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다중이용시설 허용기준 인원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도내 다중이용시설인 식당이나 카페마다 '동시 사용 가능 인원' 안내문이 문 앞에 부착된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충북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상 카페나 식당에서는 △테이블간 1m 거리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세 가지 중 1가지 이상 이행해야 한다. '동시 사용 가능 인원' 안내문은 지난 3월 29일 고지된 행정명령으로, 지난 4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시행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밀집도 완화 수칙에 따른 매장 내 이용가능 테이블 인원 수를 기준으로 한다. 대형 식당이나 카페의 경우 수용인원이 100석 이상인 곳도 있다. 청주의 한 대형 카페의 테이블 수는 80여 개로 총 300여 개가 넘는 좌석이 구비돼있다. 대형 카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곳은 평일 점심시간과 주말이면 대기인원이 줄을 설 정도로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곳의 '동시 사용 가능 인원'은 330명이다. 테이블간 간격이 1m 이상으로 돼있어 각 좌석마다 정해진 기준 인원이다. 15일 이 카페에서는 손님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출범 5년 만에 첫 취항을 하게 되면서 '만감이 교차'한다고 표현했다. 강 대표는 "그동안 한 차례 면허 반려와 코로나19라는 위기까지 겹치면서 우여곡절 끝에 청주공항에서 첫 비행기가 이륙했다"며 그동안 성원해 준 충북 도민과 에 대한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어 "지역 항공·관광 업계가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내고 중부권 거점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강 대표는 "국제 노선이 전부 막혀있는 청주공항 거점 신생 항공사로서 선택할 수 있는 생존 전략이 많지 않다"며 "코로나19 위기상황이 해소되는 날까지 자구노력을 통한 긴축경영, 유상증자 등을 통해 버티기를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가 지방 공항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지방에 거점을 두고 있는 신생항공사에게도 기존 항공사와 같은 금융지원을 비롯한 생존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서도 이날 논평을 통해 에어로케이의 성공적인 첫 비행을 축하했다. 그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청주공항 모기지 LCC 유치부터 면허 발급, 운항증명 발급 등 지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육성하는 (사)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 회원 등 20여 명은 15일 괴산군 문광면 대명마을을 찾아 영농폐기물 수거와 분리작업을 했다. 행사에는 김두종 농협괴산군지부장과 김응식 괴산농협조합장도 함께 팔을 걷고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마을 등에서 수거한 폐기물을 한 곳에 모은 후 폐비닐, 폐농약병, 각종 플라스틱 등으로 분리작업을 했다. 농가주부모임은 최근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올해 희망드림봉사단을 조직하고 '영농後(후)·환경愛(애)'를 모토로 농촌 지역 폐기물 수거와 분리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경 회장은 "환경과 사회공헌을 강조한 ESG경영이 화두인 만큼 농촌지역의 환겨보호와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여실히 드러났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0.2% 증가했지만,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의 위기는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4일 충청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는 141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7천 명(0.5%)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의 증가로 인해 취업자 수와 취업률도 증가했다. 3월 취업자 수는 88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2.6%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2%p 하락했다. 다만 성별로 보면 여자는 53.0%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5%p 하락했으나 남자는 72.1%로 0.2%p 상승했다. OECD 비교기준이 되는 15~64세 고용률은 69.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5%p 상승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산업별 경제 위기는 각 산업별 취업자 수의 변화로 짐작해 볼 수 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농림어업 취업자 수는 8만9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4.4%(4천 명) 감소했다. 광업제조업 취업자 수는 22만 명으로 지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이 14일 청주공항 대합실에서 청주시립국악단과 함께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이용객들을 위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서청주농협은 14일 본점 앞마당에서 지역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지자체협력사업 농자재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윤여일 시의원, 김기훈 농협청주시농정지원단장, 서청주농협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농자재는 지주대 4만6천 개, 멀칭필름 2천800개, 원예용상토 9천 개, 드론방제비 지원 등 총 2억7천만 원 상당으로 청주시, 농협중앙회, 서청주농협이 각각 예산을 지원했다. 서청주농협은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원품목을 선정했으며, 일손 절감에 큰 도움이 되는 드론방제 지원을 포함했다. 정영근 서청주농협 조합장은 "협력사업을 추진해 준 청주시와 농협중앙회에 감사를 표하며 풍년농사와 건강한 먹거리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농가소득도 향상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14일 오전 청주시 장암동에 위치한 장애우 복지시설인 베데스다의 집을 방문해 축산물을 전달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후원한 이번 축산나눔은 베데스다의 집을 비롯한 총 6개 복지시설에 전해진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농협 임직원과 축산관련 단체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공익기관으로 매년 취약계층에 축산물과 생필품 등을 기부해 오고 있다. 