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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 2차 단일화 회동도 성과없이 결렬

김문수, 한 후보 입당 뒤 당 중심 단일화 절차 따라야
한덕수, "단일화 뒤 입당... 후보등록 전 단일화 안되면 불출마"

  • 웹출고시간2025.05.08 18:06:25
  • 최종수정2025.05.08 19:19:3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와의 2차 회동도 각자의 입장만을 확인하고 성과없이 결렬됐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8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사회자 없이 약 1시간 가량 단일화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한 후보는 "어떠한 형식이든, 단일화 방식은 국민의힘 결정에 따르겠다"며 ""권위주의적 정부, 반민주적 정부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하루라도 빨리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원할 뿐이다. 대선 후보등록이 시작하는 오는 11일~12일 안에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한 후보) 당에 입당도 하지 않고,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왜 지금에 와서 당헌 당규에 따라 선출된 본인과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은 그냥 자리 내놔라가 아니냐"며 "또 후보등록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대선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말도 이해할 수 없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입당해 당이 정한 절차에 따라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후보는 "얼마든지 무소속 후보와 당을 가진 후보가 단일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단일화하면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하고, 엉터리 정당, 제대로 할 수 없는 정당, 민주 확신 없는 정당, 국가안보 확신 없는 정당에 국가운영을 맡길 수 없다는 사람들이 모였다"며 "사실 김 후보가 22번쯤 강력하게 (단일화를) 강력하게 말했기에 먼저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 국민의 걱정과 당원들의 열화와 같은 요구를 우리가 1주일쯤 하는 것 보고 뭘 보고 하겠나.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여유 없는 사람은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회동 뒤 기자들을 찾아 "한덕수 후보께서 후보등록이 마감될 때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등록을 안 하겠다고 한다"며 "이런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 된다고 정당이 나서서 온갖 불법행위를 하고 있는 것은 이 역사상 없는 일이지만 지금 우리 현실은 어떻게든 단일화를 이루어내야 하기 때문에 한덕수 후보께서 후보등록을 하고 경선도 하고 여러 가지 협상과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제가 이야기하는 걸 단 하나도 안 받아들이는 것이 국민의힘 지도부다.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주장했다.

두 후보는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눈 뒤 포옹하며 다음을 기약했지만 3차 회동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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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