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모처럼 '졸업특수'를 기대했던 화훼농가가 울상을 짓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대면 졸업식이 3년 만에 재개되고 있지만 폭등한 난방비와 전기세, 자재비 영향으로 꽃 가격이 급등한데다 꽃다발을 구매하는 수요도 점점 줄고 있어서다. 9일 청주시내 한 고등학교의 졸업식이 진행됐다. 예년같으면 학교 정문 앞에는 꽃다발을 판매하는 이들과 구매하는 이들로 장사진을 이뤄야하지만 꽃을 파는 이들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꽃 한다발 가격이 5~7만 원 까지 오르면서 꽃 사기를 주저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유통정보를 확인한 결과, 양재 경매장 기준 2일~9일 사이 장미 한 단 평균 경매 가격은 1만2천416원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6천894원 보다 80% 가량 인상됐다. 안개꽃은 한 단에 1만930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9천150원 보다 19.5%까지 올랐다. 한파와 꽃 수요 상승 시기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가격 '폭등' 상태다. 화훼 도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자재비와 임대료, 인건비가 추가되는 소매 가격은 더욱 오를 수밖에 없다. 청주 시내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꽃 생산 단가 자체가 높아지
[충북일보] 전기요금의 인상은 제조 중소기업들에게도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월 4일부터 27일까지 309개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비용 부담 현황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부담이 된다는 응답은 94.9%로 나타났다. '매우 부담'으로 응답한 기업은 50.2%에 이른다.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현재 에너지 사용량이 '반드시 필요한 수준이며 더이상 절감할 수 없음'으로 응답한 기업은 51.5%다. '인상폭 만큼 절감할 것' 응답을 한 기업은 4.2%에 불과하다. 전기요금 인상의 대응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특별한 대책 없음'이 6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냉·난방, 조명 등 비핵심 사용량 절감'(30.7%) △'고효율설비 설치 또는 도입계획 수립'(7.1%) 등의 순으로 응답됐다. 해당 대책을 수립하지 못한 이유로는 '업종·공장 특성상 특별한 개선방법 없음'이 59.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인상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대응에 어려움'(20.4%), '경영 여건상 신규 투자 여력 부재'(18.5%)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 업종'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가 9일 홈앤쇼핑과 함께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홍보를 위한 '2023년 중소기업 홍보방송 제작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홍보방송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망 개척을 위해 홍보 영상물을 제작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품목을 생산·유통 판매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주류, 의약품 등 상품소개와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에서 정한 방송금지 품목은 제외된다. 올해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 소개와 제품 홍보를 위한 3분 분량의 동영상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작해 제공하고, 제작된 영상은 홈앤쇼핑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송출해 홍보한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홍보방송 제작지원 사업을 시작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700개 기업에게 영상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작, 제공해오고 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제공받은 영상 콘텐츠를 홈페이지, 웹기술서, 박람회, 미팅 등 홍보활동에 활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앤쇼핑 중소기업지원단 일사천
