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5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8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8도 등 13~1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중·소형 이륜자동차 출장검사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2018년 이후 제작된 50cc~260cc의 중·소형 이륜자동차다. 시는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율량동 청주우체국 남일면 행정복지센터, 미원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직접 출장을 나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이륜자동차 소유자는 이륜자동차 사용신고 필증, 보험가입증명서, 검사수수료 1만5천원을 지참해 지정된 장소와 일정에 맞춰 방문해 정기검사를 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륜자동차 검사는 소유자들의 안전과 직결되고 검사가 지연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이륜자동차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출장검사소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증평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4일 충북도와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증평읍 남하리의 사과농가 1곳(0.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과수원의 감염 나무 250그루를 제거하는 등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방제 약제와 생석회를 전 농가에 배부했다. 이로써 지난달 9일 도내에서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충주 30건, 제천 4건, 음성과 괴산 각 2건, 진천과 증평 각 1건 등 총 40건으로 늘었다. 전체 피해 면적은 9.7㏊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2㎞ 내에 있거나 역학 관계가 있는 과수원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가 있는 충주와 제천, 진천, 음성 등과 인접한 시·군 지역의 예찰을 강화했다. 사과·배 재배 농업인들의 다른 과수원 방문 자제, 과수원 출입 시 철저한 소독 등을 농가에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과 6월 집중적으로…
[충북일보] 증평군에서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군은 3일 증평읍 남하리 사과 과수원 1곳(0.27ha)에서 과수 화상병 의심 나무가 관찰돼 정밀 진단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증평군은 과수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3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과수 화상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확진된 과수 농가 1곳을 대상으로 감염 나무 250주 제거 등 매몰작업을 마쳤다. 군은 이와함께 생석회 살포, 농가 출입제한 조치 등 과수 화상병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방제약제와 생석회를 전 농가에 배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병원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물병으로 현재까지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병이 발생하면 방제 명령에 따라 폐기 대상 과원의 나무와 기주식물에 대해 매몰, 소각, 폐기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군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전방제 약제를 2월에 공급하고 3~4월에 전체 46농가 25.3ha에 약제를 살포했다. 군은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생육기(6~7월)에 정밀한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사과·배 재배 농업인들은 타 과수원 방문을 자제하고, 과수원 출입 시 소독…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4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포함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과 예방에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농작업과 야외활동 전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것은 물론 2~3시간마다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목욕·세탁 철저히 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했다. 최근 제천과 전북, 강원, 제주 등에서 SFTS 환자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해 군 보건소는 등산로, 산책길 등에 모기·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18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피제 배부와 예방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SFTS는 야외활동 뒤 2주 정도 지나서 고열,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 감소를 동반하며 치명률은 20% 정도로 알려졌다. 참진드기에 물리면 발생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고, 증상 발생 때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일 충북 북부지역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3~21시 사이 소나기가 오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20도 등 15~2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고, 낮 최고기온은 25~28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는 31일 음성읍 무극저수지에서 '2023년 재해 대비 저수지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 위험 상황을 가정한 이날 모의훈련에는 공사와 음성군·음성경찰서·음성소방서 등 유관기관 직원 60여명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훈련은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각 재난 상황단계별 주민 대피방송, 교통 통제, 저수지 응급복구, 부상자 후송 등 개인 임무를 실전처럼 진행했다. 김준기 음성지사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해 대응능력을 제고하자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31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30일 충주시 신니면 2곳과 동량면 1곳, 제천시 백운면 1곳 등 과수농가 4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도는 이들 농가의 과수원을 폐원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나무를 매몰 처분하는 공적 방제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지난 9일 도내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후 충주 22건, 제천 4건, 진천 1건 등 총 27건으로 늘었다. 