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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에 충북인사 없다

이 대통령, 23일 11개 부처 내각 인선
전북 3명, 대구·경남·북 각 1명, 서울·경기·부산·충남·전남·강원 각 1명씩
충북은 전무…대통령실 장·차관급 인사도 전무
정부 후반기나 지방선거 출마 따른 결원으로 도전할 판
시민사회단체 성명 통해 "진짜 지역인으로 내각을 구성하라" 촉구

  • 웹출고시간2025.06.23 18:00:17
  • 최종수정2025.06.23 18:10:23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9일 만에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지만 다양한 지역인재 등용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23일 11개 부처 및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 내각 인선을 단행했다고 강훈식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인선의 특이점은 64년 만에 민간인 국방장관이 등장한 데다 민노총 위원장 출신 장관, 기업가, 윤석열 정부 장관의 유임 등 다양한 인사들을 등용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충북을 제외한 전북 3명, 대구·경남·북 각 1명, 서울·경기·부산·충남·전남·강원 각 1명씩 지명돼 '충북 홀대론'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행안·경제·교육·법무부 등 7개 부처 장관 인선이 남아있지만 충북 출신 인사 등용은 요원한 상황이다.

경찰 고위직 출신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충북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장관 인선 가능성이 보이지만 지난 20일 제천 출신 김관용 행정안전부 대변인이 차관에 임명되면서 같은 지역출신이 장관에 오르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충북 출신 입각은 이재명 정부 후반기나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후속 인선에 기대를 걸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대통령실 장·차관급 자리에도 충북 출신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 역시 후속 인사에서 기대를 걸어야 하는 처지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인물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강원·호남·영남·제주·충청권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의 열쇠는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정책 추진할 수 있는 진짜 지역인으로 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장관 인선과 관련해 현장 경험이 많은 실무형 전문가가 대거 포진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도 대거 포함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입각한 송미령(충남)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유임돼 눈길을 끌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배경훈(서울) LG 인공지능(AI)연구원장이 내정됐다.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전북) 전 외교부 차관을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도 대거 입각 명단에 포함됐다.

통일부 장관에는 정동영(전북) 의원, 국방부 장관에 안규백(전북) 의원, 환경부 장관에 김성환(전남) 의원이 내정됐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강선우(대구)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전재수(경남) 의원을 지명했다. 국가보훈부 장관에는 권오을(경북) 전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다.

특히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낙점된 안 의원이 임명되면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64년에 첫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등장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한성숙(경기) 전 네이버 대표가,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영훈(부산) 현 한국철도공사 기관사가 발탁됐다.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창렬(강원)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이 지명됐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중동 분쟁 등 국제정세가 긴박하게 흐르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청문 절차 등이 빠르게 진행돼 당면 위기에 내각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른 부처 장관 인선 시기에 대해 "여러 검증을 하고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며 "준비되는 대로 머지않은 시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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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