[충북일보] 농협충북검사국은 오는 3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8일 농협옥천군지부를 찾아 선거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공명선거를 위한 지도사항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지도는 충북 뿐만 아니라 충남과 교차로 진행된다. 검사국은 선거관리위원회도 방문해 최근 선거관련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주의를 기울였다. 오는 3월 8일 도내 65개 농·축협에서 진행되는 조합장선거는 사전선거운동금지, 호별방문 등의 제한, 허위사실 공표 금지, 후보자 등 비방 금지, 선거운동 목적 매수 등 금지 및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등이 주요 제한 및 금지 행위다. 내 또한 선거관련 금전, 물품 또는 음식물 등을 제공 받으면 받은 액수의 10에서 50배의 과태료(3천만 원 한도)가 부과된다. 김진균 검사국장은 "최근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 민원 발생, 부정적 언론 보도 등으로 농협의 공신력 실추가 우려 된다"며 "농·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들이 농협법령 및 위탁선거법 등을 준수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시민에게 다양한 지식과 교양, 생활 속 유용한 정보 전달을 위해 '월간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월간 인문학'은 2월부터 10월까지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시립도서관 문화교실2에서 진행된다. 2월 독서교육 강좌인 '독서근육 만들기'를 시작으로 예술, 문학, 철학 등 총 9개 강좌를 4회차 단기특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월 단위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전달 1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도서관으로 문의(☏043-201-4088)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매달 다른 강좌를 운영해 시민의 삶의 수준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5일 청주오창호수도서관에서 '유쾌한 책방'과 연계한 작가강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유쾌한 책방'은 오창호수·상당·청원·오창·금빛·내수도서관의 북큐레이션 담당자가 공동으로 기획한 북큐레이션이다. 북큐레이션은 하나의 주제에 해당되는 도서를 선정하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2월과 3월 주제는 '변화'다. 도서관별 5권씩 총 30권의 책을 추천하고 앞서 언급된 6개 도서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선정 도서 중 하나인 '다시 쓰는 착한 미술사(저자 허나영)'는 미술사의 변화를 이끈 비주류의 인물 및 사건들에 주목해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도서의 작가 강연은 오는 25일 청주오창호수도서관에서 오후 3시에 운영될 예정이며 지난 7일부터 참여 인원을 모집 중이다.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참여마당>프로그램 신청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북큐레이션 '유쾌한 책방'은 격월로 주제선정 후 6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해당 북큐레이션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충북일보] (사)한국음악협회 충북도지회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충북예술인회관 대회의실에서 62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2022년도 사업결산, 2023년도 사업계획 승인, 정관개정 등의 안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11회 충북음악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충북음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것으로 이번 수상자는 '공로상' △오종봉 충북음악협회 기획이사(충북도지회) △임헌정 충북음악협회 피아노이사(충북도지회) △청주음악협회 박재형(시·군지회) △충주음악협회 박경환(시·군지회) △제천음악협회 김진희(시·군지회) △증평음악협회 연주현(시·군지회)으로 선정됐다. 창작상은 △청주음악협회 신지석 △증평음악협회 김영애 등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충북음악협회는 "이번 총회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충북도지회 대의원과 10개 시·군지회장 및 수상자, 문화예술계 인사 및 원로들이 참석해 충북도내 음악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Q. 선거에서 당선되거나 당선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위는? < ㅅㄱㅇㄷ > A. 정답은 '선거운동'입니다. 본인이 당선되기 위한 행위 뿐 아니라 남을 당선되게 하거나, 당선되지 못하게 하는 행위 또한 선거운동에 포함돼요. 조합장선거의 선거운동은 오직 후보자에 한해서 선거운동기간(2. 23. ~ 3. 7.) 중에만 할 수 있고, 선거운동기간 전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위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요. 다만, 선거에 관한 단순한 의견개진·의사표시나 입후보 또는 선거운동을 위한 준비행위는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는데요. 예를 들면 정책·공약 개발을 위해 전문업체로부터 컨설팅 자문을 받거나 선거공보를 제작할 인쇄소를 물색하는 등 장래의 선거운동을 위한 내부적·절차적 준비행위는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고요. 선거와 무관한 퇴임식 행사에 참석하거나, 각종 행사에서 선거와 무관한 내용의 의례적 축사나 인사말을 하는 행위 등도 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아요. 정정당당한 경쟁으로 깨끗한 조합장선거를 만들어요!
