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4일 충북지역은 남부를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5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7도~영하 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9도 등 8~10도다. 설 연휴는 온화한 날씨로 시작해 27일부터 추워지겠다. 설 당일인 29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고 바람이 강해 평년보다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로 가득찼다. 탄핵정국과 경기침체로 을씨년스러웠던 전통시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인파로 붐볐다. 설을 한 주 앞둔 23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명절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틈 없이 빼곡했다. 주차장 입구부터 이어진 줄은 시장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띄었다. 채소, 과일, 수산물, 김, 두부, 떡 등 가게마다 줄지어 구매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바삐 움직이는 시장 상인들의 얼굴은 너나할 것 없이 웃음꽃이 가득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로 한동안 썰렁했던 육거리종합시장이 설대목을 맞아 상인과 시민들의 활기로 왁자지껄한 모습이었다.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박선미씨는 "설을 앞두고 사람들도 많이 오가고 하다보니 이제 '장터같다'라는 느낌이 든다"며 "지난 연말은 조용했었는데 오늘은 시장에서 행사도 시작해서인지 유난히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환급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육거리 시장은 농식품부 1억 원, 해수부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일 신선 국산 농축산물
[충북일보] 오원화 청주세무서장과 관계자들이 23일 설을 맞아 지역내 장애인 복지시설인 청주에덴원을 방문해 식자재와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23일 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전기기술인협회 충북도회와 '안전문화 확산 파트너십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54개 전력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안전다짐 선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과 다짐 선포식은 전기공사 종사자에 대한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전력사업 유관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작업 현장의 자율안전문화를 정착시켜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시행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상호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고, 한전은 협력회사 근로자의 재해예방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공사협회·전기기술인협회는 한전에서 추진하는 위험성평가 인정획득,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참여 등 안전관리 대책의 현장 정착화 활동에 적극 동참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개선 노력을 할 계획이다. 한전 충북본부는 "앞으로도 전력유관기관 및 협력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정착 활동을 추진 해 나갈 예정이며, 협력회사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등을 통해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적극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설을 맞아 국민 이동 증가로 인한 가축전염병의 지역 유입과 전파를 막기 위해 충북도내 축협과 공동방제단 소독 차량 34대를 이용해 설 연휴 기간 일제 방역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 전날인 24일과 연휴 다음 날인 31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농장·축산시설·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유동 인구가 많은 기차역 및 터미널 등에 방역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연휴 중 공동방제단 운영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귀향객들께서는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소독 등 방역 조치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원장 신형근)은 23일 명절인 설을 맞아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 직원 30여 명이 복대가경시장에 방문해 물가 상승,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 직원들은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 제수용품, 과일 등 명절에 필요한 물품과 생필품 등을 구매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명절마다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 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의미있는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며 "장보기 행사와 같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마련하여 지역 상생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23일 괴산전통시장에서 설 소비 분위기 진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중기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음성센터, 충북테크노파크, 코트라 충북지원본부, 기술보증기금 청주지점, 이노비즈 충북지회 등 유관기관·단체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의 설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과 '디지털(카드형·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집중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 이어 24일에도 충북중기청과 유관기관·단체 70여명은 청주 가경터미널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중기청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지역 소재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노진상 충북중기청 청장은 "설 맞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 및 환급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정병천)는 설 명절 원활한 고속도로 소통과 안전하고 편안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24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열흘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본부는 설 연휴 충북권 고속도로 교통량에 대해 일평균 37만9천 대로 지난해 동기간(43만2천 대) 대비 1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설 당일은 56만대로 최대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귀성·귀경 소요시간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귀성은 오는 28일 오전 7시~오후 1시, 귀경은 30일 낮 12시~ 오후 6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설 연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체시 도로전광판(VMS)을 활용한 우회 노선 안내 △교통사고 대비 대형 구난차 대기 등 사고 대응체계 강화 △휴게시설 서비스 인력 증원 및 고속도로 재난사고 현장 응급 의료소[괴산휴게소(양방향)] 운영 △임시화장실 추가 운영 등을 시행한다. 또한 이번달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9일간 중부내륙선 여주분기점(양평), 충주분기점(양평)에서는 소형차 임시 감속차로를 연장해 차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가 23일 설 명절을 맞아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의 안부를 묻고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로 가득찼다. 탄핵정국과 경기침체로 을씨년스러웠던 전통시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인파로 붐볐다. 설을 한 주 앞둔 23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명절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틈 없이 빼곡했다. 주차장 입구부터 이어진 줄은 시장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띄었다. 채소, 과일, 수산물, 김, 두부, 떡 등 가게마다 줄지어 구매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바삐 움직이는 시장 상인들의 얼굴은 너나할 것 없이 웃음꽃이 가득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로 한동안 썰렁했던 육거리종합시장이 설대목을 맞아 상인과 시민들의 활기로 왁자지껄한 모습이었다.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박선미씨는 "설을 앞두고 사람들도 많이 오가고 하다보니 이제 '장터같다'라는 느낌이 든다"며 "지난 연말은 조용했었는데 오늘은 시장에서 행사도 시작해서인지 유난히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환급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육거리 시장은 농식품부 1억 원, 해수부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일 신선 국산 농축산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길어진 설 연휴로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짧게는 6일 최장 9일이 보장된 이번 연휴 기간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확대되는 추세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예상되는 이동 인원은 3천484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9% 증가했다. 국민들의 20.2%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내(87.7%)여행 수요가 해외(12.3%)여행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여행의 경우 '경상권(24.7%)'이 목적지인 여행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충청권은 12.0%로 조사됐다. 여행 출발일로는 설 전날인 28일이 9.4%로 가장 많았고, 귀가일은 설 다음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 9일의 긴 연휴 기간임에도 국내 여행 수요가 더 많은 이유로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연휴 직전에 결정됨에 따라 미리 해외여행 준비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높은 환율과 고물가 상황으로 인한 여행비용 부담이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이에 발맞춰 충북도내 대형 리조트·호텔도 설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본격적인 설 연휴 시작일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