올해는 500만 원 상당의 기금이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이재훈 베데스다의 집 원장은 "코로나19로 봉사와 후원이 줄어 어려운 상황인데, 매년 잊지 않고 도움을 주셔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염기동 본부장은 "코로나19로 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방역안전 속에서 축산나눔,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보태기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와 충북농협은 14일 도내 1천500여 기업체에 서한을 보내고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동참'을 호소했다. 영농철을 맞은 도내 농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미입국 등으로 일손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번기 고질적인 농촌 일손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고용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각각 400명, 700명 규모로 도내 유입돼 왔다.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1037명과 1천5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내에 배정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국내 입국이 제한되면서 정작 일손을 도울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한 명도' 들어오지 못했다. 기존에 국내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들은 본국으로 돌아간데다, 국내 일손봉사마저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부족문제는 더욱 심화됐다. 전달된 서한에는 '고사리 손이라도 빌려야 할 농번기'라며 간절한 마음이 담겼다. 이밖에 올해 전국 첫 학점 인정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을 도입하는 등 도와 충북농협은 일손 보태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충주
[충북일보]◇각자 소개를 해달라. △조창현=에어로케이 기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비행 경력은 20년, 기장 경력은 7~8년이다. 아시아나에서 처음 비행을 시작해 약 10년 가량 운행하며 보잉737·747을 비롯한 항공기들을 운항해왔다. 중국에서도 약 4년가량 화물 수송을 했으며, 한국에 돌아와 타 LCC에서 근무 이후 에어로케이와 함께 하게 됐다. △제갈윤=에어로케이 객실사무장으로 근무 중이다. 티웨이 항공사의 초기 멤버로 시작해 2017년 말 퇴사한 이후 다시 비행이 그리워지던 차에 에어로케이와 인연을 맺게 됐다. ◇에어로케이가 정식 취항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조창현=그동안 몸은 편해도 마음은 불편하다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다행히 취항 날짜가 정해지는 시기가 왔다. 이제는 새롭고 힘차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비행 경력이 오래 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데, 새로운 항공사에서 처음 시작하는 자세로 임하자고 동료들과 서로 다짐하고 있다. 한편,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은 취항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관련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트레이닝을 받는다. 비행 트레이닝과 안전
[충북일보]강병호(사진) 에어로케이 대표는 "모든 항공사가 힘든 시기지만 에어로케이는 정식 취항까지 우여곡절과 힘든 일이 많았다"며 "지역에서도 기대가 많고, 지역 도민과 지역 사회에 책임져야 하는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이번 취항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도민과 많은 관계자분들의 도움 덕분에 정식 취항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어로케이는 AOC 심사 기간만 2년 2개월이 소요되면서 면허 취득 당시 자본금(480억 원)이 대부분 잠식된 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본금 확충이 늦어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AOC가 2년 가까이 소요됐다. 앉은자리에서 자본금을 까먹는 결과가 초래됐고, 시장에 진입한 이후에도 코로나19로 자금 회수가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그러다보니 자본금 관련해 아직까지 어려운 부분이기는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자구 노력과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조만간에 가시적인 성과가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어려움을 딛고 새 출발을 시작한 만큼 에어로케이에 대한 충북도와 도민들의 기대감이 높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오는 15일 청주~제주 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첫 정기편 운항에 투입될 항공기는 지난해 2월 에어로케이가 도입한 에어버스사의 A320 기종으로 180석 규모이다. 에어로케이 1호기는 오전 7시 30분을 시작으로 낮 12시, 오후 7시, 제주출발은 오전 10시 5분, 오후 2시 5분, 밤 9시 하루 왕복 3회 운항한다. 에어로케이는 충북도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청주~제주 노선에 대한 도민 할인 정책도 진행한다. 공식 취항을 기념해 진행되는 초특가 할인 행사는 오는 6월 30일까지이다. 이후 7월 1일부터는 충북도민들과 충청권 대학생들에게 공시 운임 기준 15%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벤트 요금을 제외하더라도, 평상시 일반승객들은 상시 10% 이상, 지역 주민들과 대전 충청권 대학생들은 타 항공사 대비 상시 최대 30% 이상 저렴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일심회 30여 명의 회원들이 기부한 회비로 남청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청주시 아름누리 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탄소중립 2050 정책과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범농협 #용기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에 지난 12일 본부회의실에서 주요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용기내 캠페인'은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다이어트 운동이다. '용기내'는 음료 등 구매 시 재사용 용기에 담아가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플라스틱, 비닐 등의 포장용기나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자는 취지다. 충북농협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고 물품구매 시 재사용 용기 사용, 개인컵과 장바구니 이용 등의 인증샷 우수직원에게 시상을 하기로 했다. 