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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본보 지적에 임시청사 아슬아슬 실외기 정비

  • 웹출고시간2025.06.23 18:07:38
  • 최종수정2025.06.23 18:07:37
[충북일보] 속보=청주시 임시청사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중 일부가 법적 기준에 맞지 않게 설치돼 있다는 본보 지적과 관련해 시가 설비를 정비했다. <6월 2일자 3면>

23일 시는 "기사 보도 이후 청사에 있는 모든 실외기를 점검했다"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 위주로 가림막이 설치돼 있었는데 이번에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까지 추가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관련 법에는 도로변에 접한 실외기에만 에어가드를 설치하면 된다고 규정돼 있었지만 충북일보의 지적 이후 시 청사 내부에 설치된 대부분의 실외기로 확대해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건축설비기준규칙 23조에 따르면 실외기의 열기가 보행자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일명 '에어 가드'라고 불리는 구조물이 송풍구 앞에 설치돼있어야 한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시가 시청 임시청사 구내식당 건물 옆 주차장에 에어가드 없이 설치했던 에어컨 실외기에 본보 보도 후 에어가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또 실외기는 외벽 또는 지지대와 견고하게 연결해 낙하 위험을 방지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에는 임시청사에서는 일부 에어컨 실외기가 덮개 설치를 하지 않았거나 허술하게 고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본보는 지난 2일 "청주시도 안전 불감증―머리 위 실외기 떨어질까 불안해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시 임시청사 곳곳에 설치된 실외기가 안전 기준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그 부분을 시에서 수용하고 교체한 것이다.

이번에 시에서 정비한 실외기 설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보행자들이 다니는 길목에 방치돼 있던 실외기들에 가림막이 설치됐다는 점이다.

녹이 슬고 구겨져있던 가림막도 교체됐다.

이를 통해 보행자들이 뜨거운 바람을 정통으로 맞을 수 밖에 없었던 환경에서 열기를 피해갈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높은 곳에 설치됐지만 고정력이 의심됐던 실외기들도 점검을 마치고 보다 단단하게 고정됐다.

비교적 크기가 작아 강풍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실외기들은 주변의 큰 실외기 또는 건물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기도 했다.

혹여 하단 고정장치가 풀리더라도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길 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정기적으로 고정장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점검을 해오긴 했지만 이번 기회로 더욱 철저히 정비했다"며 "일부 실외기에는 덮개를 설치하지 못했지만 사람이 들어갈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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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