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만 12~17세(2007~2013년)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만 18~26세(1998~2006년)를 대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 HPV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전체 자궁경부암의 90% 이상이 인유두종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감염 원인은 성접촉으로 대부분은 증상없이 자연 소멸된다. 하지만 '16번·18번 아형' 등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장기간 체내에 남아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 접종이 필수적이다. HPV 백신 접종 일정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다. 12~14세에 첫 접종을 받으면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15세 이상은 0, 2,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해야 한다. 접종 희망자는 괴산군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괴산서부병원, 괴산정형외과, 장안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행이 원칙이며, 부득이하게 보호자가 함께할 수 없으면 사전에 보호자가 작성한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 및 예진표'를 지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만 26세 이전에 백신을 접종해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충북일보] 괴산군은 미세먼지와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을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예산 35억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에 승용 200대, 화물 75대를 보급한다. 올해부터는 △청년의 생애 최초 자동차 구매 때 국비 20% 추가 지원 △화물차 구매 농업인에게 국비 10% 추가 지원 △다자녀 가구 자녀 수에 따른 국비 추가 지원 등을 신설해 추가 지원 폭을 넓혔다. 차종별 보조금 지원 금액은 차량마다 다르다. 세부 금액은 괴산군청 공고문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7일까지다. 보조금 신청 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괴산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이나 군내 소재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구매자는 주민등록등본(주소이력 포함)을, 법인이면 사업자등록증을 갖춰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 계약하면 된다. 다만, 지원 대상자 선정 후 2개월 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으면 보조금 지원 선정이 취소되므로 2개월 이내 차량 출고가 가능한 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계약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청 환경과 탄소기후팀(043-830-3627)으로 문
[충북일보] 9일 오전 1시께 음성군 생극면 식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40여 분만에 진압됐지만, 콤프레셔 등 기계류를 태워 3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콤프레셔 엔진 과열 등 기계적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달 11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화재예방과 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정월대보름 기간 중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고 산불 등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조처다. 주요 내용은 현장 안전점검 및 위험요인 사전 제거, 대형재난 대비 현장 대응태세 확립, 관서장 중심 초기대응체계 강화, 행사장 주변 화재 예방순찰 및 소방력 전진배치 등이다. 임병수 서장은 "군민들이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 기간 화재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지난 7일 원내에서 2월 무연고 국가유공자 7위 국화 헌정 행사를 진행했다. 괴산호국원 직원들은 폭설,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날 기일인 육군 대위 고 박건상 무연고 국가유공자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1968년 7월부터 1969년 8월까지 월남전쟁에 참전한 박건상 무연고 국가유공자는 2021년 4월 괴산호국원에 안장됐다. 괴산호국원 관계자는 "무연고 국가유공자 분들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예우한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헌정 행사를 계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면 이장협의회(협의회장 홍석균)가 지난 7일 감곡중학교 체육관에서 면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어 마을별 임원진 상견례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첨단 재배시설인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상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 군수는 지난 7일 음성군 감곡면 주천리 스마트팜 H&A를 방문해 첨단 농업기술이 지역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음성군 투자선도지구 내에 대규모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농정과장, 2030전략실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감곡면장이 함께해 주요 농정 현안과 스마트 농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H&A 스마트팜은 2만1천34㎡ 규모의 면적에 육묘장(1천322㎡), 재배장(1만4천82㎡), 운영공간(1천322㎡) 등을 갖추고 연간 500여 t의 샐러리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유럽상추인 로메인, 버터헤드, 크리스탈, 바타비아, 멀티리프 등을 재배한다. 재배 홈통을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식물관리 과정에서는 시간과 인력을 절약하면서도 재배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주목을 받고 있다. 