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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최우선 과제는 "국정 안정·경제 회복"

'모두의 대통령' 포부
국정안정·민생회복 한목소리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관세정책 지원 등

  • 웹출고시간2025.06.04 17:36:22
  • 최종수정2025.06.04 17: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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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한 가운데 청주 육거리시장의 한 상점에서 상인들이 민생과 경제가 되살아나길 바라는 심정으로 생방송으로 중계된 취임선서 모습을 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4일 21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했다.

지난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발생한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이번 정부는 민생, 경제, 안전, 외교 등 전방위적인 과업이 산적해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선서를 통해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 정부의 새로운 발걸음에 대한 관심과 함께 충북 각계각층은 국정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우선 추진 과제로 삼아 달라는 목소리를 냈다.

차태환 상공회의소 회장은 "충북 경제인들은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인력부족과 제도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다"며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의 조속한 진행과 트럼프 무역 관세 정책으로 어려운 무역통상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들에 수출 통상 지원에 좀 더 많은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세액 공제 제도 도입과 근로시간 제도 개선, 해외 전문 기술력 국내 유입 방안 모색등이 필요하다"며 "낡은 기업 규제들을 완화하고, 혁신성장 중심으로 중소기업 지원 정책과 수출 중소 중견기업 무역금융 강화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오예림(24) 씨는 "내란 등으로 혼란스러운 국가 상황이 하루빨리 안정되기를 바란다"며 "경제 위기와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현명한 국정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 보호와 일자리 창출, 물가 안정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불투명한 취업 환경 등 대학생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도 정부가 더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시민사회와 시민단체는 실질적인 균형발전과 개혁 완수를 주문했다.

이두영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공동대표는 "임기 초기에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을 힘있게 추진해줬으면 좋겠다. 말뿐인 균형발전 대신,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분권으로 지방이 스스로 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줘야 한다"며 "경제, 문화, 복지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 균형발전 대책이 필요하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 등 공약도 반드시 실천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민주당의 승리, 독식보다는 사회 대개혁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이 작용한 결과"라며 "새 정부가 개혁과 내란세력 척결에 중점을 두고 국정 운영을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역 노동계와 교육계는 기본권 보장과 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재임 기간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노동자를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인정하는 정책과 정치를 펼치기 바란다"며 "대선 공약으로 요구한 노동기본권 보장, 고용안정, 최저임금 현실화 등이 차기 정부에서 진정성 있게 실현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현경 전교조 충북지부 사무처장은 "교사가 시민으로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정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고교학점제의 경우 충분한 교사 수급이 이뤄져야 하는 데 과목 수만 늘려놔서 현장 교사들이 힘들어한다. 이 또한 폐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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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