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범위를 확대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행복택시가 다니는 마을은 마을소재지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700m 이상 떨어진 곳이 해당한다. 시는 행복택시 운영 지침을 바꿔 400m 이상 떨어진 마을로 운행 범위를 넓혔다. 1일 1회 이하 버스가 운행하거나 3가구·7명 이상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도 해당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내수읍 구성1리(원구성), 은곡1리(오리골), 은곡2리(꼬장배기) 마을이 포함돼 청주 지역 행복택시 운행 마을은 기존 52곳에서 55곳으로 늘어난다. 구성 1리 등 마을 3곳 268가구(600여 명)가 행복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복택시는 이용 시간 30분 전 읍·면 행복택시 사업자에게 전화로 신청하고, 하차 시 운행 일지에 서명하면 된다. 시는 농촌지역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시골마을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택시 미터요금에서 운행 요금을 뺀 나머지 운행 손실금은 시가 지원한다. 지난해 말 기준 행복택시 이용 인원은 4만4천436명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13일 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의 꽃, 잎, 가지, 열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다가 죽는 증상을 보인다. 이에 국가관리병해충(세균병)으로 분류돼 과원에 5% 이상 발생 시 해당 과원은 매몰하며, 2년간 관련 기주식물들을 심을 수 없게 된다. 이 병원균은 겨울이 되면 궤양 등에서 월동하고, 주발생시기인 5~6월이 되면 발병해 주변 과원으로 확산된다. 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 실천의식 강화교육(1천81명 교육), 5회분의 예방약제 보급(회당 1천475호, 967.3ha), 약제 적기 살포 안내 및 과수화상병 전염원 사전 제거를 위한 정밀 예찰 실시 등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전 제거란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기 전에 병원균이 잠복하고 있는 기주를 조기에 제거해 과수화상병의 초기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다. 시는 과수화상병 중점 관리과원 위주로 중점 예찰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기 전 전염원을 사전 제거할 예정이다. 현재 정밀검사를 통해 전염원이 확인된 동량면, 용탄동 2개소에 대해 사전 제거를 실시할 계획이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 소속 종촌동도서관이 세종시환경교육센터와 13일 기후·환경특화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책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사업 발굴 △환경교육·환경관련 도서·행사 지원 △환경교육·독서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익활동 등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재활용 가능한 폐자원을 음성페이, 화장지 등으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가능자원 수거장려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재활용 가능자원 수거장려제의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투명 페트병에 한정해 물품으로 교환해 주는 대신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수거장려제를 통해 회수된 재활용 가능 자원은 지난 1월 6천713개에서 지난달 1만3천134개로 약 2배 이상 껑충 뛰었디. 이 가운데 투명 페트병 경우 357개에서 1천679개가 수거돼 한 달간 약 5배가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 들어 금왕읍은 우유팩 1㎏당 100원으로 보상해 주는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 가능자원 교환은 군내 읍·면 행정복지센터 재활용품 교환 창구에서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다만 가정에서 모아오는 재활용품만 가능하고 수거함에 배출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교환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청소위생과(043-871-5493)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희망택시협동조합'이 최근 출범식을 시작으로 운행을 본격화했다. 충주희망택시협동조합은 이사진 5명을 포함해 15명이 참여 출자금을 납부하고 이달부터 운행에 들어갔으며, 추가 조합원 모집을 위한 홍보도 진행 중이다. 협동조합택시란 조합원들이 출자금을 내고 조합을 만들어 택시를 운영하는 '우리사주형 택시'로, 사납금 제도 없이 수익금을 조합원이 나눠 갖는 방식이다. 조합은 택시의 운영 관리는 조합이 맡고, 수익은 별산제로 조합원이 많이 가져가는 구조여서, 조합원들이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모든 조합원이 땀 흘린 만큼 급여를 받아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또 임금 및 단체교섭에 따른 노사갈등이 없는 데다 조합원 모두 의결권을 가진 만큼 민주적인 방식으로 회사가 운영된다. 특히 사고 발생 감소 등 기대효과도 높다.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승차 시간을 제한하고, 사고 발생에 따른 보험료율 감소에 힘쓰기 때문이다. 아울러 협동조합 특성상 운영비가 공개돼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 구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의 업계 구조에서 '희망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난해 여름 발생한 호우피해 지역 복구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이번 공사에 국비 9억 원, 도비 3억3천만 원, 특별교부세 5억3천만 원 등 총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한다. 공사 예정지는 집중호우 피해를 당한 산사태 피해지 30곳과 임도 5곳(1.36㎞)이다. 현재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 사업은 실시설계를 마무리했거나 착공했다. 임도 복구 사업은 이달 안에 실시설계를 끝내고 다음 달 착공해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농번기 전 수해복구 사업을 준공하고 지속적인 확인을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지역의 단순한 원상복구를 넘어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부분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고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공무원, 관계기관 모두 힘을 합쳐 조속한 수해복구사업의 준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사과와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3천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공동방제 약제(개화 전 1회, 개화기 3회)를 무상 공급했다. 