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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6.04 19:40:01
  • 최종수정2025.06.04 19:28:52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민국 역사상 열네 번째 대통령이다. 전국 평균 49.4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충북에서는 47.47%의 표를 얻었다. 충북의 표심이 최종 결과와 거의 비슷했다.

충북도민들의 첫 당부 역시 경제 살리기였다. 도민들은 이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 주기를 원했다. 구체적으로 현실적인 소상공인 지원책 등을 내놓길 바랐다. 충북경제도 대한민국 경제와 별로 다르지 않다. 내수 침체 장기화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이 얽혀 위험하다. 벼랑 끝에서 선 통상 파고부터 넘어야 한다. 도내에도 미국 관세 정책에 민감한 주요 수출품들이 많다.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구구조와 산업 변화에 맞춘 정책 전환도 시급하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노동력은 줄어들고 있다. 그마저도 수도권에 몰려 청년 실업은 심각해지고 있다. 고통스럽더라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경쟁력이 떨어진 산업을 구조조정 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신성장 산업과 새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 경제 전반에 활력이 돌 수 있다. 한 마디로 이 대통령이 비상한 각오로 흔들리는 경제 전반을 살펴야 한다. 민생경제는 점점 더 어렵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수출마저 성장 둔화세로 돌아서는 상황이다. 모든 걸 접어두고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상황이다. 다행히 이 대통령 당선으로 충북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충북도는 9개 분야 125개 현안을 발굴해 각 정당에 대선 공약 채택을 건의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중 44개 과제를 반영했다. 균형발전에 방점을 두고 충북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관련 공약이 눈에 띈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은 충북도민들의 숙원이다.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의 이 공약이 지역사회를 들뜨게 하고 이 대통령을 지지하게 한 요인이 된 이유는 여기 있다. 민간 활주로 신설이 현실화하려면 정부의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돼야 한다.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도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이 사업이 이 대통령의 충북지역 대표 공약에 포함됐다. 앞으로 큰 힘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하지만 지금 충북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이다. 모든 산업이 항공 물류와 맞물려 움직이는 시대다. 인천공항에 쏠린 항공 물류 수요를 청주공항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청주공항을 한국의 제2공항으로 육성한다면 항공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 대통령은 청주교도소 이전 사업도 공약했다. 각종 선거 때마다 여야 후보들이 단골 공약으로 내세운 사안이다. 그러나 매번 검토 단계를 넘어서지 못했다. 막대한 이전 비용과 대체용지 문제 때문이다. 청주야구장 건립 문제도 다르지 않다. 이 대통령의 공약 실현은 곧 충북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 어려운 과정도 있겠지만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

충북도와 청주시 등은 이 대통령의 충북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통령 공약사업이 날개를 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궁극적으로 그게 자치단체장의 본래 역할이기도 하다. 충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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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