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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4.27 18:45:29
  • 최종수정2025.04.27 18: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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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기 위해 단상으로 이동하며 손들고 있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 후보는 권역별 순회 경선이 열린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에 이어 수도권·강원·제주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네 번의 경선을 치르면서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과반을 가볍게 넘겨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는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 경선인 수도권(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에서 유효투표 35만729명 중 32만1천44표를 얻어 91.54%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1만9천143표(5.46%)로 2위에 올랐고, 김경수 후보는 1만542표(3.01%)로 3위에 머물렀다.

앞서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 투표 결과에 이날 수도권·강원·제주, 재외국민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한 결과는 이 후보가 유효투표 69만514표 중 62만3천695표를 얻어 90.32%의 득표율을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4만1천307표(5.98%), 김경수 후보는 2만5천512표(3.69%)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50%)에 국민여론조사(50%)를 더한 최종 득표율은 이 후보가 89.77%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반면 김동연 후보는 6.87%, 김경수 후보는 3.36%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이날까지 네 차례 열린 순회 경선에서 4전 4승을 거둔 이 후보는 최종 득표율이 과반을 무난히 넘겨 결선 없이 대선 본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이 후보의 승리는 3년여 간 당 대표를 맡으며 당내 장악력이 높아졌고 지지도가 더욱 올라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당내에서 '이재명 대세론'이 한층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수락 연설에서 "정권 탈환을 통해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기회를 주셨다"며 "반드시 승리해 정권을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무너지는 불안과 절망, 고통 속에서도 89.77%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후보로 선출해준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안전, 회복과 성장, 통합과 행복을 실현하라는 간절한 소망일 것"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나라,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금 이 순간부터 이재명은 민주당의 후보이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통합과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라며 "새로운 세상을 위해 이재명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더 나은 나라를 꿈꾸는 국민 열망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자"며 "먹사니즘의 물질적 토대 위에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도약하자"고 역설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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