또한, 사내에서 SNS 등을 통해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성화동 지역본부 로비층에 홍보물을 게시해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 계획이다. 염기동 본부장은 "친환경, 저탄소, 탈석탄을 위한 캠페인, 금융지원, 농정활동 등을 적극 펼쳐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적극 부응하는 충북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농협이 영농철을 맞아 지자체협력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농자재를 대거 지원한다. 청주농협 남부벼건조장에서는 13일 박노학, 안성현, 임정수 청주시의원과 김시군 농협청주시지부장, 노재인 청주시청 농식품유통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지원되는 농자재는 노루망 1천728망, 지주대 3만6천690개, 충전식분무기 600대 등 총 2억4천만 원 상당으로, 청주시·농협중앙회·청주농협이 예산을 지원했다. 이화준 조합장은 적극 지원해 준 청주시와 농협중앙회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농자재 지원을 통해 영농비를 절감하고, 소비자분들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최영석 충북대학교병원장 △신영덕 〃대외협력실장 △오흥교 충북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충북일보] 지난해 과수화상병과 장마로 가격이 폭등한 과일가격은 아직도 내려올 기미가 없는 모양새다. 올해 전국 과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감소하면서 올해 과일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12일 농업관측본부의 과일·과채 4월 관측호를 살펴보면 올해 포도를 제외한 사과, 배, 단감, 복숭아 등의 주요과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사과는 지난해 전국 과수화상병 발병으로 60% 이상 가격이 오른 바 있다. 올해 사과(후지)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 주산지인 영남지역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 감소했고, 충청지역은 지난해 과수화상병 피해로 페원이 증가해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지난 3월 후지 사과의 도매(가락시장)가격은 10㎏ 기준 3만9천400원이다. 지난해 2만6천700원 보다 48% 상승했다. 4월에도 여전히 2020년 작황부진으로 생산량과 저장량이 감소하면서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3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신고)는 지난해 보다 재배면적이 3% 감소했다. 유목면적은 품종 갱신으로 지난해보다 3% 증가했으나, 성목은 농가의 고령화와 과수화상병으로 인한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4월 중 농·축협과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자 금융사기 예방 순회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충북농협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은 사무소를 방문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유형, 고객응대 방안 등을 지도했다. 내방 고객들에게는 대포통장 근절과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장 등을 배부하며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전국 1천100여개 농·축협을 통해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2018년 279건 △2019년 754건 △2020년 1천198건으로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를 막은 경우는 242건이다. 충북농협은 창구마다 보이스피싱 자가점검표를 비치하고, 지난해 7월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대포통장과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NH피싱제로'앱을 출시하는 등 다각적으로 피해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청주 강내농협과 올해 청주 청남농협에서는 직원과 고객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현금인출책을 검거하기도 했다. 염기동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 등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강내농협이 본격적으로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선다. 강내농협은 12일 본점 회의실에서 20세 이상 49세 이하 농업인 16명으로 구성된 청년부를 발족했다. 강내농협 청년부는 △영농정보 교환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신규 소득원 개발 △귀농귀촌 멘토링 △봉사활동 등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청년부 초대 회장으로는 김청회(47) 조합원이 선임됐다. 김청회 회장은 벼농사와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농협에서 주관하는 2017년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고, 항공방제 전문가로도 활동 중이다. 조방형 강내농협 조합장은 "1962년 창립이래 52년만에 청년부를 발족하게 됐다"며 "생명창고인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고, 청년농업인 육성에 도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임대'만 전전해야하는 불안함을 가중시킨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년 이모(28)씨는 "2년 전만해도 앞으로 2~3년 안에 집을 사 임대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었다"며 "최근 신축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매매 가격은 폭등하고, 대출도 어렵기만 하다. 앞으로 집을 살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주택, 행복주택 등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주거 혜택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엔 임대로 전전해야 할 뿐"이라며 "또래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결혼과 상관없이 집을 구매할 계획인 사람들이 많다. 청년들이 임대를 더 선호한다기 보다는 어쩔수 없는 선택인 경우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충북의 청년(20~39세)인구는 지난 3월 기준 39만87명이다. 도내 청년층의 1인 가구의 비율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20대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율은 지난 2000년 40.9%에서 2019년 기준 76.1%로 증가했다. 세대 구성 가구는 비율이 2000년 50.8%에서 2019년 20.0%로 감소했다. 