조 군수는 "음성군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스마트팜이 성공해 청년농 유입과 지역농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 맹동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이달 17일부터 '2025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맹동건강생활지원센터는 맹동 혁신도시 내 주민들이 건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통합보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신체활동, 영양관리, 만성질환 예방관리, 영유아와 임산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프로그램은 건강UP힐링요가교실(체형 교정 및 심신 안정 요가), 활력UP체조교실(근력 강화, 유산소 운동·체조), 맞춤형 근력운동 교실(근력 향상 및 체지방 감소 운동)이 있다. 이와 함께 꼼지락 오감놀이터(다양한 퍼포먼스와 재료 활용 오감 자극 영유아 프로그램), 쑥쑥·튼튼 체조교실(성장기 유아 대상 신체활동), MOM's 터치(태교, 출산 등 임산부 교육 및 만들기 활동), 건강밥상교실(경로당 노인을 위한 만성질환 식이요법)도 진행된다. 군 보건소는 프로그램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희망자는 프로그램별 신청 기간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맹동건강생활지원센터(043-871-2192~2194)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아동권리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을 오는 12월31일까지 지역을 순회하며 전시한다. 우수작품 순회 전시회는 2월 원남면 오감만족새싹체험장을 시작으로, 4월 금왕읍행정복지센터, 7월 맹동혁신도서관, 10월 음성군청 순으로 1주씩 진행된다. 군은 아동의 4대 권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 작품을 전시해 아동 권리에 대한 군민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알리기 그림 공모전'을 개최해 자유그림 1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희망이 꽃피는 아동친화도시 음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2022년 1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190여 명을 대상으로 'SNS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지역 홍보와 군민소통 창구로 중요하고, 공공기관도 체계적인 운영이 필수적인 상황을 고려해 마련한 교육이다. 교육은 공무원의 SNS 활용 역량을 높이고, 효과적인 군민소통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직원 개개인이 군 홍보요원이 돼 괴산 알리기에 나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SNS 개념과 특징 알아보기 △내 SNS 프로필 꾸미기 △소통을 위한 콘텐츠 제작과 활용법 등을 다뤘다. 특히 각종 시책·관광·축제·농특산물 홍보와 지역 여론 수렴 등 양방향 소통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SNS 실습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신미선 기획홍보과장은 "SNS는 단순한 홍보 도구를 넘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행정 서비스를 더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을 활용해 군정 소식뿐만 아니라 지역 명소, 축제 등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충북일보] 지난 7일 새벽 2시 35분께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인 규모 3.1(발생 깊이 9㎞)의 지진이 발생했다. 체감신고는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충북 8건, 강원 13건, 경기 2건 등 총 23건이 있었다. 이날 새벽 2시 54분 규모 1.4의 여진을 시작으로 새벽 3시 49분 규모 1.5,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 13분 규모 1.6 등 총 세 차례의 여진도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에서 최대계기진도 Ⅴ(5), 강원 Ⅳ(4), 경기 Ⅲ(3)이 기록됐다. 기상청이 사용하고 있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MMI) 등급이 5면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 이번 지진으로 타일 파손 2건, 돌담 파손 1건, 벽체 균열 1건 등 시설 피해가 총 4건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충주 지진은 충북에서 역대 다섯 번째로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이 지진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래로 충북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978년 9월 16일 새벽 2시 7분께 보은 속리산 부근에서 발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경기도 화성시 동탄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변경 고시된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고, 사전타당성조사가 끝나 예비타당성조사만 남겨놓고 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에 대한 예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가 2022년 6월 용역에 착수한 사타가 지난해 말 마무리되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올해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되고 무난히 통과하면 내년까지 기본계획과 설계 등을 완료하고 오는 2029년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완공은 2034년이 목표다. 도는 이 사업이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포함된 만큼 예타 진행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애초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는 4차 국가철도망(2021~2030년) 구축 계획에 포함됐지만 지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시행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광역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지를 기준으로 40㎞ 이내로 지정 범위 요건이 바뀌면서 이름을 올렸다. 시행계획은 광역교통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수립하는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5년 단위의 투자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