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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일하는 밥퍼' 생산적 복지 자리매김…누적 참여인원 13만 돌파

  • 웹출고시간2025.06.22 15:17:00
  • 최종수정2025.06.22 15:17:0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북 일하는 밥퍼 사업 현장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일하는 밥퍼' 사업이 일자리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7월 시작한 일하는 밥퍼 사업 누적 참여 인원이 지난 20일 기준 13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말 400여 명 수준이던 하루 참여 인원은 올해 2월부터 1천 명으로 늘었고, 최근 1천500명까지 증가했다. 지난 18일에는 1천6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일하는 밥퍼는 도내 60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농산물 전처리나 공산품 조립의 일자리를 주고 도가 그 대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로당 72곳, 기타 작업장 46곳 등 도내 118곳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노인 등 참여자는 하루 최대 3시간 일하면 1만5천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이 금액은 도가 협약을 통해 확보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후원금과 일을 맡긴 상인·기업 등이 합쳐 지급한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생산적 복지 모델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른 시·도의 벤치마칭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복지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18억5천만 원의 활동 실비를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로 지급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을 범도민 운동으로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국가정책에 반영해 전국으로 대상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 '범도민 결의대회'를 열어 일감 나눔에 기여한 도내 기업과 현장 지원에 참여한 '밥퍼지기 봉사자'을 표창한다. 최고령 참여 노인 2명에게 감사장도 전달할 예정이다.

조성돈 도 노인복지과장은 "일하는 밥퍼는 노인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 충북형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사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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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