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4일 충북지역은 남부를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5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7도~영하 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9도 등 8~10도다. 설 연휴는 온화한 날씨로 시작해 27일부터 추워지겠다. 설 당일인 29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고 바람이 강해 평년보다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설 연휴기간(27~30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설 당일(29일) 오후 3~4시 사이 정체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오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 명절기간 시간대별 최다 정체길이가 2022년 설 664km이던 것이 지난해 추석에는 1천348km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 여파가 가신 2023년 추석(1천52km)과 비교해도 고속도로 정체길이가 300km가까이 늘어났다. 주로 설보단 추석이 정체길이가 길었고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가 가장 정체가 심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2년 설 당일 오후 3~4시 664km, 추석 당일 오후 4~5시 972km, 2023년 설 당일 오후 3~4시 856km, 추석 당일 오후 3~4시 1천52km, 2024년 설 당일 오후 3~4시 1천36km, 추석 당일 오후 3~4시 1천348km로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022년은 코로나 여파로 통행량이 작았지만 이후 통행량이 늘어 정체길이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토교통부로부터 확인한 명절 고속도로 통행량을 살펴보면 일평균 통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정병천)는 설 명절 원활한 고속도로 소통과 안전하고 편안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24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열흘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본부는 설 연휴 충북권 고속도로 교통량에 대해 일평균 37만9천 대로 지난해 동기간(43만2천 대) 대비 1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설 당일은 56만대로 최대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귀성·귀경 소요시간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귀성은 오는 28일 오전 7시~오후 1시, 귀경은 30일 낮 12시~ 오후 6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설 연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체시 도로전광판(VMS)을 활용한 우회 노선 안내 △교통사고 대비 대형 구난차 대기 등 사고 대응체계 강화 △휴게시설 서비스 인력 증원 및 고속도로 재난사고 현장 응급 의료소[괴산휴게소(양방향)] 운영 △임시화장실 추가 운영 등을 시행한다. 또한 이번달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9일간 중부내륙선 여주분기점(양평), 충주분기점(양평)에서는 소형차 임시 감속차로를 연장해 차
[충북일보] 청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불필요한 포장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가능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과대포장과 분리배출표시 등 위반 여부를 23일과 24일 이틀간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청 자원정책과와 4개 구청 담당자, 전문 검사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명절 선물 세트 등의 유통이 많은 곳이 주요 점검 대상지다. 품목 중에서는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 지갑, 벨트 등), 1차식품(종합식품) 등 포장규칙 적용대상 제품 중 명절에 다량 유통되는 선물세트, 음·식료품류 및 과일선물세트 등이 대상이다. 위반제품이 확인되면 포장검사 명령을 시행해, 검사 결과가 기준을 초과할 경우 제조자에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분리배출표시 의무대상 포장재는 유리병, 금속캔, 합성수지재질의 대부분 제품의 포장재다. 종이는 분리배출표시 의무대상이 아니나, 환경공단의 지정 승인을 받은 경우 사용 가능하다. 분리배출표시를 하지 않거나 위반한 경우에도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과대포장으로 인한 소비자 비용부
[충북일보] 괴산군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으로 , 괴산읍 시가지에 위치한 노상주차장 4곳과 노외주차장 4곳 등 모두 8곳이다. 노상주차장은 △괴산교-축협 주차장 △축협-CU 앞 △괴산농협-시계탑사거리 △괴산대교-시계탑사거리 구간이다. 노외주차장은 △동부1(우체국 앞) △동부2(신협 앞) △동부3(구 전원식당) △제2 전통시장 주차장이다. 군은 총 1천16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명절 기간 무료 개방하면 방문객들의 주차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이 주차 걱정 없이 편안히 괴산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이용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불재난 예방을 위해 24일부터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시작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8일 앞당겨 산불 감시활동을 본격 시작했으며, 충주를 포함한 전국 10개 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배치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산불의 64.5%가 봄철에 집중됐으며, 이상기후로 인해 산불 발생의 연중화·대형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조기 예방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은 인근 마을회관과 농가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불법 소각행위를 계도하고 산불예방을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신고 단말기를 활용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보고와 초동조치로 산불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규명 센터장은 "산불의 주요 원인이 입산자 실화와 소각인 만큼 국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산불조심기간은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3일 괴산읍 괴산교∼금산삼거리 구간 1㎞의 전선 지중화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구간은 도로 폭이 좁은 데다 전봇대와 통신주가 들어서 있어 학생과 주민 안전에 위험이 있던 구간이다. 군은 2021년부터 82억원을 들여 3년 간의 노력 끝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보행로 정비와 차도 개선작업, 노후 가로등 LED 교체 등을 병행해 도시경관과 야간 시인성을 개선했다.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지하에 전선을 매설해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전선 단선이나 정전 사고 위험도 크게 줄였다. 군은 추가로 괴산대교∼금산삼거리 구간을 대상으로 전선 지중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괴산읍 중심가가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괴산을 찾는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시 미관과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자연재해 대비 능력도 강화됐다"라며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공사를 원활히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이 23일 2024년 충북·강원 지역의 수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87개 조사 지점 중 64개 지점(74%)이 '매우 좋음(Ia)' 등급으로 나타나 지역 수질의 높은 청정도를 보여줬다. 조사는 남한강, 북한강 등 5개 수계의 87개 지점에서 실시됐으며,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TOC(총유기탄소량) 등 총 52개 항목을 측정했다. 수계별 세부 현황을 보면, 남한강 수계는 36개 지점(95%), 북한강과 낙동강 수계는 25개 지점(100%), 동해안 수계는 15개 지점(65%)이 '매우 좋음~좋음'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동해안 수계의 일부 호소(湖沼)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질 등급이 관찰됐다. 특히 송지호, 매호, 향호 등은 '약간 나쁨(IV)' 등급으로 평가돼 향후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수 청장은 "올해도 공공수역 수질측정망을 철저히 운영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수질관리 지점을 추가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질 등급은 '매우 좋음(Ia)' 64개 지점(74%), '좋음(Ib)' 12개 지점(14%), '약간 좋음(II)' 3개 지점(3%), '보통(III)' 5개 지점(6%)