[충북일보] "월세, 전기세, 가스요금 내고 관리비도 내지만 그 내용은 알수가 없죠." 지난 12월 급격히 오른 난방비와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매달 관리비 납부고지를 받는 시민들의 지갑사정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단독·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임차인 관리비 내역이나 비목이 공개되지 않아 관리비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구가 전국에 약 429만6천 가구에 이른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국토연구원 윤성진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의 문제는 비아파트 세입자에 대한 제도공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에 따르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 관리비 제도 공백이 발생하는 주택은 전체 가구의 약 20.5%에 달한다. 주택임대차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은 관리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 또한 '공동주택관리법' 제23조에 따라 공개의무가 있는 공동주택은 비교적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이는 아파트만 포함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제도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셈이다. 실제로
[충북일보] 청주옥산도서관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도서 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소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피 발렌타인, 달콤한 도서관'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단 휴관일인 13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해당 기간 도서 3권 이상 대출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1층 종합자료실 데스크에서 대출확인증을 보여주고 초콜릿을 수령하면 된다. 해당 기간 내 이벤트 참여는 1인당 한 번만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전화(043-201-4212)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내 우수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3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기업을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박람회는 △4월 영국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 쇼 2023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FIM 박람회 △6월 미국 뉴욕 IFE △8월 중국 상하이 CFE 총 4개다. 업체당 최대 4개 박람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해당 박람회의 통합한국관 내 1개 홍보 부스와 통역요원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참가 대상은 해외 외식시장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직영사업자이다.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사전에 공사의 The외식 누리집(www.atfis.or.kr)에서 G-Bridge에 가입해야 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The외식 누리집 또는 공사 식품외식지원부(☏061-931-07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김경식 (사)충북예총 회장이 8일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해 시작된 챌린지에 동참했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기원 챌린지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의 탄생지인 충북 영동군에서 국악을 주제로 한 최초의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진행되는 챌린지이다. 김경식 회장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을 주제로 한 최초 엑스포가 될 것이며 유치를 향한 충북도민과 충북예술인의 바램은 충북 국악의 값진 역사와 그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는 박창호 충북예술고등학교장 , 윤순병 충북국악협회장, 김명동 영동예총회장을 지명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이 2023년 청주시민을 위해 다양한 테마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시민 문화예술 향유의 갈증 해소를 위해 매년 일상으로 찾아가 소규모 클래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큰 관심을 받았던 '클래식 디저트'와 더불어 새롭게 기획한 '키즈클래식'을 운영한다. 클래식 디저트는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인 오후 12시~1시 펼쳐지는 공연이다. 약 30분간 식사 후 즐기는 디저트를 클래식으로 대신해 문화감성 충족과 더불어 문화예술 향유를 만족시킨다. '키즈클래식'은 청주시의 미래이자 꿈나무인 어린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펼치는 공연이다.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통해 상상력과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클래식 디저트는 연중 수시 접수로 3~10월 중 공연이 진행되며, 키즈클래식은 일정 등을 고려해 추후 공개 접수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올해도 시민들의 일상에 함께하며 클래식의 즐거움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찾아가는 공연이 시민들의 삶에 작은 활력소가 되기를 바
[충북일보] 김성수(대정건설㈜ 대표이사)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이 8일 2023년 정기총회에서 직지 사업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사무처에 기탁했다. 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세계직지문화협회를 잘 이끌어 오신 곽동철 전 회장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임원진과 전체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세계직지문화협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발전기금 기탁 취지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발전기금은 직지 아카데미 등 신규 사업 추진에 사용될 것"이라며 "김 회장이 재임 중 매년 1천만 원씩 기탁하기로 총회에서 약속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임기를 시작한 김 회장은, 음성 출신으로 운호고와 청주대, 동 대학원 공학 석사 출신의 기업인이다. 2022 자랑스러운 청주시 건설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회장은 3년 전 세계직지문화협회 부회장으로 처음 위촉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는 8일 충북본부 6층 회의실에서 충북 농축협·지자체 담당자, 농업인, 조사료 전문단지·유통경영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하계조사료'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활용한 논 하계조사료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벼 재배면적 감축과 국내산 조사료 증산을 목표로 사업홍보와 의견수렴을 하고자 개최됐다. 주요내용으로 논 하계조사료 정책설명, 추진계획, 재배기술 지원계획 등의 설명과 논 총체벼(쌀알과 잎, 줄기 모두 사료로 쓰이는 사료용 벼)와 옥수수재배 이용 등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올해 논 하계조사료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현재 논으로 활용되고 있는 농지에 하계조사료를 재배하면 ㏊당 전략작물직불금 430만 원과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보조금 150만 원을 함께 지원 받을수 있다.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은 3월말까지 농지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정표 농협충북본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사료가격과 수입 조사료 가격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커져 국내 조사료 생산증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조사료 생산증대와 쌀 재고과잉 문제를 해소할 수 있
