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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전에 만전' 청주시, 여름철 재해예방에 행정력 초집중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청주지역 17건 피해…인명피해는 제로

  • 웹출고시간2025.06.22 16:12:49
  • 최종수정2025.06.22 16:12:4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내린 비로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 인근 도로가 침수돼 시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시는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일원에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착수한다.

시 재난안전실 하천방재과는 지난 20일 임시청사에서 이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총사업비 32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정비사업은 지방하천 달천과 감천의 재해예방을 목표로, 운암리 306 일원에서 진행된다.

해당 지역은 2017년과 2023년 집중호우 시 마을 고립과 펜션단지에 커다란 침수 피해가 있었던 곳이다. 달천과 감천의 합류부는 퇴적토 등으로 인해 물의 흐름이 정체돼 침수 및 하천 범람의 위험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하천 3.84km 정비, 교량 6개소를 재설치, 퇴적토 제거 및 하도 정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본공사를 시작해 2029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주말 올 여름 첫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7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을 가동해 78개 부서에서 직원 90여 명이 밤사이 비상근무를했다.

이번 비로 인해 청주지역에서는 도로침수나 수목전도, 도로파손 등 모두 17건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단 1건도 없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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