피해 면적은 6.4㏊이다. 도는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2㎞ 내이거나 역학 관계가 있는 과수원에 대한 정밀 검사를 착수했다. 확진 농가가 있는 충주와 제천, 진천과 인접한 시·군 지역의 예찰도 강화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 시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과 6월 집중적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준다. 전염 위험이 커 병에 걸리면 발생 과원 전체를 매몰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충북에서는 2018년 35건(29.2㏊), 2019년 145건(88.9㏊)
[충북일보] 청주기상지청이 호우와 폭염 등 여름철 위험기상 대책과 관측자료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재기상업무협의회 겸 기상관측표준화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워크숍에는 충북도와 각 시·군 방재 및 기상관측업무 담당자, 관련 기관 관계자 등 27명이 참석했다. 기상지청은 여름철 기상 특성과 전망, 위험기상 대비를 위한 기상서비스 개선 정책과 기상관측 표준화에 관한 제도·절차를 공유하고, 관련 기관 간의 능동적 소통방안을 논의했다. 심재면 기상지청장은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2023년 안전한 여름을 위해 방재기상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6월 1일 충북 남부지역은 밤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8도 등 12~1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4~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등 현장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 검역병으로 지정된 세균병이다. 감염될 경우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죽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 그루만 발생해도 전염력이 높아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준다. 군은 2021년 5건, 지난해 2건의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인접농가를 포함, 4.6㏊의 과수원을 공적 방제 지침에 따라 매몰했다. 올해는 아직까지 과수화상병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군은 지난 2월 방제협의회를 열어 540여 농가에 3차분의 방제약제를 지원했다. 예찰요원을 통해 11개 읍·면 사과·배 재배농가 540㏊를 상시 예찰 중이다. 작업도구 소독, 건전묘목 사용, 농작업자 주의사항 지도 등 예방·예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주요 발생시기인 7월까지 예방과 예찰에 집중하겠다"며 "의심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읍·면사무소 또는 군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31일 충북지역은 가끔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7도 등 12~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5~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유료 공영주차장의 점심 무료 주차시간을 연장한다. 군은 주차장 이용 활성화와 인근 불법 주정차에 따른 주민 불편을 덜고자 '괴산군 주차장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공포하는 다음 달 1일부터 이같이 시행한다. 노상·노외주차장을 포함한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시간은 현재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2시간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3시간으로 1시간을 늘렸다. 대상 공영주차장은 괴산읍 노외주차장 5곳과 도로변 노상주차장이다. 면 지역은 현재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군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1일부터 주정차 단속을 완화했다. 기존 고정형 폐쇄회로(CC)TV 단속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단속 종료시간을 2시간 단축했다. 다만 주민신고에 따른 단속은 5대 불법 주정차와 기타 불법 주정차 구역(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소화전, 인도, 안전지대)은 24시간 단속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단속도 종전과 같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 중앙경찰학교에 교통안전을 놀이로 배우는 체험학습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충주시는 중앙경찰학교 내 위치한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이 30일 기준 27개 단체 507명이 방문하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경찰학교 내에서 운영 중인 교통안전체험장은 수안보면 중앙경찰학교 내 2천525㎡의 부지에 실내·외교육장, 차도 횡단보도 등 도로시설과 표지판 등 교통안전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체험장에서는 4세부터 9세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1회씩 10~60명까지 예약을 받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바르게 건너는 방법을 비롯해 교통안전표지판 교육 및 미니카를 직접 주행해 정지선 지키는 방법 등 체험 중심의 교통사고 예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충주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가 합동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해 체험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안전한 교통문화의 기초를 다지는 일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