[충북일보] 청주 오창농협은 8일 본점 대강당에서 로컬푸드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오창농협 로컬푸드 참여농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농약 사용법과 판로확대·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교육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농협 로컬푸드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협의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해 복잡한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연결 해 주는 유통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생산자는 판로 걱정 없이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북 농협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8년 15개에서 현재 36개로 140%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2018년 96억8천300만 원에서 2022년 224억2천600만 원으로 131.6% 성장했다. 참여농가 수 또한 2018년 879농가에서 현재 2천430농가로 1천551농가가 증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7일 연임에 성공한 이경재 충북법인택시운송조합 이사장이 오는 3월 1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충북법인택시운송조합은 7일 59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경재 27대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20년 26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오는 27일 지난 3년간의 임기를 마친다. 지난해 12월에 치러진 27대 이사장 선거는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달 29일 후보자로 등록을 하면서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된 바 있다. 재임에 성공한 이경재 27대 이사장의 업무는 3월 1일부터 시작되며 3년간 조합을 이끈다. 이 이사장은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를 졸업했다. 1992년부터 제천JC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했으며, 2009년 제천JC 특우회장을 역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세계 경기 둔화 영향으로 국내 중소기업 주력 품목인 플라스틱 제품과 화장품 수출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다. 충북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화장품 수출의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2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1천175억 달러로 전년 1천150억 달러보다 1.7%(20억 달러)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년도 중소기업 수출액 증가율이 14.7%였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위축이 중소기업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수출액 규모별로는 '500만 달러 이상~1천만 달러 미만 기업'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수출 중소기업이 증가했다. 특히 수출액 1억 달러 이상기업은 전년 57개사에서 64개사로 10.3%가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수출을 견인한 품목은 △자동차(4.8억 달러↑) △기타기계류(4.4억 달러↑) △산업용 전기기기(4.1억 달러↑)다. 자동차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감소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중고차 수출이 증가하면서 2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찾은 고객들이 이제는 쉽게 여행 상비약을 구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지난 6일부터 국내 중·소규모 공항 중 유일하게 공항약국을 운영·개시 했다고 7일 밝혔다. 공항약국은 평일·주말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약사법상 의약품을 무상 제공할 경우 '판매'행위에 해당된다. 이에 공항은 이용객에게 해열제 등 여행상비약을 제공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고객들의 편의를 개선하고자 청주공항은 2019년부터 약국 운영자 선정 공개입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4년에 걸친 노력 끝에 청주공항은 약국 신규 운영자 선정에 성공했다. 김공덕 청주공항장은 "2022년 항공여객 최대실적 317만을 달성한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업시설을 지속 유치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4개년 계획 '로크 챌린지 2000'을 선포한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본격적인 청년인재 찾기에 나섰다. 지난 6일 선포식을 가진 '로크 챌린지 2000'은 오는 2026년까지 지역 문화사업 기반의 혁신적 청년창업가 2천 명을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인 청년창업·창직 지원의 일환이다. 청주시는 1차년도 핵심 사업으로 '청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도제 사업'을 추진하며 7일 사업 공고를 통해 참여 청년 모집에 들어갔다. '청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도제사업'은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유망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에 관련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을 고용·매칭하고,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기업에는 청년 인재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청년에게는 창업 전 경험을 통한 창업 시드 적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위해 국비 확보액 2억2천500만 원을 포함한 총 1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청년 인재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청주시인 미취업청년(만19~39세 이하)이다.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며 총 50명을 선발한다. 타 지역 거주자도 신청은 가능하나 최종 참여
