 장날을 맞은 재래시장은 이 후보 지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시장 입구에서부터 상인들과 지지자들을 만난 이 후보는 시장안을 누비며 인사를 나눈 뒤 시장 안에 마련된 간이 단상에 올라 즉석연설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활짝 웃는 얼굴로 맞이 해주시는 걸 보니까 앞으로 행복한 세상이 곧 시작될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치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우리가 정치에 직접 참여해 세상이 우리 편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헌법에는 멀쩡하게 써져있는데 가끔씩 국민을 지배대상으로, 조작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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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6일 오전 증평 장뜰시장에서 연설을 마친 뒤 한 어린이가 건넨 책에 사인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며 "하지만 그 사람들이 만든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이 직접 나서서 내란음모, 국가파괴음모, 공동체파괴음모를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전에 지방순회를 많이 했는데 가급적이면 평소에 잘 가지 않는 곳에 많이 가보려고 노력한다"며 "제가 지금까지 정치활동하면서 많은 곳을 다녔는데 이렇게 많이 환영해준 곳은 (증평이) 처음"이라고 지지자들을 치켜세웠다.

특히 "지금도 내란은 계속되고 있다. 미래는 불확실하고, 세상살이 자체가 불안정해서 장사도 잘 안되고, 집밖에 나가기도 싫고, 그렇게 암울하다"면서 "하지만 6월 3일이 되면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으로 대접받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금 그 변화와 새로운 출발의 중심에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든든하게 당당하게 서계실 것"이라며 "여러분을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후보는 "12월 3일 내란도 이겨냈고, 지금 계속되고 있는 내란도, 2차 3차 내란시도도 곧 국민들의 위대한 손길에 의해 정확하게 진압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줌도 안 되는 소수의 특권층이 만들어내려는 황당한 세상을 우리가 왜 못 이겨 내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지자들은 이 후보의 연설 사이사이 "이재명 대통령"을 연호했다.

이 후보는 "힘들고, 어렵고, 암울하고, 절망적이지만 미래를 향해 우리의 역량을 믿고, 대한민국의 역량을 믿고, 긍지를 가지고 당당하게, 힘차게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그는 연설 마무리 무렵 "가끔은 무리한 세력의 무리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한다"며 조봉암 선생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조봉암 선생에 대해 "사법살인됐다"며 "농지개혁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체제를 만든 훌륭한 정치인이 사법살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선 "왜 아무 한일 없이 내란음모죄로 사형선고를 받았는가"라고 비판하며 "우리는 결코 지지 않는다. 반드시 이겨서 희망이 있는, 국민들이 존중받는 나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인정받는 나라,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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