[충북일보] 30일 충북지역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다. 낮 기온은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8도 등 15~1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5~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충북이 확산 여부를 판가름할 최대 고비를 넘겼다.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증평과 인접 4개 시·군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이 끝난 뒤 항체가 형성되는 소요 기간인 2주가 지나면서다. 방역당국은 열흘이 넘도록 의심 신고가 없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청주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처음 확진된 후 발병 농가가 나온 청주·증평과 인근 보은·괴산·진천·음성 등 6개 시·군의 우제류 농가의 백신 접종을 지난 14일 완료했다. 이때부터 접종 시기가 2주를 넘기면서 방역당국은 이 지역의 소와 염소 등에는 백신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8일 청주의 한 농장을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 이 같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확진 농장이 청주와 증평의 최초 발생 농가에서 반경 3㎞ 이내 방역대를 벗어나지 않은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최대 고비를 넘긴 도는 방역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증평, 인접 지역 등 6개 시·군에 대한 위
[충북일보]지난해 청주 무심천의 한 다리 밑에서 구조된 아기 수달이 9개월 만에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충북야생동물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5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한 하천에 1년생 암컷 수달 1마리를 방사했다. 이 수달은 지난해 8월 어미를 잃고 무심천의 한 다리 밑에서 탈진된 상태로 한 시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구조 당시 수달의 몸길이는 약 40cm 가량에 몸무게는 790g 정도로 약 생후 2개월로 추정됐다. 센터로 옮겨진 수달은 간단한 신체검사와 혈액 검사를 실시했고 다행히 몸에 큰 문제는 없었다. 김지은 충북야생동물센터 재활관리사는 "구조 후 탈진 상태가 있었으나 기력을 바로 되찾았고 먹이 반응도 양호했다"며 "다만 살아있는 먹이를 사냥하는 방법을 잘 몰라 생먹이와 손질된 먹이를 같이 급여했다"고 말했다. 센터 관리사들에게 보살핌을 받은 수달은 한 달여 만에 1.6kg가 증가했고 야외계류장으로 이동돼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 기간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사람에 대한 경계반응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 관리사는 "야생동물은 방생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절대 이름도 지어주지 않고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충북일보] 증평군이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나오는 소독폐수를 수거해 하천과 어류를 보호하고 환경오염 2차 피해를 막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증평군이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독을 실시하고 물고기도 살리고 하천 오염방지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방역활동을 펼쳐 농축산부로부터 우수사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지역 구제역 방역을 위해 각 방역초소에 소독폐수 저장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은 방역에 사용한 소독약이 농지와 하천 등 생활구역에 흘러들어가 어류 폐사와 환경오염 피해를 차단하고 있다. 군은 소독폐수를 저장시설에 모아두기 위해 방역초소의 소독제분사 장치를 교량위에 설치해 소독폐수가 교량의 배수구를 이용해 저장시설로 내려가도록 고안했다. 이렇게 모아 둔 폐수는 전문업체가 수거해 처리한다. 군은 구제역 방역초소 소독제 폐수 저장시설을 지난 16~17일 3곳에 설치했다. 1차 소독제 폐수 위탁처리량은 14t이다. 군은 구제역 방역초소 운영 기간 폐수 저장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증평군의 이 같은 구제역 소독폐수 처리시설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6월 1일까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개인형 이동 장치(전동 킥보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지난 26일 세종예술고를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집현중, 나성중, 다정중 순으로 진행된다. 학교별로 학생, 교사, 세종시교육청 직원, 세종경찰서, 세종남부경찰서 직원이 함께 안전수칙 홍보물을 배부하고, 개인형 이동 장치 불법 이용 근절과 학생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개인형 이동 장치 불법 이용 근절과 안전 이용 수칙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학생·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병익 부교육감은 "개인형 이동 장치 무면허 운행 및 불법 이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동 킥보드 불법 이용은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새마을지도자진천군협의회(회장 김진주)는 26일 회원 20여 명과 함께 소하천 살리기 생명운동으로 EM흙공 던지기를 실시했다. 흙공 던지기 사업은 인체에 무해한 80여 종의 유용 미생물이 포함돼 악취, 독성 제거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흙공을 소하천에 투입해 수질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흙공은 1개당 3.3㎡의 정화작용을 하며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협의회 회원들은 발효기간을 거친 수질정화용 흙공 200개를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백곡천에 투척했으며 7개 읍·면 소하천과 저수지 등에 700개를 투입해 지역 하천 살리기 운동에 앞장섰다. 김 회장은 "흙공이 우리지역 하천의 수질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협의회에서는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랜 숙원 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중부권 지역의 광역교통망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축도내 중부권과 다른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도는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에 담아 임기 완료 전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중부권 광역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세종~청주국제공항과 청주 오송~오창 연결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청주 남이와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남이와 서청주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내년 6월까지 완료한 뒤 착공할 예정이다. 서청주~증평은 정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포함돼 추진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증평과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이다.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도로가 개통한 뒤 경제성을 꼼꼼히 살펴보고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경부선과 중부선 사이에 건설되는 만큼 교통량 분산으로…