군은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사과와 배 휴면이 일찍 풀려 과수 꽃 피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병해충 예방을 위한 개화 전 약제 방제 준비 관련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개화 전 방제는 과수에 꽃이 피기 전 적기에 약제를 뿌려야 효과적이므로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전엽기 사이),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녹색기~전엽)에 화상병 1차 방제 약제(동제)를 처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농가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 사항을 살피고,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 동제 화합물을 사용할 때는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서 쓰거나, 동제 화합물을 준 뒤에 곧바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뿌리면 과수 피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꽃이 피어있는 기간에 다른 약제와의 혼용 살포나 저온 또는 고온 조건 살포는 삼가야 한다. 개화기 방제 적기는 지역내 설치된 화상병 예측 시스템(http://fireblight.org)에서 안내하는 위험경보에 따라
[충북일보] 미호강 수질 개선을 위해 하루 총량 23만2천t의 용수가 공급된다. 수질 개선을 위한 용수는 대청댐과 광혜·백곡·맹동·삼기·한계 등 농업용 저수지 5곳의 방류량을 늘려 확보한다. 환경부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호강 통합물관리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3월 미호강 환경개선을 위해 환경부와 충북도, 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9개 관계기관과 맺은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한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수질 개선을 위한 용수 공급은 생활·공업·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진행되며 지난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부터 최근까지 내린 비로 대청댐과 농업용 저수지의 수위는 충분히 확보된 상황을 반영했다. 미호강 수질 개선을 위해 대청댐은 하루 16만6천t의 용수를 증가 방류한다. 광혜(하루 5천t)·백곡(3만5천t)·맹동(1만9천t)·삼기(2천t)·한계(5천t) 등 5개 농업용 저수지도 방류량을 늘린다. 환경부에 따르면 그간 지속적인 수질개선 노력에도 미호강의 최근 5년 평균 수질(BOD)은 Ⅲ등급으로 수질목표(
[충북일보] 13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최근 내린 눈 또는 비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1도 등 영하 3도~영상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4도 등 11~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민 2명 중 1명은 도내 교통환경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북경찰청이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도민 1천628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1.1%가 거주지역 도로교통 안전도에 대해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은 개인형 이동장치(PM)이 22.7%로 가장 많았고 이륜차(22.4%), 화물차(18.6%)이 뒤를 이었다. 도로 소통관리 분야에선 상리사거리(15.5%)와 서청주교 사거리(12.2%), 문암생태공원 분기점(8.7%) 등이 교통관리가 요구되는 장소로 꼽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청주시 1·2순환로도 소통관리가 요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경찰의 안전 활동 필요 지역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3%가 청주시를 지목했다.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선 응답자의 53.7%가 시설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봤다. 이어 음주운전(27%), 신호 위반(15.2%)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동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무인교통단속장비(31.8%),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중앙분리대(41.1%)가 효과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로 구성된 '함솔이(함께, 엔솔)' 봉사단이 1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 에너지플랜트 사업장 인근 각리천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유해식물 제거했다. 이날 봉사는 최근 청주시와 체결한 '1사 1하천 사랑 운동' 협약 일환으로 추진됐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함솔이 봉사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올해 활동을 위해 지난 2월 사내 공지로 참여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정원 50명 모집에 2배가 훌쩍 넘는 임직원들이 접수했다. 함솔이 봉사단은 올해 △하천 일대 정화 △사업장 주변 플로깅(산책이나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 등 환경 정화 활동 △어린이 직업 체험 지원 △장애인 문화 체험 지원 △홀몸노인 주거환경 개선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12일 새적굴공원 일대에서 펫티켓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펫티켓은 예절(etiquette)과 펫(pet)의 합성어로, 반려동물과 공공장소에 방문하거나 다른 동물과 마주했을 때, 반려견과 외출할 때 서로 배려하는 예절을 말한다. 이날 캠페인에서 시 관계자들은 △동물등록(2개월령 이상) 독려 △반려견 외출 시 목줄 및 인식표 착용 홍보 △목줄 길이 2m 이내 유지 안내 △반려동물 배설물 수거 △맹견 입마개 착용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반려견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 문화가 형성되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반려견 목줄 미착용으로 인한 안전조치 의무 위반 등 동물보호법 위반 11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산사태취약지역 지정·고시에 앞서 지정 예정지 52곳을 공고했다. 군은 최근 감물면 구월리 산41번지 등 지정 예정지 52곳의 내역과 도면, 산사태 취약지역 행위제한 및 관리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다음 달 7일까지 산림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으로부터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의신청 기간이 끝난 후 산사태 위험지도, 토석류 위험 예측지도,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사방전문가,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고시로 산사태취약지역을 최종 확정한다. 군에는 기존에 157곳의 산사태취약지역이 지정돼 있다. 산사태 발생과 토석류 유출 등으로 인해 산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지정·고시한 지역이다.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되면 향후 사방댐 설치, 계류보전 등 재해 저감을 위한 사방사업이 우선 시행된다. 