[충북일보] KT&G복지재단이 올겨울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총 8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취약계층 3천300여 세대에 6억5천만 원 규모의 난방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최근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된 저소득층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에 2억 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해 올겨울 총 8억5천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증액된 2억 원은 기존 대상자들 중 긴급 지원이 필요한 세대에게 10만 원의 난방비를 추가 지급하는 데 활용된다. 앞서 선정된 수혜자들은 예정대로 오는 3월까지 세대 당 2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 금액을 지속 사용할 수 있다. KT&G복지재단은 2005년부터 19년째 겨울 한파 속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난방 연료와 도시가스비를 매년 지급해오고 있다. 이번까지 포함해 누적 지원 금액은 약 110억 원에 달한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최근 난방비 대란으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지원이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
[충북일보]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청주시 가족센터는 7일 청주시 가족센터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청주시 가족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오경숙 본부장, 청주시 가족센터 박미영 센터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육아기 근로자의 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육아기 근로자 지원과 경력단절예방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가족친화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7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호소를 위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국악의 고장, 영동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시작됐다. 충북문화재단은 2호 참여자인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지명으로 참여하게 됐다. 챌린지는 유치기원 손피켓을 들고 사진 촬영한 뒤,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갈 참가자 3명 지명 후 SNS에 동참을 인증하는 메시지 및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대표이사는 "한 달간 진행하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세계국악엑스포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 챌린지 참여자는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 이동원 충북민예총 회장을 지명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는 7일 2023년도 정기인사에 따른 전입직원에 대한 인사발령 통지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본부 전입자 유미영 수석팀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이승택 본부장은 "충북지역본부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항상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며 근무하시고 각자의 역량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LX인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오선진 충북지방조달청장
[충북일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9일 충북을 찾아 '수도권·중원 사령관'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은 이날 충북도당에서 핵심 당원간담회를 열고 "내년 22대 총선의 승부처는 수도권과 중원이 될 것이고, 반드시 승리하려면 수도권과 중원 사령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과 경기에서 국회의원을 하고, 충청권에 직장이 있던 저는 중원 승리를 이끌 적임자"라며 영남기반 김 의원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어 "다 이긴 선거를 공천 파동 때문에 내준 사례가 많다"며 "저는 계파가 없기 때문에 낙하산 부대도 없고, 공천 파동 없는 정당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존경받고 열심히 일한 사람을 공천하고, 필요할 경우 공정하게 경선하면 문제 될 게 없다"며 "공천의 대명사 같은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당원과의 대화에서 기초의회 정당 공천제 폐지, 정책 개발 투자 확대, 여의도연구원 개혁, 청년 인재 육성 등을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이욱희 충북도의원과 구혁모 혁신위원 등이 함께했다. 충북 당원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선 안 의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월세, 전기세, 가스요금 내고 관리비도 내지만 그 내용은 알수가 없죠." 지난 12월 급격히 오른 난방비와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매달 관리비 납부고지를 받는 시민들의 지갑사정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단독·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임차인 관리비 내역이나 비목이 공개되지 않아 관리비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구가 전국에 약 429만6천 가구에 이른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국토연구원 윤성진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의 문제는 비아파트 세입자에 대한 제도공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에 따르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 관리비 제도 공백이 발생하는 주택은 전체 가구의 약 20.5%에 달한다. 주택임대차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은 관리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 또한 '공동주택관리법' 제23조에 따라 공개의무가 있는 공동주택은 비교적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이는 아파트만 포함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제도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셈이다. 실제로
[충북일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제홍(58) 충북ESG포럼 대표는 단호히 ESG 실천의 필요성을 확신했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충북도민의 생활 ESG 이해 확산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ESG는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 환경적 위기, 사회적 위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를 충북도민과 산업체에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로 포럼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해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그는 30여년 전 부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당시의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대체 개념으로 연구됐으나 환경문제의 대두, 코로나19 등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대전환·탄소중립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그가 ESG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