[충북일보] 충주시가 23일 설 명절 기간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25일부터 30일까지 대규모 귀성객 이동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축산농가 방역을 전면 강화한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이 지속되면서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은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급증하는 시기로, 바이러스 전파에 취약한 시기로 평가된다. 시는 24일과 30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가축사육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축산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철새도래지와 축사 주변 주요 도로 등 방역 취약 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농장 진출입 시 거점소독소를 반드시 거쳐야 하며, 새로 도입된 차량 내부 소독기를 활용해 축산차량 내외부를 꼼꼼히 소독해야 한다"며 "귀성객들의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특별 방역 조치를 통해 가축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과 축산업계의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23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아동복지시설 '민토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온정을 전했다. 2002년에 설립된 민토지역아동센터는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아동복지시설로, 현재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 21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아이들에게 이웃 사랑을 전하며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원주환경청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노인복지시설과 아동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조현수 청장은 "추운 겨울, 이웃을 위해 헌신하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부터 유료로 전환된 진천 농다리 주자창이 설 연휴 27~30일 4일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진천군은 정부의 내수경제 활성화 정책 참여와 함께 귀성객들에게 농다리를 홍보하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선명 군 관광팀장은 "농다리는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개통, 황토 맨발 숲길 등 조성으로 지난해 170만 명이 찾은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며 "이번 연휴동안 가족들과 편하게 오셔서 농다리의 매력을 느껴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다리 주차장은 지난 2일부터 유료로 전환돼 버스 8천 원, 그 밖의 차량 4천 원 등 주차료를 부과하고 있다. 사용 본거지가 진천지역이면 평일 무료, 주말·공휴일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시는 특별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대책상황실과 교통불편 신고센터(850-6313)를 설치·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귀성객들의 불편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사전 준비도 철저히 이뤄졌다. 시는 지난 17일 수송차량과 여객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청결상태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와 IC 주변 지역, 시내 주요 구간에 대해서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마련됐다. 충주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혼잡 구간의 신호주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주변에는 모범운전자회가 배치돼 수신호 안내와 교통질서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교통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한 교통 소통 확보에 최선을
[충북일보]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로 가득찼다. 탄핵정국과 경기침체로 을씨년스러웠던 전통시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인파로 붐볐다. 설을 한 주 앞둔 23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명절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틈 없이 빼곡했다. 주차장 입구부터 이어진 줄은 시장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띄었다. 채소, 과일, 수산물, 김, 두부, 떡 등 가게마다 줄지어 구매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바삐 움직이는 시장 상인들의 얼굴은 너나할 것 없이 웃음꽃이 가득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로 한동안 썰렁했던 육거리종합시장이 설대목을 맞아 상인과 시민들의 활기로 왁자지껄한 모습이었다.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박선미씨는 "설을 앞두고 사람들도 많이 오가고 하다보니 이제 '장터같다'라는 느낌이 든다"며 "지난 연말은 조용했었는데 오늘은 시장에서 행사도 시작해서인지 유난히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환급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육거리 시장은 농식품부 1억 원, 해수부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일 신선 국산 농축산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길어진 설 연휴로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짧게는 6일 최장 9일이 보장된 이번 연휴 기간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확대되는 추세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예상되는 이동 인원은 3천484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9% 증가했다. 국민들의 20.2%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내(87.7%)여행 수요가 해외(12.3%)여행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여행의 경우 '경상권(24.7%)'이 목적지인 여행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충청권은 12.0%로 조사됐다. 여행 출발일로는 설 전날인 28일이 9.4%로 가장 많았고, 귀가일은 설 다음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 9일의 긴 연휴 기간임에도 국내 여행 수요가 더 많은 이유로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연휴 직전에 결정됨에 따라 미리 해외여행 준비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높은 환율과 고물가 상황으로 인한 여행비용 부담이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이에 발맞춰 충북도내 대형 리조트·호텔도 설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본격적인 설 연휴 시작일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