다만 사방시설을 설치하거나 관리하는 것을 거부·방해하는 행위, 설치된 사방시설을 훼손하는 행위 등은 일체 금지된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취약지역의 집중적인 점검·관리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사방사업을 추진해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산불 예방과 불법소각 행위 방지를 위해 농업부산물 파쇄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 중이다. 읍은 지난 1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를 임대해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원 5명을 활용, 들깨와 수숫대 등 농경지 내에서 수확 후 방치 중인 농업부산물을 파쇄하고 있다. 이 파쇄 작업은 이달 말까지 할 예정이며 읍사무소 산업팀에서 신청받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는 특히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등을 철저히 단속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산불 없는 안전한 매포가 되도록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 발생으로 통행이 금지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통행 재개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총사업비 54여억 원을 투입해 궁평2지하차도 재해복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도는 정밀안전진단을 마친 뒤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실시설계용역은 건축물 또는 시설물을 준공하기 전 건축 계획을 설계하고 수립하는 단계를 말한다. 도는 지난 2월 실시설계용역을 준공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사전심의를 요구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심의 결과는 3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실시설계용역 준공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참사 발생 이후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보완되는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진입 차단시설 설치와 도로 전광판 구축이다. 도는 궁평2지하차도 상·하행 진입부 총 2곳에 진입 차단시설과 도로 전광판을 설치 중이다. 진입 차단시설이란 집중호우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안내방송과 함께 '긴급상황 진입금지'라는 문구가 새겨진 차단막이 내려와 차량의 진입을 막는 시설을 뜻한다. 궁평2지하차도에 설치되는 차단시설은 차도의 가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이른 아침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가 내리겠다. 오전 6시께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빗줄기가 오전 9시께 충북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구름대는 오후 3~6시 대부분 물러가겠으나 일부 지역은 밤 9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3도·청주 4도 등 0~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0도 등 8~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청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청주시 환경대상' 추천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청주시 환경대상은 환경보전 운동의 생활화와 환경보전 의식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시민 또는 기관·단체·학교·기업체·마을 등을 대상으로 청주시가 시상하는 공로상이다. 추천 대상은 청주시에 2년 이상 거주한 시민 또는 소재하고 있는 기업·단체 등이다. 최근 2년 이상 지역 환경개선 및 환경오염방지에 뚜렷한 공이 있거나 환경보전을 위한 신기술 개발·보급에 뚜렷한 공이 있는 시민 또는 단체 등으로서 관내 기관장 또는 단체장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추천을 희망하는 기관·단체장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증빙자료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청주시청 환경정책과(043-201-4612)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지 평가 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단체부문 대상, 금상, 은상, 동상 4개와 개인부문 금상, 은상, 동상 3명을 선정하고 오는 6월 4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청주시의 환경보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숨은 공로자가 수상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해…
[충북일보] 청주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가스열펌프 설치 사업장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운영 중인 민간시설이다. 시는 1억5천만원을 들여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으로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 시설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49대를 지원한다. 저감장치 부착 후에는 대기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의 30%(질소산화물 15ppm, 일산화탄소 90ppm, 총탄화수소 90ppm) 이내로 줄어든다. 희망 사업장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기후대기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설치비 지원 후에는 가스열펌프를 2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개화 전·후 4회분 사전방제 약제를 농가에 공급한다.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는 세균병으로 과일나무의 구제역으로 불리며 배, 사과 작목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군은 2019년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후 지난해까지 모두 84건이 발생해 33.4㏊의 면적을 매몰했다. 화상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화기 전후 약제살포가 중요하다. 특히 올 겨울은 평년 대비 따뜻한 날씨로 과수화상병균 생존율이 높아 개화기 매개곤충에 의한 확산 가능성이 크다. 개화 전 방제 적기는 사과의 경우 녹색기~전엽기다.. 배는 발아기~전엽기 사이(꽃눈 발아 직후)에 처리하면 된다. 개화기 방제의 경우 1차는 개화가 시작됐을 때, 2차는 화상병 예측시스템 경보에 따라 방제문자가 전송되었을 때, 또는 과수원에 중심화가 50% 피었을 때, 3차는 2차 방제를 시행하고 5일 이내 살포하면 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과수원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전방제와 함께 작업 도구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및 궤양 제거가 필수"라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불편해하는 것은 불법주정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가 지난 2년간 시민의 안전신문고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불법주정차 신고가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속 안전 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고분야는 안전신고, 생활불편, 불법주정차, 자동차·교통위반 등이다. 