혼자 가구를 구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은 4월 중 군납 농산물과 채소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자재와 비료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315개 농가에 농업용필름 1천200여 개, 비료 1천700포 등 총 4천500만 원 상당이다. 지원을 통해 군납과 채소 계약재배 농가에 안정적인 재배여건과 고품질 생산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익수 내수농협 조합장은 "군납과 계약재배는 농가소득 증진과 수급안정의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환원사업을 통해 농업인 실익지원에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 금요장터가 지난 9일 아침 지역본부 앞마당에서 올해 첫 개장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금보다 심각해지지 않는다면 오는 11월 하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농협 금요장터는 지난 1992년 개장 이래 도내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축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판매하고, 설과 추석 명절, 김장철에는 특판시장을 개최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감안해 별도의 개장식을 갖지 않고, 입구에서는 손님마다 마스크 착용확인과 출입기록을 작성했다. 혼잡도를 감안해 최대 30명까지만 입장을 허용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등 농협관계자들은 장터 내 18개 농가를 일일이 둘러보며 신선한 로컬푸드 판매와 방역준수를 당부했다. 충북농협 본부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금요장터는 11월 하순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린다. 염기동 본부장은 "참여 농가들의 염원으로 어렵게 개장을 하게 됐다"며 "철저한 방역안전 속에 우리 농·축산물이 더욱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과 농협이 성심을 다해 금요장터를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이 된 손소독제의 사용과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감염예방을 위한 '손소독제'는 지난해부터 각 가정은 물론 카페, 식당, 건물의 엘리베이터 등 곳곳에 비치돼있다. 문제는 다른 제품과 오인해 안전사고갈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A씨는 비치된 손소독제를 시럽으로 착각하고 사용한 손님들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A씨는 "손소독제를 시럽으로 착각하고 음료 안에 넣는 손님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몇 번 사건을 겪은 이후 손소독제 통에 경고문을 빽빽히 붙여놨지만 그래도 가끔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소독제를 두는 테이블의 높이가 높지 않다보니 가끔 어린 아이들은 직접 사용하려다 떨어트리거나, 장난을 치는 경우가 있어 더 불안할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7일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손소독제 위해 사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손소독제 관련 사례는 69건이 접수됐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4건이었다. 이중 '안구'에 상해를 입은 사례가 72.8%로 가장 많았다. 안구 손상 사고는 주로 '만 14세 이하'의 어린이(60%)에게 발생했다. 손소독제
▲석명용(금성개발㈜ 부회장)씨 모친상=발인 9일 군산 은파장례문화원.
[충북일보] 청주 오창농협은 최근 농업인 조합원 자녀 대학생 36명에게 150만 원씩 총 5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해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 오창농협은 지난 2004년부터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지금까지 대학생 자녀 646명에게 7억여 원을 후원해왔다. 지난 1월에는 지역내 초·중·고 졸업생 53명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김영우 조합장은 "농촌지역 젊은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강내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청주시·농협중앙회와 함께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각종 농자재를 지원한다. 7일 강내농협 자재판매장 앞에서는 윤여일,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원, 김시군 농협청주시지부장, 조합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자재 전달식을 가졌다. 지원규모는 노루망 200망, 지주대 2만 개, 충전식 분무기 250대 등 총 1억3천여만 원 상당이다. 이번 지원으로 고령화와 인건비·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내농협은 면내 농가에서 필요한 장비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원을 결정했다. 조방형 강내농협 조합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농사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다각적인 영농지원을 통해 풍년농사와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해 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수십억 원짜리 옥천 향수호수길이 준공 후 전 구간을 제대로 한번 사용을 못해 졸속 준공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일부구간이 낙석발생으로 준공 1년여 개월 만에 추가로 50억 원 예산을 더 들여 붕괴위험 정비 공사를 해야 할 형편에 놓였기 때문이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K-water가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67억 원을 위탁받아 대청호수변 5.6㎞의 향수호수길 녹색탐방 길을 조성해 지난 2019년 11월 준공했다. 이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시작해 오대리 옛나루터, 황새터, 용댕이(황룡암)를 지나 주막마을까지 이어진다. 왕복 11.2㎞의 옥천의 대표적 산책코스다. 그러나 준공 1년4개월 만에 반쪽자리 호수 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2020년 해빙기인 2월 용댕이(황룡암)서부터 주막마을까지 절개 면에서 낙석이 굴러 떨어져 데크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난간을 파손시키는 등 잦은 안전 사고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 이후 이 구간 2.3㎞를 완전히 통제해 왔다. 이어 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예산 1천800만 원을 들여 황새터에서 용댕이 구간 1㎞에 대해 파손된 데크와 난간, 강화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