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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현안 해결 기대감 '쑥'…이재명 당선인 대선 공약에 대거 반영

  • 웹출고시간2025.06.04 06:30:31
  • 최종수정2025.06.04 06:30:30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충북 핵심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내놓은 충북 지역 공약에 현안이나 숙원 사업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다.

공약에 담긴 현안은 새 정부의 '국정 과제'에 포함되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충북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호기를 맞게 됐다.

이번 선거에 앞서 충북도는 9개 분야 125개 대선 건의 과제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 이 당선인은 이를 반영해 7개 충북 공약과 시·군별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약속했다. 새 활주로를 만들어 증가하는 이용객을 수용하고 국제노선을 확대해 청주공항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제주, 김포, 김해에 이어 네 번째로 4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로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도와 지역 민·관·정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활주로 신설을 지속해서 건의해왔다.

정부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 사회는 당선인의 주요 공약에 반영돼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은 추진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당선인은 K-바이오 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과 면제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올 하반기 목표로 잡은 예타 면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청주교도소 이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청주교도소 인근 1㎞ 내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2012년 총선을 시작으로 각종 선거 때마다 이슈로 등장했지만 막대한 이전 비용과 대체부지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런 상황서 최근 청주시가 교도소 이전을 위한 행정 작업에 착수하면서 이 당선인의 공약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이전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하고, 법무부와 협의가 끝나면 교도소 이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역 정가는 이 당선인이 결단을 내리면 교도소 이전의 열쇠를 쥔 법무부가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당선인은 청주교도소를 이전해 기존 부지에 교육문화특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야구장이 포함된 복합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지원' 공약도 관심을 끈다. 충청권을 연고로 한 한화이글스가 올해 청주 홈경기를 배정하지 않아 논란이 된 가운데 대형 야구장이 건립되면 청주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프로야구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어 새 정부의 지원만 있으면 야구장을 새로 지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당선인은 청주 오창에 둥지를 트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산업클러스터 구축도 약속했다.

가속기가 중심이 된 세계적인 첨단 과학기술 메카로 육성될 전망된다. 현재 도는 핵심 기반이 될 'K-싱크로트론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밸리는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일원에 조성된다. 국내 기초과학 연구와 산업화의 글로벌 게임체인저가 될 방사광가속기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곳은 싱크로메디텍 콤플렉스와 글로벌 양자 하이브리딩 클러스터, 사이언스 빌리지 등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의 한 축이자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이 당선인이 조속 추진을 약속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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