세종시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의 주요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세부 신고내역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세종시민의 안전신문고 신고건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전년 3만9천12건보다 28.6%(1만1천158건) 증가한 5만170건이 접수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종시 신고내역 분석결과에 따르면 인구 1천 명당 신고건수는 읍·면지역 84.5건, 동(洞)지역 105.4건으로 동지역 1인당 신고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분야별로는 불법주정차신고 4만554건(46%), 도로·시설 파손 등 안전신고 2만1천845건(25%), 자동차·교통위반신고 1만4천901건(17%), 기타 생활불편신고 1만1천124건(
[충북일보]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용목마을) 주민이 서화천 인공생태습지 역류 현상 심화로 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며 11일 환경부에 집단 민원을 냈다. 대청호 연안인 이 마을의 주민은 "최근 잦은 비로 대청호 수위가 상승하면서 지난달부터 서화천 인공생태습지가 물속에 잠겼다"며 "생태습지가 노상 오폐수처리장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애초 조성 때 1.5m 높이로 흙을 돋아 습지를 건설하려 했으나, 당국이 사업비가 없다는 이유로 반쪽 인공생태 습지를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또 "충청권에 물 공급을 위해 대청댐 수위를 높이면서 용목리 앞 생태습지에 역류 현상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을주민은 "최근 마을 앞 생태습지에서 악취와 부유물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거환경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탐방객들도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충북도와 환경 당국에서 현장을 찾아 실태조사를 벌여 주민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대청호 상류에 조성한 서화천 생태습지는 전체면적 15만5천㎡, 습지 면적 3만4천500㎡ 규모다. 이 생태습지 인근의 용목마을에 70가구 13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옥천 / 김기준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월동 모기의 유충 시기인 3월 한 달간 모기 유충 집중 방역에 나선다. 보건소는 방역반을 구성해 모기 유충 주요 서식지인 하수구, 고인 물 등에 유충이 서식하는지 확인하고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하여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여름철 모기 발생을 줄이고자 한다. 모기 유충 방역은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없애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다. 기존 방역 취약지 중에서 습하고 물이 고인 곳을 선정해 디퍼(dipper)로 확인 후, 모기 유충 구제용 약품을 투여하는 방법이며 시 보건소(641-3908)에 모기 유충 서식 의심지를 신고하면 확인 후 지속적인 유충 방제를 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여름철에 찾아오는 단골 불청객 모기는 일본뇌염, 뎅기열, 황열 등 여러 모기 매개 감염병을 일으키는 위해 해충으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모기 퇴치 제품 사용, 외출 시 긴소매 긴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11일 충북은 오후 6시께부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3도~영상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2도 등 10~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전국 최초로 매월 8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지정한 세종시가 공영자전거 '어울링'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자 편의 증진에 나선다. 자전거 재배치 요원과 콜센터 상담원을 늘리고 상담 챗봇을 도입해 반납오류 등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세종시는 그동안 생활권 확대에 맞춰 자전거와 대여소를 꾸준히 확충하고 어울링 시스템을 개선해 시민들의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락 방식의 잠금장치를 도입해 큐알(QR)코드 스캔만으로 손쉽게 자전거를 대여·반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세종시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어울링 이용건수는 2018년 21만3천205건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245만3천124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관리인력 부족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는데 한계를 드러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공영자전거는 모두 3천422대로 2018년 1천475대보다 1천947대 증가했다. 대여소도 지난해 말 기준 671곳으로 2018년 452곳보다 219곳 늘어나는 등 어울링 운영 규모가 확대됐다. 세종시는 올해 어울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재배치 인력과 재배
[충북일보] 세종시의 공공수영장이 재정난으로 4월부터 단축운영에 들어간다. 세종시는 올해 공공요금, 인건비 등 급격한 인상에 따라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아름스포츠센터, 한솔복컴수영장, 보람수영장,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조치원수영장 등 5곳의 휴무일을 단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수영장은 기존 격주 일요일 휴무에서 매주 토·일 교차 휴무로 변경된다. 기존 첫째·셋째 일요일 휴무였던 한솔복컴수영장, 보람수영장, 조치원수영장은 매주 일요일 휴무로 바뀐다.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였던 아름스포츠센터,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등 2개 종합체육시설은 매주 토요일 문을 닫는다. 또한 공공수영장 5곳의 평일 운영 종료시간도 평일 밤 10시에서 오후 9시로 1시간 앞당겨진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올해 공공요금, 인건비 등이 급격하게 인상돼 운영비용을 절감하면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 수차례 간담회를 열어 이용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공공수영장 5곳의 요일별 하루 평균 이용자는 월요일 2천529명, 화요일 2천730명, 수요일 2천61명, 목요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