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실정에 맞는 고도화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원도심 일원의 고도제한을 해제한데 이어 성안동과 중앙동, 탑대성동, 우암동, 내덕1동, 운천신봉동을 도시재생활성화 최우선 지역으로 지정하고 도심 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지난 9일 '도시재생 전략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올해부터 오는 2035년까지 앞으로 10년 간 추진될 청주지역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는 정량적, 정성적 지표를 조사해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돼야할 지역을 선정했다. 최우선 추진 대상으로 지정된 곳은 성안동과 중앙동, 탑대성동, 우암동, 내덕1동, 운천·신봉동이다. 이 중 성안동과 중앙동, 탑·대성동이 25점을 획득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게 도시재생이 필요한 곳으로 꼽혔고, 우암동과 내덕1동, 운천신봉동이 각각 21점, 19점, 17점으로 평가돼 그 뒤를 이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쇠퇴한 지역인 것을 의미한다. 과거대비 인구변화와 인구변화 년수, 사업체 변화, 노후건축물 비율, 저층주거용 건축물 비율 등을 통해 산출한 결과다. 시는 이 지역을 신규 활성화지역으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최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일명 '노쇼(No-show)' 사기 범행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며 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청주에서도 관련 미수 사건이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청주시 서원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서원보건소 직원 최모씨라고 밝힌 사기범이 지역의 한 전자담배기기 업체에 90만 원 상당의 전자담배를 구매하겠다고 전화를 걸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업체가 서원보건소에 문의하자 보건소는 해당 직원이 없다고 확인해 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업체의 금전적 피해는 없었으나 보건소는 추후 시민과 민간 업체 등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즘 공공기관 직원 사칭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걱정"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공무원 등 기관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전화를 받게 될 경우 반드시 바로 해당 기관에 사실 여부를 파악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청주에서는 행정기관 공무원, 소방관 등을 사칭한 범죄가 3~4건 잇따라 포착됐다. 지난 3일 청주시청 안전총괄과 소속 주무관을 사칭한 사기범이 지역의 한 에어컨 철거업체에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전화를 걸었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