[충북일보] 26일 충북 중·북부지역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수량 5㎜ 미만의 얕은 비가 오겠다.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량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7도 등 13~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고, 낮 최고기온은 24~26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5일 '안전을 넘어 행복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고속도로순찰대'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 슬로건은 경찰 자긍심을 높여 내부만족도 향상과 대국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오지형 충북경찰청 교통과장은 "직원들 스스로 선정한 고속도로순찰대 대표 슬로건을 보면서 경찰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항상 안전에 유의하여 근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5일 용암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상당경찰서와 합동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이용 안전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원동기장치 면허 이상 소지(만 16세이상) △동승자 탑승 금지 △안전모 착용 △약물(음주) 운전 금지 등에 대한 홍보활동으로 이뤄졌다. 또 시는 안전모 미착용자들에게 직접 제작한 안전모를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PM 이용과 관련해 올바른 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 및 계도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PM 이용 시 자신과 타인 모두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PM무단방치 방지와 보행자 및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해 대여업체, 경찰서 등 협업 기관과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용 수칙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안전대책 마련을 강구해왔다. 또 올해 안에 시범사업으로 관내 PM 이용이 많은 장소를 선정해 전용주차구역 50개소를 지정해 설치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 안전을 위해 1억2천만 원을 투입,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를 완료했다. 단속 장비는 3개소에 설치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 충북경찰청, 진천경찰서와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필요성 검토를 마쳤다. 현재는 설치한 장비를 시험 운영 중이다. 인수검사를 마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비는 △덕산읍 석장리 442-2번지 일원 (구)옥동초등학교 교차로 △초평면 용산리 216-3번지 일원의 초평은암산업단지 진입도로 △이월면 장양리 685번지 북진천IC-대막삼거리 부근에 설치됐다. 군은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하반기 진천경찰서와 협의 후 추가 설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일상을 위협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상 지역을 발굴해 안전한 생거진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환경에 대해 실천 없이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청주시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샵'을 운영하는 김주은 불편한가게 대표는 '적극적 환경실천가'다. 김 대표는 최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판매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공예수업과 헌옷 바자회 개최 등 보폭을 넓히기 위해 운천동으로 둥지를 옮겼다. 확장된 공간을 가득 채운 가구들은 사직동 재개발 현장이나 동네에 버려진 폐가구를 재활용했다. 사업 규모를 늘리면서 새롭게 내건 '사사상회' 간판 역시 골목에 나뒹굴던 나무판자 위에 글씨만 새겼을 뿐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장소를 옮길 뿐인데 그 과정에서 낭비되는 쓰레기가 아까웠다"며 "지하 공간에 자리를 잡은 것도 그동안 쓰이지 않았던 빈 공간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창업 배경은 '무기력감'이다. 창업 전 공기청정기 회사에서 환경 소재를 개발했다는 김 대표는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도구가 도리어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에 모순을 느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한창 미세먼지가 문제화되던 때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엄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환경에 대해 실천 없이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청주시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샵'을 운영하는 김주은 불편한가게 대표는 '적극적 환경실천가'다. 김 대표는 최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판매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공예수업과 헌옷 바자회 개최 등 보폭을 넓히기 위해 운천동으로 둥지를 옮겼다. 확장된 공간을 가득 채운 가구들은 사직동 재개발 현장이나 동네에 버려진 폐가구를 재활용했다. 사업 규모를 늘리면서 새롭게 내건 '사사상회' 간판 역시 골목에 나뒹굴던 나무판자 위에 글씨만 새겼을 뿐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장소를 옮길 뿐인데 그 과정에서 낭비되는 쓰레기가 아까웠다"며 "지하 공간에 자리를 잡은 것도 그동안 쓰이지 않았던 빈 공간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창업 배경은 '무기력감'이다. 창업 전 공기청정기 회사에서 환경 소재를 개발했다는 김 대표는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도구가 도리어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에 모순을 느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한창 미세먼지가 문제화되던 때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엄청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